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맛이 좋아짐!!_혼자 부산 호캉스_라운지]
힐튼 부산 Hilton Busan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석식 & 조식)
Executive Lounge -
(2019.05.28.-29.)
어쩌다 보니
나도 모르게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을 예약을 했지만,
부산 힐튼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대한
기대는 거의 없었다.
첫 방문 때
음식 간도 겉돌고
음식 구색도 안 맞고
생 야채만 잔뜩 쌓아놓은 상차림이
완전 별로였기 때문.
라운지 직원분에게
원래 이렇게 맛이 없고
부실하냐고 조용히 여쭤봤었다.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죄송하다며,
자세하게 메일로 보내주시면
조리팀에 전달하기에 좋을 것 같다고,
그렇게 메일을 보내주면 감사하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메일을 보냈다.
만족스럽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좀 더 노력하겠다는
힐튼 부산측의 답변도 받았지만,
직접 먹어보기 전까지는
방심하지 않았다.
1. 디너
우선 뷰가 좋은 창가 자리에 착석.
그리고
작게 차려진 뷔페 메뉴를 살펴봤다.
오잉?!!
프레젠테이션에 신경을 많이 쓴
핑거 푸드가 센터에 배치되어 있었고,
지난 번에는 하나도 없었던
치즈도 종류별로 구색이 갖춰져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핫푸드가 일반적인 뷔페에서 쉽게 보기 힘든
독창적인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연어샐러드, 타다키 핑거푸드, 쇠고기(?)롤 핑거푸드.
많은 고민을 하신 것이
느껴지는 비주얼이었고
맛도 비교할 수 없게 좋아졌다!!
스파클링 와인/까바는 지난번과 동일했다.
까바는 지난 번에도
맛이나 풍미가 우수한 편이었다.
핑거 푸드를 추가로 담았다.
그리고 지난 번에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던
치즈와 살라미, 그리고 절인 토마토(?)까지.
와인에 딱입니다요!!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핫푸드.
파로 만든 일종의 만두였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나는 파를 싫어하는데
저건 맛있게 잘 먹었다.
양꼬치도 너무 맛있었고,
피자도 맛이 OK.
잎사귀에 쌓인 해물찰밥도
(일본어 이름이 있었는데 기억 못함)
맛있게 잘 먹었다.
이날 너무 배고프도
음식도 맛있어서
혼자서 계속 왔다갔다 거리면서
많이 먹었다.
너무 고칼로리만 먹는 것 같고
배는 아직 좀 덜 찬 것 같고...
그래서 빵과 채소를 가져와서 먹었다.
2. 조식
미리 말하지만
조식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모든 뷔페의 시작은
연어와 치즈, 햄으로.
ㅋㅋㅋㅋ
죽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이 죽도 맛있었다.
해시브라운,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소시지.
요거트에 그래놀라를 섞은 음식.
보기보다 맛이 좋아서
싹싹 긁어먹었다.
조식 특선으로 준비되었던
달걀 요리.
이건 약간 많이 익혔는지
좀 퍽퍽했다.
패스트리도 놓치지 않았다!!
<총평>
어떤 계기였는지 몰라도
음식의 구성이나 맛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전에 첫 방문때 듣기로는
다모임 뷔페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조리팀이나
같은 조직이라고 들었는데,
이번에 투숙하면서 맛을 비교해보니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조리팀이
다모임 뷔페 조리팀하고 분리가 되었나 보다.
다모임 뷔페는...
1박 했던 내 친구도 나도
아직 갈길이 멀었다고 생각한다.
ㅋㅋㅋㅋㅋ
다음 번에 힐튼 부산에 간다면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재예약할 의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