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호텔(5)]

노보텔 방콕 수완나폼 공항

Novotel Bangkok Suvarnabhumi Airport

- 슈페리어 킹 룸 Superior King Room -

(2019.05.05-06.)


@gizzard_in_law



마음같아서는

방콕 시내의 호화 호텔에서

1박을 더 하고 싶었지만,

아침 8시 20분 이륙 비행기라서

새벽같이 일어나고 싶지 않았다.

새벽에 택시 잡는 것도 좀 귀찮았고.


그래서 지인의 조언을 받아서

방콕 수완나폼 공항하고 바로 연결되어 있는

노보텔 방콕 수완나폼 공항을 예약하게 되었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투숙만 할 생각이었던 지라

이 정도 가격은 좀 비싸다고 생각했다.


방콕 시내에서 

5성급 투숙이 가능하고도

남는 가격.

약 18만 5천원.


근데 객실 옵션이 별로 없어서

울며 겨자를 먹고 말았다.


노보텔 방콕 수완나폼 공항의 로비.


이렇게 큰 규모의 호텔일 줄은 몰랐는데

로비는 크고 멋졌다.


로비 층에 바, 펍, 식당이 많이 몰려 있어서

뭔가 꽉찬 느낌이었다.


로비의 리셉션 데스크는 저 안쪽에

공항 건물 가까이에 있다.


나는 르 클럽 아코르 멤버이고

앱 체크인을 미리 해두어서

르 클럽 아코르 멤버 전용 데스크가 있는

비즈니스 센터에서 체크인을 했다.


로비를 중심으로

웨스트윙과 이스트윙이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어느 윙이었는지 기억은 안나고

2524호 객실이었다는 사진만 남아있다. ㅋㅋ


노보텔의 카드키.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디자인의 카드키를

사용하는 것 같다.


르 클럽 아코르 실버 회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웰컴 드링크 쿠폰.


호텔 내 모든 음식점에서

무료 음료를 주문할 수 있었다.


체크인을 하면

이렇게 와이파이 비번을 출력해서 준다.


공항 주변이라 높이 층을 올릴 수 없으니

넓은 부지에 객실을 많이 만든 것 같다.


웨스트윙의 평면도.


나는 2524호 객실이고

야외 수영장 뷰였다.


나도 수영장에서 놀아볼까 생각했었는데

창문으로 슬쩍 보니

너무 백인들끼리 모여서 깔깔대는 분위기.

제일 싫어한다. 

ㅋㅋㅋㅋㅋ


내가 그들에게 말을 걸거는 아니지만,

내가 그들에게 차별당했던 기억이 있어서

백인들끼리 모여 있는 자리 안 좋아함.


저들은 한국 와서 백인이라 많이 쳐다본다고

유투브에 많이 불평하지만,

정착 서양에 나가면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나도 많은 시선을 받다.

동양인은 약간 광대처럼 바라보는 시선이 있어서

무슨 행동만해도 웃어대는 데 질렸다.

아니면 식당 같은 데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객실 문을 열고 들어오니

노보텔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시원시원한 크기의 침실이 나를 반겨줬다.


객실 크기가 상당히 컸다.

욕조도 있다.


욕조 있는 노보텔은 

정말 드문 것 같은데...


처음에는

공항이라 바가지가 장난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객실에 들어와보니

값어치는 하는 객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킹침대.


협탁.


쇼파 및 테이블.


TV와 미니바 냉장고.


캐리어 놓는 곳.


책상 겸 미니바.


생수가 방에 3병이나 놓여져있고

일리 캡슐 커피가 있으며

TWG가 4종이나 구비되어 있는 사실에

여기가 노보텔이 맞나 싶었다.


식기류.


미니바.


미니바 가격표.


24시간 룸서비스 메뉴.


공항 호텔이라서

오전 3시부터 룸서비스가 아니어도

식당에서 조식이 제공된다고 하더라.


그냥 슈퍼리어 객실이었는데

환영과일도 받았다.


이제는 욕실 탐방.


세면대.


용산 노보텔 갔을 때는

칫솔도 없고

일회용 어메니티를 마치 쓰지 말라는 것처럼

막 환경을 생각해달라고 메시지 남겨놓고 그랬었는데...


이 노보텔은 달랐다.

세면대에 이렇게 쫙 깔아놓고

샤워부스에는 샤워용 어메니티가 또 있다.

칫솔 커버가 있는 

일회용 칫솔을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비누.


드라이어는 고정용이라서

출력이 약간 아쉬웠다.


욕실에 생수 2병.


생수 인심 후한 객실이 짱임!!


세인트 레지스 방콕보다 훨씬 좋았다.

객실 사이즈도 비슷한 것 같았다.

세인트 레지스는 350ml 생수 갖다 놓고...

완전 별로였다.


욕조.


샤워실과 변기.


샤워실 내에 배치된

1회용 샤워용 어메니티.


옷장.


금고.


세탁물 가격표.


솔과 구두주걱.


슬리퍼.


객실에 있는 어메니티를

구입할 수도 있다며,

가격표가 놓여져 있었다.


<총평>

대만족.


노보텔 치고 객실이 넓고

욕조까지 있어서 너무 흡족했다.

어메니티도 이렇게 풍족할 수 없었다.


위치도 엄청 좋았는데

노보텔-공항 지하철역-수완나폼 공항 지하1층

이렇게 연결 되어 있다.

도보로 정말 5분이면

수완나폼 공항 지하 1층에 도착한다.


나는 양인들이 싫어서

수영장 이용을 안했지만,

수영장을 즐기는 분이라면

즐거운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