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기념 탕진잼 혼자 호캉스] 

JW 메리어트 서울_JW Marriott Seoul

- 이그제큐티브 룸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

Executive Room & Executive Lounge -

(2020.09.11.-14.)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보니

각종 기념일, 생일에

호텔에서 선물을 준다고하길래

나도 받아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한참 전에

생일에 맞춰서 예약을 해두었다가,

9월에 JW 메리어트 서울(반리엇) 20주년 패키지 가격이

더 좋고 사은품도 있길래

예약을 갈아탔다.


생일이라서 혹시 스위트룸?하고

김칫국 살짝 마셔봤지만

현실은 그냥 리버뷰 업그레이드로 

만족하는 걸루 ㅋ


코로나 19 때문에

객실에 마스크랑 소독약 등을

비치해주셨다.


체크인 인증 샷.


본보이 티타늄 등급이라서

이그제큐티브 룸으로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에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했다.


라운지 호텔리어분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주셨고,

차를 테이크아웃으로 준비해주셨다.


체크인할 때

lucky draw라는

20주년 패키지 이벤트에서

당첨되어 받은 레몬 머틀 차.


처음 보는 차였는데,

마셔보니까

레몬 그라스보다 

레몬의 향이나 맛이 은은했다.


20주년 패키지 투숙객에게

체크인 후에 객실로 마카롱을 준비해주신다.


반리엇 룸 스프레이.


반리엇 1층 로비 등에 가면

은은하게 향이 나는 데,

그 향을 룸 스프레이 3종 세트 사은품으로

제작하신 모양이다.


1층 Cafe One에서 디퓨저 400ml를 99천원에

팔고 있는 것은 알았는 데,

향이 3종류라서

뭘 사야 내가 맡았던 그 향인지 몰라서

선뜻 구매를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스프레이를 받아서 사용해보니,

제가 좋아하던 로비 향은 

Inspiring 제품이었던 걸로 판명.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해제되기 직전에 투숙했더니

이그제큐티브 룸의 혜택에 변동이 많았다.


우선

애프터눈 티 서비스가 사라졌다.

그리고

이브닝 오르되브르 이후의 서비스가

한상차림 서비스로 다 합쳐져 버렸다.


해피아워 한상차림.


체크인 할 때

라운지 호텔리어분께서

라운지 F&B 서비스가 축소는 되었지만

해피아워 한상차림이 꽤 잘 나온다고 하셨는데,

인정합니다 ㅋ


코로나 19 때문에 

뷔페가 운영 불가 상태가 되면서

이렇게 한상차림이 나오고

(직원분들은 벤또라고 하시더라)

무한 리필이 가능했따.


주류 등 음료도

직원분께 부탁하면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했다.


라운지에서 식사를 마치고

모보바에 다녀오니

반포에서 바라보는 한강 야경이

예뻤다.


갑작스러운 캐모마일 무료 룸서비스 대령.


사연이즉슨,

밤에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벽에서 계속 불규칙한 주기로 딱딱 거리는

소리가 났다.

원인은 불명.


밤 12시 넘어서

전화로 문의를 드리니,

우선 방을 바꿔주시겠다고 하여

참으려고 하다가

결국은 방을 바꾸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호텔 측에서

숙면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룸서비스를 올려주심.


라운지 조식 한상차림_한식.


라운지 조식이

뷔페식에서 한상차림식으로 변경되었지만

음식의 맛은 변하지 않았다.

만족.


선물 받았던 피노누아 와인을

집에서 챙겨왔다.


코로나 19 때문에

F&B 서비스가 밤 늦게까지 영업하지 않으니

나름 준비한다고 챙겨옴.


이건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에서 사온

피노누아 곁들임 음식 ㅋ


스파클링은 깡이 가능하고,

화이트는 치즈나 크래커만 있어도

곧잘 마시는데,

레드는 즐겨마시지 않다보니까

안주를 잔뜩 준비했다.


라운지 해피아워 한상차림 2.


라운지 조식 한상차림_양식.


맑은 일요일 아침 한강뷰 사진.


앞에 공사 중인 건물들이

몇층까지 올라가느냐에 따라서

반리엇의 한강뷰 객실은 사라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에서 준비해준 생일 케이크와 레드 와인(375ml).


카드가 2장이 왔는데

하나는 매번 형식적으로(?)

총지배인이 써주는 손편지 환영카드.


다른 하나는

객실 매니저님(?)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담아

써주신 손편지 환영카드.


체크인 할 때

호텔리어님이 투숙일 중에 생일이 있다고

축하한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뭐 물질적인게 없어서

그냥 넘어가는 건가 싶었다.


그래서

집에서 준비해온

샴페인이나 칠링해서 마셔야겠다 싶어서

아이스 버킷하고 샴페인 잔을 부탁드렸더니,

카드와 케이크와 레드와인이

같이 룸으로 배달되었다.


이 맛에 기념일에 호텔 오는 구나를

몸소 체험해봄.

ㅋㅋㅋㅋ


케이크는 크지 않지만

내용물이 엄청 실한 치즈 케이크여서

대만족이었다.

겉에 테두리만 빵이고

안에 속은 다 치즈 크림인데

치즈맛이 적당히 진하면서도

적당히 크리미한 텍스쳐가 일품이었다.

맨날 생일하고 싶게 만드는 맛.


집에서 가져온 폴 로저 샴페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피드들처럼

고가의 샴페인은 못 마시지만,

이런 엔트리 레벨 샴페인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해피아워 한상차림 3.


친구가 사준 바롤로 와인.


친구가 놀러왔다가

내 생일이라고 와인 사주겠다고 하여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와인 매장에서

장고 끝에 고른 바롤로 와인.


바롤로, 바롤로 하는 이유를 알게 해준

고마운 선물이었다.




조식을 먹었을텐데

조식 사진을 못 찾겠네...




조식 먹고 나서

갑자기 호텔 침구가 갖고 싶어져서

메리어트 본보이 앱로 문의하니

지금 추석선물세트 판매 상품 중에

호텔 침구 세트가 있다고 안내해주시면서

팜플릿을 하나 객실로 올려주셨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서

충동구매 완료.


후기는

하단의 네이버 블로그 링크를 참조.

https://blog.naver.com/norberto/222100446708


<총평>

코로나 19로 축소된 서비스들이 많아서

많이 아쉽기도 했지만,

생일 자축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자주 오다보니까

라운지 직원들이 더 환영해주시는 것 같고,

그러다보니

내 마음도 가장 편해지는 호텔이

반리엇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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