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호캉스 입문 가이드(3)]
나에게 딱 맞는 호텔 고르기
(a.k.a. 프로호캉서 개.취.)
<포시즌스 항저우 서호 객실>
누가 뭐라해도
호캉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내 맘에 쏙 드는 호텔을 고르는 것!
광고에서야
호텔비교사이트만 이용하면
최저가 호텔을 찾았다며
행복한 스테이가 될 것처럼 묘사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
가격 못지 않게
호텔을 검색할 때 고려해야하는 기준이 명확히 있으면
5성급 못지 않은 3, 4성급을 고를 수 있다.
다음은
시간만 나면 호텔을 검색하는
나만의 호텔을 선택하는 기준 20개를
우선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봤다.
1. 36제곱미터 이상입니까?
<The Westin Melbourne, 38sqm>
멜버른에서 2박 정도 했던 걸로 기억나는
2층 일반 시티뷰 룸(디럭스 아님).
비록 화장실 공간은 사진에 담겨지지 않았지만
저 정도의 침실 공간이 있으면
38제곱미터쯤 되겠구나 생각하고
호텔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들을
비교해보시길 바란다.
사진 속에서
가구들 사이의 간격이 충분하면
적당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대신 방에 가구가 별로 없으면
휑하니 공허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객실에 들어간 가구들도
잘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가장 효율적인 가구는
붙박이장/빌트인 스타일인 것 같다.
TV장, 책장 다 별도로 있는 호텔은
엄청 넓은 공간이 아니고서야
공간활용이 효율적이지 못하다.
(더 웨스틴 멜버른도
가구가 다 따로 따로 였었다.)
2. 호텔 외관이나 공용공간보다 객실에 집중한다!
<건축상을 받은 인천공항 주변의 호텔 오라>
일부 호텔들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거나
화려한 건축미를 뿜기도 한다.
그런 모습에 뿅 가기 쉽지만
주의해야할 것은 내부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
사람들이 쉽게 혹하기 쉬운 예가
화려하고 넓은 로비.
로비에서 잠자고 샤워할 거 아니니까
로비에 너무 높은 점수를 줄 필요는 없다.
로비나 식당에
건축미가 뛰어나거나 인테리어 디자인이 멋지면
그 호텔에 가서 밥 한끼 먹거나
차 한잔 마시고 오는 것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그리고
오래된 역사적 건축물일수록
내부 구조를 쉽게 뜯어고칠수가 없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 비해 면적이 좁은 경우가
자주 있으니 주의하자.
3. 뷰는 완벽합니까?
<워도프 아스토리아 방콕 내 라운지 '피콕 앨리'에서 찍은 로열 스포츠 클럽 뷰>
호텔 비교 사이트를 잘 살펴보면
뷰(view)에 대한 언급이 객실명이나
기타 세부사항에 명시되어 있다.
양심이 있는 호텔은
뷰가 잘리면 partial view라고 표기하는데
양심없는 호텔은 그런거 구분 안하고
모든 객실이 전면 완벽한 뷰를 자랑할 것처럼 유인하고서
막상 객실 배정은 파셜뷰로 주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면
홈페이지에서 봤던 객실과 다르다는 근거로
룸 체인지를 당당히 요구할 수 있다.)
4. 욕조의 위치가 어디에 있습니까?
<메리어트 옌타이의 객실 욕조는 방과 벽을 틀 수도 있다>
욕조의 위치는
정말 개인의 취향이다.
혼자 호캉스 갔다면
저렇게 오픈형 구조여도
전혀 문제가 없다.
어떤 호텔은 창가에 붙여서
욕조를 배치하기도 한다.
이게 사진만 보면 멋있어 보이지만
깊은 욕조(deep soaking tub)에 몸을 담궜을때
(웬만히 큰 앉은키 가진게 아니라면)
창 밖이 안보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혹은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욕조나 샤워시설은 복도쪽에 위치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다.
또 하나 욕조의 위치 관련,
욕조와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는가도 중요하다.
욕조에서 샤워도 해야되는
콤비네이션 구조라면
샤워커튼이 있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관리를 잘 못하면
물 쉰내가 진동을 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샤워와 욕조의 콤비네이션 구조는 피한다.
5. 쇼핑몰/편의점이 도보 5분 내에 있습니까?
도심에서 호캉스를 즐길 때
쇼핑몰에 연결되어 있는지는
엄청 중요하다.
쇼핑몰에 연결되어 있으면
쇼핑하는 재미는 기본이고,
식사 옵션이 많아진다.
또한, 쇼핑몰은 교통이 좋기 때문에
이동도 수월하다.
외국에서 택시를 타도 설명하기 쉬움!!
편의점이 가까우면
칫솔에서 와인까지
미리 준비못한 물품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생수를 무제한 제공하지 않는 호텔일 경우
식수 공급도 매우 편리하다.
6. 간접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까?
<샤워실 내 샤워용 어메니티 배치 장소에도 간접 조명을 사용한 워도프 아스토리아 방콕>
HGTV에 나오는 싱가포르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하는 말.
"조명은 디자이너의 비밀 무기입니다"
(Light is designer's secret weapon.)
고급진 호텔은 직접 조명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구석 구석마다 간접조명을 많이 사용한다.
간접조명을 많이 사용한 곳은
은은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여력이 된다면
호텔 비교 사이트에서 사진을 볼 때
조명이 어떤 식으로 설치되어있는지
빛이 어디에서 새어나오는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7. 인테리어가 로컬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습니까?
<현대/미국적이면서도 태국스러운 디자인을 조화시킨 더 시암 호텔 in 방콕>
처음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 갔을 때
홀딱 반했었지만,
상하이 푸시, 싱가포르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들이
서로 비슷한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은 것을 보고
약간 실망스럽기도하고,
내가 지금 어느 도시에 와있는지 헷갈렸다.
서울 광화문인줄...
호캉스는 아무래도 실내 객실이 중요하고
객실 내부에서도 지역 특유의 색채가 느껴져야
현실에서 탈출한 느낌이 확실하게 난다.
그래서
가능하면 로컬 느낌 물씬 나는 방을 고른다.
8. (풀빌라 경우) 벽으로 사방이 막혀있습니까?
풀빌라(pool villa)라고 하면
무조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방이 벽으로 막혀있는 풀빌라는
다시 한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기껏 비행기 타고 가서
벽만 보고 오면 아쉽지 않을까?
이왕 돈 쓰기로 했다면
뷰가 완벽하게 보장된
(풀 빌라 중에 partial view가 꽤 많다)
프라이빗한 풀빌라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겠다.
9. 객실 구조가 직육면체입니까?
<파크 하얏트 1007호 사다리꼴 객실>
가끔 건축미를 뽐내기 위해,
혹은 대지면적의 제한으로 인해
객실 모양이 직육면체가 아닌 경우가 많다.
이런 호텔은 외관 사진을 보면
딱 감이 잡히는데
둥근 타원인 면이 있는 빌딩이라면
그 호텔 내부의 객실은 모양이 다 다르고,
면적도 통일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하면,
운 좋은 놈은 넓은 방 쓰고
운 나쁜 놈은 좁은 방을 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다시 말하자면,
호텔이란 곳은 자본주의의 논리가 절대적인 곳이니까
같은 등급 객실이라도 싸게 예약한 놈이
구린 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10. 호텔/리조트 건물이 ㄷ자 모양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솔 비치 하우스 바이 멜리아는 ㄷ자 구조로 발코니가 서로 마주보게 되어있다>
가운데 수영장을 두고
ㄷ자 모양으로 수영장을 감싸는 구조의 리조트들이 많다.
가격이 저렴할수록
ㄷ자 구조로 인한 프라이버시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
멀리 비행기 타고 왔는데
건너편에 수영복 말리는 것을 보고 싶지도 않고,
발코니에서 분위기 좀 내고 싶은데
건너편 객실의 투숙객하고 눈이 마주치고 싶지도 않다.
ㄷ자 구조의 빌딩인 경우에는
객실 뷰를 꼭 파악해서
객실을 마주보지 않는
정면 뷰인 곳을 골라야 한다.
(그럼 아마 가격은 올라가겠지..ㅠㅠ)
11. 시설이나 서비스가 브랜드 이름값을 합니까?
<포시즌스 호텔 상하이 푸시의 프리미어룸>
호텔 브랜드는 좀 특이하다.
화장품 같이 통일된 서비스의
기능이나 느낌을 보장하지 않는다.
유명 호텔 체인 브랜드 간판을 달고는 있지만
그 호텔 본사가 전세계에 그 호텔을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현대산업개발이
파크 하얏트 부산, 파크 하얏트 서울, 안다즈 강남을 소유하고 있고,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하얏트 아시아 퍼시픽이 직접 소유 및 운영하고,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한진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글로벌한 대형 호텔 그룹일수록
호텔의 소유와 운영이 분리가 된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는
교촌치킨 브랜드 프랜차이즈 같은 거다.
어떤 교촌 지점은 사장님이 싹싹하고 닭도 맛있게 튀기는데
다른 교촌 지점은 어딘가 모르게 틱틱대고 기름 맛도 많이날 수 있는 것처럼.
맥도날드도 지점마다 맛이 미묘하게 다른 것처럼.
그래서 브랜드만 보고
호텔을 예약하면 절대 안된다.
그럼 망한다.
시설은 사진을 최대한 많이 봐야하고
서비스는 이용 후기를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햄버거야 뭐~
한번 먹고 맛 없으면
거기 안가면 그만이다.
하지만
호캉스에 기본 30-40만원 넘게 돈 내는데
브랜드에 속아서 제대로된 시설과 서비스를 누리지 못한다면
미쳐서 눈 돌아간다...
12. 비행일정을 고려했을 때 공항/역까지 거리는 적당합니까?
비행 출국이던 귀국이던
그 시간이 새벽 3시에 가까워질수록
환장한다...
그런데 공항하고 호텔하고 거리까지 멀다면
1박을 울며 겨자먹기로 내야할 수가 있다.
게다가
거리가 멀면
호텔 리무진 서비스 값이 훅훅 뛴다.
원래 기본 단가도 비싼데... ㅠㅠ
그래서 아예 1박 정도는
공항에서 매우 가깝지만
즐거운 호캉스가 가능한 호텔을
예약하는 경우도 있다.
13. 공식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가 있습니까?
각종 호텔 비교 사이트 광고를 보면
최저가를 찾은 당신이 위너일 것처럼 포장하지만
호캉스는 자본주의의 묘미를 맛보는 경험이다.
수수료를 떼어가는
가격비교사이트 혹은 온라인여행사이트에서
예약한 투숙객은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고객에 비해
암묵적으로 차별을 당한다.
업그레이드나 얼리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을 해줄 가능성은
공홈 예약 투숙객이 더 높다.
호텔 멤버쉽 티어까지 높으면 뭐 게임끝.
근데 여기서 또 한번 주의해야 할 것이
그럼 공홈이 무조건 좋은가는 아니라는 점.
공홈에 가서
공홈에서 예약하면
온갖 특별 혜택을 준다고 나열해놓지만
호텔 비교예약 사이트에다도
똑같은 특별 혜택을 준다고 표시해놓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실제 공홈 예약과 호텔비교예약사이트와의
특별 혜택 차이는 1-2개 정도인 경우도 봤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보같이 호갱이 되어
돈을 많이 내면
더 좋은 객실을 받을 가능성이 올라간다.
그치만 또,
그건 가능성일 뿐이라서
비싸게 예약했다고 항상 좋은 방 받으란 보장도 없다는...
될 놈은 뭘해도 다 되더라...
14. 호텔에 멋진 바(bar)/라운지/레스토랑이 있습니까?
<포시즌스 싱가포르의 광동식 레스토랑 Jian Nan Chun>
투숙하는 호텔에
유명한 혹은 멋진 식당이 있다면
상당히 편하다.
기본적으로
물리적인 이동거리가 짧아서
엄청 편리하고,
투숙객에게는 할인을 해주는 호텔도 있다.
무엇보다
투숙하는 호텔에 대한 만족도가
급상승한다.
그럼 더욱 기억에 남는
각별한 호캉스 경험이 된다는 ㅋㅋ
15. (스위트룸의 경우) 그냥 방 2개 합쳐놓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까?
<멜버른에 위치한 소피텔 온 콜린스의 프리스티지 스위트>
호텔을 잘 모르던 시절에는
스위트룸=럭셔리였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스위트(suite)라는 것 자체는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구조면
다 스위트 룸이다.
가끔 호텔 사이트에서
스튜디오 스위트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스위트와 같은 기능은 다 할 수 있는데
스튜디오 구조(콩글리쉬로 원룸 구조)라는 거다.
그러다 보니까
그냥 객실 2개 면적에
대충 침실과 거실 기능 넣어놓으면
내가 기대하던 럭셔리 스위트가 아닌게 된다.
호텔 사이트 밑에까지 쭉 내려가면
스위트 앞에
presidential이나 ambassador 등
특별한 수식어가 붙어야
진짜 초 럭셔리 스위트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executive나 deluxe 스위트는
그냥 스위트랑 별 차이 없으면서
이름만 그렇게 해놓는 경우가 많다.
(executive suite는
executive lounge 이용이 가능해서
executive라고 하는 경우도 많음)
16. 연식이 너무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습니까?
새거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오픈 혹은 리노베이션한지 오래된 호텔에게서
큰 만족감을 느끼기 힘들다.
연식은
객실 내 가구의 디자인이나,
욕실/화장실의 마감재 등을 보면
대략적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그치만
사진발에 속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근 리노베이션 기록이나 오픈 일자를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
그리고,
리노베이션을 했지만
욕실은 크게 뜯어고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
욕실 리노베이션은 배관 때문에
기본 개조 단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고,
마감재를 보통 돌(대리석, 화강암 등)과 같이
비싼 걸 많이 쓰는 편이라서
쉽게 개조하지 못하는 것 같다.
17. 시내 번화가로 이동하는 셔틀이 있습니까?
시내 번화가로 이동하는 셔틀이 있으면
호텔이 좀 외진 곳에 있어도 괜찮겠다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막상 도착해보면
셔틀 운행 간격이 너무 길거나
너무 편도 30-40분을 달려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완전 피곤...
발리 우붓은 거리는 짧은데
교통체증때문에 편도 40분 걸리기도 했다.
시내로 셔틀을 운행할 상황이라면
리조트 주변에 상권이 거의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반증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
본인의 호캉스 스타일을 잘 생각해보고
결정할 필요가 있다.
18. (오션프론트인 경우) 나무 등이 오션 뷰를 가리지 않습니까?
물가 바로 앞에 있으면
오션 프론트(ocean front)라던가
워터 프론트(water front)라던가
라군 프론트, 레이크 프론트 등의 설명이 달려있다.
그것만 보고 덥썩 물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
오션프론트인데
객실 프라이버시 때문에 나무를 심어놔서
이건 오션뷰가 아닌것도 맞는 것도
아닌 경우가 발생했었다.
아니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19. (오션프론트인 경우) 프라이빗한 공간이 보장됩니까?
<JW 메리어트 푸쿠옥 오션프론트 객실에서 앉아
바다 보고 있었는데
타 투숙객이 내 앞 뜰로 사진찍으러 와서는
내가 쳐다보고 있는 줄도 모르고
인생샷 건지려고 애쓰고 있었다.>
오션 프론트 객실라고 해서
남들이 내 앞마당을
지나다지니 않을거라 생각했었다.
댓츠 노, 노!
오션 프론트랬지
남들이 못다니게 막아놨다고는
안 적어 놨을 것이다.
오션프론트가 아닌 객실이었는데도
전문 사진작가가 모델 데리고 오더니,
내 객실 공간에 속하는 앞의
야외 소파에 앉아서 몇십분을 사진찍고 가더라.
쫓아내야할지 말아야할지 애매했지만
적당히 눈치줘서 돌려보냄...
거... 웬만하면
다른 투숙객 객실 앞에서는
허락 없이 사진 막 찍지 맙시다...
20. 제트텁(zetted tub, 일명 자쿠지 또는 월풀)이 있습니까?
<비스타 워커힐 호텔의 스파 디럭스 객실 내 제트텁>
생각나는 건
거의 다 적어내려 간것 같은데
아직 20개를 1개 남겨두고 있어서
억지로 쮜어짜냈다.
ㅋㅋㅋㅋ
나는
수영장보다는 욕조가 중요한 사람이라
제트텁이 있으면 무조건 좋을 줄 알았다.
댓츠 노, 노, 이더!!
엄청 시끄럽다.
노랫소리는 커녕
대화도 힘들게 생겼음.
게다가 입욕제는 아무거나 쓰면 안된다고
경고문구가 자주 붙어있다.
고장나면 물어내시라며...
대중탕에 있는 것처럼
마사지 되는 듯한 느낌도 잘 안든다.
그건 정말 수압이 엄청 난
상업용만 가능한 것 같다.
<맺는 말>
이건 내 취향에 따른 기준일 뿐
오해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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