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골찬 혼자 서울 남대문 호캉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 서울

Courtyard by Marriott Namdaemun Seoul

- 주니어 스위트(서울타워 뷰)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모모카페 조식뷔페 

 Junior Suite with N Seoul Tower View + 

Executive Lounge + MoMo Cafe Breakfast Buffet -

(2020.06.03.-04.)


밤에 침대에 누웠는데

그냥 막 떠나고 싶더라.


나는 차도 없고 해서

그날밤에 출발할 수는 없었고

메리어트 본보이 앱으로

저렴하게 세일 중이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을 예약하고

잠이 들었다.



자고 일어 나니

메리어트 플래티넘 회원이라서

객실이 업그레이드 되어있었다.


서울역에서부터

땡볕에 캐리어를 끌고

낑낑대면서

코트야드 남대문에 도착.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출입구나 메인 로비 리셉션이나

모두 정상 운영하고 계셨고,

고객 응대 매너가 엄청 뛰어나셨다.


메리어트 본보이 앱에는

그냥 스위트라고 되어 있는데

리셉셔니스트님께서는

서울타워뷰 주니어 스위트라고 하셨다.


그렇게 체크인 완료.


플래티넘 혜택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 안내서.


호텔 평면도.


15층 서울타워 뷰.


남대문 시장을

마주보고 있는 방향.


출입문.


출입문 앞에 테이블.


캐리어 놓는 곳.


옷장.


거실.


환영 초콜릿.


미니바.


잡지, 룸서비스 메뉴 등.


점심에는 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 않은 점이

특이했다.

침실.


세면대.


1회용 어메니티.


헤어 드라이어.


욕실 내 옷장.


욕조.


샤워부스.


샤워 어메니티.


화장실.


호텔 층별 안내.


해피아워 시간에 맞춰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방문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바라본

남대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생각보다 넓었다.


체크아웃 전 오전에 촬영해서

사람이나 음식이 거의 없다.


소문대로

해피아워 핫푸드는 3개가 전부.

훈제오리불고기, 후라이드치킨, 볶음밥.


카라멜 케이크와 슈크림.


과일.


음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아도

다 직접 조리한 음식들이고,

맛이 좋았고,

직원분이 계속 관리하고 계셔서

만족스러웠다.


<모모카페 조식>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원가 절감을 위해

라운지 조식을 운영하지 않고

모모카페 조식으로 임시 대체 운영 중이었다.


환영 음식.


뷔페에서

환영음식이 따로 나오는 경우는 드문데,

4성급의 코트야드에서 

환영음식이 나온 점에 대해

매우 놀랐다.


간단히 먹는다고 먹었는데

블로그 포스팅 작성하면서 보면

적게 먹지는 않은 듯..


<총평>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서비스와

합리적인 F&B를 즐길 수 있는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음식이 맛은 있는데,

음식 잘한다는 5성급 호텔들에 

비할 정도는 아니다.


그치만

고객 응대 서비스는

고객 응대가 뛰어나다는 5성급 호텔들에

견줄만하다.



[혼자 서울 익선동/인사동 호캉스] 

목시 인사동 Moxy Insadong

- 슈페리어 더블 룸 Superior Double -

(2020.03.~04.)



플래티넘 숙박일수를 채우기 위해서

열심히 다녔었던

목시 인사동.


매번 더블 객실만 이용했었기 때문에

한꺼번에 시설만 정리해보기로.


출입구.


1층에는 로비가 없고

16층에 있다.


1층에 외부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이정도 뿐.


1층에 있는 공용 라운지 공간.


음료나 다과 같은 건 없고,

투숙객 카드 키를 찍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목시 인사동의 층별안내.


카드키.


3성급 호텔이지만

모든 체크인 투숙객에게

환영음료를 제공한다.


첫 투숙은 904호 객실이었나보다.


인사동/익선동 뷰.


뷰는 전혀 볼게 없지만

코 앞이 핫하다는 익선동이라서

익선동 카페/음식점을

호텔 레스토랑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가깝고 편리하다.


객실이 크지는 않은데

많이 좁다는 느낌은 잘 안 든다.


옷장이나 테이블을

필요에 따라 접었다 폈다하면서

이용할 수 있게 하면서

객실 내 빈 공간을 많이 살려냈기 때문.


옷장도 오픈형.


테이블과 의자도

필요할 때만 펴서 쓸 수 있다.


유일한 가구장/미니바.


공간을 차지하는 가구들을

최소화하면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었다.



세면대.


세면대 위 어메니티.


세면대 서랍에 있는 헤어 드라이어.



샤워부스.


샤워부스가 객실 크기에 비하면

넉넉한 편이다.


화장실에 비데도 설치되어 있고

저가 호텔임에도

고급 옵션이 많이 장착되어 있었다.


침실.


TV.


넷플릭스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전화기와 메모지.


2층 피트니스 센터.


좁아서 최대 5명 정도

겨우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


2층에 원래

그랩 & 고라는 다이너가 

운영되어야하는 것 같았는데

코로나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듯.


조식도 원래 샌드위치 제공인데

식당이 문을 닫았으니

조식 샌드위치도 없다.


2층의 공용 라운지 공간/다이닝 공간.


투숙객 카드키를 찍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2층 라운지/다이닝 공간에는

자판기, 정수기, 커피머신 등이 있어서

투숙객은 자유롭게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 세탁실.


지하1층 락커룸


<총평>

오픈 초기에는

10만원이 넘는 가격대로

사람들의 원성이 자자했다고 하는데,

코로나 19이후로

모텔 수준의 가격대로 급 하락했다.

가격 인하로 인해서

호텔의 가성비는 크게 오른 듯.


익선동/인사동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이라면 위치가 좋은 편이다.

5호선 종로3가역 출입구가 바로 연결되어 있고,

주변에 맛집이 깔려있다.


16층에 루프탑 바도 잘 해놨는데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서

한가한게 참 안타까웠다.


[올 인클루시브 사육 혼자 서울 논현 호캉스] 

르 메르디앙 서울

Le Meridien Seoul

- 스튜디오 스위트_30시간 스테이 패키지 + 클럽 라운지

Studio Suite 30-hour Stay Package + Club Lounge -

(2020.06.04.-05.)


지난 번에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투숙했을 때는

플래티넘 티어가 없었다.

그래서 르메르디앙 서울의 장점인

라운지 사육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플래티넘 티어도 달았겠다

룸 업그레이드를 기대해보며

라운지 사육을 당해보기로 했다.


30시간 패키지를 예약했고

조식 이용만 포함된 조건이었다.

라운지는 

플래티넘 혜택으로 제공이 되니까.



결론부터 말하면

업그레이드는 실패.


네이버 카페 후기를 보면

동일 패키지를 BRG를 해서 갔어도

플래티넘 혜택으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고 하여

기대를 했었는데...


앱을 아무리 확인해봐도

업그레이드 되어있지 않고

메신저로 물어보기까지 했다.

현장에서도 업그레이드는 없었다.

ㅠㅠ


1468호 객실을 배정 받았다.


클럽 라운지 바로 앞 방.


시티뷰.


안내문 2장.


1장은 30 시간 패키지 안내문이고

1장은 라운지 이용 안내문이었다.


어딘가 모르게 허한 객실.


에어컨 때문에

입이 바짝 바짝 마르는 것 같아서

가습기 설치를 부탁드렸다.


르 메르디앙 클럽 라운지.


생각보다 넓지 않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라이트 스낵>

메뉴 자체는 라이트 스낵인데

무제한 가져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배부르게 먹었다.

ㅋㅋㅋㅋ


가지 샐러드에서

살아있는 작은 벌레 나온 건

안 비밀.


직원분께 말씀 드렸더니

바로 샐러드를 치워버리시고

담당 쉐프님이 올라와서

사과를 하셨다.


사과 받으려고 말씀드린 건 아닌데

당혹...


<애프터눈티>

다들 극찬하던 애프터눈 티 세트.


푸짐하고

포토제닉인 것

인정.


하지만

돈 내고 사먹는 애프터눈티의 맛을

따라가기는 모자랐다.


너무 칭찬글이 많아서

돈 내고 사먹는 애프터눈티 정도의 맛이

나오는 줄 알았었음.


턴다운 시 제공되는 초콜릿.


<해피아워>

네이버 카페에 보니까

원래는 샴페인을 숨겨놓고

원하는 투숙객이 콕 집어서 주문하면

몰래 가져다 주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냥 아예 오픈을 해버리셨다고 한다.


그치만

사람들은 Hennessy 꼬냑을

더 좋아하더라.


달팽이 요리부터

핫푸드의 재료선택이 남달랐다.


사람들이 달팽이를 잘 안 가져다 먹었던데

나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쉐프 팔레트_조식뷔페>

아침 일찍 2번째 손님으로 입장.



딤섬은

JW 메리어트 서울이 더 맛있다.


예전에는

셰프님들 이름도 적어놓고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안 하는 듯.


햄 스테이션에

파리가 잔뜩 꼬여 앉았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직원에게 사진 찍어 보여주며

컴플레인 건 것도 안 비밀.


진짜 실망이었다.


<라이트 스낵 2>

30시간 스테이 패키지였기 때문에

둘째날 애프터눈티까지도

즐기다 갈 수 있었지만,

JW 메리어트 서울 예약이 바로 있었기 때문에

라이트 스낵까지만 먹었다.


<총평>

럭셔리하게 사육당하는 느낌을

제대로 받았다.

시간 시간 마다

라운지에 가서 먹구 먹구 또 먹구.

사육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만한 라운지였다.


그치만

개인적으로

사육이 약간 과한듯도 하여

약간 부담스럽기도 했다.


식품 위생 문제를

2번이나 목격한 것에 대한 실망감도

매우 컸다.


샐러드에서 나온 벌레는

유기농 재료인가보다 하고

애교로 봐줄 수 있는데,

생햄에 파리들이 파티 하고 있는 걸

방치해놓고 있었다는 것은

너무나 충격.


어제도 호캉스 충동이 일어났고

르메르디앙 서울 가격이 제일 만만했지만

파리 파티가 생각나서

예약 안했다.

[소원성취! 서울 반포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플레이버즈 조식 뷔페

Executive Lounge & Flavors -

(2020.06.05.-06.)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애프터눈 티>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버린

JW 메리어트 서울 EFL의 애프터눈티.


3단으로 나오는

르 메르디앙에 비하면

비주얼이 약해보이기도 하지만,

맛은 

JW 메리어트 서울의 손을 들어주겠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칵테일 아워>

핫푸드는

4시 30분 오르되브르 시간부터 제공이 되지만

JW 메리어트 서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본격적인 시작은

아무래도

알코올 음료가 제공되기 시작하는

18시부터인 것 같다.

ㅋㅋㅋ


전문 믹솔로지스트님이 만들어주신

JW 메리어트 서울만의 칵테일.


기존에 있던 칵테일 레시피를

일부 변형하여 제조하시는 것 같았다.


이날 라운지에 테이블이 제법 찼고,

사람들이 계속 칵테일 바에 줄을 서서 대기하느라

생각많큼 많이 마시지는 못했다.

믹솔로지스트님 그날 엄청 힘들어 보였다.

ㅋㅋㅋㅋ


용기내어 마셔본 꼬냑.

Martell VSOP.


꼬냑은 처음 마셔본다고 하니까

믹솔로지스트님이 얼음을 넣어서 주셨다.


오크향이 강하긴 한데

위스키만큼 강한 건 아니었다.

그치만

위스키랑 무슨 차이가 있는 지는

느끼지 못했다.


<플레이버즈_조식뷔페>

매번 변경 가능성이 있지만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서

토요일 조식은 플레이버즈의 조식 뷔페로

라운지 조식을 대체하여 운영이 된다.


요즘 딤섬 매니아가 된 것 같은데

딤섬은 JW 메리어트 서울이 더 맛있는 것 같다.

같은 호텔 안에서도

The Lounge>Flavors>Executive Lounge 순으로

딤섬의 맛의 차이가

미묘하게 있는 듯.


이번에 조식뷔페 딤섬 종류가

4개로 늘어서 엄청 기뻤다.


와플도

겉바속촉 맛있었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혼자 순대떡볶이를 흡입했다.


매끼를 고급지게 먹어서 그런가

자극적인 한국음식이 너무 땡겼다.


조식 먹고

늦잠자다가

눈 뜨자마자

바로 백화점 지하1층으로 내려갔다.


맛은

순대볶음과 떡볶이의 중간 맛.

내용물은 순대가 떡보다 더 많다.

입이 아주 개운해졌다.


<총평>

개인적으로

충분히 만족스럽다.

JW 메리어트 서울의 음식 수준은

상향 평준화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단기간에 너무 자주 방문한 나머지

라운지나 조식 뷔페 메뉴가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예약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면

아무튼 만족스럽기 때문이 아닐까?

[소원성취! 혼자 서울 반포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Executive Suite -

(2020.06.05.-06.)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에서

일반 판매 객실 중 2번째로 높은 등급의 객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2번째로 높다고는 하지만

1번째로 높은 비즈니스 스위트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고 생각한다.


제 돈을 다 내고 가기에는

만만치 않은 가격의 객실이다.


그래서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멤버의

혜택 중 하나인

Suite Night Award를 요청했고,

승인을 받아냈다!!


객실 예약은

제일 낮은 등급을 예약했고,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내가 들인 돈은 27만원대.

ㅋㅋㅋㅋㅋ


반리엇에 자주 가니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직원분들이

내 얼굴을 알아보시고,

내가 평소에 원하던 객실 배정이 된 것을

축하해주셨다.

ㅎㅎㅎㅎㅎ


배정 받은 방은 3208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시티뷰만 있는 것 같지만,

요즘 뷰에 대한 집착이 크게 줄어서

큰 문제 없었다.


32층에서 바라본 반포 시티뷰.


객실 출입문.


출입문 좌측에 옷장.


출입문을 바라보고 우측에

0.5 화장실이 있다.

손님용인듯.


.5 화장실의 디자인도

모던한 느낌이라서

처음부터 하트 뿅뿅.


거실 공간.


모던하면서

미니멀리스틱한

디자인.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벽의 질감이나 무늬가

은은하게 들어가 있어서

심심하거나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다.


미니바.


집에 설치하고 싶었다.

문제는 집과 돈 둘다 없음.

ㅋㅋㅋㅋ


서재 공간.


서재 바로 옆에 추가 옷장.


침실.


비즈니스 스위트보다

침실이 좀 더 넓은 편.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주 내 마음에 쏙~!

총괄지배인의 간략한 손편지가

초콜릿과 함께 도착했다.


욕조.


제트 텁(zetted tub)이라서

공기방울 마사지를 받을 수 있지만,

시끄러워서 잘 쓰지는 않았다.


샤워부스.

샤워 어메니티.


스위트 룸이라서

어메니티 용량이 2배.


세면대.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값어치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세면대 위 어메니티들.


화장실은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다.


<총평>

누구나 스위트룸에 대한

로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위트룸 중 다수는

일반 디럭스 룸 2개를 합쳐놓은

디자인에 멈춰버리고 만다.


그런 관점에서

기존 디럭스나 타 스위트와 차별화를 둔

인테리어 디자인이 가미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리버뷰가 아니어도 좋았고,

포시즌스 서울 스위트보다도 더 좋았다.

대대대대대대만족!


[혼자 서울 명동 호캉스_다이닝]

롯데 호텔 서울

Lotte Hotel Seoul

- 모모야마_사시미 B 코스 세트

Momo Yama_Sashimi B Course Set -

(2020.05.21.)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에

투숙을 하게 되면서,

무궁화나 모모야마에 가보고 싶어졌다.


좋은 회는 생각보다 찾기 어려우니

모모야마로 가기로 결정!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 꼭대기 층에

모모야마와 무궁화가 위치하고 있어서

뷰가 나쁘지 않다.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했던 터라

처음에는 창가석이 아니었는데

예약자 분이 취소를 하셨는지

자리가 났다고 해서

코스 도중에 좌석을 이동하게 됐다.


기본 세팅.


회 먹을 거니까, 화이트!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길래, 샤블리!


단호박 두부.


고구마인지 마인지 

암튼 뿌리채소 칩.


마.

황제매실과 아스파라거스 두부(?).


완두콩 소시를 얹은 계란찜.


사시미 특선.


점심에는 사시미 정식도 있는데

사시미 특선이 양이 많다고.

욕심부려서 

사시미 특선 세트를 주문하게 됐다.


삼치구이.


내가 알던 삼치의 맛보다

더 맛있었다.


냉모밀.


디저트.


서비스로 나온 토마토 디톡스 주스.


<총평>

회의 품질은

두말하면 잔소리.


서비스도

음식도

매끄럽게 넘어갔다.


특별히 불만족스러울 것은 없었고,

되려 2년 전 방문보다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약간 부담스러웠다.


맨날 맨날 오고 싶은 곳.

그러나

가격이 허락하지 않는 곳.


이그제큐티브타워 투숙 패키지에서 받은

롯데호텔리조트 상품권 5만원을 쓰고

현대카드 레드 10% 할인을 적용 받아서

11만원 정도 낸 것 같다.

[냉방 불량 혼자 서울 신도림 호캉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Sheraton Seoul D Cube City

- 클럽 코너 룸_Club Corner Room -

(2020.05.22.-25.)



서울 갈 일이 생겼는데

때마침 쉐라톤 디큐브 시티가 

플래쉬 세일을 하고 있었다.


3박 예약.


코로나19 이후로

디큐브 시티의 라운지 대체 서비스에 대한

평이 안 좋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착해서

꾹 참고 한번 견뎌보기로 함.


디럭스룸을 예약했지만

메리어트 플래티넘 혜택으로

38층 클럽층의 코너룸을 배정받았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대체 서비스 안내문.


디큐브 시티 객실 모양은

직사각형이 없어서

항상 애매하다.


38층 코너룸 뷰.


출입문.


문을 열면 보이는 장면.


옷장.


침실 공간.


미니바.


하루 생수 2병이 좀 아쉬웠다.


세면대.


코너룸에는

욕조가 창가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는데,

쉐라톤 디큐브 시티 여러번 투숙해보니

창가에 있는 욕실이 좋은지 

딱히 잘 모르겠다.


샤워부스.


화장실.


클럽 라운지를 운영 안하는 대신에

41층의 로비 라운지.바.에서

오후 2시 이후부터 차/커피를 무한 제공한다.


클럽 라운지 이용하러 왔다고 하면

클럽 라운지 이용객 전용 메뉴판을 보여주신다.

객실 번호랑 이름 체크하고.


첫날의 샘플러 플래터.


5시 30분부터 시작인데

6시 30분에 갔더니

음식이 많이 식어서 나왔다.


특히 탕수육은

딱딱해서 먹기 힘들었다.


와인은 free flow로

자유롭게 따라마시면 됐는데,

최근 호텔 스테이를 너무 자주하다보니까

와인이 좀 물려서

한 잔만 하고 말았다.

ㅋㅋㅋㅋㅋㅋㅋ


마통으로 즐기는

배부른 자의 삶...

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조식, 도가니탕.


제값내면 3만원 정도 내야한다.

제값내고 먹으면

눈물 나올 퀄리티.


도가니가 별로 없고

소금이 개미 눈물만큼씩 나와서

반강제로 저염식사를 했다.


직원분께

소금을 따로 부탁하면

작은 종지에 소금을 덜어주기도 하시더라.

근데 

직원 2분이 홀 전체 커버하느라

너무 바빠서

그런 부탁은 못했다...


두번째 조식,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호텔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할만한

음식이 별로 없었는데,

서빙이 될 때까지의 시간은

상당히 오래걸렸다.


토요일의 해피아워 대체 샘플러 플래터.


그래도 후라이드 치킨이 나오는구나했는데

절반이 감자 튀김으로 채워짐.


쉐라톤 디큐브시티가

이렇게 꼼수부리는 호텔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맛도 서비스도 크게 하락했다.


세번째 해피아워 대체 샘플러 플래터.


보기에는 좋은데

먹을 때는 머리에 물음표가 뜬다.

먹고 나면 허기는 가시는데,

맛있다, 만족스럽다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았다.


할일 없어서 찍은 아파트 뷰.


해피아워 부실해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1층에 있는

백미당을 찾아갔다.


3번째 조식, 홍합 미역국.


지난 번 미역국도 짰는데

이번 미역국도 짰다.

커피머신에서 뜨거운물 받아다가

부었더니 간이 맞음.


<총평>

최소 인원의 직원분들이

여기저기에서 고군분투하시는 것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려

대놓고 불평을 하기가 어렵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내 방은 냉방 불량이어서

에어컨을 아무리 최저 온도로 가동해도

비오는 날 24도가 최저온도였다.


그래서 설비팀에서 점검도 나왔었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다.


냉방비 아끼려고 

중앙냉방을 약하게 틀었나보다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던 모양인게,

엘베를 기다리는데

다른 투숙객에 방에 들어가자마자

방이 너무 춥다고 크게 소리내어 말씀하시더라...


아쉬움이 많은 스테이였다.

[물량공세 서울 명동 호캉스]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타워

Lotte Hotel Seoul Executive Tower

- 르 살롱 이용 후기_Le Salon -

(2020.05.21.-22.)


소문난 잔치집, 르 살롱


샴페인 떼땅져를 무한 제공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도 가고 싶었다.


집에도 떼땅저를 구비해 놓았지만,

집에서 와인을 마시면 항상 아쉬운 부분이

마리아주(mariage) 부분이었다.

고급 와인에 어울리지 않는 홈 쿠킹.

ㅠㅠ


이런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르 살롱에 입성.


르 살롱 이용 안내문.


롯데호텔서울 신관 16층이

르 살롱.


애프터눈 티.


애프터눈 티는

약간 실망스러웠다.


보기에, 인스타그램 올리기에는

참 좋았는데,

맛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savory 음식들이

아쉬웠다.

누구나 이 재료가 있으면

만들어 낼 수 있는 듯한,

5성급 호텔치고 

단조로운 맛.


해피 아워 와인들.


르 살롱의 해피아워는

'떼땅져' 혼자 우뚝 서 있는 느낌.


와인을 잘 모르는 투숙객들도

떼땅져가 비싼 술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와서

샴페인 따는 소리가 

2시간 내내 멈추지 않았다.

퐁, 퐁 샴페인 따는

럭셔리한 소리에 귀가 호강한 듯.


이건 떼땅져 샴페인.


한 병 따자마자

바로 소진이 되어서 그런지

샴페인이라서 그런건지

기포가 힘차게 살아있어서

대만족.


르 살롱의 해피아워의 또 다른 강점은

고가의 식재료 물량공세.


소고기, 오리고기, 새우, 관자, 장어, 연어 등

고급 단백질 식재료들이

큼직큼직하게, 아낌없이

제공되고 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나 5성급 호텔 음식 치고

단조로운 맛.

양념이 좀 강해서 

어린이 친화적인 맛이었고

조화로운 풍미의 조합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The Red L with Vodka.


이그제큐티브 타워에도

바가 있어서

무알콜 목테일과 알콜이 들어간 칵테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었다.


비교용으로 시음해본 크레망.


내 취향이 그런건지,

크레망은 항상 까바만 못 하다.

(내취향) 샴페인>>까바>>>크레망.


르 살롱 조식.


네이버 카페에서

"와플이 맛있다",

"르 살롱은 와플 맛집이다"라는

댓글을 곧잘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시식을 해봤는데,

겉은 패스트리 같은데

속은 촉촉한 와플!!


르 살롱의

해피아워를 떼땅져가 책임졌다면

조식은 와플이 리드하는 것 같았다.


<총평>

고급 식재료와 주류를 풍성하게 사용하는

고급 라운지 인정.

이 관점에서는

서울 호텔 라운지 중 탑이 아닐까?


떼땅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천국 그 자체.


그렇지만

음식들의 맛의 밸런스에 있어서

조금 더 잘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아쉬움이 개인적으로는 꽤 크다.

[물량공세 서울 명동 호캉스]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타워

Lotte Hotel Seoul Executive Tower

- 프리미어 더블 (르 살롱 엑세스)

Premier Double (Le Salon Access) -

(2020.05.21.-22.)



롯데호텔서울의 이그제큐티브 타워가

오픈하면서부터

마음 속으로 찜해두었었던 곳이

프리미어 더블 룸.


코로나 19의 여파로

나름 파격할인 행사인

Super Weekday 패키지가 시작했을 때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심을 하고 나니

Season 2가 시작되면서

패키지 구성이 안좋아졌다.

ㅠㅠ


원래 시즌 1 객실요금은

33만원이었다.


주니어 스위트는 관심밖이었지만

동일요금으로

 주니어 스위트 이용도 가능했었다.


그치만

시즌 2에서는 그 혜택이 사라짐.


원래는 28층 프리미어 룸을 배정 받았는데

ㄴ자 모양의 객실을 받고

룸 체인지를 요청했다.


ㄴ자 모양의 객실은

가구들이 다소 빽빽하여

내가 사진으로 상상했던

객실의 여유로움과는 거리가 살짝 있었다.


호텔측에서는

같은 프리미어 더블 객실인데 왜?라는 반응이었지만

ㄴ자 객실 구조는 공간이 비효율적이고

사진으로 봤던 것과는 차이가 많다는 이유로

변경을 요청했다.


Super Weekday 패키지를 이용하면

롯데호텔리조트 상품권 5만원권을 

1장 받을 수 있다.


로비는 15층이고

16층이 르 살롱 Le Salon이다.


27층 복도.


ㄴ구조의 객실에서

직사각형 객실로 변경한게

2755호.


그치만 중간중간 기둥이 크게 있어서

완전한 직사각형은 아니었다.


객실 청소가 끝나면

이렇게 테이핑을 하는 것 같았다.


나는 7호 라인을 받았었다가

5호 라인으로 변경.


롯데호텔 프리미어 더블 룸의

뷰는 있으나 마나하다는 것은

이미 블로그 검색을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어sheer를 쳐두고 햇빛만 받기로 했다.


나름 남산타워가 보인다.


객실 문을 열고 입장.


객실 문을 열면

바로 작은 테이블이 하나 있다.

여기에 카드 키와 마스크를 

두고 다닐 수 있어서 편했다.


문을 열면 보이는 모습.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화장대/옷장 공간이 나오고

그 다음에 욕실 공간이 나온다.


옷장.


화장대.


침실 공간.


처음 이 객실 사진이 공개되었을 때

첫눈에 하트 뿅뿅이었다.

근데 예약 페이지를

너무 자주 들락날락하니까

사진을 봐서는 더 이상 느낄 감흥이 없어졌다.


실제로 객실에 들어와서도

큰 감흥이 없었다.


너무 조명이 밝기만 한 거 아닌가,

이러다가 르 메르디앙 스튜디오 스위트처럼

정신 집중 안되는 거 아닌가

걱정을 좀 했다.


나중에 밤이 되고 나니까

객실에 적응이 되고

조도가 너무 높지도 않고

새하얀 형광등 빛깔도 아니라서

어느정도 만족스러웠다.


책상.


타원형인데

약간 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직사각형 성애자인가?


1인 쇼파.


침대 옆 협탁.


LG TV.


미니바.


화장대 서랍 속 드라이어.


세면대.


세면대 어메니티.


화장실.


욕실 내 욕조.


욕실 내 어메니티.


이그제큐티브 타워 이용 안내문.


<총평>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너무 많이 찾아 봤고

그만큼 기대가 높았던 탓에

만족도가 아주 높지는 않았다.


객실 구석 구석에서

고급짐을 어필하기 위한 노력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2% 모자란 느낌.

창 밖의 뷰가 별로여서 그런걸까?

이상하게 만족스러운 것 같다가도

좋은 이야기만은 못해주겠다 싶은 맘이 든다.


체크인 할 때

원래 웰컴 티 서비스를 해준다.

배가 고파서

점심 먹고 와서 차 마시면 안되겠냐고 여쭤봤더니

그럼 웰컴티는 생략하는 걸로 하겠다고...

약간 당혹스러웠다.


많고 많은 방 중에

L자 룸을 배정한 것도

나를 무엇으로 보고 그런것인가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우울할 땐? 서울 반포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이그제큐티브 킹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더 라운지, 룸서비스, 카페 원, 플레이버즈

Executive King Room, Executive Lounge, The Lounge, Room Service, Cafe One, Flavors

(2020.05.15.-17.)



회사에서 빡치고

심각한 우울증상이 나타나서

급히 호텔을 예약하고

입원(?).


JW Treatment가 

필요했다고나 할까?


우선

JW Marriott Seoul(이하 반리엇)의

최저등급의 최저가 객실을 예약했다.




스위트 룸 업그레이드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플래티넘 티어 덕분에

이그제큐티브 킹 객실로 업그레이드는

받을 수 있었다.


스위트룸 업그레이드는

메리어트 플레티넘 회원의 특전 중 하나인

Suite Night Award 2박 권을 사용하여 신청했었다.


나는 SNA의 승인을

반리엇이 직접하는 줄 알았는데

메리어트 본사 예약센터에서 담당한다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승인도 거절도 아닌 보류 상태가 답답하여

반리엇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기도 했다.

ㅋㅋㅋ


체크인할때

스위트 나잇 어워드 승인 안 되셔서

유감이시라며

일반 이그제큐티브 객실 중에

상위 등급 객실을 준비해주셨다고 했다.


지난번

골드 티어때랑 같은 등급의 객실이지만,

그런 사소한 히스토리를 다 챙겨주시는 것이

감사했다.


<Executive King_The Premier River View Room>

날씨가 맑으면

한강 뷰가 장난 아닌 방인데,

체크인 하던

당시 내 기분 따라

하늘에서도 비가 내렸다.


호텔에서 제공해주신

웰컴 초콜릿.

맛있었당!


<더 라운지_The Lounge>


체크인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마치고

애프터눈티를 간단히 먹었지만,

점심을 먹지않고

서울행 고속버스를 탔더니

아직도 허기가 졌다.


다들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던

8층 더 라운지의 딤섬세트로

허기를 달래보기로 했다.


허기를 달래는 정도를 원했기 때문에

Taste the Dim Sum Set를 주문했다.


이 세트는 딤섬 종류별로

1개만 서빙이 된다.

식사 대용으로는 약할 수 있지만

간식으로는 적당한 양!


메리어트 플래티넘 회원은

20%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가격적인 부담도 적었다.


하나 사고 싶었던

젓가락 받침대.


딤섬 세트를 주문하면

차를 주문할 수 있는데,

나는 중국의 백차를 주문.


차의 품질이

아주 뛰어났다.


흑돼지 슈마이, 샤오롱바오.


하가우, 모듬버섯교자.


와사비 마요네즈 새우 교자, 순무 케이크, 옥수수 코코넛 밀크 번.


홍콩, 중국에서 먹었던 것 보다

더 맛있으면 맛있지

덜 맛있지는 않았다!

대만족!


중국에서 접했던 순무는

맛이 無맛 이었던지라

개인적으로 달갑지 않았지만,

여기는 건어물이나 오징어를 넣었는지

씹는 식감도 살리고

아주 맛있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1일차>

때마침 사람이 없길래

라운지를 찍어봤다.


이만한 공간이

반대편에도 또 있다.


반리엇의 라운지는 공간면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도떼기 시장 분위기 안나서 좋음.


애프터눈 티 세트.


엄청 화려하지 않지만

너무 배부르지 않을 정도로

양이 딱 좋았다.


당시는 너무 배고팠지만,

점심 드시고 온 분들이라면

딱 적당한 양.


오르되브르+칵테일 아워의 시작.

연어와 스파클링 와인.


새우교자.


칵테일 Refreshing Mule.


이 칵테일이

반리엇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시그니처 칵테일 4종 중에

나의 favorite!


2잔 마셨다.


멘보샤, 이름 기억 안나는 채소요리.


둘다 맛있는데

멘보샤는 처음에 정말 맛있다가,

2개 이상 먹으면

느끼해서 살짝 질린다.


참치 타다키 샐러드.


칵테일 - Bon Voyage.


싱글몰트 위스키가 들어간

고급 칵테일.

대신 위스키의 존재감이 강해서

도수도 높고, 

오크향도 강하다.


딸기 케이크.


과일.


판나코타.


말로는 조금먹는다고 하지만

항상 엄청 먹어댄다.

ㅋㅋㅋㅋ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2일차>

이튿날 애프터눈 티.


애프터눈 티의 종류는

날마다 크게 바뀌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맛있음.


다시 한번 돌아온

오르되브르+칵테일 아워.


피노 그리지오와 함께 설정샷.


그릭 샐러드.


연어 샐러드.


칠리 새우.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이날은 핫푸드가 1-2개 더 나왔고

재료들 라인업이 좋았다.


새우교자, 돼지고기조림, (전복 놓친) 전복볶음.


흰색 아스파라거스 수프.


흑후추 소고기 안심 볶음, 황태채, (역시나 전복놓친) 전복볶음.


드디어 전복있는 전복볶음!과 칠리 새우.


사람들이 전복만 쏙쏙 골라가서

처음에는 버섯만 먹었는데

양념이 맛있어서

버섯도 계속 가져다 먹었다.


배가 부르던 차였지만

전복이 리필되었길래

나도 남들처럼 전복을 좀 골라왔다.

너무 맛있었다.


칠리새우는

튀김옷이 두껍고

양념에 절어 벗겨지기 시작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오늘도 Refreshing Mule 칵테일 한잔.


오늘은 믹솔로지스트님이

바뀌셨는데

맛이 조금 달랐다.


어제의 Refreshing Mule이

더 내 취향.


과일.


역시나 과식했다.


<플레이버즈 조식_Flavors_1일차>


코로나19 여파로

라운지에서 조식 운영을 하지 않고

플레이버즈에서 조식이 제공됐다.


주말 조식은

뷔페식이라서

이틀 내내 뷔페를 즐길 수 있었다.

(평일에는 단품 한상차림)


연어 그라브락스와 훈제 농어.


quiche와 가지구이.


버섯스프였던 듯.


궁보계정, 게살브로콜리볶음, 딤섬 2종.


패스트리류.


자몽, 오렌지, 참외.


<플레이버즈 조식_Flavors_2일차>

연어 그라브락스, 방울토마토, 햄, 훈제농어.


히비스커스.


quiche, 딤섬, 구운 파프리카.


궁보계정, jambon, 가지튀김, 에그누들.


치즈파운드케익, 너트 & 블루베리 머핀.


망고 & 파프리카 주스.


<룸서비스>


플래티넘 회원 특전으로

4시 체크아웃 혜택을 누렸지만,

내일 출근할 생각에 입맛 뚝.


타마유라에 갈까

플레이버즈에 갈까 고민하다가

위장에 부담주지 않게

간단한 한식 룸서비를 주문했다.


한우 떡갈비.


<카페 원_Cafe One>

친구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서

친구랑 호텔 로비에서 만나서

카페 원에 들어갔다.


예상과는 다르게

약간 도떼기 시장 느낌이 나서

친구랑 샴페인 반병만 빨리 마시고

나와버렸다.


카페원의 샴페인은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 않았고,

메리어트 플래티넘 20% 할인을 받아서

샴페인 값이 아니라

일반 스파클링 와인 2잔 값이 나왔다.

ㅋㅋㅋ


<총평>

내 의지나 이성적 사고와는 상관없이

계속 자살하는 생각을 해서

미쳐버리겠길래

급하게 찾아간 나의 안식처.


다행히 호텔에서 투숙하는 동안에는

이상한 생각도 사라지고

기분도 많이 좋아졌다.


다만

출근하고 몇시간 만에 

그 약효가 다 떨어졌다는 것이 문제.


지난 번 포스팅에

룸 컨디션 사진을 많이 담았었기도 하고

이번 투숙 때에는 F&B를 많이 즐겼기 때문에

먹고 먹고 또 먹은 사진을 중심으로

호캉스 후기를 정리하게 됐다.


전반적으로

반리엇의 음식 수준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반리엇 리노베이션하고

처음 방문해을 때에는

다소 밋밋하고 심심한 인테리어에

약간 실망하였지만,

방문하면 방문할수록

편안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절제미가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내 마이너스 통장이 허락만 해준다면

반리엇을 나의 서울 거점 호텔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