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서울 명동 호캉스_다이닝]

롯데 호텔 서울

Lotte Hotel Seoul

- 모모야마_사시미 B 코스 세트

Momo Yama_Sashimi B Course Set -

(2020.05.21.)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에

투숙을 하게 되면서,

무궁화나 모모야마에 가보고 싶어졌다.


좋은 회는 생각보다 찾기 어려우니

모모야마로 가기로 결정!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 꼭대기 층에

모모야마와 무궁화가 위치하고 있어서

뷰가 나쁘지 않다.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했던 터라

처음에는 창가석이 아니었는데

예약자 분이 취소를 하셨는지

자리가 났다고 해서

코스 도중에 좌석을 이동하게 됐다.


기본 세팅.


회 먹을 거니까, 화이트!

가격이 많이 비싸지 않길래, 샤블리!


단호박 두부.


고구마인지 마인지 

암튼 뿌리채소 칩.


마.

황제매실과 아스파라거스 두부(?).


완두콩 소시를 얹은 계란찜.


사시미 특선.


점심에는 사시미 정식도 있는데

사시미 특선이 양이 많다고.

욕심부려서 

사시미 특선 세트를 주문하게 됐다.


삼치구이.


내가 알던 삼치의 맛보다

더 맛있었다.


냉모밀.


디저트.


서비스로 나온 토마토 디톡스 주스.


<총평>

회의 품질은

두말하면 잔소리.


서비스도

음식도

매끄럽게 넘어갔다.


특별히 불만족스러울 것은 없었고,

되려 2년 전 방문보다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약간 부담스러웠다.


맨날 맨날 오고 싶은 곳.

그러나

가격이 허락하지 않는 곳.


이그제큐티브타워 투숙 패키지에서 받은

롯데호텔리조트 상품권 5만원을 쓰고

현대카드 레드 10% 할인을 적용 받아서

11만원 정도 낸 것 같다.

[무난했지만 음식은 맛있었던 혼자 호캉스]

롯데호텔 서울 메인 타워 

Lotte Hotel Seoul Main Tower 

- 라 세느 La Seine_조식뷔페 -

(2018.08.05.)


아침 일찍 일어나서

1층 로비층에 있는 

뷔페 레스토랑 라 세느 La Seine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원래 조식은 59,300원인데,

체크인 때 조식 뷔페 바우처를 미리 구매해서

36,600원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기간 한정 혜택인 것처럼

안내해주셨기 때문에

항상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는 모르겠다.


식당 내부.


라 세느는 엄청 넓었다.

기본적으로 음식을 진열하는 스테이션이

주방을 포함하기 때문에

아주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고

좌석들도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1등으로 도착했던터라

창가쪽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청국장과 장아찌.


멸치볶음과 김치.


요거트 스테이션.


훈제연어 스테이션.


샐러드_1.

샐러드_2

샐러드_3.

샐러드_4.

생햄 및 치즈 스테이션.


셀프 샐러드바 스테이션.


주스 및 음료.

시리얼.

견과류.

베이커리_1.

베이커리_2.

과일식초 희석 음료였던 것 같다.


와플, 팬케익 조리 스테이션.


과일들.

통조림 콩, 채소볶음?, 감자튀김?

소시지류, 베이컨.

딤섬 등.

직접 조리한 햄이라고 했던 것 같다.


볶음국수, 대구?광어?

게살 요리였던듯, 고등어 구이.

불고기, 볶음밥.

쌀국수 조리 스테이션.


1차 공습.


요리 하나하나 맛이 좋았다.


고등어 구이가 인상적이었다.

고등어 구이가 냄새때문에

집에서 해먹기 번거롭고

생선 가시 발라내는 것도 일인데

그런 잔손질을 다 해주신다음에

아주 맛있게 구워주셔서

너무 좋았다.


하얀색의 생선살 샐러드도

무슨 맛일까? 느끼하진 않을까? 싶었는데

고소한 생선살을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2차 공습.


조식뷔페에서 먹는 딤섬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딤섬을 다시 한번 공략했다.


그 다음에

코파햄을 잔뜩 집어왔다.

생햄류는

나에게 있어서 뷔페의 하일라이트.


미식가인척

치즈를 종류별로 다 담아서

맛을 비교해봤는데

큰 차이는 모르겠고,

식감이나 맛이 미묘하게 좀 달랐던 것 같다.


3차 공습.


빵과 떡을 사랑하지만

빵과 떡을 먹으면

신물이 역류하는 나이지만,

호캉스 중에는 통제력을 상실.


팬케이크를

아주 기가막히게 구우셨다.

색도 엄청 잘 나오고.


특별하게 퍽퍽하거나

맛이 없는 베이커류가 없이

전반적으로 훌륭했다.


4차 공습.


입가심용 과일을 공략했다.


사과 한 조각이 약간 퍼석했지만

나머지 2조각에서는

내가 맛있는 아오리 사과에서 기대하는

그 맛과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자몽도

너무 시큼하지도 너무 쌉쌀하지도 않고

크기도 적절하니

딱 좋았다.


<총평>

특별히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뷔페.


약간 아쉬운 게 있다면,

정가는 신라호텔 파크뷰 수준인데

가짓수에서 다소 밀리는 느낌이 들었고,

'이건 새로운 메뉴인데!' 라던가

 '이런 메뉴가 뷔페에 나오다니!'

이런 감동의 순간이 약간 부족했던 것 같다.


직원분들은

두말할 것 없이 

친절하셨다.



[무난했지만 음식은 맛있었던 혼자 호캉스] 

롯데호텔 서울 메인 타워 

Lotte Hotel Seoul Main Tower 

- 사우나 후기 -

(2018.08.05.)



호텔 사우나는

보통 멤버쉽을 등록하지 않는 경우에,

스위트룸(포시즌스 서울)이나 이그제큐티브 객실(신라호텔)에 투숙하지 않으면

일반 투숙객은 유료 이용이었는데,

롯데호텔은 전 객실 투숙객에게 개방되어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도 전 객실 고객 무료이용 가능하지만

그건 군대 목욕탕 보다도 작아서 호텔 사우나라고 할 수도 없다.)


이런 점에서

롯데호텔의 가성비를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


하지만

시설 수준을 생각했을 때

엄청 가성비가 높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호텔 웹페이지에 나온 사진과

내가 이용한 시설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남탕과 여탕의 차이인 건지 모르겠다.


사진과 비교해보자면

탕은 저런 식으로 3개가 있는 것은 맞는데

조명이 저렇게 요상하지 않았다.

그냥 형광등 조명.


사우나가 건식과 습식이 있었던 것은 맞는데

저렇게 화려한 타일로 된 사우나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

.

.


우선 피트니스 센터 입장을 할 때

사우나를 이용한다고 하고 키를 받는다.


남자는 좌측으로 들어가서

신발을 넣고

락커룸을 찾아야하는데,

락커가 2개 층에 나뉘어져 있었고,

내 락커룸은 윗층에 있었다.


신라나 포시즌스에 비하면

락커룸의 공간이 넓지는 않다.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탕에 들어가면

우측에 샤워부스가 있다.


이 샤워부스에는 문이 각각 달려있어서

개인 사생활 보호가 되고

옆사람 비눗물이 튀는 불상사를 막아줘서 좋았다.


호텔 웹페이지에는

experience shower가 있다고 하는데,

타 호텔의 experience shower 부스에 있는 

기능들 중 일부가

분산되어 있고,

experience shower라고 

따로 이름붙여진 부스가 존재하지는 않았다.


탕의 면적이나 크기는

신라나 포시즌스에 비해 한참 작다.


생수도 아이리스 300ml?가 비치되어 있는데

군데군데 500ml 생수가 비치되어 있던 

포시즌스와 비교가 된다.


파우더룸은

생각보다 넓고 깔끔한 편이다.

신라보다 넓은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포시즌스와 같이

퍼스트 클래스 비행기 좌석 같은 

느낌은 안 든다.


화장솜이 없어서 

좀 당혹스러웠다.


아무리 찾아봐도

수면실이 안보이길래 여쭤봤더니

수면실은 락커룸 밖으로 나가서

윗층으로 올라가면

라운지가 있고, 라운지 옆에 수면실이 있다고 하셨다.


수면실에 가기 위해서는

가운을 입고 가야한다고 하셨는데

가운은 직원들이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하셔서

직원분이 가운을 하나 하나 찾아주셨다.


가운을 입고

직원분이 챙겨준 슬리퍼를 신고

복도 건너 계단을 올라가니

라운지가 있었다.

라운지가 남녀 공용인 모양이었다.


라운지에는

남자 수면실이 있었다.

수면실에는 간이베드가 5-6개 정도 되었던 것 같고,

긴 수건이 준비되어 있었다.


사우나를 하고 나면

잠이 쉽게오는데

잠깐 졸렸다가 좀 깼나 싶었는데

50분 정도가 후딱 갔다. 

ㅋㅋㅋ


<총평>

추가 비용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시설의 가성비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라운지 남녀 공용이라는 점과

라운지 이동을 위해 직원을 귀찮게 해야한다는 점이

약간 불편했다.


직원들은 친절했고,

여느 호텔 사우나 직원들과 같이

치우고 정리하고를 무한반복하고 계셔서

피곤할 것 같았지만

그 덕분에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무난했지만 음식은 맛있었던 혼자 호캉스] 

롯데호텔 서울 메인 타워 

Lotte Hotel Seoul Main Tower 

- 모모야마 Momoyama 桃山 - 




호캉스하면서

일식당에 가본 적이 없었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었기 때문.


벌이도 시원치 않으면서

이제는 이런 높은 가격대가

익숙해졌다.


그리고

롯데호텔 서울 메인 타워의 모모야마는

상대적으로 메뉴의 가격대 폭이 넓었다.


그래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모모야마.


1인 테이블 세팅.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더니

창가 쪽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내가 주문한 것은

사시미 B코스.


A코스는 가격적인 부담이 있었다.


테이블에 글래스 와인 메뉴가 따로 있었다.


고구마 튀김.


아주 얇게 저민 고구마를 튀겨서

식힌 후에 약간의 조미가루를 뿌리신 것 같다.


고구마 끝 부분은 좀 밍밍하기도 하고

중간 부분은 달달하기도 하고

균일한 맛은 아니었다.

자연 고구마의 특성이라 어쩔 수 없는 듯.


가지찜?


가지를 데친 후

소스를 뿌려주신 것 같다.


가다랑어포의 향의 진하다.


가지는 부드럽게 씹히지만

멀크덩한 느낌은 아니어서

식감이 괜찮았다.


소스는 짭쪼름하니 맛있었다.


다사이 준마이다이(사케).



사실 이날 땡기는 술은

화이트와인이었지만,

일식집에서는 왠지 사케를 먹어줘야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서버분께서는

일식이 화이트 와인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하셨지만,

괜히 사케를 마셔야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케를 주문했다.


사케를 차갑게 혹은 따뜻하게 마실지를 물어보셨는데,

어떤 걸 추천하냐고 되물었더니

사케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 아니라면 

차갑게 마시는 게 좋을 거라고

답해주셨다.


나는 청개구리인지

그럼 따뜻하게 한 번 마셔보기로 했다.

삿포로 갔을 때 차갑게 마셔봤으니까

따뜻한 사케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했다.


따뜻하게 데운 사케에서

와인향을 연상시키는 고유의 향이 폴폴 올라왔다.

향긋한 향이 코가 먼저 다가가게끔 했다.


따뜻한 온도 때문에

입안에서 사케의 알코올이 

빠르고 강하게 확 퍼져 올라가는 느낌이지만,

막상 목을 넘길 때에는 매우 부드럽고 연해서

알코올의 느낌이 적었다.

목을 넘길 때는 차를 마시는 느낌같을 정도.


계절 전채.

블루베리 주스.


맛있는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같은 느낌.

(얼음 없이)

치즈 우니.


내가 약간 해산물 미맹이라서

우니의 존재감은 강하지 않았다.

약간의 알갱이 식감정도 느낄 수 있었다.


치즈에서

우유의 고소한 맛과

두부의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와사비도 특별한 존재감이 없었다.

마를 채썬 것이 아닐까 추측.


아주 아삭아삭해서

식감이 좋았다.

무난한 맛이지만,

약간의 산도가 느껴졌다.


계란찜.


일식 계란찜은 달달하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달달한 맛이 아니라

감칠맛이 있는 계란찜이 었다.


어떤 토핑과 함께

계란찜을 먹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변화무쌍했다.


게살과 함께 먹으면

게살의 향과 맛이 입안에 가득차고

계란찜은 부드러운 느낌만 내준다.


토마토 토핑과 함께 먹으면

상큼하고 개운한 계란찜이 된다.


아보카도는

딱히 맛에 개성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없다.


사시미 1, 2차.


사시미를 1차와 2차로 나누어 주기도 하는 모양인데

한꺼번에 서빙해주셨다.


관자는 쫄깃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서걱서걱 부서지는 식감이었다.


생새우를 참 좋아라 하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맛.


하지만 조금 더 큰 사이즈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개불.


내가 먹어봤던 개불보다

훨씬 쫄깃쫄깃한 식감이었다.


평소에는 멍게를 건드리지 않는 편이지만

내 돈 내고 비싸게 사먹는 것이니

다 먹어 치웠다.


예전에 내가 먹어봤을 때보다

산뜻한 느낌이었다.

비린맛은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씹을 수록 은은한 향이 올라오는 것 같았다.


어떤 부위를 잘못 골라서 오래 씹었는지

오래 씹었을 때

역함과 향긋함의 경계에서 외줄타기 하는 부분도

있기기는 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보리된장, 쯔유, 간장, 초고추장.


회와 야채를 꼭 같이 드시라며

서버분이 강조하셨는데,

회와 야채를 같이 먹으니

입안이 좀 더 개운한 느낌이 나고

식감도 좀 다양해지고

훨씬 먹는 맛과 재미가 배가되었다.



야채만 먹을 때에는

일식 보리 된장에 찍으먹으라고 추천해주심.


초고추장.


마를 갈아넣은 것으로 추정되는 쯔유.


청어 미소 구이와 가지 덴가꾸 구이.


청어 한 쪽에는 우니가

다른 청어에는 캐비어가 올라가 있다.


우니 토핑은 크림과 같은 식감을 주었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우니와 캐비어 미맹인 것 같다.

특유의 식감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 외에 맛으로서는 존재의 이유를 잘 모르겠다.


청어 구이가 서빙이 되자마자

꼬숩네가 솔솔 올라온다.


청어 구이이지만

엄청 촉촉하고 폭신한 식감이고,

맛은 고소하고 담백하다.


생선 뼈 발라내는 불편함 없이

순살을 통째로 씹어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데,

청어 통살 구이를 한입에 앙~하고 넣어서

우적우적 씹어먹으니

생선살 씹어먹는 재미가 너무 좋았다.


등푸른 생선이다보니까

특유의 향이 나는데

청어를 삼키고 나서도

묵직하게 오래 입안에 향이 머물렀다.


가지는 씹으면

채즙이 촥~!

고소한 맛에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가지가 부드럽게 녹는데

사과잼을 먹는 식감이랄까?


살구는 상큼 달큼하고

우메보시는 상큼 개운하니

입가심용으로는 완벽했다.


차소바.


면만 먹어봤는데

맛있는 면 같았다.



그런데

면을 국물에 담궈서 먹으면

맛이 괜찮다고 느꼈던 면인데

면의 맛이 밍밍하게 느껴진다.

국물에 비해서 면이 삼삼하여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지나보다.


복숭아 셔벗과 계절과일.


복숭아 셔벗은

복숭아 생과보다 복숭아향이 더 진하게 나는 게

매우 인상깊었다.



Orbitz Platinum 회원 특전으로

롯데호텔에서 15% 식음료 할인을 받았다.



식사를 마치고 야경 한 컷.


어느정도 어둑해지기 시작하길래

사진을 찍어봤는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니

너무 밝게 나왔다.


<총평>

좋은 회를 먹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회 맛의 차이라는게

매우 미묘하고

가끔은 차이를 잘 모르기도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감상평을 적을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회의 품질은 매우 뛰어났다고 인정.


직원 서비스도 우수했다.


사시미 정식이라

회에 많이 집중된 코스 구성이었는데

내 취향에는 회가 조금 덜 나오고

일식 요리가 조금 더 나오는

구성이 더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무난했던 혼자 호캉스] 

롯데호텔 서울 메인 타워

Lotte Hotel Seoul Main Tower

- 무궁화 Mugunghwa-

(2018.08.05.)



Orbitz Platinum 회원이라서

롯데호텔측에서 식음료 15% 혜택을 제공해줬고,

이번 기회에 무궁화도 들려보기로 했다.

(전일 저녁에는 모모야마를 방문)


롯데호텔 서울 메인 타워의 

최상층에 있는 식당 중 하나인

무궁화.


전날 밤에 객실에서 예약을 했는데

뷰가 있는 좌석을 잡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롯데호텔이 고층건물이었는데

알고보니 63빌딩 생기기 전에

서울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었던 적이 있었더라.



무궁화에서 내려다본

한 여름 폭염 중인 서울 시내의 일요일.


식당 내부는

한국식 자개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 자리.


자개 접시.


한식당에 들어왔구나라는 것을

바로 실감할 수 있었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금강.


내 예산을 약간 웃도는 금액의 세트였지만,

15% 할인을 받는 것을 감안해서

한 단계 더 비싼 세트로 주문했다.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주전부리.


주전부리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해주셨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메모도 하지 못했다.


대충보면

다시마 튀각인가? 싶었지만,

무언가를 곱게 갈아서

반죽을 하고

그것을 튀겨낸 일종의 과자였다.


기름이 쫙 빠져보이지만

손으로 먹다보면

손가락에 기름이 약간 묻어나올 정도로

기름기가 있다.


고소하면서도

간이 아주 적절해서

맛이 좋았다.


주전부리 음료.


처음 향을 맡았을 때에는

약간 비릿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킁킁대고 계속 맡아보니

비리지는 않았다.


미숫가루처럼 생겼는데

맛은 좀 다르고,

향이 좀 나는데

좋은 향이 난다는 느낌은 안 났다.


닭가슴살 냉채(오른쪽)와 해물무침(왼쪽).


소라위에 성게알을 올려주셨다.


사진으로는 데치기만 한 것 같지만

이미 양념이 되어 있어서

간이 아주 좋았고,

해물무침에 사용된 양념이 입맛을 확 돋구워줬다.


닭가슴살 냉채.


닭가슴살이 촉촉하면서

씹는데도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웠다.

냉채 양념이 맹 맛깔났는데

양념이 자극적이거나 강하지 않은 스타일이라

매우 편안한 맛이었다.


완두콩 죽.


한 숟가락 떠먹자마자 드는 생각은

'맛있다!'


엄청 고소하면서

아주 부드러운 수프의 식감이 난다.

향도 은은하고 멋스러웠다.


소화가 잘 안되는 날 

저녁에 간절히 생각날 것 같은 느낌.


앞의 음식들은

간이 아주 적절했다면,

이번 죽은 간이 약간 센 편인데,

그게 입맛을 더욱 당기게 했다.


죽에 새알심은 없지만

새알심의 맛이 난다.

찹쌀가루가 들어갔는지 여쭈어보니

찹쌀가루와 맵쌀가루를 섞어서 사용하셨다고 한다.


한식 코스 세트를 몇번 먹어봤는데

이렇게 죽이 맛있어서

깜짝 놀라기는 처음이었다.


민어 어만두.



처음 서빙 될 때에는

국물이 없는데,

테이블에 세팅해주시면서

서버님이 채소와 멸치로 맛을 낸

따뜻한 국물을 부어주신다.


어만두를 한번 베어물면

고기, 야채, 버섯향이 동시에

입안에서 확 번진다.


만두소 내용물들의 크기나 다짐이 적당해서

식감도 좋았다.


채소와 멸치로 맛을 낸 육수는

깔끔함 그 자체였다.

간도 아주 아주 적절하게 맞춰져 있고,

멸치의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았다.

코를 아주 가까이 대어보면

생선향이 살짝 나는 듯 마는 듯하고,

국물을 직접 떠먹어 봤을 때에는

생선 육수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정갈했다.


이 육수를 떠먹으면

마카오 누와 호텔의 

더 테이스팅 룸(The Tasting Room)에서 먹었던

나의 인생 국물이 떠올랐다.


더 테이스팅 룸의 국물이 

더 깊으면서 복합적인 느낌이 나서

여전히 나의 No. 1은 더 테이스팅 룸이지만,

나의 No. 1에 도전할 만한 훌륭한 육수였다.


장어 누름적.


장어 누름적은

장어구이와 더덕구이가 함께 나오는 음식이었다.


개인적으로 더덕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더덕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으면서도

매우 부드럽게 씹히게끔 엄청 잘 익히셨다.


장어는 바싹 굽기보다는

촉촉하게 구워내신 느낌이었고,

보들보들한 장어 속살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장어의 고소한 살맛도

느낌함이 없이 잘 살려내셨다.


장어 누름적에는

버섯 장아찌가 함께 나오는데

너무 짜지도 너무 달지도 않게

너무 적절한 선을 지키고 있었다.


누름적을 먹고

버섯장아찌를 하나 집어 입에 넣으면

입안이 개운해진다.


대관령 한우 등심구이.


한우 맛있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한 점을 집어서

입에서 한번 한번 씹을 때마다

육즙이 쫙~, 쫙~ 흘러나오는데,

이게 고기 씹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등심이긴 하지만

안심 못지않게 부드러웠다.


한우구이와 함께 나오는 영양부추 무침.


영양부추, 영양부추

명성은 자자하게 들어보았지만,

그 명성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 것은 처음.

영양부추를 씹으면

입안이 너무 개운해지고

향도 강하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좋은 참기름을 넉넉하게 두르신 것 같고

통깨와 깨소금오 아주 후하게 인심쓰셨던 것 같다.

깨의 향이 향긋하면서도 엄청 고소하게

입안에 맴돌았다.


얼핏 영양부추만 들어간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보면 아주 얇게 채를 친 양파와

작은 매실장아찌가 들어가 있다.


양파와 매실장아찌가

변주를 일으켜서

부추무침이 너무 단조롭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한우구이와 함께 나오는

감자도 엄청 맛이 좋았다.

폭신 폭신한 감자인 건 맞는데

그 폭신함이 그냥 일반 감자의 폭신함이 아니라

쇼파 쿠션과 같이 약간 바운스가 있는 폭신함이었다.


전복 새우장 비빔밥.


식사는

전복 새우장 비빔밥, 영양솥밥, 냉면 중

1개를 고를 수 있었는데

나는 새우장에 대한 기대가 생겨서

전복 새우장 비빔밤을 선택했다.


전복새우장이 들어가니까

간이 좀 세지 않을까 싶었는데

삼삼하니 무난한 간이었다.

밥을 비비기 위한 양념간장을 따로 주시지만

이 양념간장도 간이 적당히 조절되어 있었다.


전복은 적당히 부드럽게

아주 잘 익히신 것 같다.

식감이 너무 좋았다.


그에 반해

새우는 존재감이 좀 약했다.

새우의 양이 후한편은 아니었던 것 같고,

새우 살의 크리미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그것이 느껴질만 하면 금새 사라져버리는 크기여서

아쉬웠다.


사실, 비빔밥의 첫 인상은

양념간장에 들어간 깨와 참기름이 주도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고소한 향과 맛.


된장국.


이것이 정말 완벽에 가까운 된장국이 아닐까 싶었다.

된장을 너무 많이 넣지도 너무 적게 넣지도 않아서

고급스러운 된장국을 끓여내신 것 같다.


된장국에 들어간 채소도

너무 푹익지 않아서

채소 잎을 씹는 느낌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김치.


엄청 깔금하게 담금 집김치의 느낌이지만,

집에서는 이렇게 깔끔하게 담궈내지 못할 것 같다는

역설적인 맛.

적당히 시큼하게 익어서

입안을 한번 개운하게 해주고,

다소 매콤한 맛으로

입안을 한번 더 개운하게 해줬다.


고구마순 무침.


고구마순이 이렇게 아삭아삭한 것인지

처음 알았다.

두께로 봤을 때는 고구마순 같지 않음.


차갑게 무쳐내서셔

입안이 너무 개운했다.


양념은 너무 묽지도 되지도 않게

농도가 적당해서

고구마순에 착 붙어있었다.


고소하고 간간한 맛이 오래도록 유지되는

기묘한 양념이었다.


간재미 식해.


보통 가자미식해는 많이 들어봤는데

간재미 식해라고 해서 갸우뚱했다.

간재미는 홍어/가오리의 새끼 정도 되는 것 같다.


식해라는 것을 알게되었을때

사실 속으로 뜨악했다.

삭힌 해산물이니까.


그렇지만

막상 먹어보니

전혀, 하나도 비리거나 누린내가 나지 않았다!


함께 무친 야채는 상큼한 맛을 내고

간재미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멋을 뽐내고 있었다.

간재미를 먹으면 떠오르는 식감이

엄청 부드럽게 조리한 황태가 떠오르긴 했지만,

간재미를 황태처럼 건조한 것 같지는 않아서,

질기다는 느낌이 없었다.

입안에서 간재미의 살결을

혀로 풀어 녹일 수 있었다.


양념은 매콤하니 개운하여

그만이었다.

팥빙수(우측), 과편(노란색), 타락볼(흰색), 살구고(갈색).


대세가 눈꽃빙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코코넛 파우더 같은 굵기의 얼음에

다시한번 갸우뚱했다.

이거 엄청 얼음이 거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입 먹어보니

팥빙수에 무슨 짓을 하신 건지

내가 알던 팥빙수보다

훨씬 더 시원한 느낌이 강했다.

심지어 팥빙수를 떠먹는 숟가락에

얼음의 냉기가 전달되서

숟가락이 시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통팥을 사용하셔서

팥 씹는 맛이 좋았고,

튀밥으로 추정되는 아삭한 식감의 과자가 있어서

씹는 재미도 있었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많이 먹은 것 만큼

알차게 시원했다.


하얀색 타락볼은

우유맛은 잘 못느꼈고

많이 달았다.


살구볼은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과일향이 나는데

식감은 찐득하니

오묘하게 맛있었다.

달콤한 맛이

타락볼처럼 균일한 모노톤이 아니라

불규칙하게 뭉쳐진 단맛의 요소들이

스테레오사운드처럼 입체감있게 느껴졌다.


개구리참외로 만든 과편은

부드러운 참외의 향이 오래~ 입안에 퍼지는 

멋이 있었다.

식감은 약간 양갱같이

가루로 뭉개지는 느낌인데

양갱같이 찐뜩하지는 않고

가볍게 혀로 흐트러트릴 수 있는 단단함이었다.


대추 카라멜.


찐득찐득하게

입안에서 녹아서 형체는 사라지고

향이 입안에 남아서

코로 숨을 내쉴때 대추향이 느껴졌다.

달큰한 맛이 약과의 단맛과 비슷한데,

정말 한국적인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밀차.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으면서

입안을 엄청 개운하게 만들어 주었다.


향은 거의 없는 느낌이었는데

보리차랑 비슷한 맛이 나는 것 같으면서

보리차보다는 가벼운 느낌.



할인을 받아서 102,000원을 결제.


<총평>

정말 맛있게 먹었고,

이게 정말 한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파크하얏트 서울의 망종 세트가 생각나면서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했다.

ㅋㅋㅋ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훌륭했다.


개인적으로는

미슐랭 플레이트 등급은

좀 점수가 박했던게 아닌가 싶다.


내 기준으로는

최소 1스타.


어른을 모시고

고급 한식집에 가야한다면

무궁화를 추천하겠다.


이미

무궁화 맛있었다고

여기저기 말하도 다녔다.

[무난했던 혼자 호캉스]

롯데호텔 서울 메인 타워

Lotte Hotel Seoul Main Tower 

- 객실편 Superior Room -

(2018.08.04.-05.)




롯데호텔은

약간 관심 밖의 호텔이었는데

하버 그랜드 홍콩에서의 숙박이

그다지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Orbitz VIP호텔인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를 예약했다.

회원가, 프로모션코드 등 적용으로

슈리리어 룸Superior Room을

USD 218.51 결제.


VIP 호텔이기 때문에

호텔에 객실 여유만 있다면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를 선택했다.


그렇지만,

이날은 풀부킹이라 객실에 여유가 없어서

업그레이드를 받지 못하고

예상과는 달리 

내가 예약했떤 Superior Room에 투숙하게 되었다.

원래 계획은 Superior Room을 예약해서

Deluxe Room으로 업그레이드 받는 것이었지만.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체크인을 해주신 직원분께서

일반 Superior Room 중에는 최고층으로 객실을 변경해주시고

와인 한 병을 선물해주셨다.


업그레이드가 안 되서 아쉽지만,

국내 휴가 절정기에다가,

토요일 체크인을 도전했으니

내 계산 잘못이 컸다.

(역시 호캉스는 일요일 체크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인까지 제공하여 주셨으니

나로서는 감사할 따름.


투숙 후 만족도 서베이에

체크인해주신 직원분께 감사인사를 전해드렸다.


롯데호텔의 층 구조.


상당히 복잡하다.

높은 등급 객실은 23층부터 있고

23층이상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다.


주력 레스토랑 3곳은

건물 최상층부에 위치.


내가 받은 객실은 20층.


엘리베이터 대기 공간이 상당히 넓다.


복도도 상당히 넓은 편.


슈피리어 룸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20층.


객실에 처음 들어갔을 때.


한눈에 모든게 들어오는 크기라서

아쉽다는...


TV를 등지고 침대 중심으로 한 컷.


창밖의 뷰.

객실에서 본 야경.


환영 과일과 와인 선물.


울프 블라스 빌야라 캬버네 쇼비뇽.


와인 무식자라서 검색을 해봤다.


롯데 주류에서 수입한 와인.


룸서비스 와인 메뉴에는 없는 와인이다.


인터넷 후기에서

동 와인을 홈플러스에서 12000원대에 구입했다는

글을 발견했다.



환영과일 - 큼직한 자몽, 오렌지, 바나나.


과일의 상태는 매우 좋았다.

벽걸이 TV.


벽걸이 TV 밑의 서랍.

서랍 안의 금고.

서랍 안의 세탁물 서비스 안내.


서랍 상단부 빈 공간.


서랍 중간, 하부의 빈 공간.


작은 데스크 하나.


미술품.


객실의 분위기보다는

고상한 느낌의 미술품이 걸려있다.


쇼핑 관련 책자들.


캐리어 놓는 자리.


침대.


처음 누웠을 때는

침대 메트리스가 짱짱하니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밤에 잠자다 보니까

부분적으로 덜 짱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았다.

매트리스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음.


그렇지만

잠은 불편함없이 잘 잤다.


좌측의 협탁.


좌측 협탁 위의 전화기와 조명 등 조절기기.

좌측 협탁의 상당부를 당기면

협탁을 조금 더 넓게 쓸 수 있다.


협탁 속에 숨겨진 디렉토리 북.

우측 협탁.


우측 협탁도 넓게 쓸 수 있도록

첫 손잡이를 당기면

서랍이 아닌 평면이 나온다.


객실 출입문에서 침실까지 연결되는

아주 짧은 통로.

이 통로의 끝에 있는 전기포트, 다기류 등.


다기류 위층에 미니바와 와인 글래스 등이 있다.


통로 사진 우측에 문을 열면 있는

붙박이 옷장.


체중계와 슬리퍼가 있다.


옷걸이가 넉넉하니 마음에 들었다.


냉장고속 미니바.


롯데 제품이 아닌게 별로 없다.

화장실.


깊은 욕조.


욕조의 길이는 

내가 앉아서

겨우 다리를 쫙 뻗을 수 있는 길이.

대신 깊이가 꽤 깊어서

키가 큰 사람도 몸을 푹 담글 수 있다.


세면대, 가운, 변기 등.


다시한번 욕조샷.


욕조는 샤워기와 같이 쓰는

combination 스타일.


수건은 욕조 좌측 벽에 준비되어 있다.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지만,

욕조를 가리는 샤워커튼에서

땀 쉰내가 풀풀 난다.


반신욕 하는 내내 냄새로 고생.

입욕제 냄새를 덮어버림.


욕조에 비치된 어메니티.


컵과 바디로션, 그리고 비누.


1회용 어메니티들.


전기 플러그.


드라이기.


상태는 양호했다.

정상적으로 잘 작동했음.


다시한번 가운.


변기.


비데의 기능이 생각보다 단순했다.


<총평>

좁다.

좁다는 것은 정말 

나에게 있어 치명적인 단점이다.

객실이 좁으니까

마음이 편하게 놓이지 않고

쉬는 느낌이 잘 나지 않았다.


직원분들의 서비스는 우수했다.

구식처럼 느껴지는 시설에 대한 실망감을

메워주는 것은 직원들의 서비스.


저녁에 목욕하고 나왔는데

윗층인지 건물 밖인지

엄청 큰 클래식 피아노 연주가 계속 되었다.

그래서 전화로 0번을 눌러서

어디서 나는 소리냐고 문의했더니,

당직 지배인님이 객실로 달려오셨다.


약간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투숙객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로.


무궁화에서 점심 먹고 가고 싶어서

체크인할 때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청드렸는데

바로 레이트 체크아웃을 허락해주셨다.


그리고 조식도

바우처를 체크인 시에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며 바우처 구입도 먼저 제안해주셨다.

신라호텔의 경우는 Expedia 그룹에서 예약하면

체크인시 바우처 할인가 구입이 불가능했는데,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의 경우는

이번 달에는 특별히 가능하다고 설명해주셨다.


직원 서비스가 남 다르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은

고객이 알고 있지 못하는 각종 혜택에 대해서

미리 안내해주고 권유하는 때가 아닌가 싶었다.


객실 업그레이드 실패한 것만 빼면

아쉬울 것이 없는 호캉스였지만,

아무래도 객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그냥 무난했던 호캉스라고 평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트리비아 Trivia -

이건 호텔 잘못은 아니고,

택시기사님들의 영업전략에 관한 것인데...


롯데호텔은 시내 한복판에 있다보니까

가까운 거리에 택시 타고 가려고하면

호텔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기사들이 탑승을 거부한다.


롯데호텔에 대기하는 택시의 수가 한정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차량을 대려고 눈치보며 경쟁하는 것은

장거리 손님을 태우기 위한 것이라고.


호텔 직원들은 택시기사의 영업전략은 무시하고

무조건 타고 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택시 안에서 기사들이 엄청 궁시렁거린다.


택시들의 승차거부는 항상 불쾌하다.

[무난했던 혼자 호캉스] 

롯데호텔 서울 메인 타워 Lotte Hotel Seoul Main Tower 

- 룸서비스 메뉴판 In-Room Dining Menu -


익스피디아 VIP 특전으로

식당 15%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룸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지만,

참고자료로 업로드를 해본다.


별도의 리플릿으로 마련된

룸서비스 추천메뉴


문앞에 걸어놓는 조식 신청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