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혼자 호캉스 여행] 

- 힐튼 부산 Hilton Busan -

다모임 Damoim

(2019.05.27.-28.)


@gizzard_in_law



힐튼 부산의 시설이나 서비스를 생각해보면,

조식 뷔페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실망스러운 조식 뷔페.


2박하면서 먹었던 음식들인데,

맛이 단조롭다.


<총평>

뷔페 레스토랑이

맛이 뛰어나기는 힘들다는 건 알지만,

맛이나 메뉴가 단조롭다.


정확한 분석은 아니지만

다모임에 있는 쉐프들이

타 호텔에 비해서

상당히 어려보였다.

경력의 차이에 오는 내공이 

아직 부족한 게 아닌가 싶었다.


추천할만한 뷔페는 아닌 것 같다.

[부산 혼자 호캉스 여행] 

트렌디 앤 코 Trendy & Co

@ 아난티 타운 Ananti Town

(2019.05.26.)


@gizzard_in_law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에 들어갔다가

에스프레소가 없어서

찾아 들어간

꽃집/카페.

Trend and Co.



꽃집을 겸하는 카페이다보니까

내부 인테리어도

정원? 식물원? 느낌이 살짝.


주문을 하고 대기표를 받았다.


되려 이 카페에

에스프레소도 있고

홍차 메뉴도 다양하게 있었다.


음료가 나왔다.


꽃을 같이 주시니까

쟁반에 약간 생기가 도는 것도 같다.

ㅋㅋㅋㅋ


처음들어보는 한글 이름 홍차였는데

맛이 좋았다.


<총평>

굳이 오션뷰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추천할만한 카페.


대신 꽃도 파시고

카페도 운영하시느라

조금 바쁘시다.

여유를 가지고 즐겨야 하는 곳.


[혼자 부산 호캉스 여행]

디스 이즈 비어 This Is Beer

@ 아난티 타운 Ananti Town

(2019.05.28.)


@gizzard_in_law


치맥이 전문인 펍이지만

낮에는 런치 메뉴가 있었다.

아난티 타운에서

제일 일찍 오픈하는 식당이기도 했다.


분위기는 이렇다.


실컷 먹고 뒹굴거려놓고는

칼로리를 의식하여

레몬 비키니 샐러드를 주문했다.


팬 프라이한 닭다리살을 올린

샐러드에

레몬 베이스 드레싱을 가미.


치킨 전문점이라서

구운 닭다리살도

엄청 맛있었다.


영수증을 못 찍어서

가격은 기억이 안난다.


<총평>

샐러드에 올라간

닭고기가 맛있었다.

그래서 후라이드 치킨은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가 되었다.


서비스도 양호했다.

[혼자 부산 호캉스_객실] 

힐튼 부산 Hilton Busan

- 마운틴 뷰 디럭스 룸 

Deluxe Room with Mountain View -

(2019.05.26.-28.)


@gizzard_in_law



오션뷰 이그제큐티브 룸은

연초에 가보았으니,

저렴한 디럭스 마운틴 뷰 룸을

연초에 미리 예약해두었다.

너무 얼리 버드.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았다.


일요일 체크인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도 오래 서고

정신도 없었다.


배치받은 객실은 330호.


330호의 마운틴 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 복도가 있다.


바로 침실이 보이는 구조로 할 수도 있었을텐데

나무 막대기를 창살로 데코해서

침실이 바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냈다.


네 구석에서 찎어본 침실.


직~사각형 구조.


친구가 1박 하기로 해서

트윈 룸으로 바꿨다.



테이블.


TV와 식기류, 커피 포트 등이 있는 붙박이 장.


욕실 한 끝에 있는 옷장.


욕실도 직~~~사각형.


세면대.


이그제큐티브룸보다

욕실 공간이 훨씬 여유롭다.


샤워실.



욕조.


이그제큐티브 룸은 창가 쪽에 욕조가 없는데

오히려 디럭스 객실의 욕조가 창가에 있다.

스위트 객실도 욕조가 창가에 있다.


이그제큐티브 객실에 거실이 작게 있다지만

그로 인해서 욕조의 위치가 

희생(?) 당했다는...



힐튼 호텔의 마운틴 뷰 객실은

바다를 즐기는 방법이 다소 제한되어 있다.

오션뷰 객실은 정말

바다를 객실로 끌어 앉은 듯한 느낌을 주는데

그 느낌을 받지 못하기 때문.


그래도 호텔 내부의 공용공간에서

오션뷰 객실의 느낌을 받아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 앞의 바다 감상을 위한 공용공간.


사진으로는 감흥이 크지 않지만

저 의자에 앉아있으면

바다에 높이 떠 있는 느낌이다.

층마다 느낌이 다른데

제일 높은 객실 층인 9층을 추천.


바다를 호텔 빌딩 안에서 즐기기 어렵다면

밖으로 나가보는 것도 방법!!


바다로 직접 나가볼 수도 있다.


힐튼호텔에서 아난티 레지던스까지

산책로가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다.


참고로

힐튼호텔의 식당이나

아난티 타운의 식당 외에도

아난티 레지던스 내 식당도 이용이 가능하다.


<총평>

객실 레이아웃을 봤을 때

이그제큐티브 객실보다

디럭스 객실이 더 내 취향.


디럭스 객실이

이그제큐티브 객실보다 층이 낮은데,

그걸 제외하면

오션뷰 디럭스 객실이 더 내 취향이다.


디럭스 객실은

스위트 객실과 같이 넓은 여백의 미와 거기에서 오는 여유를

즐길수는 없지만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고

적당한 넓은 공간감을 선사한다.


욕조가 창가 옆에 꼭 있어야한다면

디럭스 객실을 추천.

[기장 앞바다를 누리다_부산 혼자 호캉스_호텔(1)]

힐튼 부산 Hilton Busan

- 오션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Ocean View Executive Suite -

(2019.05.28.-29.)



연초에 디럭스 마운틴뷰 2박을 예약해놨는데

부산에 자주 오기가 서울만큼 쉽지 않으니

이참에 스위트룸도 투숙해보고 싶어졌다.


그렇게

앞뒤 안보고

또 질러버림.

고질병.


힐튼 100주년 기념 최대 50% 플래쉬 세일을 이용해서

스위트룸을 43만원 정도에 예약했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이라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과 맥퀸즈 피트니스(8-10층 사우나, 수영장)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은 9층까지도 있는데

세일가로 예약해서 그런것인지

7층이 최선이었던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


배정받은 객실은 741호.

7층의 유일한 스위트룸.


워터하우스는

힐튼 호텔 건물 안에 있는 건 아니고

아난티 타운에 입구가 있는

온천탕이다.


창문에서 보면 애들데리고 많이 가길래

성인풀이 있다지만

별로 안 가고 싶어졌다.


어차피 맥주병이니까

수영장에 큰 미련 없음.

무료입장 아니고 투숙객 할인이라

더욱 안 끌렸던 것 같다.


7층에서 바라본 기장 앞바다.


날씨가 좋으니까

이건 뭔 그냥 찍는대로 다 그림.


아침에 조식 여유있게 먹으려고

+

깊은 잠은 못자는 스타일이라 그냥 깨어버려서

새벽 5시의 일출을 볼 수 있었다.


힐튼 부산 오션뷰가

일출 명소.


이건 일출 동영상을 찎어봤다.


이제는 객실 탐방.


스위트룸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복도가 나오고 4개의 문이 있다.

1개는 옷장을 통해서 욕실로 연결되어 있고,

1개는 거실로 가는 문

1개는 침실로 가는 문

나머지 한 개는 파우더룸(화장실)로 가는 문.


저 문닫아 놓은 곳이

파우더룸(화장실).


파우더룸에는

비누를 비치해놓고 있지 않고

수건만 있어서

좀 이상했다.

보통 파우더룸에 비누 놓아주는데...


침실을 네 구석에서 찍어보았다.


디럭스 객실과 다른 점이라면

침실 헤드보드 윗 부분의 인테리어 마감재가

흰색이라는 점.

디럭스 객실도 

천장까지 연결되어있는지 여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디럭스 객실에는

쇼파와 테이블이 다 들어가느라

상대적으로 더 빽빽한 편이다.


나는 스위트 객실에는

가구가 좀 다를 줄 알았는데

디럭스 객실과 다른 가구가 거의 없었다.


디럭스 객실에는

출입문쪽에 배치되어 있던 테이블과 의자가

스위트 객실에는

창가쪽에 배치되어있었다.


이 장이

디럭스 객실에는 없지만

스위트 객실에는 있는 장이다.

근데,

이 장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볼 수 있다.


가구 돌려막기에 약간 실망.


침실 창문을 열고 나가면

발코니에 비치 체어 비슷한 느낌의

의자와 스툴, 테이블 세트를 발견할 수 있다.


여기 앉아서 바다보고 있으면

신선놀음.


그늘도 확실하게 지는데

시원한 바닷바람은 계속 불어오니까

심신 달래기는 안성 맞춤.


거실을 네 구석에서 찍어보았다.


이그제큐티브 객실에도

이런 거실이 있기는 한데

스위트 객실이 더 넓다.


생각해보면

이그제큐티브 객실이

어떤 면에서 약간 손해 같기도 한게...

욕조가 실내로 들어와있고

디럭스 객실이랑 동일한 사이즈에

거실, 침실, 욕실, 옷장을 다 쑤셔넣느라

이동하기에 조금 좁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TV.


호캉스 와서 TV 본적은

별로 없다.


이 부분은 

디럭스 객실의 침실과 구조가 똑같다.

다만,

침실 가구 대신 

거실 가구가 배치되어있다는 점이 다르다.

거실의 소파와 테이블.


옷장(walk-in closet)


디럭스 객실에서는

캐리어를 올릴 수 있는 낮은 장이

양 측에 2개씩 있었는데

어찌된게 스위트에는 1개밖에 없다.


객실의 시설 측면에서

스위트가 특별한 건 별로 없었다.


디럭스 객실과 똑같은 구조의 욕실.


화장실도 똑같고.


가운 위치도 똑같고.


세면대도 똑같고.


디럭스 객실과 다른 점이라면

손수건을 5개 챙겨주고

피터 토마스 로스 어메니티를

제공해준다는 점 정도.


욕조.


7층에서 바다를 보면서

반신욕이나 전신욕을 즐기고 싶다면

꼭 낮에 해야한다.

밤에는 바다가 안 보이니까.


욕조 옆 있던 이 협탁은

디럭스 객실에는 없었다.


이건 불꽃놀이를 욕조에서 찍은 동영상.


내가 투숙하던 기간 중에

SK Gas의 리더스 포럼 행사를

힐튼부산에서 진행하고 있었다.


그래서 체크인 할 때

8시 30분-9시 30분 사이에

이틀간 불꽃놀이와 레이져쇼가 있을 예정이니

양해를 구한다는 안내문을 받았다.


오션뷰가 아니었다면

불꽃놀이의 소음만 들렸겠지만,

오션뷰 객실에서는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총평>

스위트룸이

디럭스 객실의 2배 가까이 되는 공간이기는 하지만

속 내용물은 별로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약간 실망.


근데 방안에 있다보니까

빽빽한 디럭스 객실보다는

스위트 객실에는 공간이 넓다보니까

정신이 좀 더 차분해지고

심적인 여유는 조금 더 생기는 것 같았다.


나중에 올릴

디럭스 마운티뷰와 비교해봤을때

힐튼 부산은 오션뷰가 필수인 것 같다.

마운틴 뷰는 좀 갑갑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근데

힐튼 부산에 처음 오는 분이라면

마운틴 뷰가 상대적으로 갑갑하다는 것을

느끼기 힘드실 것도 같다.


턴다운 서비스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간 동안 들러주셨는데,

내가 체크인 후에 건드린게 거의 없어서

정리해주신 걸 없었다.


아쉬운 건

생수 인심이 너무 박하다는 것.

내가 사랑하는 콘래드 서울이나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디럭스 객실에도 생수 4병 주고

턴다운 서비스 오시면

넉넉히 채워주시는데....

2병 따서 마셨는데

1병 침대 옆에 채워주시고 끝.


마운틴 뷰 디럭스와 

음식 맛과 메뉴가 업그레이드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시간이 되는 대로

추후에 포스팅 하기로...

[바다보러 다닌 부산 여행] 

해동용궁사 

Haedong Yonggung Sa

Haedong Yonggung Temple

(2019.01.06.)



나는 부산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었는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해동용궁사가 나오면서

존재를 알게 되었다.

I did not know much about Busan.

I just got to know the existence of Haedong Yonggung Temple

from a Korean TV show "Yo! Welcome to Korea!"

(놀랍게도 이게 MBC 영문 홈페이지에서 찾은 영문 프로그램 이름이다 ㅋㅋ)


그렇지만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고

어떻게 가는 지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힐튼 부산 예약해놓고

지도를 보다가

엄청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However, I still did not know where it is,

and never thought of how to go there.

I just happened to know where it is

seeing the map near the Hilton Busan hotel

after having booked it.


그러던 중

가족들도 

해동용궁사에 가보고 싶다고 하여

가보게 되었다.

Meanwhile,

my family wanted to visit there,

so we decide to visit together.


해동용궁사는 파라다이스 부산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해동용궁사로 들어가는 도로가 꽉 막혀서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들어가는 차선보다

나오는 차선의 체증이 훨씬 더 심했다는 점.

We took a taxi from Paradise Busan to the Temple.

It took more than expected

because of the traffic on the road to/from the temple.

Fortunately, the traffic on the road to the temple

was less congested.


아무래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체크인이 늦어지고

다른 일정들도 밀리다보니

많은 관광객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는 시점에

입장하게 되었다.

The time point when we entered the temple

was when many tourists finished sightseeing and left the temple.

It was because we had some delay

thanks to late check-in service at Paradise Busan.


택시 기사님이 작은 시장 같은

먹자골목 바로 앞에 내려주셨기 때문에

막상 해동용궁사 입구까지 많이 걷지 않았다.

We didn't have to walk a lot

because the taxi dropped us off near the entrance.


다들 많이 걸으면 안되는

집안 내력 지병이 있어서

108계단을 오르지는 않았다.

My family did not go up the 108 stairs

because we have to walk less than before due to health issue.


그래서 밑에서 사진을 찍고

경치를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So you enjoyed the view and took lots of photos

on the lower level of the temple.


관광객들이 빠지기 시작하는 시간이었다고는하지만

여전히 해동용궁사 안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Though many tourists were leaving the temple,

still the temple was crowded.


이 사진은 바다를 찍었다기 보다는

다음날 체크인 할 힐튼호텔이 보여서

힐튼호텔을 향한 나의 마음을 찍었다고나 할까?ㅋㅋㅋ

My focus of the above photo was not the ocean, 

but the Hilton Busan.

It is like, I expressed my heart towards the Hilton Busan hotel.


바닷가 절벽 끝의 탑.

Pagoda on the cliff.


이 탑을 여유있게 볼 수 있을 만큼

조용하거나 한적하지 않았다.

It was a shame

that I did not have time and space 

to stand at one point and appreciate it.


이렇게 사람을 피해 

사진을 찍은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Thinking of the crowd and crampedness there,

I find it great to have taken that photo 

with few people in it. 


용 조각상이 있어서 찍어봤다.

Dragon with Eouiju(the red ball with special power).


탑과 힐튼 호텔을 한 컷에 담아봤다.

Another shot capturing the pagoda and the hotel together.


다들 돼지 앞에서 사진을 찍는데

돼지 엉덩이 두개가 붙어있는 모습이 

나에게는 더 인상적이어서

복스러운 엉덩이 한 쌍을 찍어봤다. 

Most of the tourists took photos of the front of pigs.

However, the huge two butts were more impressive to me.


이분이 어떤 분인지

알아볼 수도 없게

인파에 밀려서 조금씩 이동해야 했다.

I wondered who he was,

but I had to keep moving on

being carried away a little by a little by other tourists.


그 와중에

힐튼 호텔과 기장 바다와 조각상을 함께

담는 사진을 찍어봤다.

Meanwhile,

I managed to capture the hotel, the statue, and the ocean,

all three in one shot.


해운대 바다처럼 백사장 해변 스타일이 아닌데

뭔가 거칠지만 울림이 있는 느낌을 받았다.

This ocean does not have white sand beach,

but it has a tough resonance to me.


혼자 놀러 갔었던

제주도 서귀포 앞 바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여기는 심해가 아닌 걸 알지만

뭔가 심해 바다 느낌이 물씬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I knew I was not in the middle of the deep ocean,

but it felt like I was there.


기장 동해바다의 파도.

Waves.


바다마다 매력이 다른 요인 중 하나는

바람과 파도이다.

What differentiates every sea is

the wind and the wave.


매번 다른 바다를 갈때마다

오디오를 녹음하기 시작했는데,

하나같이 개성이 있다.

Every time I visit a beach or seaside,

I record its sound.

Each one has its own character.


용궁사는 뒤로하고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 찍고 있는

바위로 향했다.

Leaving behind the temple,

I headed to the rocks

where tourists were taking photos.


해동용궁사보러 온건지

힐튼호텔 감상하러 온건지.

ㅋㅋㅋㅋㅋ

Now you may doubt 

if my purpose of visit was to see the ocean and temple or the hotel.


용궁사를 가볍게 돌아보고

들어오는 길에 인파가 많아 찍지 못했던

12지신의 조각상을 하나하나 찍어봤다.

After walking around the temple,

I took photos of the Oriental twelve deities.


십이지상에서

각 동물들의 특징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만 까탈스러운 건가?

ㅋㅋㅋ

Is it only me

who did not find a big difference among the deities?


<총평>

생각보다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관광지였다.

It was a tourist's attraction with ease.

It was was not a journey as tough as I expected.


108계단을 꼭 올라가야

용궁사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108계단을 올라가지 않아도

바다는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I thought I could reach the temple

only after going up the 108 stairs.

But there was much to enjoy

without going up.


바다보고

사진찍고

소라꼬치 먹은 것 밖에는

한게 없지만,

재밌었다.

I did not anything special:

seeing the ocean,

taking photos,

having skewered turban top shell meat.

But it was fun! 


가장 큰 재미는

기장 앞바다 특유의

풍경이었던 것 같다.

The best part of this tour was

the unique ocean view near Ki-jang,

I think.

[오션뷰가 압권인 혼자 호캉스]

힐튼 부산 Hilton Busan

- 이그제큐티브 룸 Executive Room -

(2019.01.07.-08.)



다른 블로거들 사진에서만 봤던

힐튼호텔 1층 로비.

I finally saw the lower lobby of Hilton Busan

that I used to see in other bloggers' posts.


이게 이거구나 싶었다.


여기에는 컨시어지만 있고

레지스터 데스크는 10층에 있다.

On the ground level,

there is concierge desk only.

Register desk is located on the top floor, the 10th.


나는 높은 층을 받으려고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예약했다.

I booked a executive room

to be assigned on the higher floor.




그치만 내가 받은 층은 4층.

However, I was assigned the room 411.


힐튼은

디럭스->프리미엄->이그제큐티브 순으로

층이 높아지는데

층이 좀 낮은 것 같다고 문의를 드렸다.

직원 분께서 약간 쩔쩔 매시면서

2층인가 3층부터 이그제큐티브룸이라고 설명해주셨다.

다른 호텔과 다르게 1층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높이가 높은 층이 있고,

(아난티타운에서 실제로 1층처럼 보이는 곳이 B2층임)

힐튼 부산은 이그제큐티브 층을 많이 잡아 쓰고 있다고 하셨다.

As far as I know,

the level goes higher 

as the grade of room goes up 

in a order of deluxe, premium, and executive.

So, I asked why my executive room was lower 

than I expected, like 7th to 9th floor.

Then the staff at a bit of loss explained

that Hilton Busan has executive room from 2nd(or 3rd) level.

She said that, unlike other buildings,

the level one is higher than the level one in other buildings.

She was right in this

because B2 level was the ground level, 

which was higher than the sea level.


어느정도 믿음이 가면서도

내가 Orbitz에서 예약한 것도 있고

힐튼 할인할 때 예약한 것도 있어서

금액 커트라인에서 밀렸나 싶었다.

그래서 그렇게 쩔쩔매시면서

설명하실 필요는 없다고 괜찮다고 하고 나왔다.

Her explanation was convincing,

and I thought that I had to take into account 

the fact that I booked it on Orbitz and discounted with Orbucks.

So I assumed that I was left behind by the Hilton's direct customers 

in terms of total paid amount or profitability.

So I just set her at ease, 

showing that my question was not a complaint. 


홀수 객실이 오션뷰.

The odd numbered rooms have ocean view.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When I opened the door.


출입문을 맞아본 상태에서

좌측에 전신 거울이 있었다.

There is a full-length mirror on the left side of the door.


출입문 마주본 상태에서

우측에는

개방형 옷장이 있었는데,

콘래드 서울의 스위트룸 옷장과 비슷한 구조였다.

There is a set of open walk-in closet on the right.

It is similar to that of Conrad Seoul.

 

힐튼 부산이

모든 객실이 스위트룸이라고 영업은 하지 않지만

거실, 침실, 욕실이 다 구분되어 있어서

스위트 구조는 맞다.

Though Hilton Busan does not publicize

that all the rooms are suites,

but all rooms have suite layout.


넓이도 약 60제곱 미터 내외로

타 호텔에서는 이보다 작은 스위트 룸을

운영하기도 한다.

그래서 힐튼 부산 성수가 가격을 보고

마냥 욕할 수는 없는게

수요도 많고, 객실도 넓으니

엄청난 바가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Some hotels have suite room, smaller than 60 squared meters.

Considering this,

I cannot complain how expensive Hilton Busan is

because there is a high demand and their room is spacious enough.


옷장 안의 금고.

Safe.


세탁 가격표.

Laundry list.


구두 닦는 장갑?인가 봄.

Shoe mitt.


출입문에서 옷장을 지나쳐

거실을 찎은 사진.

Living room.


라탄 쇼파, 스툴, 테이블, 커피&티와 미니바 서랍장 등이 보인다.

There are rattan couch and stool, table, coffee & tea, furniture for minibar, and others.


전면에서 찍은 사진.


쇼파를 마주보고 있는 TV.

TV is facing the couch.


그러고 보니

스마트 TV인지 아닌지 확인을 안 해봤다.

I forgot to check whther it is a smart TV or not.


실내에서 오션뷰를 감상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This is a table

in which you can enjoy the ocean view inside.


왼쪽 문을 열면

비슷한 사이즈의 공간이 야외 테라스로 꾸며져 있다.

If you open the sliding door,

this space connects you to the terrace.


야외 테라스.

Terrace.


라탄 의자랑 테이블이 전부이지만

뷰가 열일을 하기 때문에

다 마음에 들었다.

It was just a small space with chairs and a table,

but the ocean view won my heart.



커피메이커, 전기 포트, 생수, 차, 미니바 등.

Coffee maker, pot, mineral water, tea, minibar and others.

미니바 리스트.

Minibar list.


에비앙 3300원이 호텔치고

저렴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정말 궁금함.

How did I get to think a 3,300-won Evian was cheap in a hotel?


냉장고 미니바.

Fridge minibar.


집기류를 실수로 안 채운건지

일부러 비워놓은 건지

잘 모르겠다.

I am sure whether it is a mistake or intentional not to fill the empty slots.


알트하우스 티와 커피캡슐 3개.

Teas and coffee capsules.


간이완강기.

Descending life line.


침실만 보면 넓지는 않다.

It may not look spacious.


그치만 그것도 납득이 가는게

그냥 킹 베드 사이즈가 아니라

더블 베드 2개를 합친 사이즈.

But, you have to consider

that this bed is twice as big as normal double bed.


침대가 엄청 넓다.

The bed is huge.


욕실에서 창까지 일자로 오픈할 수 있다.

You can open up the space from the bathtub to the terrace.


욕실.

Bathroom.


디럭스나 스위트는

욕조가 창 밖으로 놓여있었는데,

이그제큐티브 객실은

욕조가 실내 깊숙히 들어와 있다.

Bathtub in executive rooms are installed inside

while bathtub in deluxe and suite is right next to the window.


세면대.

Double vanities.


비누.

Soap.


1회용 어메니티.

Disposable amenities.


헤어 드라이어.

Hair drier.


내가 집에서 쓰던 모델이랑 같아서

완전 편했다.

It iss the same dryer as I have in my house.

Liked that!


세면대를 등지고

좌측에 화장실, 우측에 샤워부스.

Toilet on the left,

shower booth on the right.


샤워부스.

Shower booth.


샤워실 일회용 어메니티.

Shampoo, conditioner, shower gel.


화장실.

Toilet.


객실에 놓여져 있던 각종 팸플릿 등.

All the palmphlets.

막 50만원 넘는 스파는 없었던 것 같다.

Spa treatment was not that expensive,

like 500 US dollars in other hotels.


힐튼 부산 근처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는 지는

나중에 알았는데,

좋아하는 브랜드가 없어서 안 갔다.

I knew there was a Premium Outlet near the hotel,

but I did not go there

because there were no brands I liked to see.


셔틀 버스가 운행하고 있는 줄을 몰랐다.

1박 아니었으면

셔틀타고 외출 했을 것 같다.

I did not know 

there was a circular shuttle bus in this town.

If I had stayed longer,

I would had gone outside for sightseeing.

 

룸서비스 메뉴.

In-room dining menu.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다모임, 룸서비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조리는 모두 같은 팀이 담당한다고 한다.

One main cooking team is in charge of 

the all day buffet restaurant, in-room dining, and the executive lounge.


라운지 음식이 밍밍해서

룸서비스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The food in the executive lounge was very bland,

which was quite disappointing.

So I did not even look at the menu again

after I knew how the kitchen works.


피트니스 리셉션에 놓여있던

스파 할인권.

Spa coupon

on the reception desk of the fitness center.


객실에서 조식 먹고 싶을 때

문고리에 걸어 놓는 주문서.

In-room breakfast order list.


<총평 Comment>

건축 디자인의 승리!!

This hotel is all about the interior design and engineering.


우선 뷰를 객실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대단했던 것 같다.

I really appreciate architect's efforts

to bring in the outdoor into the room.


요즘 럭셔리의 대명사인

대리석 같은 마감재는

전혀 쓰지 않았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다.

거실 쇼파도 라탄이고

쇼파 옆 테이블도 그닥 비싼 재료는 아닌 것 같았지만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렸다.

Though this hotel does not have expensive finishing materials such as marble,

it still embraces luxury.

Furniture for staging is not made of expensive materials,

but it goes very well with the whole theme.


어둡고 진한 톤으로

객실을 다소 엄숙하다면 엄숙하고

차분하다면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는데,

기장 앞바다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렸던 것 같다.

The room is dark-based with a solemn vibe,

but tranquil.

It is well-combined 

with the mood the ocean brings into the room.


비싼 마감재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It was like telling

that a room is not necessarily luxurious only with expensive materials


모든 객실에 스위트 구조를 입혀서

기능적으로 공간을 분리시킬 수 있게

미닫이 문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적당한 개방감을 주면서도

필요시에는 공간을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던 것 같다.

반면에, 60제곱미터 정도의 객실에

모든 것을 다 큼직큼직하게 넣다보니

사람이 이동할 공간이 생각보다 넓지 않았다.

특히 침실.

Every room has a suite layout,

which functionally separates each space, using many sliding doors.

It give a proper openness if needed.

But there is a room enough for grown-ups to move around,

especially in the bed room.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성있는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들어서

시간과 돈만 되면

계속 검색하고 있을 호텔 객실인 것 같다.

Even so,

I really really love the character of the room.

I am really willing to spend my time and money

to stay here gain.


[오션뷰가 압권인 혼자 호캉스] 

힐튼 부산 Hilton Busan

- 이그제큐티브 룸 Executive Room -

(2019.01.07.-08.)



이렇게 오션뷰 사진만 

정리해보기는 처음.

This is my first post 

that kinda exhibits ocean view photos.


4층 객실에서 찍은 오션뷰.

나름 4층도 이그제큐티브 층이었다.

Ocean view from the 4th floor.


매 층의 엘리베이터 앞에는

이렇게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There are two chairs towards the ocean

in front of elevator waiting area on each floor.


체크인하러

엘베에서 9층에 처음 내렸는데

아들과 아버지가

같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느긋하게 대화하는 것을 봤다.

상당히 인상적인 한 순간.

When I got off the elevator on the 9th floor for check-in,

there were a father and a little son 

staring at the sea together

and talking in a relaxed mood on those chairs.

It was very impressive to me.

The moment itself was just a picture with a warm story.


9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가면서

찍은 사진.

Photo taken on the way to the Executive Lounge for dinner.


부산 기장 앞바다가

이렇게 멋진 곳인 줄은

전혀 몰랐었다.

I never knew 

how stunning the ocean view would be in Ki-jang.


아침에 조식 먹으러 가기 전에

객실에서 찍은 사진.

아직 해가 뜨기 전인 것 같다.

Before sunrise.

Photo taken from my room.


10층 맥퀸스 야외 온수풀에서

찍은 광각 사진.

Wide-angled photos 

taken in the outdoor hot water pool on the 10th floor.


이건 일반 촬영모드.

Normal angled photos.


10층 야외 맥킨지 온수풀이

같이 나오게 찍은 사진.

Sunrise with the outdoor pool

on the 10th floor .


<총평 Comments>

뷰는 정말 압도적이었다.

The ocean view was overwhelming literally.


지금까지 해외여행의 목적은

탁 트인 바다를 보러 가는 것이었는데,

굳이 해외 바다를 찾아나설 필요가 없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the purpose of some of my travels 

used to be just to see a ocean.

A wide open ocean.

But I realized that

it did not have to be overseas.


그리고 동남아의 유명 바닷가들과는

다른 동해만의 거친 심해 느낌의 바다가

매우 색다르게 인상적이었다.

The East Sea in Ki-jang has its own charms,

different from South East Asian beaches.

It looked wilder, darker, and deeper,

which was very impressive in a different way.


개인적으로

특히 9층 사우나가 압권이었는데,

사우나에서는 사진촬영이 불가해서

사진이 없다.

Personally,

my favorite view was from the Korean sauna on the 9th floor.

Unfortunately, I do not have photos

since it is not allowed there.


9층 사우나 온탕에서

벽에 기대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내가 동해 심해 한 가운데에서

떠있는 것 같은 착각과 함께

마음의 평화에 흠뻑 취하게 된다.

I felt kinda hypnotized

when I was in the hot water of the Sauna.

It was like 

I was in the middle of the deep blue East Sea,

where only me and the ocean existed. 


오션뷰를 위해서 언제라도 달려가고 싶다.

I will always be ready to go facing the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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