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갑해서 혼자 서울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_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룸_Executive Room,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Executive Lounge,
모보바_MOBO Bar,
& 플레이버즈_
Flavors -

(2021.01.20.-22.)

 

 

단도직입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당일 오후 5시 30분 쯤에

본보이 앱으로 포인트 예약을 해서

급히 투숙을 하게 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약에 앞서서

호텔 예약 담당자와 통화하여

객실 여유분 체크를 하였다.

 

삼성역에서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에 도착하니

6시 45분 정도 된 것 같다.

 

9층 라운지에 올라가서

(나만) 급하게 체크인을 하고,

이브닝 오르되브르를 즐겼다.

급하게 예약을 했지만

여유있게 나를 반겨준 반리엇.

 

그랜드 인터컨 테디 베어와 반리엇 카드키를

같은 날에 모두 수령하게 된

정신 없었던 스토리는

친한 지인들과만 간직하기로 한다.

 

0.1T이 된 이유

 

이날 라운지에 도착을 하고 나서도

정신줄을 제대로 잡지를 못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음식을

닥치는 대로 다 담아왔는데,

정신이 살짝 돌아오려고 하니까

보기만 해도 배부르게 담아왔더라...

 

이날 안심 스테이크도 나오고

음식들이 내 취향 저격이었던 것도 있고,

너무 정신없기도 했었고,

배도 고팠었고.

 

암튼

결론은 엄청 많이 먹었다는 것.

 

반리엇의 리버뷰

 

정신 없이 먹느라고

객실은 라운지 운영이 종료될 시간쯤에야

올라올 수 있었다.

 

9시 운영 종료라서

라운지에서 차를 테이크 아웃해서

방에서 친구랑 수다 떨면서

오늘 겪었던 정신없던 사건들을

추스려봤다.

 

친구 배웅 후에 로비에서 찍은 JW 메리어트의 상징_그리핀

 

플레이버즈에서의 조식 뷔페

 

더덕구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플레이버즈는 음식을 정말 잘 하니까

더덕구이가 정말 맛있다.

미친듯이 흡수.

 

다이어트를 포기한 자.

움하하하하핫!!

 

조식을 먹고 돌아왔을 때의 침실

 

요즘 나의 조식 후 루틴은

반신욕하는 것.

 

살이 계속 쪄서

이제 0.1T이 되버리니까,

욕조에 물을 조금만 채워도

만수.

ㅋㅋㅋㅋㅋㅋㅋ

 

반신욕이 끝나고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급하게 시그니엘 서울에 입점한

미슐랭 1스타 한식 레스토랑, 비채나에

남은 좌석 1개를 낚아챘다(?).

 

비채나에서

화려한 점심을 먹고 나서

쇼핑을 할까 했지만,

반신욕 후에 추가 아침잠을 안 잤더니

너무 졸려서

바로 호텔로 돌아와서

낮잠을 청했다.

 

낮잠을 잘 자나 싶었는데,

갑자기 옆방에서 호탕한 여장부의 웃음소리가

내 방으로 쩌렁쩌렁하게 울려왔다.

정말 졸린데,

잠을 깊게 못자는 상황이라

유쾌한 웃음 소리와 함께

강제로 잠을 깼다.

 

보통 호텔 벽은 방음이 좀 되도

객실 문은 방음이 잘 안된다.

 

그래서

복도 지나갈 때에도

방에서 나는 소리가 엄청 잘 들리는게 보통.

 

거기에 더해서,

이번에 받은 객실은

커넥팅 도어가 있는 객실이어서,

침실 한켠에 스피커가 있는 효과를 냈다.

 

전에는 커넥팅 도어가 있어도

이렇게 큰 소음은 없었어서

무난하게 투숙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힘들어서

룸체인지를 부탁드렸다.

 

오전에 반신욕 할 때

욕조의 물이 계속 샜던 문제도 있고,

옆 방의 스위트룸 객실 투숙객은

너무 기쁜 나머지 쉬지 않고

호탕한 여장부 웃음을 발사하셔서

호텔에 도움을 청했다.

 

다행히

호텔에서 내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셨다.

역시 반리엇은 달라!

 

라운지 오르되브르 먹부림

 

모보바에 갈 일이 있어서

이날은 양을 조금 조절했다.

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양조절에 실패하지만,

칵테일 마시기 위해서는

식사량 조절에 성공.ㅋ

 

Cocktail_Southside

 

Signature cocktail_Winter Moon
서비스 목테일

 

술 못하는 친구는 목테일,

술꾼이 다 된 나는 칵테일을 마시면서

수다를 한 보따리 풀어냈다.

 

플레이버즈 조식 뷔페

 

나의 더덕구이 사랑은

여전했다.

 

프렌치 토스트도

상당히 좋아라하기 때문에

프렌치 토스트도 열심히 먹었다.

 

조식 후 찍은 침대 사진

 

친구를 꼬드겨서

플레이버즈 점심 뷔페를 이용하기로 했다.

움하하하하핫!!!

 

미친듯한 육식주의자, 나야 나!

 

평일 점심이라서

주말에 비해 가격이 살짝 낮은 편이다.

거기에 티타늄 20% 할인을 믿고

플레이버즈에서 육식 중심의 식사량을 뽐냈다.

 

하나 같이 맛있고,

다 내 취향인 것 같고.

나는 이미 각오를 하고

소화제도 먹고 왔고!

ㅋㅋㅋㅋㅋ

 

프로세코 Danzante

 

플레이버즈 입구에

드라피에 샴페인 가격이 괜춘한데,

이거를 현장에서 구매해도

레스토랑 안에서 마실 수가 없다고 하여...

제일 저렴한 8만원 짜리

프로세코를 주문했다.

 

대충 눈치로 때려맞춰보건데

장터 소매가 2만원 이하일 것 같았지만,

티타늄 20% 식음료 할인을 믿고

호텔에서 파는 와인이 소매가의 3배 정도면

딱 적정 가격인 것 같다고 합리화.

 

메리어트 멤버쉽의 장점이라면,

알코올 음료를 포함해서

식음료 할인을 해준다는 것.

완전 애용하는 혜택.

 

아이스 아메리카노

 

스파클링 와인을 다 마시고

입가심으로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이트 체크아웃 2시에 맞춰서

플레이버즈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로 향했다.

 

<총평>

주제에 안 맞게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 되어버린

애정하는 호텔, 반리엇.

급하게 찾아가도 나를 환영해주는

정말 감사한 곳이다.

 

1인 투숙객의 티타늄 혜택(+1명 무료 초대 가능)으로

2박 동안 친구들을 매일 초대했는데,

친구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너무 제 집인 것처럼 편하게 하고 있다고...

ㅋㅋㅋㅋㅋ

 

주말에는 프로모션 투숙객이 몰려서

라운지가 엄청 북적거린다고 하는데,

평일이라서 여유있었다.

 

덕분에

놓친 정신줄을

다시 잘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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