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식사]
노보텔 방콕 수완나폼 공항
Novotel Bangkok Suvarnabhumi Airport
- 살라 타이 Sala Thai -
(2019.05.05.)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붙어있는
노보텔 방콕 수완나폼 공항 호텔에 투숙을 하게 되었고,
공항 주변에 먹을 게 별로 없을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에
이번에도 역시나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나중에 공항 구경을 가보니
공항 지하1층에 호텔보다는 저렴한
식당이 몇개 있어서
노보텔 호텔 레스토랑이
피할 수 없는 선택은 아니었던 걸로...
태국 여행을 왔으니
최대한 태국 음식을 먹어보겠다며
태국 음식 레스토랑인 Sala Thai에 입장했다.
근데 Sala Thai는
다른 인터내셔널 뷔페 레스토랑이랑
같은 장소를 공유하고 있었다.
살라 타이 알라카르트 메뉴를 달라고하면
태국 음식 메뉴판을 가져다 주신다.
더 시암 호텔에서 배운
찰라완 페일 에일 맥주.
노보텔도 아코르 호텔 그룹의 브랜드라서
실버 멤버인 나는 무료 웰컴 드링크 쿠폰을 받았다.
그리고
그 쿠폰으로 이 맥주를 주문.
맛있다!!
동남아 음식은 양이 적게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아서
고민끝에 메뉴를 2개 주문했다.
See Aew Gai.
닭고기를 넣어 볶은 쌀국수.
씨유가이.
비주얼은 멀쩡한데
맛이 별로였다.
간이 좀 약했다.
Kung Ma Kham.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에서
리버 프론(river prawn)에 눈을 떠서
리버 프론이면 다 맛있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타마린드 소스를 좋아하는데
여기에 타마린드 소스도 들어간대서
안전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그치만 웬걸.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너무 새우를 오래 튀겨서
새우가 수분 없이 너무 뻑뻑했다.
원래 리버프론이
엄청 촉촉한 새우는 아닌 것 같았지만
이건 좀 과하다 싶었다.
양념도 호텔 레스토랑이라고 하기에는
좀 과해서
먹다보니까 나중에는 질리는 맛.
세금 및 봉사료 포함해서
약 3만원 나왔다.
<총평>
주문이나 서빙은 빠르지만
주방이 느린 것 같았다.
엄청 오래 기다렸고
다른 손님들도 많이 기다렸다.
맛은...
동네에서 괜찮은 편이다라는 평의
중국집의 요리를 먹는 느낌?
엄청난 맛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근데 간이 안 맞고,
과하게 익혀서 나오는 걸 보면
요리 솜씨가 그다지 대단한 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