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혼자 베트남 푸쿠옥 여행_쇼핑]

JW 메리어트 푸쿠옥 에머랄드 베이 

JW Marriott Phu Quoc Emerald Bay

- 리조트 내 쇼핑 리스트 -

(2019.04.20.-22.)


@gizzard_in_law



보통은 여행간 지역에서

산 모든 물품을 쇼핑리스트로 정리하는데,

이번 푸쿠옥 여행은

JW 메리어트 푸쿠옥 에머랄드 베이 밖을 나선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 쇼핑리스트는

JW 메리어트 푸쿠옥 에머랄드 베이와

신세계 인천공항 및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을 정리해보았다.


1. JW 메리어트 푸쿠옥 에머랄드 베이에서 구입한 물건들

세일 쿠키.


JW 메리어트 푸쿠옥 에머랄드 베이 리조트에 있는

베이커리인 프렌치 앤 코(French & Co.)는

저녁 8시인가 9시인가부터

당일 판매하던 제과 상품을 세일 판매한다.


그래서 싼 맛에 구입해 봄.


젤리.


푸쿠옥에서 만든 젤리인데

많이 안달고 

살짝 달콤 시콤해서

맛이 괜찮았다.

주변 지인들의 평도 좋았다.


푸쿠옥 야시장에 가면,

혹은 JW 메리어트 푸쿠옥 에머랄드 베이 리조트의 주말 야시장에 가도,

양념한 땅콩은 살 수 있다.


그런데

프렌치 & 코(French & Co.)에서도

양념한 땅콩을 판매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도 않았다.

(물론 야시장보다는 비싸겠죠?^^;)


타마린드 맛 말고

다른 맛이 하나 더 있었는데

나는 타마린드를 좋아해서

타마린드 맛만 사왔다.


타마린드 맛이지만

살짝 매콤함이 훅 치고 나가는 맛이 있다.

지인분들도 맛있게 잘 드셨다!


프렌치 & 코에 전시용인 것처럼

팔고 있는 기념품 머그잔이 있었다.


앞 면에는

라막 대학교 로고가,

뒷 면에는 리조트 로고가 박혀있다.


JW 메리어트 푸쿠옥 에머랄드 베이

호캉스 기념으로 딱인 것 같아서

구매했다.


위의 제품들은 다 프렌치 & 코에서 샀다.

그래서 가격은 위의 사진을 참조.


이건 샨테렐 Spa by JW에서 구입한

머슬 젤.


가격은

한국 돈으로 4-5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대충 기억.


원래는 운동을 열심히 한 분들이

운동 후에 마사지하면서 바르는 제품인 것 같았다.


나는 운동은 전혀 안하지만

원인불명의 종아리 근육 뭉침 통증이 있고,

비행기, 열차, 버스를 타고 나면

다리가 퉁퉁 부으면서 더 심해지기 때문에

속는 셈치고 한 번 사봤다.


이것이 정말 효과가 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비싼 가격 때문에 열심히 사용하게 되었다.

열심히 사용하다보니

종아리 통증 부위를 마사지해주는 시간이 늘어나서

암튼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ㅋㅋㅋㅋ


이용법.


상자 안의 실제 제품


2. 인터넷/출국장 신세계 면세점 쇼핑


탑승동 신세계 주류 면세점에서 구입한 샴페인.


로제 샴페인인데

맛은 그냥 그렇다.


로제 샴페인이 맛있기는 힘든 것 같다.


모엣샹동 로제도

어떤 날은 맛있고

어떤 날은 그냥 그렇고

기분 탓인지 컨디션 탓인지.


암튼 로제는 당분간 피하기로.


엠포리오 아르마니 속옷.


여행을 많이 다니고

짐을 자주 싸다보니까

여행가는 길에 혹은 여행지에서

옷 사입는 게 젤 편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인터넷 면세점에서 옷 구경을 시작했는데...

엉뚱하게 속옷을 사게 됐다.

덕분에 속옷을 덜 챙겨가도 되서 편했다는 결론.

ㅋㅋㅋㅋ



태국 브랜드 탄(Thann)의

아로마틱 우드 제품을 좋아하게 됐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탄(Thann)을 구경하다보니까

고체 향수 제품이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더라.


시험삼아서 여러개 사봤다.

Eden Breeze가 남성용이고

Signature가 여성용인데

별 차이를 모르겠다.


시코르 핸드로션.


집에서 핸드로션이 떨어져 가던차에

인터넷 면세점 구경하다가 발견한 핸드로션.


시코르는

신세계가 코스맥스랑 함께 개발한 브랜드.

기획, 마케팅, 유통은 신세계가 하고

R&D, 생산은 코스맥스가 하는게 아닌가 싶다.


시코르의 존재는

신세계가 운영하는

JW 메리어트 서울 호캉스 갔을 때 알게 됐다.

샤워 어메니티가

신세계가 코스맥스와 함께 개발한 시코르 제품이었다.

용기는 JW Marriott라고 써있었지만

객실인가 욕실 어딘가에

자기들이 개발한 시코르 제품이고

스파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써있었다.


이 핸드로션이 비싸지 않았고,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썼던 샤워 어메니티가

나름 괜찮았다.


이 핸드로션은 약간 묽다.

그래서 흡수 시키려면

열심히 손등을 비벼줘야되는데

그 다음에는 안바른 것 같이 가볍다.

펌프형 용기가 장점.


시코르 제품 구매 사은품으로 마스크 팩을 받았는데

지인에게 줬다.


<총평>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건 푸쿠옥 쇼핑 리스트라기보다는

JW 메리어트 푸쿠옥 에머랄드베이 쇼핑 리스트다!!


여행 갔다와서

지인들 선물 살 일정이 계획에 전혀 없었는데

프렌치&코에서 의외로

푸쿠옥 생산 제품들을 많이 구매할 수 있어서

옳다구나 막 집었다.

고급 리조트에서 판매하는 것이니

맛이나 품질 등은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결과적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이런 쇼핑 품목으로 만족할 수 있었던 것은

17년 겨울에 푸쿠옥을 한번 다녀온 이유도 있다.

그 떄 후추를 미친듯 사왔었다.

ㅋㅋㅋㅋㅋ



[프로호캉서_상해 혼자 호캉스_비행] 

중국동방항공 

China Eastern Airlines

- 인천에서 상해 푸동공항까지  

from Incheon to Shanghai Pudong - 

(2019.03.01.)


@gizzard_in_law



상해까지 가는 비행편은

중국 남방항공비행편을 예약했다.

그런 줄 알았다.


나중에 자세히 보니까

출발편은 동방항공 공동운항편이었다.

그래서 웹체크인 불가.



익스피디아 그룹에서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면

호텔 할인 코드를 이메일로 발송해준다.


값은 남방항공에서 예약하나

값은 같았다.

그래서 익스피디아 그룹사인 Orbitz에서

예약을 했다.


멜버른 가는 말레이시아 항공 티켓도

같은 방법으로 Orbitz에서 예약해서

잘 타고 돌아왔기 때문에 별다른 신경을 쓸 일은 없었는데

남방항공은 달랐다.


익스피디아 그룹에서 구매한 티켓은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많았다.

내가 인터넷으로 여권정보를 입력할 수가 없어서

남방항공 고객센터랑 통화하고

여권 스캔본을 보냈다.


그리고 보통 항공권 티켓은 알파벳과 숫자가 섞인

예약코드로 발행이 되는데,

익스피디아에서 구입한 티켓은 10자리가 넘는 숫자로 된

항공티켓번호만이 유효했다.


이번에도 인천공항 앱은 유용했다.


공동운항이라서

동방항공 체크인 카운터에 가야했다.

(동방항공 웹체크인도 불가)


그래서 동방항공 체크인 데스크 오픈 시간을

알람으로 설정해놓고

카운터 위치를 확인했다.

그리고 쏠 환전을 찾는 등 시간을 보내다가

카운터 오픈 시간이 되기 전에 미리 줄을 섰다.


카운터 체크인 업무는 시작하지 않았지만

줄은 미리 설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지난번 말레이시아 항공과 같은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그건 순전히 내 실수이긴 했다.)


남방항공 고객센터에서

3시간 전에는 체크인 데스크에 도착해야한다고

전화로 하도 신신당부를 하셔서

사람이 많을 줄 알았다.

생각보다 줄을 일찍 서서 그런건지

그렇게 사람이 몰리지 않았다.


그렇게 발급한 탑승권.

Sold as CZ516이라고 인쇄되어있다.

남방항공516편으로 구매했다는 뜻.


남방항공과 동방항공은

둘다 스카이팀인 걸로 알고 있지만,

이 두 항공사는 2터미널로 옮기지 않았다.


그리고 탑승동을 이용하고 있었다.

탑승동에 가는 것은 너무나도 귀찮은일.


탑승동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라서

탑승동에 있는 면세품 인도장을 찾아갔다.


카카오 톡으로 날라온 약도만으로는

위치가 애매했다.


115번 게이트 근처에

KAL lounge와 Sky Hub Lounge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그 안내표 옆에 오른쪽 길로 들어가면

위에 있는 면세품 인도장 안내표가 또 있다.


즉, 저 에스컬레이터 우측으로 들어가면

면세품을 인도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레드로 발급받은

무제한 무료 이용 PP카드를 이용하기로 했다.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까

면세 쇼핑 품목이 점점 줄어들어서

굳이 막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점심도 먹어야 했기 때문.


Priority Pass 앱에서

탑승동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대한항공 티켓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다는 식으로 되어있길래

SKY Hub Lounge를 이용했다.


그런데

나중에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나오면서

KAL 라운지의 안내문을 보니까

SKY Team 항공사 탑승권을 소지하면

PP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했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좁기도 좁고

음식이 그냥 그냥이라

진작 좀 자세히 읽어볼 걸 후회가 됐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 음식.


직원분들은 계속해서 음식과 그릇을 채우고 정리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보이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히 마음에 쏙 드는, 만족스러운 부분이 없었다는 점이

너무 안타까웠다.

저렇게 열심히 일하시는 데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하다니.

내가 너무 냉정한 걸까?


스카이허브 라운지 창가쪽 자리에서

핸드폰을 충전하면서

면세점을 구경했었다.


예전에는 면세점 쇼피이 많이 안하면서

시간 때우려고 면세점을 많이 돌아다니고

그래서 면세점 직원들은 나를 귀찮아하고...


PP카드 발급받은 이후로는

그런 일이 없어졌다.

되려 면세점에 품목을 정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게 됨.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가는 동방항공 비행기의 탑승준비 상태.


중국항공사들이 정시출발률이 낮다고

불만의 글들을 많이 읽었었는데,

이번 동방항공 공동운항도 그렇고

돌아오는 남방항공도 그렇고

다 정시 출발 했다.


비행기 출발시간은 다 운인가 보다.


동방항공 좌석.


좌석에 담요나 쿠션 같은 것은

배치되어 있지 않다.


쿠션은 딱히 필요 없고,

코트를 입고 가서 

담요도 그닥 필요하지는 않았다.

담요가 필요한 경우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바로 꺼내주시는 걸 봤다.


와이파이가 되는 건가 싶어서 찍어봤는데,

비행 중에 와이파이 안 잡히고

되려 아이폰 등의 핫스팟들이 검색됐다.

지금까지 핸드폰 켜고 있는 

승객들이 이렇게 많다는 건가?

좀 놀랬다.


레그룸.


레그룸은 좁지 않았다.

좌석 폭도 크게 좁은 것 같은 느낌은 안 들었다.

그렇다고 대형 비행기처럼 넓지도 않았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2시간도 안걸리는 비행이라서

굳이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하지 않았다.

아침 일찍 버스타고 집에서 인천까지 오느라

피곤했던지라 눈만 스르륵 감겼다.


기내식.


한국에서 출발한 비행편이기 때문에

기내식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었다.


쿠알라룸푸르 출발 기내식만큼 맛없는 건

여지껏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먹을 만 했다.


위탁 수화물을 찾는 컨베이어 벨트(carousel)에

상하이의 주요 호텔까지의 거리와 택시비용이

정리되어 있었다.


내가 가는 포시즌스 상해 푸시나 푸동 호텔은

이 리스트에 없었다.


공항 출입구를 나와서

택시타라는 표시를 따라가면

택시를 승강장이 나온다.

구불구불하게 줄 설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택시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지라

바로 택시를 탈 수 있었다.


공항 직원인지

중국 공무원인지가

택시를 한명 한명 일일이 지정해줬다.


그리고

나는 중국어를 전혀못하기 때문에

포시즌스 상하이 푸시 홈페이지에 적힌

중국어 표현과 주소를 들이밀었다.


포시즌스를 아는 지 모르는 지

표정으로는 읽을 수 없었지만,

정확하게 데려다 주셨다.


약 50분 정도 걸렸나 싶고,

영수증 사진을 찍은 줄 알고 버렸는데

사진이 없다...


금액은

250위안을 많이 넘게 나온 걸로 기억한다.


<총평>

나중에 남방항공편에서도 언급할 것 같지만,

남방항공도 승객 운송의 측면에서

특별히 흠잡을 것은 없었는데,

남방항공보다 동방항공이 더 좋은 것 같았다.


우선 위탁 수하물도 23kg를 2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방항공은 1개뿐.


그리고 와이파이 스티커도 붙여놓는 걸로 봐서

와이파이가 되는 항공편이 있기는 한 것 같다.


기내 승무원들 중에 한국인인지 조선족인지

한국어를 아주 능숙하게 구사하는 분들이 많았고,

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별로 없었다.


내가 체력만 되고

중국 복수 비자가 있다면

유럽이나 미주 대륙을 갈때

북경이나 상하이와 같은 주요 허브 공항을

찍고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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