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혼자 여행] 

신베이터우역 주변 산책

(2018.02.11.)


호텔에서 조식 먹고

온천욕 좀 하다가

점심 영업을 시작할 시간에 맞춰서

신베이터우역 근처로 내려왔다.


만두국이 주메뉴였던 것 같은 현지 식당.


나름 구글 별 평점이 괜찮았고

깔끔해보여서 고민하다가 들어갔다.


말이 안 통하니까,

메뉴종이를 구글 번역기로 찍어서

대충 때려맞춰서

겨우 주문한 만두국.

가격이 꽤 저렴했으나

맛있었다.


정말 만두국 먹는 느낌.

양념이나 들어간 재료는 좀 다르지만

어렵지 않은 맛이었다.


사장님과 직원분도

말이 안 통하지만

어떻게해서는 

도와주시려고 노력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만두국 집 근처의 오렌지차 가게.


잘 모르니까 탑10 상품 중 1번 패션프루츠 음료를 주문했던 것 같다.


공차 느낌나는 포장과 내용물들.


맛있게 잘 먹었으나

다시 꼭 먹으러 가고 싶은 맛은 아니었다.


신베이터우역 바로 앞에

가장 번화한? 건물이 아닐까?

간판이 이렇게 많으니까.


호텔 사이트에서 봤던 것 같은

호텔 이름들이 한 건물 안에 있었던건가?

약간 놀랐다.


주말이어서 신베이터우역 근처 공원에서

수공예품 판매하는 시장이 작게 열렸다.


기념품으로 가져갈 만한 것이 있을까해서

열심히 구경해봤지만

가격이 좀 나가거나

딱히 땡기는 것이 없었다.

수공예품 구경하면 항상 그렇더라.

내 취향은 수공예품이 아닌가?


수공예 장터를 뒤로하고

칠성 공원 산책을 시작했다.


가볍게 산책할 수 있게

잘 꾸며지고 잘 관리되고 있는 공원이었다.


다만 인적이 드물어서

밤에는 가면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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