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태국 방콕 호캉스 여행]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의 리버프론트 바
롱테일
Longtail at Anantara Riverside Bangkok Resort
(2020.01.06.)
원래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에
투숙을 해보고 싶었다.
도심 한복판에 리버프론트 리조트라니!
그치만 리버뷰 객실을 예약하자니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올라가게 됐고,
많이 낡아보인다는 의견을 참고하여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를 예약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미련이 남아서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에서
강을 바라보면 칵테일이나 마셔보기로 했다.
시암 켐핀스키 호텔의 스라 부아 바이 킨 킨에서
점심을 마치고
호텔이 잡아준 그랩을 타고
40분은 달려서 겨우 도착한 아난타라 리조트.
두리번 거리다가
겨우 찾은 롱테일 간판.
롱테일 바 입구에 있는 코키리 아트워크.
낮에는 리조트 투숙객들이
다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거나 쉬고 있어서
롱테일 바를 찾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이 자리는
저녁 6시부터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이 되고
일정 금액 이상을 주문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고급좌석이었는데,
한 낮에 가니까 그런 까다로운 조건 없이
착석할 수 있었다.
방콕의 차오프라야 강.
쓰레기 부유물이 많이 떠 다녀서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강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이
이래서 리버프론트가 좋다니까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목테일 한 잔 끝내고
찰라완 크래프트 비어 한병 주문하고 찍은 샷.
음료를 주문하면
무료로 제공되는 스낵.
목테일 Floating Market(수상시장).
엠포리움 슈퍼마켓에서 목빠져라 찾아봤지만
찾아낼 수 없었던
푸켓 출신의 찰라완 크래프트 비어!!
그래, 이 맛이야!!
영수증.
2층 로비에서 택시를 잡아 타고 가니
내가 투숙객인 줄 알고
로비에 있는 직원분이 주신 호텔 카드.
<총평>
차오프라야 강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서
목테일과 맥주를 마시는 순간은
해변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쉬는 여유로움 못지 않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치만
차오프라야 강을 건너야한다는
지리적 압박으로 인해서
다시 갈 생각은 없어졌다.
너무 멀어서...
직원분들의 서비스는 우수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