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서울 반포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_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_Executive Suite, 

더 라운지_The Lounge,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Executive Lounge,

모보 바_MOBO Bar &

플레이버즈_Flavors -

 

 

요즘 돈이 많이 모자란 관계로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닥닥 긁어서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의 디럭스 룸을 예약했다.

 

그냥 이렇게 예약하면

티타늄 회원 특전으로

이그제큐티브 리버뷰 객실로 업그레이드가 예상되지만,

특별한 투숙이 될 수 있도록

아끼고 있었던 Suite Night Award를 신청했다.

 

 

큰 기대는 안 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으로

업그레이드 승인을 받아냈다!

 

1시 좀 안되서

객실 준비가 다 되었다는 앱 푸시 알람이 왔다.

택시 타고 반리엇으로 슝슝~!

 

 

Leo님이었나? (아니면 큰일나는데..ㅋㅋ)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못 뵙던 얼굴의

남자 직원분이 체크인을 도와주셨는데,

다소 딱딱하시어

내가 알고 지내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직원분들이

많이 그리웠다.

 

객실 여유 부족으로

티타늄 회원의 특전 중 하나인 16시 체크아웃 요청도

14시로 조정되었다.

 

체크아웃 당일에

볼 일이 있어서

잠시 집에 들렀다 와야했는데,

14시 체크아웃 시간을 맞출수가 없어서

결국 8시 좀 지나서 체크아웃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테이크아웃 캐모마일 차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내가 알고 지내는 직원분들은

매번 차나 커피 테이크아웃 먼저 물어봐주셨는데,

Leo 님에게 기대하기는 좀 무리인 것 같아서

내가 먼저 정중히 요청드려서 받아왔다.

 

 

3212호 객실을 받았다.

 

엘리베이터 바로 앞이라서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됐는데

다행히 시끄럽지 않았다.

 

내가 커넥팅 룸은 피해달라고 요청드려서

아마 이 객실을 주신게 아닐까 싶다.

(지난 번 커넥팅 룸 때문에 너무 시끄러웠음)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거실 공간
이그제큐티브 스위트_ 웻바에서 옷장까지의 공간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침실 공간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욕실 공간

 

반리엇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애프터눈티가

엄청 화려하지는 않아도

맛도 좋고 괜찮았는데,

코로나 19를 이유로(아마 경영상의 이유로)

잠정 중단되었다.

 

좀 출출하기에

8층 더 라운지에 방문해서

딸기빙수를 먹기로 했다.

혼자서!

 

 

딸기빙수

 

딸기 빙수는

혼자 먹기에 상당히 많은 양이었지만,

나는 돼지이므로

어렵지는 않게 클리어했다.

 

티타늄 회원 특전으로

20% 할인도 받음.

 

더 라운지에 앉아서

멍때리고 있는데

익숙한 목소리의 남성분이 말을 걸어주셨다.

 

앗, 알고보니

모보바의 바텐더님이

더 라운지에서 바텐더 업무를 보고 계셨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코로나 19 거리두기 일환으로 영업시간이 조정되면서

일 8시간 근무를 채우기 위해서

모보바의 일부 바텐더님들이

다른 반리엇 내 식음업장에서도

일을 하시고 계시다고...

 

아, 이 놈의 코로나 19...

이게 무슨 일인 건지...

원래 더 라운지에 계시던

바텐더님은 잘 계신 건지도

걱정이 됐다.

 

환영 편지와 선물

 

이번에는 총지배인님 말고

다른 매니저님이

손편지를 써주셨다.

매번 감사드립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오르되브르

 

맛이 상향평준화 되어 있으면서

실패하는 메뉴가 거의 없는

반리엇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딤섬이 아니라

손만두가 나와서

약간 실망했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무슨 고기만두가 이리 맛있을 일인건지...

 

두둑히 먹고

나의 고향 같은, 고향 아닌 곳

모보바를 찾아갔다.

 

모보바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곧 바텐더님이

옆 마고그릴 레스토랑에서

급히 건너오셨다.

 

코로나 19 때문에

이 바텐더님은 마고그릴에서

추가 근무를 하신다고 하셨다.

 

개인적으로

회사 다닐 때

부서 여기저기 막 옮겨서 일 시키는거

완전 싫어하는데...

남일 같지 않게 느껴져서

안타까웠다.

 

Boston Cooler

 

Love Mimosa
China Blue
Cointreau Fizz

 

모보바 바텐더님들은

항상 손님 취향을 맞춰주시느라

열심이셨고,

이날도 많은 상담과 추천을 받아서

클래식 칵테일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상승했다.

감사합니다!

 

 

플레이버즈 조식

 

너무 자주 가서

조식 메뉴가 다소 많이 익숙한 점이 있으나,

항상 맛있어서

뭐라고 흠잡기 어렵다.

 

조식 먹고 나서 침실로 돌아와서 내 잠자리의 흔적을 돌이켜 봄

 

조식 후의 반신욕,

그리고 그 후의 추가 아침잠은

꿀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충분히 즐겨주었다.

 

점심 약속은 파미에스테이션의 무월식탁에서.

 

점심 약속 후에는

바로 북창동에 있는 라트롬 바로 향했다.

라트롬 사장님께서

리모델링을 마치셨다며

인스타로 DM을 주셨다.

 

티스토리 새 에디터가 익숙하지 않아서

인스타그램 피드를 어떻게 넣는지 모르겠다.

그냥 링크 주소를 붙여놓겠다.

https://www.instagram.com/p/CLEYNNnB9wh/?utm_source=ig_web_copy_link

 

라트롬에서 신나게

칵테일을 마시고

반리엇으로 돌아와서

오르되브르/칵테일 아워를 즐겼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이브닝 오르되브르

 

모보바에 또 가기에는

내일 아침 일정이 꽤나 타이트하여

절주(?)하기로 했다.

ㅎㅎㅎㅎ

 

플레이버즈에서 조식 뷔페.

 

 

조식뷔페를 맛있게 먹고

짐을 컨시어지 데스크에 맡겨놓은 후

체크아웃을 했다.

 

그리고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집에 들렀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이게 뭔일이고...

 

<총평>

반리엇에서의 투숙은

항상 무난하다.

특별한 이슈가 될 것도

아닌 걸로 만들어주시는 서비스.

 

음식도 엄청 고급지게

맛을 잘 내는 호텔이라서

식음에 관해서 아쉬움이란 없다.

 

항상 만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호텔이다.

 

 

[갑갑해서 혼자 서울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_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룸_Executive Room,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Executive Lounge,
모보바_MOBO Bar,
& 플레이버즈_
Flavors -

(2021.01.20.-22.)

 

 

단도직입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당일 오후 5시 30분 쯤에

본보이 앱으로 포인트 예약을 해서

급히 투숙을 하게 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약에 앞서서

호텔 예약 담당자와 통화하여

객실 여유분 체크를 하였다.

 

삼성역에서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에 도착하니

6시 45분 정도 된 것 같다.

 

9층 라운지에 올라가서

(나만) 급하게 체크인을 하고,

이브닝 오르되브르를 즐겼다.

급하게 예약을 했지만

여유있게 나를 반겨준 반리엇.

 

그랜드 인터컨 테디 베어와 반리엇 카드키를

같은 날에 모두 수령하게 된

정신 없었던 스토리는

친한 지인들과만 간직하기로 한다.

 

0.1T이 된 이유

 

이날 라운지에 도착을 하고 나서도

정신줄을 제대로 잡지를 못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음식을

닥치는 대로 다 담아왔는데,

정신이 살짝 돌아오려고 하니까

보기만 해도 배부르게 담아왔더라...

 

이날 안심 스테이크도 나오고

음식들이 내 취향 저격이었던 것도 있고,

너무 정신없기도 했었고,

배도 고팠었고.

 

암튼

결론은 엄청 많이 먹었다는 것.

 

반리엇의 리버뷰

 

정신 없이 먹느라고

객실은 라운지 운영이 종료될 시간쯤에야

올라올 수 있었다.

 

9시 운영 종료라서

라운지에서 차를 테이크 아웃해서

방에서 친구랑 수다 떨면서

오늘 겪었던 정신없던 사건들을

추스려봤다.

 

친구 배웅 후에 로비에서 찍은 JW 메리어트의 상징_그리핀

 

플레이버즈에서의 조식 뷔페

 

더덕구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플레이버즈는 음식을 정말 잘 하니까

더덕구이가 정말 맛있다.

미친듯이 흡수.

 

다이어트를 포기한 자.

움하하하하핫!!

 

조식을 먹고 돌아왔을 때의 침실

 

요즘 나의 조식 후 루틴은

반신욕하는 것.

 

살이 계속 쪄서

이제 0.1T이 되버리니까,

욕조에 물을 조금만 채워도

만수.

ㅋㅋㅋㅋㅋㅋㅋ

 

반신욕이 끝나고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급하게 시그니엘 서울에 입점한

미슐랭 1스타 한식 레스토랑, 비채나에

남은 좌석 1개를 낚아챘다(?).

 

비채나에서

화려한 점심을 먹고 나서

쇼핑을 할까 했지만,

반신욕 후에 추가 아침잠을 안 잤더니

너무 졸려서

바로 호텔로 돌아와서

낮잠을 청했다.

 

낮잠을 잘 자나 싶었는데,

갑자기 옆방에서 호탕한 여장부의 웃음소리가

내 방으로 쩌렁쩌렁하게 울려왔다.

정말 졸린데,

잠을 깊게 못자는 상황이라

유쾌한 웃음 소리와 함께

강제로 잠을 깼다.

 

보통 호텔 벽은 방음이 좀 되도

객실 문은 방음이 잘 안된다.

 

그래서

복도 지나갈 때에도

방에서 나는 소리가 엄청 잘 들리는게 보통.

 

거기에 더해서,

이번에 받은 객실은

커넥팅 도어가 있는 객실이어서,

침실 한켠에 스피커가 있는 효과를 냈다.

 

전에는 커넥팅 도어가 있어도

이렇게 큰 소음은 없었어서

무난하게 투숙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힘들어서

룸체인지를 부탁드렸다.

 

오전에 반신욕 할 때

욕조의 물이 계속 샜던 문제도 있고,

옆 방의 스위트룸 객실 투숙객은

너무 기쁜 나머지 쉬지 않고

호탕한 여장부 웃음을 발사하셔서

호텔에 도움을 청했다.

 

다행히

호텔에서 내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셨다.

역시 반리엇은 달라!

 

라운지 오르되브르 먹부림

 

모보바에 갈 일이 있어서

이날은 양을 조금 조절했다.

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양조절에 실패하지만,

칵테일 마시기 위해서는

식사량 조절에 성공.ㅋ

 

Cocktail_Southside

 

Signature cocktail_Winter Moon
서비스 목테일

 

술 못하는 친구는 목테일,

술꾼이 다 된 나는 칵테일을 마시면서

수다를 한 보따리 풀어냈다.

 

플레이버즈 조식 뷔페

 

나의 더덕구이 사랑은

여전했다.

 

프렌치 토스트도

상당히 좋아라하기 때문에

프렌치 토스트도 열심히 먹었다.

 

조식 후 찍은 침대 사진

 

친구를 꼬드겨서

플레이버즈 점심 뷔페를 이용하기로 했다.

움하하하하핫!!!

 

미친듯한 육식주의자, 나야 나!

 

평일 점심이라서

주말에 비해 가격이 살짝 낮은 편이다.

거기에 티타늄 20% 할인을 믿고

플레이버즈에서 육식 중심의 식사량을 뽐냈다.

 

하나 같이 맛있고,

다 내 취향인 것 같고.

나는 이미 각오를 하고

소화제도 먹고 왔고!

ㅋㅋㅋㅋㅋ

 

프로세코 Danzante

 

플레이버즈 입구에

드라피에 샴페인 가격이 괜춘한데,

이거를 현장에서 구매해도

레스토랑 안에서 마실 수가 없다고 하여...

제일 저렴한 8만원 짜리

프로세코를 주문했다.

 

대충 눈치로 때려맞춰보건데

장터 소매가 2만원 이하일 것 같았지만,

티타늄 20% 식음료 할인을 믿고

호텔에서 파는 와인이 소매가의 3배 정도면

딱 적정 가격인 것 같다고 합리화.

 

메리어트 멤버쉽의 장점이라면,

알코올 음료를 포함해서

식음료 할인을 해준다는 것.

완전 애용하는 혜택.

 

아이스 아메리카노

 

스파클링 와인을 다 마시고

입가심으로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이트 체크아웃 2시에 맞춰서

플레이버즈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로 향했다.

 

<총평>

주제에 안 맞게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 되어버린

애정하는 호텔, 반리엇.

급하게 찾아가도 나를 환영해주는

정말 감사한 곳이다.

 

1인 투숙객의 티타늄 혜택(+1명 무료 초대 가능)으로

2박 동안 친구들을 매일 초대했는데,

친구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너무 제 집인 것처럼 편하게 하고 있다고...

ㅋㅋㅋㅋㅋ

 

주말에는 프로모션 투숙객이 몰려서

라운지가 엄청 북적거린다고 하는데,

평일이라서 여유있었다.

 

덕분에

놓친 정신줄을

다시 잘 챙길 수 있었다.

[혼자 서울 반포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_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룸_Executive Room,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Executive Lounge 

& 모보바_MoBo Bar -

(2020.10.31.-11.1.)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급히 일을 처리하고 나니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피곤했다.


앞 뒤 안 가리고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을

포인트로 급히 예약.



반리엇이 모든 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없지만

그냥 편히 쉬고 싶을 때는

실패할 가능성이 없는 것 같다.


체크인 완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체크인하면서

캐모마일 차를 테이크 아웃해 왔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뻗어버렸기 때문에

정돈된 객실 사진을 

찍을 정신도 없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서비스는

점점 축소되는 느낌.


환영 카드와 환영 선물을 받았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해피아워.


투숙 전 이틀동안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다이어트고 뭐고 다 잊은채

엄청 흡입했다.


스트레스 받았다고

칵테일도 열심히 마심.

ㅋㅋㅋㅋ


Cocktail_South Side.


Cocktail_Valencia.


Customized Cocktail.


서비스로 받은 초콜릿.


칵테일과 초콜릿은

잘 어울리는 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조식.


거침없이 먹었던 것 같다.

역시 음식은 반리엇.


<총평>

반리엇이 파트너사 특가를 풀어서

라운지에 투숙객들이 엄청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도

이용에 불만이 없게끔

호텔 측에서 잘 정리해주신 것 같음.

[가을 바람난 남자 혼자 서울 호캉스(5)]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_Executive Suite,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Executive Lounge, 

플레이버즈_Flavors, 

모보바_MoBo Bar,

더 라운지_The Lounge

& 카페원_Cafe One -

(2020.10.16.-18.)


가을 바람난 남자 혼자 서울 호캉스 시리즈

그 네번째 호텔,

JW 메리어트 서울.


내 블로그를 조금 살펴본 분이라면

내가 올해 들어서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에

매우 자주 방문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터.


그러다보니

일반 이그제큐티브 룸은

좀 물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과거의 내가

이미 취불 조건으로

예약을 해버린걸.

이렇게!


그래서

짧은 고민 끝에

아껴두었던

Suite Night Awards(SNA) 찬스를

써보기로 했다.


SNA는 

메리어트 본보이 플레티넘 이상 회원에게

스위트 룸으로의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는

치트키 같은 혜택.

문제는 안 될 수도 있다는 점~


원래 체크인 5일 전에

확정 메일이 오는데,

확정을 위해 노력 중이란 메일이 먼저 왔길래

이번에는 실패한 줄 알았다.


근데

다음 날 갑자기

확정 메일을 받았다.

씐난다!!


심심해서 찍어본 5성급 인증.


체크인 완료 후 받은 카드 키.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면서

플레이버즈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뷔페 서비스가 부활했다.


그치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 서비스는

부활하지 못했다.

ㅠㅠ


체크인 대기 중에 마신 캐모마일.


이번에는 3212호를 배정받았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리버뷰 객실이 없다.

성모병원 뷰임.


반리엇 총괄 지배인 앨런 하우든님의

친필 환영 카드.


지난 번 투숙 때

모보바와 라운지 직원분들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앨런 하우든님께 발송했었는데,

그 감사편지에 대한 답신이 있어서

좀 놀랐다.

보통은 고정 멘트만 

친필로 카드를 보내주셨기 때문.

내 편지는 

기억 못하고 계실 줄 알았는데 

ㅋㅋㅋ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화장실(baths)이 1.5개.


출입문 열자마자

바로 나오는 작은 화장실이

0.5 화장실.


HGTV 보면

이런 화장실을

half bath나 powder room이라고 하던데..

half bath는 틀림없는데,

이 화장실도 powder room이라고 해도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영어 원어민이 아니니까.


모던하고 미니멀리스틱한 느낌의 거실.


wet bar.


잘은 모르겠는데,

상하수도가 연결된 bar를

HGTV에서 wet bar라고 하더라.


옷장과 책상 공간.


침실 공간.


내가 체크인 했던 날은

좀 흐렸다.

그래서 사진이

마음같이 예쁘게 안 나옴.


다음 날 아침에는

맑게 개었다.


sheer만 쳐둔채로

찍어본 침실의 모습.


혼자서 킹 베드를 다 점령하는,

 가을 바람난 남자가 자고 일어난

뒷자리.


세면대와 화장대.


샤워부스.


여기 샤워부스에

폭포수 스타일의 샤워헤드가

천정에 설치되어 있는데,

엄청 상쾌하다.

이런 거 좋아함 ㅋ


zetted tub.


자쿠지 버블 기능이 있는

제트 텁.

옛날에는 자쿠지면 다 좋은 줄 알았지만

막상 현실은

너무 시끄러워서 정신 사나워짐.

버블 기능은 이용 안함.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이브닝 오르되브르/칵테일 아워.


코로나 19 덕택에

칵테일 아워에

믹솔로지스트의 칵테일 제조 서비스는 사라졌지만,

그냥 이름이 원래 칵테일 아워였어서...

ㅠㅠ


다이어트를 신경쓰며

나름 주의를 기울였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니엘 트레이너님이 

이 포스팅을 싫어합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칵테일 아워가 사라졌다면,

나는 7층 모보바에 가서

내돈내산 칵테일 아워를 즐긴다!

나는 미래 없는 소비자!


칵테일_Winter Moon.


칵테일_Southside.


칵테일_French Martini.


French Martini에 들어가는 술, 샹보르.


믹솔로지스트님이

샹보르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기억 나는 거라고는

블랙 라즈베리를 이용한 술이라는 것 정도.


그치만

믹솔로지스트님이

칵테일과 베이스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시니까

칵테일 마시는 기분이 UP!


칵테일_Improved Citron.


반리엇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칵테일 아워에 믹솔로지스트님이 만들어주시던

반리엇 라운지 시그니처 칵테일.

좋아했던 칵테일이라서

모보바 믹솔로지스트님께 부탁해봤다.


Valencia.


서비스로 제공해주신

칵테일.


모보바의 장점이라면

영업장 면적 대비해서

믹솔로지스트님의 수가 많아서

손님 응대에 있어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주신다는 점!


칵테일 만드시는 스킬이

뛰어난 것은 기본.


이날 더 마실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옆에 취객 분이 분위기 싸하게 만들어서

괜찮은 척, 하지만 속 마음으로는 매우 황급히

모보바를 빠져나왔다.


진상 갑질 취객 싫어요!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플레이버즈 조식을 누렸다.


더덕구이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날 뷔페 메뉴 중에

더덕구이가 있어서

엄청 많이 흡입했다.

행복~~!


다음 날

더 라운지에서 샐러드를 주문했다.


콥 샐러드와 드레싱.


나름 다이어트하겠다면서

샐러드를 주문한 거 였는데,

지금 포스팅하면서

이날 아침에 먹는 뷔페 음식의 양을 보니

부질없는 짓이었다.

ㅋㅋㅋㅋㅋ


나의 호캉스의 시작은

룸콕에서 시작하였으나

요즘은 F&B 푸드파이터 지망생이 된 것 같은

일정으로 가득차고 있다.

그치만 행복함.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이브닝 오르되브르/칵테일 아워.


나는 혼자 투숙하기 때문에

친구 한 명을 라운지로 초대할 수가 있었다.

둘이 신나게 먹고,

모보바에 같이 감.

나는 이틀 연속 모보바에 감.

모보바에서 나를 알아 봄.

ㅋㅋㅋㅋㅋ


칵테일-Customized.


칵테일_Customized.


서비스로 주신 초콜릿.


칵테일이랑 잘 어울린다고

모보바 믹솔로지스트님이 곧잘 주신다.

감사합니다!


칵테일_Airmail.


이것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즐겨마시던

칵테일.


칵테일_Paloma.


술 마시고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갔다.


완전 한량의 삶이구나.

당장 내일 가난해서 굶어 죽을지라도

대만족!

ㅋㅋㅋㅋㅋㅋ


이날 조식도

엄청 먹었구나.


먹은 거를 사진으로 돌이켜보니

살이 생각보다 안 찐 걸루...

ㅋㅋㅋㅋㅋㅋ


리조또.


체크아웃 하기 전에

어제 술마신 친구랑

점심 먹으러 카페원에 갔다.

친구가 쏨!

이힛!


<총평>

카드 값은 당혹스럽지만,

지금 포스팅을 하다보니

내가 요 이틀간은 정말 제대로

한량같이 살았구나!

완전 뿌듯하다.

이렇게 이틀이라도

내 인생에 볕들날이 있어야지.

ㅋㅋㅋㅋㅋㅋ


카드 값은

내일의 내가 알아서 갚겠거니...


객실은 말할 것도 없이

만족스러웠고,

모보바는

요즘 나의 최애가 된 것 같고,

반리엇 호캉스 라이프는

점점 너무 당연해지는 것 같다.


이런 사실이 기쁘면서도

어쩌다 보니 내가 이렇게 되었을까가 놀랍고

카드값은 두려운

쾌락 호캉스였다.


@nor_the hotelhopper

[생일 기념 탕진잼 혼자 호캉스(5)] 

JW 메리어트 서울_JW Marriott Seoul

- 마고 그릴_The Margaux Grill -

(2020.09.14.)


생일 기념 탕진잼 혼자 호캉스의

마지막 날.


체크아웃 하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마고그릴에 갔다.


당일 예약했던 것 같은데

평일이라서

지난 번처럼 마지막 자리를 배정받는

일은 없었다 ㅋ


기본 세팅.


식사용 빵.


마고그릴은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점심에 3코스 런치 메뉴를 판매한다.


79,000원 이었던가 싶은데

나는 메리어트 티타늄 회원이니까

20%를 할인 받아서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ㅋ


한우 타르타르.


육회인듯 육회아닌

한우 타르타르의 맛.


맛있다.

타르타르 좋아함 ㅋ


마고그릴은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나이프를 고를 수 있다.


이날 따라

10개가 넘는 종류를 다 안 보여주셨다.

나는 손잡이와 날이 일체형인 걸 쓰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바로 나이프를 보여주셔서

2개의 일체형 나이프 중에

저 나이프를 골라봤다.


양갈비 스테이크.


런치 세트에

추가 금액을 부담하지 않는다면

미국산 쇠고기 아니면

양갈비를 선택할 수 있다.


안심 스테이크는

지난 번 런치 메뉴 때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양갈비로 주문.


종지에 따로 담겨져 나오는 기본 소스 외에

종류별 소금하고

양고기라서 민트 소스를

추가로 선택하여 받을 수 있었다.


몽블랑.


이날은 디저트 메뉴 중에

몽블랑을 고를 수 있었다.


디저트는 사랑이니까

당연히 맛있었다.

ㅋㅋㅋ


<총평>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


런치 메뉴는

제공되는 음식을 생각했을때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이날 서버분들이 좀 정신이 없어서

평소와 달리 

약간 산만한 느낌을 받기는 했다.


[생일 기념 탕진잼 혼자 호캉스(4)] 

JW 메리어트 서울_JW Marriott Seoul

- 더 라운지_The Lounge -

(2020.09.13.)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 8층에 있는

더 라운지The Lounge의 매력은

멋진 인테리어와 딤섬.


미슐랭 스타 쉐프의 컨설팅을 받아서

개발되었다는 딤섬 세트.


지난 번에는 

39000원 딤섬 세트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점심 대용으로 

69000원 딤섬 세트를 주문했다.


보이차.


딤섬세트를 주문하면

차가 포함되어 있다.


지난 번에는 백차를 마셨으니

이번에는 보이차를 마셔보기로.


딤섬.


코스 형태로 차례 차례 서빙이 된다.


종류별로 이름이 다 있는데

이름을 기억을 못 함...


메뉴를 찍은 줄 알았는데

왜 없지?ㅋㅋㅋ


69,000원 세트이지만

나는 메리어트 티타늄 회원이라서

20% 할인을 받았다.ㅋ


<총평>

맛있다.

뭐 하나 빠짐 없이

맛이 좋다.


인테리어 분위기도

내 스타일.


다만 예약을 안 받기 때문에

대기를 좀 해야할 수도 있다는 점이

단점.

[생일 기념 탕진잼 혼자 호캉스(3)]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 타마유라_Tamayura -

(2020.09.12.)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가장 콧대 높은 레스토랑,

타마유라.


왜 콧대가 높냐고 하냐면,

바에서 식사하는 것이 아니면

본보이 티타늄 멤버 할인도 안 된다.


처음 예약할 때

룸에서 식사할 거냐고 물어보셔서

1명 예약하는 데 무슨 룸일까 싶었는데,

1명도 룸 예약이 된다고 하셨다.

오호.


가이세키 코스를 먹고 싶었고

가이세키는 바에서 판매가 되고 있지 않아서

결국 룸을 잡게 되었다.


입구.


내가 주문한 가이세키 코스_Hatsuhana.


먹어보고 싶었지만

추가로 먹기에는 배부를 것 같아서

포기.


룸의 방음은 잘 안되는 편이지만

매우 프라이빗한 공간임은

틀림없었다.



기본 세팅.


허세: 찰스 하이직 글라스로 한잔.


찰스 하이직을 

와인샵에서 소매하기에는 

가격대가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는데,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찰스 하이직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착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글라스로 곧잘 주문하게 되는 것 같다.


환영 음식.


일식 보리 된장은

호텔에만 먹어보게 되서 그런가

항상 맛있다.


계절 진미.


오늘의 생선회.


폰즈소스를 곁들인 병어 술찜.


오늘의 생선구이와 연근새우살 튀김.


오늘의 생선은

금태.


참마를 곁들인 민물장어 소바.


한 입 크기의 대게살 덮밥.


후식.


<총평>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는 점이

룸 가이세키 코스의 최대 장점.


서비스도

매우 뛰어나다.


이 레스토랑 후기는

정말 극단적인 편인데,

직접 맛을 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싶다.


그 이유는

전반적으로 간이 매우 심심하다.

일식이 심심해보여도

간이나 양념이 은근히 센 편인데

타마유라는 매우 양념이 

매우 절제되어 있다는 느낌.


코스 세트를 먹었지만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는 점도

사람들이 불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긴

이유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본보이 멤버쉽 할인은 받을 수 없었지만

음식(주류 제외)에 한해서

현대카드 레드 할인 10%를

받을 수 있었다.


분명히 맛있는 레스토랑이지만

재방문은

아직 잘 모르겠다.ㅋ



[생일 기념 탕진잼 혼자 호캉스(2)]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 모보바_MOBO Bar -

(2020.09.11.)



바를 잘 즐기지 못하는 나였는데

아늑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와

높은 수준의 고객 응대에

반해서 자주 방문하게 된다.

모보바.


아직 코로나 2.5단계가

해제되기 전이라서

영업이 9시면 종료되던 때였다.


그래서 

5시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6시 오픈하자 마자

찾아감.


내가 주문한 칵테일을 잊지 않기 위해서

메뉴 사진을 찍어놓음


Summer Spritz.

Prairie.


감자튀김.


이날은 혼술하던 날이어서

술마시는 속도를 조절할 겸,

평소에 감튀 맛도 보고 싶었었기도해서

주문해봤다.


샴페인 앙드레 끌루에 로제 브뤼.


마무리하던 찰나에

믹솔로지스트님이랑 대화하다가

투숙 중에 생일을 맞이한다고 하니까

샴페인 한 잔 서비스로 주셨다.

감사합니다!


<총평>

너무 넓지도

너무 좁지도 않은데

조명이 내 스타일이라서

마음이 편해지는 바.


믹솔로지스트님들이

바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과는

대화도 많이 나누시는 편이고,

그러다보니 얼굴 도장을 자연스럽게 찍어버려서

재방문때마다 잘 챙겨주시는 것 같다.


바 경험이 많지않지만

나의 최애가 되버림.


[생일 기념 탕진잼 혼자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_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룸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

Executive Room & Executive Lounge -

(2020.09.11.-14.)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보니

각종 기념일, 생일에

호텔에서 선물을 준다고하길래

나도 받아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한참 전에

생일에 맞춰서 예약을 해두었다가,

9월에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 20주년 패키지 가격이

더 좋고 사은품도 있길래

예약을 갈아탔다.


생일이라서 혹시 스위트룸?하고

김칫국 살짝 마셔봤지만

현실은 그냥 리버뷰 업그레이드로 

만족하는 걸루 ㅋ


코로나 19 때문에

객실에 마스크랑 소독약 등을

비치해주셨다.


체크인 인증 샷.


본보이 티타늄 등급이라서

이그제큐티브 룸으로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했다.


라운지 호텔리어분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주셨고,

차를 테이크아웃으로 준비해주셨다.


체크인할 때

lucky draw라는

20주년 패키지 이벤트에서

당첨되어 받은 레몬 머틀 차.


처음 보는 차였는데,

마셔보니까

레몬 그라스보다 

레몬의 향이나 맛이 은은했다.


20주년 패키지 투숙객에게

체크인 후에 객실로 마카롱을 준비해주신다.


반리엇 룸 스프레이.


반리엇 1층 로비 등에 가면

은은하게 향이 나는 데,

그 향을 룸 스프레이 3종 세트 사은품으로

제작하신 모양이다.


1층 Cafe One에서 디퓨저 400ml를 99천원에

팔고 있는 것은 알았는 데,

향이 3종류라서

뭘 사야 내가 맡았던 그 향인지 몰라서

선뜻 구매를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스프레이를 받아서 사용해보니,

제가 좋아하던 로비 향은 

Inspiring 제품이었던 걸로 판명.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해제되기 직전에 투숙했더니

이그제큐티브 룸의 혜택에 변동이 많았다.


우선

애프터눈 티 서비스가 사라졌다.

그리고

이브닝 오르되브르 이후의 서비스가

한상차림 서비스로 다 합쳐져 버렸다.


해피아워 한상차림.


체크인 할 때

라운지 호텔리어분께서

라운지 F&B 서비스가 축소는 되었지만

해피아워 한상차림이 꽤 잘 나온다고 하셨는데,

인정합니다 ㅋ


코로나 19 때문에 

뷔페가 운영 불가 상태가 되면서

이렇게 한상차림이 나오고

(직원분들은 벤또라고 하시더라)

무한 리필이 가능했따.


주류 등 음료도

직원분께 부탁하면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했다.


라운지에서 식사를 마치고

모보바에 다녀오니

반포에서 바라보는 한강 야경이

예뻤다.


갑작스러운 캐모마일 무료 룸서비스 대령.


사연이즉슨,

밤에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벽에서 계속 불규칙한 주기로 딱딱 거리는

소리가 났다.

원인은 불명.


밤 12시 넘어서

전화로 문의를 드리니,

우선 방을 바꿔주시겠다고 하여

참으려고 하다가

결국은 방을 바꾸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호텔 측에서

숙면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룸서비스를 올려주심.


라운지 조식 한상차림_한식.


라운지 조식이

뷔페식에서 한상차림식으로 변경되었지만

음식의 맛은 변하지 않았다.

만족.


선물 받았던 피노누아 와인을

집에서 챙겨왔다.


코로나 19 때문에

F&B 서비스가 밤 늦게까지 영업하지 않으니

나름 준비한다고 챙겨옴.


이건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에서 사온

피노누아 곁들임 음식 ㅋ


스파클링은 깡이 가능하고,

화이트는 치즈나 크래커만 있어도

곧잘 마시는데,

레드는 즐겨마시지 않다보니까

안주를 잔뜩 준비했다.


라운지 해피아워 한상차림 2.


라운지 조식 한상차림_양식.


맑은 일요일 아침 한강뷰 사진.


앞에 공사 중인 건물들이

몇층까지 올라가느냐에 따라서

반리엇의 한강뷰 객실은 사라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에서 준비해준 생일 케이크와 레드 와인(375ml).


카드가 2장이 왔는데

하나는 매번 형식적으로(?)

총지배인이 써주는 손편지 환영카드.


다른 하나는

객실 매니저님(?)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담아

써주신 손편지 환영카드.


체크인 할 때

호텔리어님이 투숙일 중에 생일이 있다고

축하한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뭐 물질적인게 없어서

그냥 넘어가는 건가 싶었다.


그래서

집에서 준비해온

샴페인이나 칠링해서 마셔야겠다 싶어서

아이스 버킷하고 샴페인 잔을 부탁드렸더니,

카드와 케이크와 레드와인이

같이 룸으로 배달되었다.


이 맛에 기념일에 호텔 오는 구나를

몸소 체험해봄.

ㅋㅋㅋㅋ


케이크는 크지 않지만

내용물이 엄청 실한 치즈 케이크여서

대만족이었다.

겉에 테두리만 빵이고

안에 속은 다 치즈 크림인데

치즈맛이 적당히 진하면서도

적당히 크리미한 텍스쳐가 일품이었다.

맨날 생일하고 싶게 만드는 맛.


집에서 가져온 폴 로저 샴페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피드들처럼

고가의 샴페인은 못 마시지만,

이런 엔트리 레벨 샴페인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해피아워 한상차림 3.


친구가 사준 바롤로 와인.


친구가 놀러왔다가

내 생일이라고 와인 사주겠다고 하여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와인 매장에서

장고 끝에 고른 바롤로 와인.


바롤로, 바롤로 하는 이유를 알게 해준

고마운 선물이었다.




조식을 먹었을텐데

조식 사진을 못 찾겠네...




조식 먹고 나서

갑자기 호텔 침구가 갖고 싶어져서

메리어트 본보이 앱로 문의하니

지금 추석선물세트 판매 상품 중에

호텔 침구 세트가 있다고 안내해주시면서

팜플릿을 하나 객실로 올려주셨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서

충동구매 완료.


후기는

하단의 네이버 블로그 링크를 참조.

https://blog.naver.com/norberto/222100446708


<총평>

코로나 19로 축소된 서비스들이 많아서

많이 아쉽기도 했지만,

생일 자축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자주 오다보니까

라운지 직원들이 더 환영해주시는 것 같고,

그러다보니

내 마음도 가장 편해지는 호텔이

반리엇이 된 것 같다.

[투숙없이 식사만]

JW 메리어트 서울_JW Marriott Seoul

- 더 라운지 & 모보바_The Lounge & Mobo Bar -

(2020.08.15.)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이 아니라도

호캉스를 가고 싶었는데,

7월 말-8월 중순까지는

서울의 모든 호텔들이

풀부킹 혹은 그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는 것 같았다.


성수기라 돈을 더 내면 더 냈지

덜 내지는 않을 테고,

서비스의 질은 상대적으로 떨어질테니

정말 허벅지를 꾹꾹 찔르는 마음으로

호캉스를 꾹꾹 참았다.

예약해놓은 투숙도 취소해가며...


그러다가

서울 갈 일이 생겨서

투숙은 하지 않고

친구 만나서 식사와 음주만 즐기기로

일정을 짜게 되었다.


<The Lounge>


반리엇 8층 체크인 로비 층에 있는

더 라운지.


1층에 있는 카페 원보다

좀 더 포멀한 느낌의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분위기나 서비스가

카페 원보다 좋기 때문에

둘 중 골라야 한다면

더 라운지를 선호.


칵테일_Luxe.


aperitif 칵테일 메뉴 중에서

제일 상단에 있는 Luxe를 주문해봤다.


더 라운지에서

칵테일을 주문해본 이유 중 하나는

모보바랑 칵테일 메뉴 구성이 다른데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모보바는 알코올의 존재감이

더 라운지 칵테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세지 않은 느낌이랄까?ㅋ


칵테일 메뉴.


탈리아텔레 볼로네제.


내가 좋아하는 볼로네제 파스타.


더 라운지가

카페 원보다

파스타도 좀 더 맛있는 것 같다.

분위기 탓인지 모르겠지만..



칵테일_Hakka.


코코넛 크림과 패션푸르츠가 들어갔다고해서

과일맛을 잔뜩 기대하고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도수가 좀 셌던 것 같다.


샤블리_장 클로드 쿠르토 2018


샤블리라고 하면

고급 와인인데

글라스 와인 중에 가장 저렴(18천원)하길래

한번 마셔봤는데,

내가 알던 샤블리 맛이 아니었다.

아쉽 아쉽.


<Mobo Bar>


원래는 더 라운지에서

영업종료 시간인 11시까지

칵테일을 계속 마시는 게

내 계획이었는데,

더 라운지 칵테일의 도수가 좀 센 것 같아

모보바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날 모보바를 전체 대관한 팀이 있어서

10:30 pm 이후에 연락받기로

웨이팅을 걸어놓고

데블스 도어에서 시간을 보냈다.


전화 연락이 와서

모보바에 들어가니

아직도 대관 행사는 진행 중.


알고보니

다른 손님들은 대관 행사 중이라고 하니까

야외 테이블에 착석하거나

그냥 모보바를 스킵했나본데,

나랑 친구만 실내 좌석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모보바 측에서

10시 30분에 영업이 종료된

더 마고 그릴 한 테이블을

나랑 친구한테 내어주셨다.


믹솔로지스트님들은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양 쪽 손님 체크...


대관해서 술 마시는 팀이 부럽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자리를 마련해주시니 감사하기도 하고,

우리 너무 진상인가 싶기도 하고...

복잡 복잡.


결론은...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주셨으니

칵테일은 좀 즐겨봐야하지 않겠냐는 걸로.

ㅋㅋㅋㅋㅋ


칵테일_Winter Moon.


모보바 메뉴판에 있는

과일 베이스 칵테일 중에

내가 좋아하는 메뉴.


서비스로 가져다주신 초콜릿.


칵테일과 초코릿이 

어울릴까 싶었는데

어울렸다!


Customized cocktail.


모보바의 한 믹솔로지스트님이

커스텀으로 만들어주신 후로

방문할 때마다

한 잔씩 주문해 마시는 칵테일.


이름이 아직 없고

메뉴판에도 없는 칵테일이라서

매번 OO 믹솔로지스트님이 만들어주신

코코넛하고 베리 맛이 나는 칵테일이요라고

설명을 해야한다.

ㅋㅋㅋㅋㅋ


계산 할 때 쯤에

OO 믹솔로지스트님이

서비스로 만들어주신 미니 칵테일.


시트러스 계열의

새콤 상큼한 맛.


<총평>

투숙을 안하고

F&B 만 호텔에서 즐겨도

충분히 즐거웠다.


다만 아쉬운 점은...

더 라운지는 거의 항상 대기를 타게 되는데,

돌아가 쉴 객실이 없으니

편하게 누워서 대기할 수 없었다.


모보바에서

칵테일도 더 마시고 싶었는데

택시타고 서울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속이라도 울렁거리는 날에는

큰일이 나니까

자제를 많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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