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 불량 혼자 서울 신도림 호캉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Sheraton Seoul D Cube City

- 클럽 코너 룸_Club Corner Room -

(2020.05.22.-25.)



서울 갈 일이 생겼는데

때마침 쉐라톤 디큐브 시티가 

플래쉬 세일을 하고 있었다.


3박 예약.


코로나19 이후로

디큐브 시티의 라운지 대체 서비스에 대한

평이 안 좋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착해서

꾹 참고 한번 견뎌보기로 함.


디럭스룸을 예약했지만

메리어트 플래티넘 혜택으로

38층 클럽층의 코너룸을 배정받았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대체 서비스 안내문.


디큐브 시티 객실 모양은

직사각형이 없어서

항상 애매하다.


38층 코너룸 뷰.


출입문.


문을 열면 보이는 장면.


옷장.


침실 공간.


미니바.


하루 생수 2병이 좀 아쉬웠다.


세면대.


코너룸에는

욕조가 창가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는데,

쉐라톤 디큐브 시티 여러번 투숙해보니

창가에 있는 욕실이 좋은지 

딱히 잘 모르겠다.


샤워부스.


화장실.


클럽 라운지를 운영 안하는 대신에

41층의 로비 라운지.바.에서

오후 2시 이후부터 차/커피를 무한 제공한다.


클럽 라운지 이용하러 왔다고 하면

클럽 라운지 이용객 전용 메뉴판을 보여주신다.

객실 번호랑 이름 체크하고.


첫날의 샘플러 플래터.


5시 30분부터 시작인데

6시 30분에 갔더니

음식이 많이 식어서 나왔다.


특히 탕수육은

딱딱해서 먹기 힘들었다.


와인은 free flow로

자유롭게 따라마시면 됐는데,

최근 호텔 스테이를 너무 자주하다보니까

와인이 좀 물려서

한 잔만 하고 말았다.

ㅋㅋㅋㅋㅋㅋㅋ


마통으로 즐기는

배부른 자의 삶...

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조식, 도가니탕.


제값내면 3만원 정도 내야한다.

제값내고 먹으면

눈물 나올 퀄리티.


도가니가 별로 없고

소금이 개미 눈물만큼씩 나와서

반강제로 저염식사를 했다.


직원분께

소금을 따로 부탁하면

작은 종지에 소금을 덜어주기도 하시더라.

근데 

직원 2분이 홀 전체 커버하느라

너무 바빠서

그런 부탁은 못했다...


두번째 조식,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호텔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할만한

음식이 별로 없었는데,

서빙이 될 때까지의 시간은

상당히 오래걸렸다.


토요일의 해피아워 대체 샘플러 플래터.


그래도 후라이드 치킨이 나오는구나했는데

절반이 감자 튀김으로 채워짐.


쉐라톤 디큐브시티가

이렇게 꼼수부리는 호텔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맛도 서비스도 크게 하락했다.


세번째 해피아워 대체 샘플러 플래터.


보기에는 좋은데

먹을 때는 머리에 물음표가 뜬다.

먹고 나면 허기는 가시는데,

맛있다, 만족스럽다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았다.


할일 없어서 찍은 아파트 뷰.


해피아워 부실해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1층에 있는

백미당을 찾아갔다.


3번째 조식, 홍합 미역국.


지난 번 미역국도 짰는데

이번 미역국도 짰다.

커피머신에서 뜨거운물 받아다가

부었더니 간이 맞음.


<총평>

최소 인원의 직원분들이

여기저기에서 고군분투하시는 것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려

대놓고 불평을 하기가 어렵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내 방은 냉방 불량이어서

에어컨을 아무리 최저 온도로 가동해도

비오는 날 24도가 최저온도였다.


그래서 설비팀에서 점검도 나왔었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다.


냉방비 아끼려고 

중앙냉방을 약하게 틀었나보다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던 모양인게,

엘베를 기다리는데

다른 투숙객에 방에 들어가자마자

방이 너무 춥다고 크게 소리내어 말씀하시더라...


아쉬움이 많은 스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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