[꿈같은 혼자 베트남 푸쿠옥 여행_애프터눈티(3)]
JW 메리어트 푸쿠옥 에머랄드 베이
JW Marriott Phu Quoc Emerald Bay
- 프렌치 앤 코 French & Co. -
(2019.04.22.)
JW 메리어트 푸쿠옥 에머랄드 베이 리조트에서의
마지막 날.
리조트 측에서 비행시간 때문에
오후 3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을 확정 지어주셨고,
6시까지는 상황봐서 알려주시겠다고 했다.
6시까지는 좀 어려울 것 같아서
리조트 내 베이커리인 프렌치 앤 코(French & Co.)에
애프터눈 티를 예약해두었다.
시간이 되어서 입장하기 전에 찰칵.
입구에는 데코용 저울과 쿠키자,
전시/판매용 책자들이 있었다.
저 테이블에서는
베이킹 클래스가 진행된다.
클래스가 없을 때는
일반 방문객도 앉을 수 있다.
다이닝 공간.
애프터눈 티라고 해서
나는 3단 트레이에 화려하게 나오는
그런 애프터눈 티 세트를 기대했다.
근데 알고 보니
짭조름한(savory) 음식은
메뉴판에서 하나 고르고,
나머지 달달한(sweet) 음식은
판매 중인 제품을 무제한 뷔페식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이거 말고도
쿠키도 종류별로 있고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것은 많았다.
메뉴판이 있었는데
홈페이지에 있을 줄 알고 안 찍었다.
근데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없음.
바나나 파운드랑 머핀.
보기만 해도 촉촉.
티는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다.
짭쪼름한 메뉴로는 크로크 무슈를 주문했다.
엄청 바삭 바삭하게 구워내셨다.
맛있었음!!!
사이드 샐러드는 평범.
치즈케익과 기억 안나는 메뉴.
욕심껏 다 먹어볼 수는 없었다.
기본적으로
그냥 매장에서 낱개 판매용으로 만든 터라
너무 크기가 컸기 때문.
하나만 먹어도 배가 좀 찬다.
스콘이랑 쿠키를 가져와봤다.
스콘은 참 맛있었는데
쿠키는 좀 별로...
가격은 이렇게 나왔다.
약 2만4천원 정도.
<총평>
핑크 펄(Pink Pearl) 레스토랑에서도
애프터눈티 세트가 있다.
근데 거기는 요일이 정해져 있다.
아쉬운대로
프렌치&코의 애프터눈티도
만족스러웠다.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고
위장의 용량만 된다면
매장에 있는 거 다 먹어도 되는
뷔페식이라서
돈이 아까울 일은 없는 듯.
홀에 직원이 2명 뿐인데
한 분이 베이킹 수업에 들어가면
홀에 서빙하실 분이 좀 부족한 것 같다.
인터컨티넨탈 나트랑의 애프터눈티를 먹고
그 맛없음의 정도에 큰 충격을 먹었었다.
베트남의 디저트는 이정도 수준인건가?!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혹시나 맛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다.
맛이 없을 걱정은 안해도 될 뻔 했다.
다만 양이 많은 걱정은 해야할 것 같다.
하나 같이 다 너무 큼.
ㅋㅋㅋㅋㅋㅋ
뷔페 뽕 뽑겠다고
무리해서 먹다가
나중에 소화불량으로 몇시간 고생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