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은 평범했던 호캉스]

파라다이스 부산 Paradise Busan 

- 조식_온 더 플레이트 On the Plate -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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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I do not like this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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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은 뭔가 안 맞았던 호텔,

파라다이스 부산.


나는 조식 포함 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식당에서 직접 룸차지로 넘기기로 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에 내려왔다니

직원이 기다렸다는 듯이 

"체크아웃하십니까?"

"조식 먹으러 가는데요..."


"저를 따라오시겠습니까?"

어리둥절?

조식 식당을 안내해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를 따라오라더니 데스크에서 조회를 하려고 한다.


"조식 먹으러 가는데 뭘 해야되나요?

조식 포함 아니라서 룸차지 할 건데요."


"그럼 저 문으로 나가서 옆 건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뭡니까? 이 시추에이션?

조식 할인이라도 해주려던건가 싶다가도,

조식 할인은 보통 체크인할 때나 확인해서 해주지

체크아웃인줄 착각했던 투숙객한테

조식할인을 해줄 것 같지도 않고..


밥 먹으러 가는데

막 체크아웃하라고 하는 것 같고

왔다갔다 하라는 것도 기분이 썩..


그렇게 도착한 조식 레스토랑,

온 데 플레이트.


나름 화려한 인테리어와

창 밖의 해운대 바다 뷰는 멋있었다.


그치만 역시 

서비스에서 삐걱.


자리를 안내해주는데

어떤 차를 마실지 물어보시지 않으셨다.

여긴 셀프인가 싶어서

찻잔을 들어 자리를 일어나니

직원이 황급히 나를 쫓아와서

어떤 차를 원하는 지 자기가 해주겠다고 하셨다.

찻잔 들고 일어선 내가 민망..


10에 9.9는

좌석 안내 마치자마자

커피나 차를 마실지 물어보는 데...

익숙하지 않은 서비스 프로세스였다.


홍차를 부탁했는데

립톤 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차 값 얼마나 한다고

이런 고급 레스토랑에서 립톤티를...


조식 뷔페 메뉴는 그냥 평타.


엄청 맛있는 음식도,

엄청 맛없는 음식도 없었다.


음식 가짓수도

많다고 하기는 뭐한데

그렇다고 적지는 않다.


문제의 립톤 홍차.


크게 당기는 메뉴가 없었다.


최근 몇달간 조식 뷔페를

너무 자주 먹은 것 같다.


와플과 팬케익.


무난했다.


내가 좋아하는 패션푸르츠.


이 뷔페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메뉴!!


냉동이라서 엄청 차갑긴 했는데

그래도 속이 매우 실해서

놓칠 수 없었다.


<총평>

엄청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비추하기도 어려운

평타 수준의 조식 뷔페.


48000원/1인이었는데,

5성급 호텔이라는 것을 감안했을때

가격 대비 만족도도 보통.


오픈하자마자 가지 않으면

사람들이 너무 붐벼서

자리가 없다.


왜이렇게 자리가 붐비나 했는데

신관을 지어놓고

신관 투숙객도 본관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게하니까

수용인원을 초과하는게 아닌가 싶다.


인테리어나 외부 조경은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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