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문이 더 좋았던 혼자 호캉스]

쉐라톤 디큐브시티 Sheraton D Cube City

- 조식편 Feast_Breakfast Buffet -

(2019.01.20.)



간장게장이 시그니처 메뉴인

쉐라톤 디큐브시티의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feast)에서 조식을 먹었다.

I had breakfast at Feast, a buffet restaurant,

which is famous for its 간장게장(crab marinated with soy sauce).


간판이 약간 뭔가 아쉽다.

Something is missing in this signboard.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당에 왔다.

사람이 많을까봐.

그치만 상당히 한산했고,

사진을 안찍으려고 했다가

엄청 많이 찍게 되었다.

I woke up Sunday early in the morning 

to have a meal without too many people.

However, it was not that busy.

So I was tempted to take photos of the buffet.


베이커리.

Bakeries.


씨리얼. Cereal.


너무나 반가운 치즈와 건과일.

I was glad to meet you, cheese and dried fruits.


치즈와 건과일이 상당히 좋은 기본 조합인데

부산 힐튼에서 이 기본 조합이 없어서

너무 서운했었다.

They are a good basic,

which Hilton Busan did not serve at the Executive Lounge.

It was sad.


햄류는 냉장고에.

Hams in fridge.


커피부터 뜨거운 물까지 이 기계로.

This machine serves you from coffee to hot water for teas.


쌀밥과 죽 스테이션.

Station for rice and porridge.


나는 전복 내장죽을 먹어보기로 했다.

I tried abalone porridge which includes its intestine.


피스트에서는 한식 메뉴가 많은 편이다.

Feast has a variety of Korean food.


이제는 없으면 섭섭한 훈제연어.

Now I cannot imagine a buffet without smoked salmon.


과일. Fruits.


.

.

.


전복 내장죽. Abalone porridge.


그리고 나서 간장게장이랑

이것저것 먹었는데

사진이 없다...ㅠㅠ

I enjoyed the crab and others,

but photos are missing.

I thought I took the photos.


이날은 빵이 너무 땡겼다.

That Sunday was bakery day for me.


한겨울의 수박은

쉽게 접할 수 없으니

양껏 먹기로 했다.

I ate watermelon

as much as I could

because it is pricey in winter.


<총평 Comment>

한국인으로서

특별히 아쉬울 게 없는 조식 뷔페.

I think

Koreans can't get enough of this buffet.


한식 메뉴가 많이 있고

음식도 적당히 맛있다.

맛있는 게살 무한 리필이 가능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비싸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There is lots of Korean food,

and the cooking skills are good to me.

If you consider that this buffet is the all-you-can-eat of the crab,

it is not expensive at all.


다만

간장게장 때문에

한식 스테이션에서 약간 냄새가 나서

이 냄새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조금 난감해할 수 있겠다 싶었다.

But,

I was bit worried of the smell from the crab

because foreign guests may not be used to it.


서비스도 흠잡을 것 없이

친절하시고 꼼꼼하셔서

만족스러웠다.

The service was impeccable:

nice, kind, and caring in details.

[생각보다 선방한 혼자 호캉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 (2)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Yeouido Park Centre Seoul

- 식사편 food -

(2018.11.24.-25.)


<저녁 dinner>


푹 쉬러 온 것은 맞는데,

거실 쇼파에서 TV보다 잠들 생각은 없었다.

I came here to relax,

but I did not intended to fall asleep while watching TV.


잠이 깨어보니

6시 30분쯤 되었는데,

과일을 한참 먹다가 잠들었던 터라

배가 딱히 고프지는 않은데

안 먹기는 뭔가 아쉬웠다.

It was around 6:30

when I woke up.

I was not that hungry

because I ate some fruits before sleeping.

But I did not want to skip dinner somehow.


그래서

한식당이 있다길래 내려갔는데

엉뚱하게 2층에 내려왔다.

So I was thinking of Korean restaurant operated by the Apartments,

but I went down to the 2nd floor without any idea


2층은 Park Cafe.

Park Cafe was on the 2nd floor.

(Korean Restaurant was on the lower lobby)


한식도 엄청 땡기는 것 아니었던 지라

그냥 자리 안내 받고 식사하기로 했다.

I was not dying for Korean food,

so I let myself guided by the server.


식당은 꽤나 넓었는데

식사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The restaurant was huge, but empty almost.


이래서 장사 되겠나? 걱정...

Are they making money here? worried

맛이 없나? 걱정...

Are they cooking bad? worried.


식사용 빵이 나왔다.

Bread.


빵은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촉촉하고 맛있었다.

Unexpectedly, 

it was more moist and delicious than I thought.


우선 코스는 2인 이상 주문이 필요했던

기억이 있다.

To my memory, set menu required minimum 2 persons.

그래서 알라카르트(a la carte) 주문을 했다.

That is why I ordered a la carte menu.


애피타이저로 코코넛 슈림프.

fried coconut shrimp.


새우가 아주 그냥 탱탱하니

맛있었다.

다만 저 소스는 시판용인지

냉장고에서 한참을 두었다가 나온 것처럼 차디찼다.

Its texture was quite resilient,

which I really like it.

However, the sauce was so cold

like it was preserved in the fridge for hours


기껏 따뜻한 튀김 서빙하시면서

이렇게 차디찬 소스를 주시면

조금 당황...

It was a bit confusing 

to serve hot fries with super cold sauce.


농어 스테이크.

Sea bass steak


비주얼은 약간 많이 부족하다.

처음 딱 봤을 때는

"그냥 생선구이네..."

Its visual was not impressive.

"just a fish steak, no more than that"


그치만 먹다보면 맛있다.

However, it was better than it looked.


처음에는

바삭하다못해 딱딱한 구이의 식감이

약간 거슬린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딱딱하게 구워냈어도

속살은 촉촉하게 살아있었다.

그것이 바로 이 스테이크의 반전 매력.

At first,

I though too much crispiness is unpleasant.

But inside was still moist and softened.

That was the twist I found in this dish.


식감의 대조가

단조로울 수 있는 농어구이의 먹는 재미를 높였다.

This contrast doubled the joy of this sea bass streak,

which might be too simple itself.


아스파라거스도 생각보다

신선하고

잘 구우셨다.

무슨 비법 기름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아스파라거스나 농어나

엄청 평범해보이는데

먹을수록 비주얼과는 달랐다.

Asparagus was fresh and well fried.

Although I could not sense any special techniques,

the taste was getting better.


2개 메뉴를 주문한 가격은

62,000원.

KRW 62,000

(around USD 55 inclusive of tax and service)


객실번호랑 서명 적고 나서

따로 확인은 안 했는데,

나중에 체크인할 때보니까

투숙객 할인이 10%들어가 있었다.

I left my room number and my signature.

At check-out, I found guest discount applied.


<조식 breakfast buffet>


애초에 객실을 Orbitz에서 예약할 때

조식은 포함이 아니었다.

When I book a room at Orbitz,

the deal did not include breakfast.


그치만 체크인 할 때

조식을 포함하겠냐고 물어주셨다.

체크인 시에 추가하면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However, 

the reception asked me 

if I wanted to have a breakfast here.

They told me

that I could get a discount 

if I let them include breakfast and charge at this moment.


신라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신라호텔 직접 예약 고객만 된다고 거절했었지만,

롯데 서울 메인타워와 여기 메리어트 아파트먼트는

직접예약하지 않았어도 체크인할 때

할인가격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했다.

At the Shilla Seoul,

they refused to offer a discounted breakfast

because I did not book directly with them.

On the contrary,

Lotte Hotel Seoul Main Tower and Marriott Apartment here

first offered me to add a breakfast at a discounted rate.

I am always thankful for their care.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이걸로 나는 항상 신라를 까고 있다.

ㅋㅋㅋㅋㅋ

It may be nothing to others, not me.

I always compare the Shilla with other hotels

regarding the discounted breakfast offer.


샐러드바.


유제품 및 과일.


차, 빵, 더운 물 등.


식사용 빵류.


프렌치 토스트와 와플 등

벵레오젱? 등 대니쉬 스타일 패스트리.


씨리얼, 올리브, 견과 등

햄과 치즈.


이 가격에 기대 안 했는데

코파햄이 있었다.

아무도 안 건드린 것 같길래

내가 거의 다 가져왔다.

ㅋㅋㅋㅋㅋ

There was coppa ham,

which I did not expected here at this price.

I took most of them

because nobody seems to see that there.


샐러드, 묵, 쿠키 등

훈제연어.


핫푸드 스테이션.


종류가 별로 없는 것 같았지만

이것저것 차린 것이 많아서

생각보다 촬영할 게 많아

당황스러웠다.

At first sight,

I thought the buffet had a small variety.

But it has a great variety of food for the price.


한식 반찬도 13종.


어린이용 시리얼과 쟁반.


튀김류.


구운 감자, 맛탕, 구운 브로콜리, 구운 버섯 등


원래 Orbitz에 나온 조식가격은

32,670원.

The orginal price listed on Orbitz was

KRW 32,670.


그렇지만 체크인 데스크의 배려로

26,620원에 조식을 해결할 수 있었다.

Thanks to the receptionist,

I could have this wonderful meal at KRW 26,620

(around USD23, inclusive of tax and service)


<총평>


호텔 입장에서 안 남을 것 같은 장사.

it may not be profitable.


가짓수가 상당히 많고

음식도 엄청 잘하시는 것 같다.

A great variety of food.

Great cooking techques


저녁 농어구이 때

다소 투박한 비주얼에서

빛을 바라던 조리솜씨가

조식에서도 다시 한번 빛을 내시는 것 같았다.

The cook showed his/her ability

though the plating was not perfect.


Park Cafe는

엄청 뷰가 좋지는 않지만

꼭 조용한 곳에서 식사하고 싶다면

추천하겠다.

음식은 값어치를 했다고 생각한다.

I would recommend Park Cafe

if you are looking for a quiet place,

because I think it was worth the price.


조식은

강력추천.

32000원대라고 해도

상당히 훌륭한 구성과 맛이었다.

I strongly recommend the breakfast buffet.

Combination of menus and taste was wonderful 

for the price.

[신분상승 느낌 받고 온 혼자 호캉스] 

서울신라호텔 The Shilla Seoul 

- 조식뷔페 더 파크뷰 The Parkview -

(2018.07.02)




신라호텔에 관해 이야기할 떄

빠질 수 없는 것이

파크뷰 뷔페.


점심 저녁 때

제값내고 먹으면

더 좋겠지만

아쉬운 대로 조식으로라도 

파크뷰에 가는 걸로.


결과부터 말하자면

파크뷰 이전에

내가 제일 맛있게 먹었던

한국 호텔 조식뷔페는 워커힐이었으나

이번에 순서가 뒤바뀜


파크뷰 조식뷔페는 인기가 많아서

오픈시간인 5시 30분에 맞춰서 내려갔다.


장마철이라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호텔 안에 있으니

폭풍이 몰아치는지 어떤지

아무런 느낌이 없다.


과일.


생과일 종류는 4개이지만

구성이 꽤 임팩트가 있었다.

특히 용과를 한국조식뷔페에서 보다니.


자두인지 복숭아인지 헷갈리게 했던

저 자두는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품종의 자두가 아닌 것 같았다.


샐러드 스테이션.


단백질을 사랑하므로

훈제연어 정도 챙겨왔다.


샐러드가 다양할 뿐만아니라

다소 새로운 구성이어서 

하나씩 먹어보고 싶게 만들었다.


치즈 스테이션.


치즈가 종류별로 갖춰져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다.


시리얼 스테이션.


시리얼은 잘 안 먹어요.


핫푸드 스테이션.


식상한 메뉴들이 아니었는데

맛도 하나같이 뛰어났다.

이런 뷔페는 또 처음.


직접 만든 햄을 썰어 주신다.


베이컨, 치킨 바비큐, 소시지 등.


그 옆에 구운 토마토, 스크램블에그 등

증기로 찐 요리.


계란찜하고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중식 메뉴였던 듯.


이것도 중식.


너무 종류도 많고 넓어서

광각으로 이렇게 찍지 않으면

사진찍느라 식사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았다.


볶음 국수와 중식 밑반찬.


베트남 쌀국수 스테이션.


요청하면 쉐프님이 쌀국수를 만들어주신다고 하는데

배불러서 도전하지 못했다.


베이커리 스테이션 1

달콤한 디저트류 베이커리 스테이션.


광각으로 찍어서 크기가 감이 안오는데

실제로는 빵 하나하나가 엄청 크다.

1차 공습.


파크뷰 호텔이 마음에 들었던 점 중 하나가

접시가 엄청 크다는 것!!


귀찮게 자주 왔다갔다할 필요도 없고

양껏 소신껏 담을 수 있다.


1차 공습 확대 촬영.


빽빽하게도 담아왔다.

ㅋㅋㅋㅋ


2차 공습.


하나하나 다 맛을 보고 싶어서

조금씩만 담아온다고 한건데

이렇게 다시 한번 접시가 가득 찼다.


3차 공습.


가능하면 헛배채우는 샐러드는 피하려고 했지만

식상한 샐러드가 아니길래

맛이 궁금해서 조금씩 담아와서 먹었다.


4차 공급 - 과일류


과일 종류가 많지 않아도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만 차려져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5차 공급-베이커리/디저트류


너무 배불러서

그만 먹어야할 것 같았지만

빵을 안 먹어보고 조식뷔페를 논할 수 없으니까.


최대한 자제한다고 해서

이렇게 담아왔다.

ㅋㅋㅋㅋ


빵은 정말 잘 구웠다는 말 밖에.

버터 대량 투하 느낌 많이 안들면서

적당히 촉촉하고

식감도 아주 완벽.


과일 주스 중에 수박주스만 먹어봤다.


수박주스는 실패할 수가 없다.


나는 객실 예약할 때 조식 불포함이어서

룸차지(room charge)로 넘겼다.



<총평>

한국인이 바라는 조식부페란

이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식뷔페임에도

일품요리들의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하나하나 기본을 훨씬 뛰어넘는 맛이라서

너무 감동적이었다.


식사 한끼로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가짓수와 각각의 맛과 질을 생각하면

절대 비싼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값을 제대로 하는 것

그 이상을 누리고 가는 것 같아서

엄청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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