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할인매장 마샬(Marshalls)


(이번 글에는 사진이 없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숙소를 잡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닐때마다

웬 가게 하나가 계속 눈에 띄었다.


정말 가격 경쟁력에 자신이 넘치는 문구에

뭐하는 곳인가 싶어서 들어간 곳이

상설할인매장 마샬이었다.


처음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이곳은 완전 신세계!!


내 주변에 

미국 살다온/살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았는데

왜 내가 미국간다고 했을 때

아무도 이런 상설할인매장이

여기 저기 있다고 알려주지 않았는지

살짝 짜증이 났다.


우선 첫번째 놀라운 점은

여기에서 판매하는 제품들 중에 다수가

내가 익히 들어온 유명 브랜드의 제품들이라는 것이다!!

마크 제이콥스, 캘빈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등

다이소처럼 정신없이 진열된 와중에

자세히보면 다 유명 브랜드들이다.


두번째로 놀라운 점은 가격!

여기에 오는 제품들은 할인에 할인을 해도 

팔리지 않고 남은 재고 제품들이라더라.

그래서 사이즈나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다.

그래도 비행기 수하물 초과할까봐 참았지

가격대비 괜찮은 물건들이 엄청 많았다.


내가 다시 미국 여행을 가게 된다면

우선 시내에서 마샬, 티제이맥스, 로스와 같은

상설할인매장을 가장 먼저 방문할 것이다.

여기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으면

아울렛으로 가고

그래도 없으면 로드샵/백화점으로 가고...

이렇게 차근차근 가격대를 올려가는 것이 나의 쇼핑 전략!!


마샬에서는 

여행용 캐리어도 엄청 파격가에 구입할 수가 있었는데

미국 갈때는 탁송수하물을 1개만 가지고 와서

미국에서 돌아올 때 저가의 캐리어를 상설할인매장에서 구입하고

그 안에 쇼핑한 물건들을 가득 채워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아울렛 등에서 구입한 물품들이 많았던지라

수하물 무게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게

캘빈클라인, 폴로 랄프로렌, 마이클코어스, 리복에서

언더웨어를 중심으로 득템했다.

엄청 싸게 샀고, 워낙 베이직한 디자인이라서 기대를 안했는데

폴로 랄프로렌과 마이클코어스의 착장감이 엄청 좋았다.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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