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 혼자 서울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프리미어 리버뷰_Executive Premier River View,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Executive Lounge,

모보 바_MOBO Bar,

플레이버즈 조식_Flavors

마고 그릴_The Margaux Grill

룸서비스_In-room Dining - 

(2020.07.16.-18.)



계획에 없던

급작스러운 호캉스.

회사에서 열받아서

당일에 연차내고

당일에 호텔 예약을 강행했다.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에서

우리 회사에 제안한

임직원 특별가 프로모션을 이용했다.


디럭스로 예약했지만

메리어트 본보이 티타늄 티어 혜택으로

이그제큐티브 프리미어 리버뷰 객실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감사합니다!


카드키.


일반 이그제큐티브 객실보다

조금 더 넓은 객실을 배정 받았다.

내가 좋아하는 객실.

넓은 게 짱임!


환영 선물로

아쿠마 판나 스틸 워터 1병과

초콜릿 토피를 받았다.

감사합니다!


<Executive Lounge_1일차>

체크인 하자 마자

애프터눈 티를 즐겼다.


이브닝 오르되브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직원분께서

많이 붐빌것같으니

일찍 방문하는게 좋겠다고 귀뜸해주셔서

이브닝 오르되브르가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서

내려갔다.


칵테일 아워의 칵테일의 종류나 맛이

떨어진 것을 알고 있었고,

이날은 짜증을 풀러 온 날이었기 때문에

모보바에 혼자 갈 계획이 애초에 있었다.

그래서

라운지에서 술은 마시지 않았다.


<Executive Lounge_2일차>

마고그릴에 점심 먹으러 가기 전에

라운지에 잠시 들러서

캐모마일 차를 마셨다.


마고그릴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다이어트를 생각해서(?)

애프터눈티는 건너뛰고 낮잠을 청했는데...

애프터눈티 시작 시간에

갑자기 눈이 떠지면서

잠시 확 깨버렸다.


그래서 그냥 신의 계시인가 보다하고

애프터눈티를 즐겼다.


이브닝 오르되브르에 친구를 1명 초대해서

간단한(?) 저녁 식사를 마쳤다.


친구가 모보바에 가고 싶다고 해서

술을 자제하려고 했는데

이날은 스파클링 와인이 미스팅게 까바로

바뀌었길래 한잔 마셔봤다.


<MOBO Bar_1일차>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어서

꽐라가 되도록 마시겠다는

굳은 의지로

혼자 모보바를 방문했다.


아스파라거스 튀김.


혼자 마시면

아무래도 홀짝 홀짝 빨리 마시니까

속도 조절을 위한

안주를 주문하게 됐다.


Winter Moon.


Pine.


Rouge.


Ginger Wine.


Customized cocktail.


Cloudy Bay Sauvignon Blanc.


Tommy's Margarita based on Mezcal.


칵테일만 연속으로 마셨을 때는

생각보다 취기가 안 올라와서

웬일인가 싶었는데,

클라우디 베이 글라스로 마실 때쯤 되니까

취기가 확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때

믹솔로지스트님이 서비스로

커스텀 칵테일을 소량 제공해주셨는데,

그거 마시고 나니까

진짜 취기가 확 올라왔다.


꽐라가 되겠다고 다짐은 했지만

바에서 추태를 부리지 않기 위해서

정신을 부여 잡고 객실로 돌아갔다.


다행히

객실에 도착하고나서

꽐라가 되어

혼자 객실에서 추태를 부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OBO Bar_2일차>

Prairie.


Apple Thyme(?)


메뉴판에는 없는 칵테일을

믹솔로지스트님 추천을 받아서

주문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이름이 맞는지 자신이 없음.


Customized: Pineapple Daiquiri


파인애플 맛을 느끼고 싶다고

주문했던 칵테일.


Customized: 아직 이름 없음.


어제 마셨던

커스텀 칵테일을 다시 마시고 싶어서

주문을 했는데,

믹솔로지스트님이 달라서

레시피를 조금 변형하셨다고 했다.

내가 코코넛 맛을 느끼고 싶다고

강조하기도 했고.


Customized: 이름 모름


멜론 주스 맛나는 칵테일을

주문했더니

즉흥적으로 만들어주셨다.


옆 테이블에 생일인 분이

바에 있는 손님들에게

케이크를 돌리셨다.


믹솔로지스트님 중에 한분이

럼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면서

예쁜 병의 럼들을 보여주셨다.


<Breakfast at Flavors_1일차>

전날 꽐라가 되게 마셔서

해장국으로 북어국을 먹었다.


나머지는

다이어트를 의식하여 자제(?)를 하며

음식을 담았다.


<Breakfast at Flavors_2일차>

원래 2일차에는

라운지에서 조식을 먹으라고 

안내 받았었는데,

친구랑 모보바에서 신나게 들이키고 

방에 돌아오니

내일 조식을 플레이버즈에서 즐길 수 있도록

초대장을 주셨다.


전날에도 칵테일을 5잔을 마셨지만

전혀 취하지 않았던 터라

이날은 북어국을 먹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The Margaux Grill>

다이어트에는 단백질이라며(?!)

점심은 마고그릴에 갔다.


당일 테이블 예약 문의를 했더니

마지막 1자리 남아있었고,

좀 애매한 자리여도 상관없어서

그냥 예약을 진행했다.


식사용 빵과 버터.


런치 메뉴는

스타터, 메인, 디저트를

하나씩 고를 수 있었다.


한우 타르타르.


요즘 육회가 아른아른 거렸기 때문에

한우 타르타르를 주문했다.

완전 맛있게 먹었다.


내가 고른 나이프.


마고그릴은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나이프를 고를 수 있다.


프라임 안심 스테이크.


치크케익크와 아이스크림.


<In-room Dining>

체크아웃 하기 전에

방 밖에 나나기 귀찮고

나간다고 마땅히 먹고 싶은 것도 없어서

주문한 참돔 구이.


참돔이 생각보다 작아서

약간 실망.


사이드 디쉬 2개 선택이 가능했고,

버섯구이랑 매쉬드 단호박을 주문했다.


소스 선택도 가능했는데

베어네이즈(Béarnaise)를 골랐다.


식사용 빵과 버터.


<총평>

당일 아침 9시 좀 지나서

전화로 급히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모션 가격도 적용해주시고

좋은 객실도 배정해주셔서

매우 감사했다.


열 받아서

회사에 있고 싶지 않아서

정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시작한 호캉스였는데,

기분 전환도 충분히 됐고

정말 재밌었다.


룸서비스를 제외하면

모든 식음료 매장에서

티타늄 멤버 20% 할인을 받았지만,

내가 열받는다고

돈 생각안하고 먹고 마시다보니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객실료+식음료 비용 합쳐서 

80만원이 나왔는데...

좀 놀랐다.

ㅋㅋㅋㅋㅋㅋ


[사육 스타일 혼자 서울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킹 Executive King,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Executive Lounge,

오이스터 베이 혼술 Oyster Bay,

룸 서비스 In-room Dining,

카페 원 Cafe One,

더 라운지 망고빙수_Mango Bingsu at The Lounge,

모보 바 MOBO Bar -

(2020.07.10.-12.)



서울 내 메리어트 호텔 브랜드들이

세일하던 시절에

낚아채놓았던 예약을

드디어 다녀왔다.


가장 낮은 등급 객실 2박을 예약했고

52만원대가 나왔다.


메리어트 타이타늄 멤버 혜택으로

이그제큐티브 프리미어 리버뷰 객실로

업그레이드 받았다.


1층 로비에 있는 아트웍이

일부 바뀌었다길래

한번 찍어봤다.


라운지 이용 안내문.


정부 지침에 따른

수영장 운영방법 변경 안내문.


프리미어 리버뷰 객실.


이튿날 아침에 날이 너무 좋아 찍어본

굿모닝 N서울타워 샷.


첫날 턴다운 서비스 다녀가시고

침대 위에 올려놓아주신

조식 신청서, 초콜릿 등.


네이버 와인 카페에서 평이 좋았던

오이스터 베이 쇼비뇽 블랑 화이트 와인을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서 구입해왔다.

33천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믹솔로지스트님이 직접 만들어주시는

칵테일 마시는 재미로 다니는 호텔이었는데,

반리엇이 가격을 안내리다가

경영실적 압박이 있었는지

이런 저런 프로모션으로 투숙객을 대량 모객하면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서비스가 일부 변경되었다.


하이 퀄리티 칵테일이

초 단순 대량생산 칵테일로 변경.


라운지에 사람도 많아서 정신없고 하여

객실에서 와인 혼술을 하기로 결정.


와인을 구입하자마자

호텔에 와인 칠링용 아이스 버킷을

요청드렸다.


예상하지 못했던

총 지배인의 친필 환영 편지와

웰컴 초콜릿 토피와 스틸 워터.


감사합니다!


와인을 칠링하는 동안

라운지 오르되브르를 이용해서

간단한 것보다는 조금 배부르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돌아왔다.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마셔보는 오이스터 베이.


오이스터 베이는

소문대로 맛이 좋았다.


깡 와인을 하기에는

너무 심심하고

너무 쉽게 취할 것 같아서

룸서비스 메뉴 중에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 것 같은

닭냉채를 주문했다.


와인 마시는 중에

취해서 다시 찍어본 노을뷰.


안주가 좋아서 그랬는지

원래 내 주량은 와인 반병인데

혼자서 와인 1병을 다 비워버렸다.

ㅋㅋㅋㅋㅋ


<Executive Lounge_1일차>

애프터눈 티.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는 게 조금 아쉬웠지만,

이날 애프터눈 티 디저트 구성이

내 입맛에 딱이었다.


이브닝 오르되브르.


다이어트 중이라서

간단하게 먹겠다고 다짐했건만,

이날도 다짐만 남은...



혼자서 와인을 한병 완병하고

술을 좀 깨볼까 해서

라운지에 내려가서

캐모마일 차를 마셨다.


라운지 문 닫기 30분 전에 갔는데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다.


<Executive Lounge_2일차>

라운지 조식.


통제하지 못한 조식 식탐.


라운지 조식이 가짓수가 많지는 않아도

내 입맛에 맞는 메뉴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어서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다.


친구와 함께 즐긴 애프터눈 티.


나는 1인 투숙이라서

타이타늄 멤버 혜택 중 하나로

지인을 1명 무료 초대할 수 있었다.

(2인 투숙 시에는 무료 초대 불가함)


2명이 와도

애프터눈티 트레이는 1개가

디폴트.


하나 더 달라고 하면

가져다 주시지만,

라운지 직원분들이

너무 분주하게 일하시느라 정신 없는데

괜히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서

추가로 부탁드리지는 않았다.


내가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라운지 직원분들이 항상 많이 챙겨주셨기 때문에

굳이 귀찮게 해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


이브닝 오르되브르 및 칵테일 아워도

친구와 함께 했다.


이날 쉬지 않고 먹으면서

셀프 사육을 당했기 때문에

최대한 양조절을 했다.


대량 생산된 칵테일.


엄청 씁쓸하니

솔직히 맛은 별루였다.


친구랑 모보바에 갈 생각이었기때문에

큰 미련 가지지 않고

칵테일은 맛만 보고 나왔다.


<Executive Lounge_3일차>


체크아웃 전 마지막 라운지 조식.


이제 와서

채소류를 많이 먹어보겠다고

생각했던 모양.

ㅋㅋㅋㅋㅋ


<Cafe One>

친구 만나서 점심으로 먹은

스테이크 샐러드.


스테이크가 잘 안보이게 찍혔는데

스테이크 양은 적당했던 것 같다.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


샐러드는 맛있었고

양도 생각보다 많았다.


레이트 체크아웃 전에 먹은 라자냐.


맛있게 잘 흡입했다.


타이타늄 멤버 혜택으로

모든 메뉴 20% 할인을 받았다.


<The Lounge>

반리엇 망고 빙수.

49천원이지만

타이타늄 회원 혜택으로

20% 할인을 받았다.


모두들 신라 망빙이 제일 맛있다고 하지만

번호표 받아가면서 힘들게 먹고 싶지도 않고

신라에서는 할인도 못 받으니까

나는 편안하게 반리엇에서 

망빙을 친구와 즐기기로 했다.


신라 망빙을 안 먹어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반리엇 더 라운지 망빙도

충분히 맛있었다!


<MOBO Bar>

블로그 후기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찾았던

반리엇의 모보바.


찰스 H 처럼 웅장한 공간은 아니고

모던 보태니컬 가든 컨셉으로

모던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분위기.


야외 테라스 좌석도 꽤 있지만

실내 공간이 생각보다 좁아서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칵테일을 즐기다보니까

너무 넓지 않아서 

서비스가 매끄러운 것 같았다.


Summer Spiritz.


Winter Moon.


Lavender Gin Tonic.


Moscow Mule.


El Diablo.


바 카운터 테이블에 앉았더니

믹솔로지스트님들이 대화도 걸어주시고

칵테일 설명도 잘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메뉴판에 없는

칵테일을 주문하거나

추천 받을 수 있다는 점!


이날 포함해서

포스팅을 하는 오늘까지

모보바에 총 3번 방문하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총평>

반리엇이 휴가철을 맞아서

라운지 포함 객실 영업에 열을 올리다보니

전과 비교했을 때

라운지 사육은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다.


그렇지만

라운지 직원분들이 많이 붐빌거라고

체크인 때 귀뜸을 해주신 덕분에

오이스터 베이도 완병도 해보고,

모보바에서 칵테일의 매력에 헤엄도 쳐보고,

항상 먹어보고 싶었던 망빙도 먹는 등

만반의 대책을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


거의 풀부킹이었지만

라운지 붐비는 것 빼면

크게 불편한 점 없는 투숙이었다.

대만족!

[환대 받은, 혼자 서울 반포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킹 프리미어 리버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Executive King Premier River View and Executive Lounge -

(2020.06.13.-14.)



메리어트 세일할 때

낚아챈(?) 호캉스 후기.


돈은 없는데

이제는 서울에 약속 있으면

무조건 호텔 잡는 듯.



가장 최저등급 객실을 예약했지만

메리어트 플래티넘 티어 혜택으로

이그제큐티브 킹 디럭스 리버뷰로

업그레이드 됐다.


체크인 인증샷.


단기간에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에

너무 자주 갔는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직원들과

농담도 하는 사이가 되어버렸고,

그런 환대에 감사하여

지난 투숙 때 

감사 편지를 한장 남겨드렸다.


그래서

라운지 호텔리어분들께서

다른 때보다 더 격하게

 엄청 환대해주셨다.



이번에 배정받은 객실은

일반 사이즈의 이그제큐티브 리버뷰 룸


30층을 넘겨본 일이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SNA 성공한 날 외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31층에 도달했다!

ㅋㅋㅋ


객실과 객실 내 리버뷰.


이제 반리엇 객실은

너무 익숙해져서

사진은 많이 남기지 않았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


양이 너무 많지 않으면서도

라운지 애프터눈티인 것을 고려했을 때

맛이 꽤 괜찮아서 좋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호텔리어분들이 마련해준 와인과 과일.


지난 투숙 때

직원 분들 이름을 언급하면서

정말 훌륭한 호텔리어가 있어서

투숙이 만족스럽다고

총괄지배인에게 감사편지를 남겼었다.


직원분들이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손편지까지 남겨줘서 감사하다고

보답의 의미로

객실에 과일과 와인을 보내주셨다.


다시 한번 

반리엇의 노예가 되던 순간.


저녁 8시쯤의 반리엇에서 본 리버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오르되브르와 칵테일 아워를 즐겼다.


혼자 투숙하다보니까

지인을 1명 초대할 수 있어서

같이 식사를 했다.


플래티넘이 되고 나니,

나의 혼자 호캉스에

몸은 혼자지만

군데군데 지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조식.


토요일 조식은

플레이버즈에서 뷔페 조식인데

일요일 조식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조식을 이용할 수 있었다.


플레이버즈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던

음식 맛은 뛰어나서

음식 가짓수에 상관없이

흡족했다.


요즘은

양보다 질!


<총평>

넓은 객실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일반 사이즈의 객실을 받아도

크게 아쉽지 않았다.


이제 나에게 반리엇이

한두번 오고 만, 그리고 말을

그런 호텔이 아닌 게 되버려서

뷰나 면적 욕심을 덜 부리는 것 같다.


지난 투숙 때부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메인 로비 호텔리어님들이

내 얼굴과 이름을 기억해주시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까

몸 가짐이 조금 더 조심스러워졌지만,

반면에 더 편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환영받는 느낌이 더 들었다.


나는 글 쓰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감사편지 같은 거 남기는게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이를 감사하게 생각해주시고

과일, 와인을 준비해주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호텔리어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소원성취! 서울 반포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플레이버즈 조식 뷔페

Executive Lounge & Flavors -

(2020.06.05.-06.)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애프터눈 티>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버린

JW 메리어트 서울 EFL의 애프터눈티.


3단으로 나오는

르 메르디앙에 비하면

비주얼이 약해보이기도 하지만,

맛은 

JW 메리어트 서울의 손을 들어주겠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칵테일 아워>

핫푸드는

4시 30분 오르되브르 시간부터 제공이 되지만

JW 메리어트 서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본격적인 시작은

아무래도

알코올 음료가 제공되기 시작하는

18시부터인 것 같다.

ㅋㅋㅋ


전문 믹솔로지스트님이 만들어주신

JW 메리어트 서울만의 칵테일.


기존에 있던 칵테일 레시피를

일부 변형하여 제조하시는 것 같았다.


이날 라운지에 테이블이 제법 찼고,

사람들이 계속 칵테일 바에 줄을 서서 대기하느라

생각많큼 많이 마시지는 못했다.

믹솔로지스트님 그날 엄청 힘들어 보였다.

ㅋㅋㅋㅋ


용기내어 마셔본 꼬냑.

Martell VSOP.


꼬냑은 처음 마셔본다고 하니까

믹솔로지스트님이 얼음을 넣어서 주셨다.


오크향이 강하긴 한데

위스키만큼 강한 건 아니었다.

그치만

위스키랑 무슨 차이가 있는 지는

느끼지 못했다.


<플레이버즈_조식뷔페>

매번 변경 가능성이 있지만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서

토요일 조식은 플레이버즈의 조식 뷔페로

라운지 조식을 대체하여 운영이 된다.


요즘 딤섬 매니아가 된 것 같은데

딤섬은 JW 메리어트 서울이 더 맛있는 것 같다.

같은 호텔 안에서도

The Lounge>Flavors>Executive Lounge 순으로

딤섬의 맛의 차이가

미묘하게 있는 듯.


이번에 조식뷔페 딤섬 종류가

4개로 늘어서 엄청 기뻤다.


와플도

겉바속촉 맛있었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혼자 순대떡볶이를 흡입했다.


매끼를 고급지게 먹어서 그런가

자극적인 한국음식이 너무 땡겼다.


조식 먹고

늦잠자다가

눈 뜨자마자

바로 백화점 지하1층으로 내려갔다.


맛은

순대볶음과 떡볶이의 중간 맛.

내용물은 순대가 떡보다 더 많다.

입이 아주 개운해졌다.


<총평>

개인적으로

충분히 만족스럽다.

JW 메리어트 서울의 음식 수준은

상향 평준화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단기간에 너무 자주 방문한 나머지

라운지나 조식 뷔페 메뉴가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예약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면

아무튼 만족스럽기 때문이 아닐까?

[소원성취! 혼자 서울 반포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Executive Suite -

(2020.06.05.-06.)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에서

일반 판매 객실 중 2번째로 높은 등급의 객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2번째로 높다고는 하지만

1번째로 높은 비즈니스 스위트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고 생각한다.


제 돈을 다 내고 가기에는

만만치 않은 가격의 객실이다.


그래서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멤버의

혜택 중 하나인

Suite Night Award를 요청했고,

승인을 받아냈다!!


객실 예약은

제일 낮은 등급을 예약했고,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내가 들인 돈은 27만원대.

ㅋㅋㅋㅋㅋ


반리엇에 자주 가니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직원분들이

내 얼굴을 알아보시고,

내가 평소에 원하던 객실 배정이 된 것을

축하해주셨다.

ㅎㅎㅎㅎㅎ


배정 받은 방은 3208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시티뷰만 있는 것 같지만,

요즘 뷰에 대한 집착이 크게 줄어서

큰 문제 없었다.


32층에서 바라본 반포 시티뷰.


객실 출입문.


출입문 좌측에 옷장.


출입문을 바라보고 우측에

0.5 화장실이 있다.

손님용인듯.


.5 화장실의 디자인도

모던한 느낌이라서

처음부터 하트 뿅뿅.


거실 공간.


모던하면서

미니멀리스틱한

디자인.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벽의 질감이나 무늬가

은은하게 들어가 있어서

심심하거나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다.


미니바.


집에 설치하고 싶었다.

문제는 집과 돈 둘다 없음.

ㅋㅋㅋㅋ


서재 공간.


서재 바로 옆에 추가 옷장.


침실.


비즈니스 스위트보다

침실이 좀 더 넓은 편.


인테리어 디자인이 

아주 내 마음에 쏙~!

총괄지배인의 간략한 손편지가

초콜릿과 함께 도착했다.


욕조.


제트 텁(zetted tub)이라서

공기방울 마사지를 받을 수 있지만,

시끄러워서 잘 쓰지는 않았다.


샤워부스.

샤워 어메니티.


스위트 룸이라서

어메니티 용량이 2배.


세면대.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값어치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세면대 위 어메니티들.


화장실은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다.


<총평>

누구나 스위트룸에 대한

로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위트룸 중 다수는

일반 디럭스 룸 2개를 합쳐놓은

디자인에 멈춰버리고 만다.


그런 관점에서

기존 디럭스나 타 스위트와 차별화를 둔

인테리어 디자인이 가미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리버뷰가 아니어도 좋았고,

포시즌스 서울 스위트보다도 더 좋았다.

대대대대대대만족!


[우울할 땐? 서울 반포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이그제큐티브 킹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더 라운지, 룸서비스, 카페 원, 플레이버즈

Executive King Room, Executive Lounge, The Lounge, Room Service, Cafe One, Flavors

(2020.05.15.-17.)



회사에서 빡치고

심각한 우울증상이 나타나서

급히 호텔을 예약하고

입원(?).


JW Treatment가 

필요했다고나 할까?


우선

JW Marriott Seoul(이하 반리엇)의

최저등급의 최저가 객실을 예약했다.




스위트 룸 업그레이드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플래티넘 티어 덕분에

이그제큐티브 킹 객실로 업그레이드는

받을 수 있었다.


스위트룸 업그레이드는

메리어트 플레티넘 회원의 특전 중 하나인

Suite Night Award 2박 권을 사용하여 신청했었다.


나는 SNA의 승인을

반리엇이 직접하는 줄 알았는데

메리어트 본사 예약센터에서 담당한다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승인도 거절도 아닌 보류 상태가 답답하여

반리엇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기도 했다.

ㅋㅋㅋ


체크인할때

스위트 나잇 어워드 승인 안 되셔서

유감이시라며

일반 이그제큐티브 객실 중에

상위 등급 객실을 준비해주셨다고 했다.


지난번

골드 티어때랑 같은 등급의 객실이지만,

그런 사소한 히스토리를 다 챙겨주시는 것이

감사했다.


<Executive King_The Premier River View Room>

날씨가 맑으면

한강 뷰가 장난 아닌 방인데,

체크인 하던

당시 내 기분 따라

하늘에서도 비가 내렸다.


호텔에서 제공해주신

웰컴 초콜릿.

맛있었당!


<더 라운지_The Lounge>


체크인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마치고

애프터눈티를 간단히 먹었지만,

점심을 먹지않고

서울행 고속버스를 탔더니

아직도 허기가 졌다.


다들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던

8층 더 라운지의 딤섬세트로

허기를 달래보기로 했다.


허기를 달래는 정도를 원했기 때문에

Taste the Dim Sum Set를 주문했다.


이 세트는 딤섬 종류별로

1개만 서빙이 된다.

식사 대용으로는 약할 수 있지만

간식으로는 적당한 양!


메리어트 플래티넘 회원은

20%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가격적인 부담도 적었다.


하나 사고 싶었던

젓가락 받침대.


딤섬 세트를 주문하면

차를 주문할 수 있는데,

나는 중국의 백차를 주문.


차의 품질이

아주 뛰어났다.


흑돼지 슈마이, 샤오롱바오.


하가우, 모듬버섯교자.


와사비 마요네즈 새우 교자, 순무 케이크, 옥수수 코코넛 밀크 번.


홍콩, 중국에서 먹었던 것 보다

더 맛있으면 맛있지

덜 맛있지는 않았다!

대만족!


중국에서 접했던 순무는

맛이 無맛 이었던지라

개인적으로 달갑지 않았지만,

여기는 건어물이나 오징어를 넣었는지

씹는 식감도 살리고

아주 맛있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1일차>

때마침 사람이 없길래

라운지를 찍어봤다.


이만한 공간이

반대편에도 또 있다.


반리엇의 라운지는 공간면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도떼기 시장 분위기 안나서 좋음.


애프터눈 티 세트.


엄청 화려하지 않지만

너무 배부르지 않을 정도로

양이 딱 좋았다.


당시는 너무 배고팠지만,

점심 드시고 온 분들이라면

딱 적당한 양.


오르되브르+칵테일 아워의 시작.

연어와 스파클링 와인.


새우교자.


칵테일 Refreshing Mule.


이 칵테일이

반리엇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시그니처 칵테일 4종 중에

나의 favorite!


2잔 마셨다.


멘보샤, 이름 기억 안나는 채소요리.


둘다 맛있는데

멘보샤는 처음에 정말 맛있다가,

2개 이상 먹으면

느끼해서 살짝 질린다.


참치 타다키 샐러드.


칵테일 - Bon Voyage.


싱글몰트 위스키가 들어간

고급 칵테일.

대신 위스키의 존재감이 강해서

도수도 높고, 

오크향도 강하다.


딸기 케이크.


과일.


판나코타.


말로는 조금먹는다고 하지만

항상 엄청 먹어댄다.

ㅋㅋㅋㅋ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2일차>

이튿날 애프터눈 티.


애프터눈 티의 종류는

날마다 크게 바뀌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맛있음.


다시 한번 돌아온

오르되브르+칵테일 아워.


피노 그리지오와 함께 설정샷.


그릭 샐러드.


연어 샐러드.


칠리 새우.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이날은 핫푸드가 1-2개 더 나왔고

재료들 라인업이 좋았다.


새우교자, 돼지고기조림, (전복 놓친) 전복볶음.


흰색 아스파라거스 수프.


흑후추 소고기 안심 볶음, 황태채, (역시나 전복놓친) 전복볶음.


드디어 전복있는 전복볶음!과 칠리 새우.


사람들이 전복만 쏙쏙 골라가서

처음에는 버섯만 먹었는데

양념이 맛있어서

버섯도 계속 가져다 먹었다.


배가 부르던 차였지만

전복이 리필되었길래

나도 남들처럼 전복을 좀 골라왔다.

너무 맛있었다.


칠리새우는

튀김옷이 두껍고

양념에 절어 벗겨지기 시작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오늘도 Refreshing Mule 칵테일 한잔.


오늘은 믹솔로지스트님이

바뀌셨는데

맛이 조금 달랐다.


어제의 Refreshing Mule이

더 내 취향.


과일.


역시나 과식했다.


<플레이버즈 조식_Flavors_1일차>


코로나19 여파로

라운지에서 조식 운영을 하지 않고

플레이버즈에서 조식이 제공됐다.


주말 조식은

뷔페식이라서

이틀 내내 뷔페를 즐길 수 있었다.

(평일에는 단품 한상차림)


연어 그라브락스와 훈제 농어.


quiche와 가지구이.


버섯스프였던 듯.


궁보계정, 게살브로콜리볶음, 딤섬 2종.


패스트리류.


자몽, 오렌지, 참외.


<플레이버즈 조식_Flavors_2일차>

연어 그라브락스, 방울토마토, 햄, 훈제농어.


히비스커스.


quiche, 딤섬, 구운 파프리카.


궁보계정, jambon, 가지튀김, 에그누들.


치즈파운드케익, 너트 & 블루베리 머핀.


망고 & 파프리카 주스.


<룸서비스>


플래티넘 회원 특전으로

4시 체크아웃 혜택을 누렸지만,

내일 출근할 생각에 입맛 뚝.


타마유라에 갈까

플레이버즈에 갈까 고민하다가

위장에 부담주지 않게

간단한 한식 룸서비를 주문했다.


한우 떡갈비.


<카페 원_Cafe One>

친구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서

친구랑 호텔 로비에서 만나서

카페 원에 들어갔다.


예상과는 다르게

약간 도떼기 시장 느낌이 나서

친구랑 샴페인 반병만 빨리 마시고

나와버렸다.


카페원의 샴페인은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 않았고,

메리어트 플래티넘 20% 할인을 받아서

샴페인 값이 아니라

일반 스파클링 와인 2잔 값이 나왔다.

ㅋㅋㅋ


<총평>

내 의지나 이성적 사고와는 상관없이

계속 자살하는 생각을 해서

미쳐버리겠길래

급하게 찾아간 나의 안식처.


다행히 호텔에서 투숙하는 동안에는

이상한 생각도 사라지고

기분도 많이 좋아졌다.


다만

출근하고 몇시간 만에 

그 약효가 다 떨어졌다는 것이 문제.


지난 번 포스팅에

룸 컨디션 사진을 많이 담았었기도 하고

이번 투숙 때에는 F&B를 많이 즐겼기 때문에

먹고 먹고 또 먹은 사진을 중심으로

호캉스 후기를 정리하게 됐다.


전반적으로

반리엇의 음식 수준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반리엇 리노베이션하고

처음 방문해을 때에는

다소 밋밋하고 심심한 인테리어에

약간 실망하였지만,

방문하면 방문할수록

편안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절제미가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내 마이너스 통장이 허락만 해준다면

반리엇을 나의 서울 거점 호텔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서울 반포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 플레이버즈 조식 뷔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룸서비스

Breakfast Buffet at Flavors, Executive Lounge, In-room Dining -

(2020.05.08.-09.)


객실은 업그레이드 문제 때문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F&B 측면에서는

아주 흡족스러웠다.


<Executive Floor Lounge>

애프터눈 티.


애프터눈 티 타임에 체크인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대체 객실 보러 다니느라

허겁지겁 먹었다.

ㅠㅠ


비즈니스 스위트로 결정하고 나니

객실 준비할 시간을 좀 달라고 하시면서

과일 주스를 서빙해주셨다.


혼자 투숙했지만

당당하게 4-5인용 테이블을 독차지.


핫푸드.


훈제연어와 딤섬.


멘보샤와 딤섬.


딤섬 먹으러 홍콩 가고 싶었는데

홍콩 시위가 일어났고,

그럼 아쉬운 대로 마카오라도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 19가 발병해버렸다.


그래서

딤섬에 대한 욕심이 많았고,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의 딤섬은

본토 딤섬 못지않게 맛이 좋다!


랍스터(?) 샐러드.


디저트.


와~

진짜 많이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피노 그리지오.


생맥주처럼 케그에서 나오던

피노 그리지오.

스파클링 와인이 아닌데

케그에서 나오면서

거품이 많이 올라온다.


6시부터

라운지에서 주류가 제공이 되고

6시 30분부터 믹솔로지스트/바텐더님이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주신다.


칵테일_Improved Citron.


칵테일_Airmail.


<조식 뷔페_Flavors>

특별한 뷰는 없지만

창가 자리에 앉고 싶어서

카톨릭성모병원 뷰를 벗삼아

조식 뷔페를 즐겼다.


점심과 저녁에는

국내산 와인도 판매하고 있나보다.


국산 와인이 생각보다 맛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한번 찍어봤다.


좌석을 안내받고 주문한 홍차.


플레이버즈 조식은 2번째이고

두 조식 사이의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아서

최대한 자제했다.

ㅋㅋㅋㅋ


그치만

플레이버즈 뷔페는 역시나 맛이 좋았고,

다음 번에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조식 말고

주말 점심이나 저녁에 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룸서비스>


더덕구이 정식.


개인적으로 더덕구이를 좋아하는데

더덕구이만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도심에 많지가 않다.


그래서

반리엇 룸서비스 메뉴에

더덕구이가 있는게 너무 반가웠고,

반리엇이 만든 더덕구이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해서

점심에 주문해 먹어봤다.


맛은?

맛있다.


식감이 모순적인게,

아삭 아삭한데

씹다보면 입에서 녹아?사라진다.


양념도

매콤 새콤 달콤한게

밥을 부르는 맛!


처음에 딱 상을 받았을 때에는

더덕의 양이 너무 적은 게 아닌가 싶었는데,

더덕의 수를 세어보니

12pcs 정도.

양이 적어보여도

밥 한 공기 정도는

여유있게 완공할 수 있는 

더덕의 양이기는 했다.


<총평>

전반적으로 음식의 수준이 높다.


동리엇(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도 꽤 맛있는데

동리엇 보다 한 수 위!


개인적으로

뷔페 음식의 맛에 대한 기대를 안하는 편인데

플레이버즈는 맛이나 풍미를 내는 것이 뛰어나서

제대로된 13만원짜리 런치/디너를 느껴보고 싶게 만든다.

[혼자 서울 반포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 

JW Marriott Seoul

- 비즈니스 스위트 Business Suite -

(2020.05.08.-09.)


순조롭지 못했지만

나쁘지는 않았던

나의 스위트 나잇 어워드(suite night award) 투숙기.


메리어트 실버 멤버일때부터

플래티넘 달면 가려고

미리 저가에 예약해두었던

디럭스 킹 객실.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해서

저 가격이었는데,

나는 BRG를 안하니까

정말 잘 구한 가격인 것 같다.

메리어트 플래티넘 티어를 달면

5가지 혜택 중 1개를 고를 수 있는데

나는 5 Suite Night Awards를 선택했다.


메리어트 플래티넘 회원이 되면

호텔 측에서는 플래티넘 회원에게

스위트를 포함한 최상급의 객실로

가능한 한도 내에서 

업그레이드해주게 되어 있다.


하지만

Suite Night Award는 보다 직접적으로

호텔측에다가 스위트룸을 달라고 요청하는 혜택이다.


객실을 예약한 후에

Suite Night Award를 쓰겠다고 선택하면

업그레이드 가능한 객실 리스트가 쫙 펼쳐지고,

그중에서 복수 선택이 가능하다.

나는 JW 메리어트 서울(이하 반리엇)에서

관심있는 스위트룸은 Executive Suite 뿐이었던지라

까이면 돈 아끼는 셈 치고 안가기로 마음먹고

Executive Suite만 신청했다.


JW 메리어트 서울은

Suite Night Award를 써도

거절 당하기 쉽다는 

네이버 카페의 댓글들도 보았는데

코로나 19의 영향인지

내가 운이 좋았는지

나의 Executive Suite 업그레이드가 성공해버렸다!



출발하기 하루 전에만 해도

메리어트 본보이 앱에 이렇게 떡하니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라고 객실이 박혀있었다...


그래서 나는 신이 나서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로

체크인을 하러 갔는데...


내 객실이 '킹 스위트 킹'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엉뚱한 답변을 듣게 되었다.


아니,

제 객실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인데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예요 

ㅠㅠ


해당 직원은

매니저의 노트를 읽어보고 전에

내가 플래티넘이라 킹 스위트 킹으로 업그레이드 된거라고

이그제큐티브 룸보다 킹 스위트 킹이 좋은 거라고 하셨다.


아니,

제가 업그레이드 받은건

이그제큐티브 룸이 아니라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인데

무슨 소리시냐는...

ㅠㅠ


그리핑 스위트랑 별 차이없으면서

등급만 한 단계 높은 일반 스위트일 뿐이지 않냐고

설명을 하니까...

그제서야 본인이 착각을 했다고 인정하셨다.


직원분의 설명에 따르면

객실 내 시설 문제가 발생해서

내게 제공하려던 이그제큐티브 스위트가

이용불가한 상태가 되었고,

그 밑 등급인 킹 스위트 킹 객실을 

배정하게 되었다는 것.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라는 생각에

앱을 켜서 보여드리려고 하니까...


띠용...

언제 '킹 스위트 킹'으로 바뀌어져 있는거니?

ㅠㅠ


하아...

저는 SNA 신청할 때

이그제큐티브 스위트가 아니면

거절 당하고 SNA 1개 세이브한 셈 치려고 했다구요...


그러자

직원분께서는

킹 스위트 킹 객실도 엄청 좋은 객실이라고

직접 보고 마음에 안 들면

이그제큐티브 객실보다 상위 객실인

비즈니스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하아...

직원분도 직접 인정하셨지만

비즈니스 스위트는

욕조도 없고, 층도 낮고, 리버뷰는 커녕 시티뷰도 없다.


일반적으로 예약이 가능한 스위트 등급은

비즈니스>이그제큐티브>킹 스위트>그리핀 이지만

투숙객 입장에서 비즈니스 스위트는

매력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 편.


킹 스위트 킹과 비즈니스 스위트 객실

두군데를 모두 둘러보았으나

솔직히 마음에 드는 객실은 없었다.


킹 스위트 킹은

그냥 일반 디럭스 객실을 2개 붙여서

가구는 거실 방에 놓고

침대만 침실 방에 놓은 것이지

디럭스 객실 내 가구랑 다른게 1도 없다.


직원분은 욕조가 있는

킹 스위트 킹을 권하셨지만,

디럭스 객실에 있는 욕조랑 똑같은 것이고

그 욕조는 180에 90kg 나가는 내가 쓰기에는

좀 작았다.

지난 번 투숙 때에는

화장실에서 역한 냄새가 올라와서

욕조를 안 쓴 것도 있었고...


게다가

이그제큐티브와 비즈니스 디럭스 말고는

JW 메리어트 서울 욕실은

리노베이션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스위트이던 아니던

실질적으로는 약간의 면적차이 뿐이다.


내 SNA를 토해내고

그냥 일반 이그제큐티브 룸을 달라고 할까 하다가

전산적으로 너무 복잡할 것 같아서

결국은 그냥 비즈니스 디럭스를 선택했다.

거실이라도 일반 디럭스랑 다르니까

그걸로 만족해야만 하는 상황인 것 같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호텔의 상술인것 같은게,

내부적으로 최상위 등급 객실이라는 비즈니스 스위트가

12층에 뷰도 없는 곳에 위치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12층의 평면도.


비즈니스 스위트의 창문을 열면 보이는 벽화.


뷰라는 것이 없다.



비즈니스 스위트의 포인트 공간, 거실.


보드(board) 테이블 비슷한 테이블이 있다는 것 빼고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하기 어렵다.


객실 업그레이드로 인한 문제가 생겨

호텔측에서 죄송하다며

칠레산 스파클링 와인 Emiliana와 과일을

제공해주셨다.


집에 에밀리아나 있는데...

다른 거 없냐고 물어보려다가

그냥 참았다.


미니바.


옷장.


사진이 왜 흔들렸지?

ㅠㅠ


옷장 내부 물품들.


비즈니스 스위트의 침실.


비즈니스 스위트의 침실 공간은

정말 좁다.


침실 공간만 치면

페어필드 바이 메이어트 수준.


욕실과 화장실 공간이 상당히 넓은데

욕조가 없다는 아이러니...


화장실 내 어메니티.


욕실의 끝 문을 열면

이런 빈 공간이 있다.


컨피덴셜한 비즈니스 모임을 위해서

이런 공간이 필요한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정말 쓸모없는 공간 낭비였다.


턴다운 서비스를 오신 하우스 키퍼님이

던져주다시피 주고 가신 종이들.


초콜릿 하나 주고 가셔야 되는데

초콜릿도 안 주고 가버리심.


한국 호텔 턴다운 서비스는

잠자리 준비를 해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 같지 않고,

필요한 것 없으시냐?는 

질문을 하러 오시는 것 같다.


턴다운 온 하우스키퍼님들은

객실에 손님이 있으면

너무 좋아하신다.

객실 정리랑 침구 정리를 안하고

필요한거 있냐고 물어만 보고

객실 하나 클리어 할 수 있으니까...


심지어 중국에서도

턴다운 서비스를 왔는데 객실에 사람이 있으면,

방 밑에 턴다운을 못해드렸으니

방이 비어 턴다운 가능한 시간에 연락주시거나

추가로 필요한 것 있으시면 연락달라고

종이를 문 밑으로 넣어주시던데...



골드 멤버일때까지만해도

아침에 본보이 앱을 켜면

체크아웃 준비가 되었다고

푸시 알람이 오는데,

플래티넘 되니까

그 알람이 안 와서 좋았다.


심지어

체크아웃 연장을 확인했다는

메시지까지 나타났다.


<총평>

우선은 아쉽다.

나의 SNA가 이렇게

애매하게 소진이 되다니...


그치만...

내가 킹 스위트 킹도 비즈니스 스위트도

둘다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니,

호텔리어분께서 발을 동동구르시며

애를 태우시는데

거기에 대놓고 계속 싫다고 할 수도 없는 일.


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가서

칵테일 아워 시간에 신나게 먹다가 왔는데,

나를 못 보셨는지

해당 호텔리어분이 다음날 전화를 주셔서

라운지에서 못 뵌 것 같다고

아직도 많이 기분이 별로 안 좋으시냐고 

물어보시기까지 하셨다.


나는 라운지 나오는 길에

그 호텔리어분께 인사까지 했으나

바쁘셔서 인사를 씹히기 까지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비즈니스 스위트는

뷰를 쫓는 투숙객은 절대 피해야할 곳이다.


나는 이 호텔에서

리버뷰던 시티뷰던

충분히 즐겼었기 때문에

나름 순순히 비즈니스 스위트로 타협을 봤다.


만약 내가

과거에 이 호텔에서

그런 뷰들을 누린 경험이 없었더라면,

나는 이미 총지배인한테 레터 쓰고 난리 났을 거다.

ㅋㅋㅋㅋㅋ


비즈니스 스위트는

거실이 예쁜게 장점이고

단점은 침실이 좁고

욕실에 욕조가 없고

뷰가 전혀 없다는 점.


혹여라도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비즈니스 스위트를 제안받는다면

거절하시기를 권한다.


[강남 럭셔리 혼자 서울 호캉스(2)]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

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플레이버스 조식 등

Executive Lounge, Breakfast Buffet at Flavors, etc. -

(2020.04.17.-18.)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처음 이용해봤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안내문.


이브닝 오르되브르라는 표현이

익숙하지가 않았는데,

반리엇에 한해서 굳이 구분을 해보자면

이브닝 칵테일과 제공되는 음식에는 차이가 없지만

주류는 제공되지 않는다.


그래서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이브닝 오르되브르를 이용하여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해결하시는 것이 가능해보였다.

(대신 주류는 포기하셔야겠죠?ㅋ)


체크인을 완료하고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 위해서

라운지로 향했다.


라운지 공간은 크게 3섹션 정도로 나뉘는데

위 사진은 그 3 섹션 중 하나.


입장하면 객실번호 확인과 함께

음료는 어떻게 하시겠냐고 먼저 문의해주신다.


홍차를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더니

티백으로 드릴지, 루스 맆으로 드릴지도 물어봐주시고

티 셀렉션 시향도 권유해주셨다.


다즐링이나 아쌈이 없어서

얼그레이로 골랐다.

 

이렇게 애프터눈 티 1인 세트 한 컷.


애프터눈 티 시간에

자리에 착석하면

직원분이 찾아오셔서

애프터눈티 음식을 준비해드릴까요?라고 물어보신다.


애프터눈티가 비주얼로는 약간 약하지만

맛은 좋았다.

JMT와 MT 사이인데

JMT에 조금 더 가까운 편?

ㅋㅋㅋ


점심을 굶고

고속버스를 타고 왔더니

애프터눈티를 먹었어도

많이 허기졌다.


5시 좀 넘어서

이브닝 오르되브르 시간에

라운지를 찾았다.


그리고 음식을 천천히 흡입하면서

칵테일 아워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와인을 직접 찍지는 못했지만

라운지 바에 와인 이름이 써있다.

비비노 검색 결과를 캡쳐해봄.


이미 개봉되었던 스파클링 와인이어서인지

원래 버블이 약한 와인인 건지

맛은 좋은데 버블이 좀 아쉬웠다.


이것 저것

여러가지 가져다가 많이 먹었다.


전반적으로

맛이 우수했다.


쉐프님이 계속 음식 관리하시는데

더욱 믿음이 갔다.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플레이버스에 갔다!


코로나19 때문에

평일에는 라운지에서 조식을 제공하고

주말에는 플레이버즈에서 

조식 뷔페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냥 값이 저렴해서 

아무 기대없이

금요일 체크인한 건데

맛있다고 소문난 플레이버스 조식을 

먹을 기회가 생겼다.


입구.


음식은 하나같이 맛있었다.


지금까지 나의 조식뷔페 최고 맛집은

워커힐 더 뷔페와 신라 파크뷰였는데

플레이버스가 1등이 됐다.

저녁 뷔페에 한번 꼭 와보고 싶어졌다.


라운지 액세스 때문에

조식은 무료 제공이었는데

테이블에 영수증을 가져다 주셔서

우선 찍어봤다.


식사 마치면서

카운터에 문의해봤는데

EFL 객실이라서 조식 차지 안된다고

확인 받았다. ㅋ


체크인 할 때

체크아웃은 2시로 연장 요청드렸고

다행이 승낙을 받았다.


그래서 점심을

룸서비스 더덕구이를 시켜먹을까 고민하다가

돈을 조금이라도 아껴보자며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평양면옥에서

평양냉면을 먹기로 했다.


평양면옥 간판.


코로나 때문인지

줄 설 필요는 없었다.


면수.


평양냉면(물냉)


김치.


평양면옥 평양냉면은

정말 맛있었다.

어른이 아니었다면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고 할법도 하지만

메밀 특유의 고소함과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육수가 살짝 뒷맛을 받쳐주는게

인정 인정 인정.


<총평>

반리엇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가격 대비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는게 아닌가 생각했다.


워낙 고급진 분위기로 몰아가서

샴페인이라도 나오나 싶었지만

그건 아니어서 아주 약간 실망.


그치만 샴페인을 제공하는 라운지를 운영하는

서울 두 호텔의 라운지 엑세스 객실가격은

반리엇 이그제큐티브 룸 객실료를 크게 상회하니까...


전반적으로

크게 만족스러운 라운지 경험이었다.


플레이버스 조식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강남 럭셔리 혼자 서울 호캉스(1)]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

JW Marriott Seoul

- 프리미어 뷰 이그제큐티브 룸

Premier River View Executive Room -

(2020.04.17.-18.)



네이버 카페에서

한 호텔에만 자주 투숙해서

특별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게시물을 보고,

그런 대접 나도 한번 받아보고 싶어졌다.

ㅋㅋㅋㅋ


그래서 후보로 올린 호텔이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동리엇)과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이었다.


동리엇은 선불할인가격도 있고 해서

가격 정책이 다소 유연한데 반해서

요 몇달 관찰한 결과

반리엇은 무조건 무료취소가능 가격만

메리어트 본보이에 리스팅 해놓았다.


그러다보니 반리엇의 경우,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가 많았고,

동리엇보다 객실 등급을 잘게 쪼개놓은 듯하여

숙박과 식사가 모두 해결되는

이그제큐티브 룸을 예약하려면

가격적인 부담이 컸다.


그러던 중

반리엇은 금요일, 토요일 체크인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동리엇 이그제큐티브룸과 비슷한 가격으로

떨어진 4월의 어느날을 미리 예약해두었다.


네이버 카페에서 보면

반리엇은 메리어트 본보이 플레티넘, 티타늄 회원이더라도

객실 업그레이드가 상대적으로 박하다는

(=스위트룸 업그레이드가 후하지 못하다)

댓글들이 많았다.


그래서 모바일 체크인 후에

혹시라도 객실이 사전에 업그레이드 되었을까하는 마음에

계속 반복해서 확인을 해보았지만

객실 업그레이드를 앱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코로나19 때문에

1층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했고,

객실업그레이드를 받아서

고층인 29층에 리버뷰이면서,

일반 이그제큐티브객실보다 조금 더 넓은

2923호 객실을 배정받았다.


체크인 때 서명한 종이에서는

Premier view라는 표현이

객실 앞에 적혀있었다.


스위트 객실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는 아직 플래티넘도 아니고

나름 신경써서 업그레이드를 해주신 것이라서

그냥 만족하기로 했다.


체크인 당시에는 비가 와서

리버뷰의 매력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밤이 되어서야

반리엇 29층 리버뷰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이튿날 

해뜨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반리엇 리버뷰.

멋있었다.


이튿날 해가 중천에 떳을 때의 리버뷰.

시원시원하다.


29층 평면도.

2923호는 정말 넓은 객실이었다.


지금보니 2917호 객실 투숙객이

새벽에 컴플레인 걸면서

몇시간 동안 소리지르고 난리를 쳤었는데,

좋은 객실 받으신 것 같은데

왜 그러셨을까는 미스터리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안내문.


난방 공사 안내문.


객실 문을 열면

요렇게 생겼다.


좌측에 옷장.


옷장 안 물품들.


옷장 옆 미니바.


침실공간.


확실히 침실 공간이 많이 넓었다.

이 정도 공간이면

2923호에는

침대 앞 벤치나 쇼파 하나 놔주셔도 될법한데...

ㅋㅋㅋ


처음 반리엇 객실 리노베이션 사진이 공개되었을때

너무 많이 실망했었다.

너무 무난하고 개성없는 객실.

심심해보였다.

(그건 동리엇도 비슷)


근데

신기하게 보면 볼수록

지루하지 않고

은은한 멋이 있는 것 같다.


라운지에서 오르되브르와 칵테일 아워를 즐기고 돌아오니

하우스키핑 코디님께서 턴다운을 해주셨다.


요즘은 턴다운이 좋아졌다.

실제 어떤 생각으로 해주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좋은 밤 보내라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아서.


세심한 선물은 초콜릿...ㅋㅋㅋㅋ


TV와 테이블.


반리엇 객실에는

저 라운드 테이블이

책상 / 티테이블 겸용인듯.


창가쪽에 배치된 소파.


웰컴 쿠키.


욕조.


반리엇의 욕실은 리노베이션 대상이 아니어서

욕조에서 세월의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세면대.


1회용 어메니티.


헤어 드라이어.


동리엇에 있는 고데기는 없다.


샤워부스.


샤워용품.


변기.


<총평>

국내에 있는 메리어트 계열 호텔 중에서는

객실 하드웨어가 가장 좋지 않나 싶다.

(물론 국내 모든 호텔 중에서 가장 좋다는 것은 아님)


넓은 객실 좋아하는데

넓은 객실을 주셔서

너무 좋았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돈만 있으면 쇼핑도 펑펑 할 수 있고

나처럼 고속버스 이용하는 경우에도

위치가 참 좋다.


욕실은 옥의 티이지만,

사용하는데 기능적으로 문제는 없었다.


직원분들은

동리엇분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친절하셨다.

동리엇 직원분들은 약간 군인 같으신데,

반리엇 직원분들은 말과 행동을 

매우 조심스러워하시는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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