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혼자 베트남 푸쿠옥 여행_쌀국수(6)]
JW 메리어트 푸쿠옥 에머랄드 베이
JW Marriott Phu Quoc Emerald Bay
- 룸서비스 쌀국수
Pho Bo In-room Dining -
(2019.04.22.)
짧은 내용이지만
인상깊었던 쌀국수라서
별도의 포스팅으로 올리기로 결정.
점심 먹으러 가기 귀찮고
객실에서 계속 뒹굴거리고 싶어서
쌀국수를 주문해봤다.
리조트가 넓어서
쌀국수를 어떻게 운반해오실까
걱정도 되고, 궁금도 했다.
국수 대접에 국물 없이 가져오셔서
직원분이 육수를 직접 부어주신다.
호텔/리조트에서 나오는 쌀국수는
소고기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건 또 새로웠다.
면 한 젓가락에
두툼한 아롱사태 한 점이 가능한 수준.
우리나라 갈비탕의 갈비를
소스에 찍어 먹듯이
쌀국수의 푸짐한 소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가 제공되었다.
요건 내가 주문한 홍차.
<총평>
호텔에서 먹는 쌀국수는
길거리나 일반 베트남 내 음식점에서 먹는 쌀국수처럼
고기 국물맛이 진하지 않다.
조미료를 쓰지 않아서
그렇게 진한 육수 맛은 안 나는 것 같다.
대신
상대적으로 가벼우면서
좀더 담백한 느낌의 맛이 난다.
땡볕에 뜨거운 국수와 홍차를
(버기를 타고 오셨겠지만)
가지고 오시느라 고생하셨을 것을 생각하니
지금도 죄송^^;
그치만
덕분에 맛있게 점심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