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은 평범했던 호캉스]

파라다이스 부산 Paradise Busan 

- 조식_온 더 플레이트 On the Plate -

(2019.01.07.)


Translation is not provided

because I do not like this hotel.

If you want translation, please leave a request message here:

https://onehappyperson.tistory.com/335



나랑은 뭔가 안 맞았던 호텔,

파라다이스 부산.


나는 조식 포함 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식당에서 직접 룸차지로 넘기기로 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에 내려왔다니

직원이 기다렸다는 듯이 

"체크아웃하십니까?"

"조식 먹으러 가는데요..."


"저를 따라오시겠습니까?"

어리둥절?

조식 식당을 안내해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를 따라오라더니 데스크에서 조회를 하려고 한다.


"조식 먹으러 가는데 뭘 해야되나요?

조식 포함 아니라서 룸차지 할 건데요."


"그럼 저 문으로 나가서 옆 건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뭡니까? 이 시추에이션?

조식 할인이라도 해주려던건가 싶다가도,

조식 할인은 보통 체크인할 때나 확인해서 해주지

체크아웃인줄 착각했던 투숙객한테

조식할인을 해줄 것 같지도 않고..


밥 먹으러 가는데

막 체크아웃하라고 하는 것 같고

왔다갔다 하라는 것도 기분이 썩..


그렇게 도착한 조식 레스토랑,

온 데 플레이트.


나름 화려한 인테리어와

창 밖의 해운대 바다 뷰는 멋있었다.


그치만 역시 

서비스에서 삐걱.


자리를 안내해주는데

어떤 차를 마실지 물어보시지 않으셨다.

여긴 셀프인가 싶어서

찻잔을 들어 자리를 일어나니

직원이 황급히 나를 쫓아와서

어떤 차를 원하는 지 자기가 해주겠다고 하셨다.

찻잔 들고 일어선 내가 민망..


10에 9.9는

좌석 안내 마치자마자

커피나 차를 마실지 물어보는 데...

익숙하지 않은 서비스 프로세스였다.


홍차를 부탁했는데

립톤 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차 값 얼마나 한다고

이런 고급 레스토랑에서 립톤티를...


조식 뷔페 메뉴는 그냥 평타.


엄청 맛있는 음식도,

엄청 맛없는 음식도 없었다.


음식 가짓수도

많다고 하기는 뭐한데

그렇다고 적지는 않다.


문제의 립톤 홍차.


크게 당기는 메뉴가 없었다.


최근 몇달간 조식 뷔페를

너무 자주 먹은 것 같다.


와플과 팬케익.


무난했다.


내가 좋아하는 패션푸르츠.


이 뷔페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메뉴!!


냉동이라서 엄청 차갑긴 했는데

그래도 속이 매우 실해서

놓칠 수 없었다.


<총평>

엄청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비추하기도 어려운

평타 수준의 조식 뷔페.


48000원/1인이었는데,

5성급 호텔이라는 것을 감안했을때

가격 대비 만족도도 보통.


오픈하자마자 가지 않으면

사람들이 너무 붐벼서

자리가 없다.


왜이렇게 자리가 붐비나 했는데

신관을 지어놓고

신관 투숙객도 본관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게하니까

수용인원을 초과하는게 아닌가 싶다.


인테리어나 외부 조경은

멋있다.

[서비스가 엉망진창 호캉스]

파라다이스 부산 Paradise Busan

- 디럭스 오션뷰 신관 객실 

Deluxe Room, Ocean View (Annex Building) -

(2019.01.06.-07.)


I do no recommend this hotel Paradise Busan.

So I do not translate this post.

If you want to know how bad this hotel is, please leave a translation request here:

https://onehappyperson.tistory.com/335


 부산 해운대 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은

파라다이스 부산인 것 같았다

지인의 추천도 있었고.

그렇게

파라다이스 부산을 

부산 호텔 호핑 투어의 2번째 목적지로 정했다.


올해부터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면 예약하려고 했지만,

파라다이스 호텔은 체인이 크지 않아서

그냥 Orbitz에서 예약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에는 가족이 함께하기로 해서

객실을 2개 예약했다.


한 객실은 프로모션 코드와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한 객실으 포로모션 코드 사용 횟수 제한에 걸려서

아무런 할인도 받을 수 없었다.



파라다이스 호텔은 Orbitz VIP 호텔이라서

특전(perks) 메일이 체크인 전에 날라왔다.

객실 예약을 2개 해서 메일도 2통이 왔다.


체크인하면서 이야기가 오고갔던

문제의 무료 제공 와인.


객실을 2개 예약했고

메일도 2통이 왔기 때문에

2병을 제공받는 줄 알았다.


1. 체크인 데스크에서 

내 객실 예약기록에 와인 제공 메모가 없다고 했다.


2. 익스피디아 그룹 VIP인 것은 직원이 추가적으로 확인에 성공해서

VIP용 와인은 주기로 하였으나

예약자 1인당 1병이지 

객실당 1병 지급 기준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3. 그럼 트윈베드와 더블베드 객실 중에 

어느 객실에 넣어주냐고 물으시길래

더블베드 객실로 와인을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와인은 트윈베드 객실로 배달되었다.

4. 와인이 1병(750ml)인 줄 알았는데

하프(375ml) 사이즈 한병이었고,

그나마도 Vivino 평점 3.2의 맛없는 와인이었다.


하프 사이즈가 소매가로는 더 단가가 비싼데

도매가로 구입하면 더 저렴한 건지

좀 당황스러웠다.


롯데에서는 만실이라서 객실 업그레이드 못해줬다고

죄송하다고 와인 1병(750ml)를 선물로 줬었다.

너무나 비교되는 서비스.


VIP 고객은

업그레이드도 객실 여유분에 따라 받을 수 있는데,

업그레이드가 된다 안된다에 대한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다.


겨우 받아낸 객실 카드키.


이 카드키를 받아내기까지도

순탄하지가 않았다.


우선 2시 30분쯤에 호텔에 도착했는데

컨시어지에서 짐을 거의 빼앗다 싶이 가져가면서

3시에 돌아와 달라고 너무 부탁을 하길래

3시에 오면 되나 싶어서 알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리셉션 데스크가 심상치 않아 보였다.

그래서 주변에 있던 블랙업커피에서 해수염커피를 마시던 중에

3시쯤 도착하면 체크인 바로 할 수 있는 것인지

문의 전화를 걸었다.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없다면

예정된 해동용궁사 일정을 조금이라도 빨리 밟는게

필요했기 때문이다.


전화받은 직원은

자기가 체크인 담당 직원이 아니라며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니,

지금 로비에 있는 컨시어지를 만나서

내 이름을 대면 컨시어지가 빠른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고 답변을 해주셨다.


내가 뭐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라고

그런게 가능할까 싶었지만,

호텔 직원이 그렇게 말하니

별생각없이 믿고 호텔 로비에 도착했다.


남자 컨시어지 2분이 길을 막아섰다.

체크인 하시는 거냐고 묻길래

좀전에 호텔 직원분이 컨시어지한테 제 이름 말하면

체크인 빨리 할 수 있게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직원 표정이... 

"니가 뭔데 어디서 개소리야?" 

딱 이 표정.


나만 본게 아니라

내 가족들도 다 봤다.

가족들 앞에서 낯이 너무 뜨거워졌고

가족들도 불쾌해했다.


이름을 말하건 말건

그냥 줄을 서라고 해서 줄을 서서 체크인을 겨우 했다.


이럴 거면

그냥 해동용궁사로 바로 출발할 걸.


그래도 객실은 높은 층을 받았다.


VIP라서 높은 객실을 받은 건지 뭔지

직원은 밀려드는 체크인 손님 줄에 정신이 없었다.


해동용궁사 들렀다가

해운대역 앞에서 저녁 먹고

숙소에 도착했을 때 찍은 해운대 야경.


오션뷰는 밤에 아무 쓸모가 없다.


해운대의 아침.


파라다이스 호텔의 야외 테라스.


성인 2명이면 꽉 찬다.


객실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장면.


객실 입구 바로 좌측에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다.


객실 출입구 우측에는 욕실이 있고

몇걸음 더 가면 우측에 전신거울이

좌측에 옷장이 있다.


옷장의 사이즈는 적당한 편이었다.


옷장 속 내용물들.


객실은 생각보다 

밝고 경쾌한 느낌이었다.


침실.


다기류, 생수, 미니바를 위한 가구장.


판매용품들.


유리잔, 생수, 전기포트.


와인 오프너, 커피, 차 등


다기류.


평면 TV.


TV를 호텔에서는 잘 안봐서

스마트 TV인지 확인을 못했다.


더블베드. 


킹베드가 들어가기에는

객실이 상당히 좁다.


좌우측 협탁.


3인 가족을 위한

소파베드.


소파베드 설치하는 서비스가

너무 귀찮았는데

소파베드 메뉴얼이

엄청 눈에 띄는 곳에 배치되어 있다.


책상.


TV 채널 및 리모컨.


각종 플러그 등


전화기 겸 객실 컨트롤 기기, 메모장 등.


마사지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받아볼까 했었다.


하지만 

여기 서비스가 하나같이 별로라서

마사지는 진짜 서비스 그 자체인 상품이라

안 받기로 했다.


세면대.


어메니티.


일회용 칫솔이라던가

다른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일회용 어메니티가 많이 부족하다.


록시땅 어메니티.


밑에 있는 록시땅 4종 제품은

내용물이 잘 나오지 않아서

엄마가 짜증을 한참 냈다.


다른 호텔에서 록시땅 제품 어메니티로 써봤는데

이런 용기에 담겨있지 않던데...


샤워부스.


욕조.


이건 성인용 욕조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다.


미끄럽기는 또 엄청 미끄러웠는지

누나가 자빠질 뻔했다고.


욕실의 투명창을 가려주는 버튼.


당장 페이 샴페인을 칠링하려고

게스트 서비스에 부탁해서 받았는데....


1. 이거 가져다 주시는 직원분이

귀찮게 이런걸 시킨다는 듯한 표정으로

휙 팔을 뻗어 건내는 데

당황.


2. 어떻게 보관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갈색 오염이 생기기도 어려울 것 같고,

이걸 발견 못하고 그냥 이대로 가져다준 직원도 참 대단.


3. 와인 '칠링(chilling)'용 아이스 버켓 달라니까

'쿨링(cooling)'용 아이스 말씀하시는게 맞을까요?라면서

내게 영어를 가르치려함.


나중에 유학다녀온 친구에게 물어보니

칠링이 맞다고 함.

다른 호텔(콘래드, 쉐라톤)에도 다 칠링이라고 했음.


칠링이던 쿨링이던

내가 무슨 용도로 얼음 필요한지 다 알면서

그걸 꼭 가르쳐주겠다는 태도가 웃김.

가르쳐주려면 제대로 알아보고 가르쳐주던가.


호텔 침구류 및 각종 물품 가격 리스트.


각종 양식, 엽서, 메모지, 편지지 등.


인룸 다이닝(in-room dining) 메뉴.



<총평>

서비스 품질이 매우 떨어진다.

롯데와 비교하면 롯데가 마음 상할 정도.


아침에 조식 먹으러 갈 때도

우리의 체크아웃을 목빠지게 기다리는 사람들처럼 굴었다.


객실 자체는 잘 꾸며놨지만

좁았다.

욕실에는 드라이어 꽂는 구멍이

없었던 것 같다.


부산 3박 호텔 호핑 투어 중에

유일하게 가족을 동반한 투어였는데

가장 서비스가 별로여서

너무 민망했다.


최근 다른 지인이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를 추천했는데

안 가고 싶다.


호캉스를 하면 할 수록

시설이나 음식만큼이나

직원의 응대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것을

크게 느낀다.


Orbitz에서 체크인 경험에 대한 설문이와서

솔직하게 아니라고 했다.

그랬더니 2주정도 지나서야

파라다이스 호텔이 

"우리가 직접 이 문제를 다루겠다 

We will address it directly"

라고 Orbitz를 통해서 연락이 왔다.


그러면

나한테 전화나 이메일을 하라고 답을 했는데

파라다이스 부산은 읽어놓고서

나에게 연락 한번 주지 않았다.


행동으로 서비스를 보여주는 곳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파크하얏트와 함께

제껴야할 호텔, 파라다이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