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골찬 혼자 서울 남대문 호캉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 서울

Courtyard by Marriott Namdaemun Seoul

- 주니어 스위트(서울타워 뷰)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모모카페 조식뷔페 

 Junior Suite with N Seoul Tower View + 

Executive Lounge + MoMo Cafe Breakfast Buffet -

(2020.06.03.-04.)


밤에 침대에 누웠는데

그냥 막 떠나고 싶더라.


나는 차도 없고 해서

그날밤에 출발할 수는 없었고

메리어트 본보이 앱으로

저렴하게 세일 중이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을 예약하고

잠이 들었다.



자고 일어 나니

메리어트 플래티넘 회원이라서

객실이 업그레이드 되어있었다.


서울역에서부터

땡볕에 캐리어를 끌고

낑낑대면서

코트야드 남대문에 도착.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출입구나 메인 로비 리셉션이나

모두 정상 운영하고 계셨고,

고객 응대 매너가 엄청 뛰어나셨다.


메리어트 본보이 앱에는

그냥 스위트라고 되어 있는데

리셉셔니스트님께서는

서울타워뷰 주니어 스위트라고 하셨다.


그렇게 체크인 완료.


플래티넘 혜택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 안내서.


호텔 평면도.


15층 서울타워 뷰.


남대문 시장을

마주보고 있는 방향.


출입문.


출입문 앞에 테이블.


캐리어 놓는 곳.


옷장.


거실.


환영 초콜릿.


미니바.


잡지, 룸서비스 메뉴 등.


점심에는 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 않은 점이

특이했다.

침실.


세면대.


1회용 어메니티.


헤어 드라이어.


욕실 내 옷장.


욕조.


샤워부스.


샤워 어메니티.


화장실.


호텔 층별 안내.


해피아워 시간에 맞춰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방문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바라본

남대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생각보다 넓었다.


체크아웃 전 오전에 촬영해서

사람이나 음식이 거의 없다.


소문대로

해피아워 핫푸드는 3개가 전부.

훈제오리불고기, 후라이드치킨, 볶음밥.


카라멜 케이크와 슈크림.


과일.


음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아도

다 직접 조리한 음식들이고,

맛이 좋았고,

직원분이 계속 관리하고 계셔서

만족스러웠다.


<모모카페 조식>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원가 절감을 위해

라운지 조식을 운영하지 않고

모모카페 조식으로 임시 대체 운영 중이었다.


환영 음식.


뷔페에서

환영음식이 따로 나오는 경우는 드문데,

4성급의 코트야드에서 

환영음식이 나온 점에 대해

매우 놀랐다.


간단히 먹는다고 먹었는데

블로그 포스팅 작성하면서 보면

적게 먹지는 않은 듯..


<총평>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서비스와

합리적인 F&B를 즐길 수 있는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음식이 맛은 있는데,

음식 잘한다는 5성급 호텔들에 

비할 정도는 아니다.


그치만

고객 응대 서비스는

고객 응대가 뛰어나다는 5성급 호텔들에

견줄만하다.



[혼자 서울 호캉스 여행]

보눔 1957 한옥 앤 부티크

Bonum 1957 Hanok and Boutique

- 주니어 스위트 Junior Suite 1955 -

(2019.05.22.-23.)


@gizzard_in_law


이 호텔의 존재를 알게된 건

미슐랭 가이드의 서울 호텔 목록에서였다.


1970-80년대

부자들이 살았을 법한 양옥집 느낌.

오래간만에 써보는 어휘, 양옥.


그 와중에 어딘가 모르게

한국적이 느낌이 살아있어서

묘한 매력에 홀렸다.


실제로 이 호텔에

한옥 사랑채가 있는데

너무 넓고 너무 비싸다.

1인 호캉스를 하기에는

불필요한 공간이 많았다.


어릴 적 부자집에서도 못 봄직한

레트로적인 감성이 섞인

주니어 스위트를 예약하기로 했다.



이 호텔은 정가제라서

호텔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을 해도 된다.

그치만 귀찮으므로 그냥 Orbitz로 예약.


돈 아끼겠다고 택시 안타고

용산역에서 지하철 타고 안국역에 내려서

캐리어 끌고 오니까

되게 지쳤다.

택시 추천.


한옥마을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호텔 대문.


대문 앞 간판.


그치만 대문 앞 간판은 잘 안보이므로

대로변에 잘 보일 수 있게

큰 간판을 걸어놓으셨다.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는

벨을 눌러서 대문을 통과해야 한다.


대문을 통과하자마자 보이는

사랑채.

진짜 한옥 체험을 원한다면

여기에 투숙했어야 한다.


사랑채를 지나 돌을 따라 걸어가면...


이런 데크가 나온다.


한 테이블이 각 방에 할당되어 있다.


여긴 내가 예약한 주니어 스위트 1층 객실에

할당된 테이블.

다른 객실의 테이블들과 

급이 다르다.

후후후후후


날씨만 조금 더 시원했으면

바깥에서 좀 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날 유독 더웠다.


주니어 스위트 1층 객실 앞의 공간들.


결국은 더워서

객실안에 들어가서

에어컨 바람에 몸을 맡겼다.


땀이 식자

집에서 챙겨온 롱징차를 타마셨다.

이 재미가 정말 솔솔했다.


주니어 스위틀 1층 객실은 1955호.


1955호에 도착했다.


1층 평면도/대피안내도.


객실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


객실 끝에서 객실 문을 향해 찍은 객실 모습.


다른 구석에서 찍은 객실 사진들.


주니어 스위트라서

거실 공간이 칸막이 없이 연결되어 있다.


TV.


침대는 가정용 퀸 침대.

그다지 크지 않다.


침대를 마주본 창가에 설치된 벤치.

여유 돋는 공간이다.


이 객실에서

서양적이면서도

복고적인 느낌이 나게 해주는 건

저 샹들리에와 헤링본 마루바닥.


이날 이상하게 잠이 안 와서

(원래 불면증상이 있긴 함)

새벽 3시에 찍은 사진.


객실 한켠에 있는 옛 가구.

공기청정기는 풀가동 중.


객실 내 옷장.


옷장의 내용물들.


생수는 2병이 끝이다.


TV 앞 테이블에 놓인 리모컨, 메모지 등.


디퓨져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소규모 부티크 호텔이다 보니까

규칙이 많았다.


욕실/화장실 전경.


세면대.


1회용 어메니티 등.


샤워공간.


욕조.


욕조에 들어가기 상당히 어렵다.


막상 샤워기가 있는 곳에는

유리로 된 차단벽이 없어서

샤워하면 다 튀는 구조.


바디워시 겸 샴푸, 그리고 컨디셔너(린스).


그래도 레인 샤워 헤드가 있다.


드라이어는 아쉽게도 출력이 낮았다.


북촌 한옥마을 입구에 있어서

조금만 걸어가면

삼청동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


한옥마을도 찍고 싶었지만

관광객들이 한옥입고 많이 사진찍고 있어서

내가 뭘 찍을 수가 없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많은 괴로움을 겪는 것 같았다.


이날의 저녁은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한

스시 세트.


소식하겠다고 주문한건데

밤에 엄청 배가 고팠다...


조식은 이 호텔과 출입문이 연결된

카페 레이서에서 무료 제공된다.


정말 단촐한 조식.

그치만 무료니까 뭐라고 할 수 없음.


<총평>

과거 양옥집에 살아보고 싶었던

로망이 있었다면

주니어 스위트는 정말 딱인 것 같다.


주니어 스위트는

웬만한 5성급 호텔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독특한 한국 근현대의 모습을

최신 유행을 참고하여 재해석해낸 듯하다.


2.5에서 3성급 호텔이라고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게다가 주니어 스위트는

인기 객실이라서

예약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1층 하나, 2층 하나 뿐인 것도

예약이 어려울 수 있는 이유)


재밌는 호캉스였다.



[실속있는 혼자 호캉스] 

노보텔 스위트 서울 드래곤시티 

Novotel Suites Seoul Dragon City 

- 주니어 스위트 Junior Suite -

(2019.02.24.-25.)


@gizzard_in_law



노보텔 스위트 드래곤시티는

위치가 좋아서 항상 가볼까 하다가도

1. 욕조가 없고,

2. 싱크대, 세탁기 등 나에게 불필요한 시설들이

공간을 차지하면서

호텔 같은 느낌을 많이 희석시키기 때문에

항상 최종 후보에서 미끌어졌다.


그리고

내 기준에서

항상 약간 가격이 비싸게 느껴졌다.


그러다가

아코르의 노예가 되어가는 나를 발견하는데...


우선

소피텔 멜버른 투숙으로

포인트가 2천점 넘게 쌓이고

실버 회원이 되어버렸다.


그러던 와중에

아코르가 세일을 진행.

어쩌다보니

노보텔 스위트 드래곤시티가

세금 봉사료 전 11만원이고

노보텔 드래곤시티가 9만원대이 되어버렸다.


노보텔 스위트가 면적은

40제곱미터라서

괜찮은 편이니까

나는 당연히 노보텔 스위트.


그렇게

조식 1명 추가해서

노보텔 스위트를 예약했다.


포인트를 써서

실제 결제액은 99600원 정도.


저층은 노보텔이 쓰고

고층은 노보텔 스위트가 쓰는 구조였다.


그걸 모르고 한참 헤맸다.


실수로 찍은 노보텔 엘리베이터 표시.

이렇게 계속 헷갈렸다.


이게 노보텔 스위트 엘리베이터 표시.


검은 암석 타일 마감재를 사용한 곳이

노보텔 스위트 전용 엘리베이터이다.


노보텔 스위트 로비/라운지는 26층에 있다.


딱히 카페 같은 라운지도 아니고

클럽 라운지도 아닌 것 같았다.


체크인을 마치고

배정받은 객실로 향했다.


3964호.


드래곤시티가 

40층까지 있는 고층빌딩인 줄 몰랐는데

39층 객실을 배정받고나서야 깨달았다.


39층 엘리베이터 타는 곳.


복도.


3964호에 도착.


코너룸이라서 창문이 2면에 있을 줄 알고

좋아했는데

창문은 1면에만 있었다.


그래도 한강뷰를 주셔서

나름 엄청 객실 배정에 있어서

엄청난 배려를 받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우나가 유료인 줄 알았는데

노보텔 스위트 사우나는 무료였다.



실버 회원이라서 웰컴 드링크 쿠폰을 받았다.


객실에 입장.


39층에서 바라본 용산역을 낀 한강뷰.


콘래드 보다 더 탁트인 한강뷰여서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의도 쪽을 향한 한강뷰.


4시쯤에 체크인을 해서

해가 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었다.


용산역과 철도라인 쪽 한강 야경.


티비에서만 보던 풋살 경기장이 저기구나.


문을 닫고 2-3걸음 걸으면

나오는 침실.


주니어 스위트라서

침실과 객실의 구분이 없다.

개인적으로 벽이 없는

개방형 구조를 좋아한다.


침대 중심의 샷.


객실은 찍는 방향에 따라서

좁아보이기도 하고

넓어보기이도 하여

최대한 다각도에서 찍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블루투스 스피커!


있는 줄 모르고

내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져갔는데!

그냥 내거를 썼다.


침대 헤드보드 내장 라이트.


침대 우측 협탁.


조명과 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커튼은 조정하는 버튼이 없길래

수동인 줄 알았다.


커튼은 내가 조금만 움직이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열리거나 닫힌다.

참 마음에 들었다.


소파.


이름이 럭셔리인 잡지.

ㅋㅋㅋㅋㅋ


침대, 쇼파와 일직선 상에 TV가 벽에 설치되어 있다.


TV 배치가 같은 방식인데

신라호텔은 엄청 권위적인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상당히 캐주얼한 느낌이었다.


창가 쪽 작은 책상.


온갖 안내문과 브로셔가 가득.


룸서비스 메뉴는

별도 포스팅을 하기로 한다.


책상이 마주보고 있는 벽에 있는 소켓들.


인터넷 접속법도 안내되어 있다.


와이파이는 생각보다 빨랐던 것 같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호텔이라서

인터넷이 빠른가 싶었다.


주방/웻 바(wet bar)


식기류와 커피머신 등이 있다.


커피 캡슐이 2개, 차 캡슐이 2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으로

차를 내려마실 수 있는 지

처음 알았다.


사용법이 나와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


객실 문을 열고

바로 좌측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캐리어를 놓는 공간과 거울.


노보텔 슬리퍼.


금고.


세탁기와 세탁 관련 물품들.


트롬 세탁기가 설치되어 있다.


세제와 신발 닦는 천 등이 구비되어 있다.


세탁기가 있어도

유료 세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개방형 옷장을 지나서

우측을 돌았을 때.


분리된 화장실.


샤워부스.


샤워실 어메니티는 일회용이 아니었다.


나름 대리석을 사용한 세면대.


면도기는 있고

칫솔은 없던데

면도기는 무료인건지 아닌 건지

애매했다.


잠시 놀러왔던 친구가

이거 무료냐고 물어봤는데

저렇게 애매하게 설명해놓으니까

무료인지 아닌지 모르겠더라.

가격표가 없는 걸로 봐서

무료가 맞는 것 같기는 한데...


비누.


호텔 세면대에서

항상 새 비누를 쓰는 것에 대해서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리필이 가능한 액체형 비누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양치용 컵, 휴지, 수건.


<총평>

저렴하게 예약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흡족.


욕조가 없었지만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어서

따뜻한 물에 몸을 지질 수 있었다.


사우나는 크지는 않지만

샤워 부스도 넉넉한 편이고

나름 대리석 느낌을 내려고

많이 애를 쓴 게 티가 났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가족 단위 투숙객이

많은 것 같았다.


객실 침구류는 딱히 불편한 것이 없었고,

뷰도 좋았고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그렇게 막 싼티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와인 칠링 아이스버킷을 부탁드렸는데

친구랑 수다를 떨고 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생각보다 빨리 가져다 주신 것 같다.


처음에는 노보텔과 노보텔 스위트의

리셉션 데스크가 다른 층에 있는 걸 모르고

짐을 오전에 노보텔 컨시어지에게 맡겨놓았다.


그리고 체크인을 하려니까,

26층으로 가야된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짐을 찾아주시면서 나를 올려보내주셨다.


이날은 내가 짐이 무겁지는 않았는데

짐이 무거운 분들이면

약간 당혹스러울 것도 같았다.


물론

엘리베이터까지 캐리어를 끌어주시긴 했지만,

보통 이렇게 짐 맡겨 놓으면

체크인 완료 된 시점에

바로 짐 올려보내주시던데...

노보텔 스타일인가 싶다.


이번 일요일에 상해 노보텔에 가는데

비교가 많이 될 것 같다.


다른 분들이 여기 투숙한다고 하면

말리지 않겠다.


아이파크몰에 가는게

콘래드에서 IFC몰 가는 것처럼 가깝지는 않은 거리지만,

아이파크몰도 있고, 이마트도 있고, CGV도 있고

특히 KTX 용산역이 있으니까

지리적으로 매우 편리한 곳인 것은 맞다.

그래서 11시 40분까지 쇼핑하고

체크아웃한다음에

12시에 열차에 탑승할 수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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