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비행]

캐세이 퍼시픽_인천-방콕 왕복_홍콩 경유 비행

Cathay Pacific_layover in Hong Kong

- CX 417 + CX 751  /  CX 700 + CX 418 -

(2019.05.01.-06.)


@gizzard_in_law



방콕은 그렇게 먼 도시는 아닌데

굳이 경유 항공편을 구매해야할까?


이런 고민을 하긴 했지만

당장 10-20만원 아껴서

더 좋은 호텔에 투숙하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홍콩을 경유하는 

방콕행 캐세이 퍼시픽 항공권을 예약했다.


엄청 싼 건 아닌데

황금연휴 기간이라서

직항 타기에 약간 가격이 애매했다.


1. 인천에서 홍콩으로_CX 417

오전 10시 15분 출발하는 출국비행편이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체크인 데스크를 향했다.


생각보다 체크인 데스크는 한가로웠다.

체크인 데스크가 예정 시간(출국 시간 3시간 전)보다

일찍 오픈되어 있었던 것도 있고,

모든 이코노미 승객은

데스크에서 백드롭만 할 수 있었다.

웹/앱체크인을 해오던가

키오스크에서 현장 셀프 체크인을 해야

직원이 안내 데스크로 가는 것을 허락해줬다.


나는 좌석 활보를 위해서

미리 웹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빠르게 백드롭만 하고

체크인 수속을 마쳤다.


체크인 완료!


국제턴 탑승 출국장으로 입장!


아침 5시 30분엔가 눈이 떠져서

다락휴 체크아웃하고

비비고에서 공항점에만 파는

김밥+미역국 세트를 사먹었지만...

체크인이 너무 일찍 끝나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그래서

라운지에서 뻐겨야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라운지에서 딱히 할 것도 없으니

먹기만 했다.

ㅋㅋㅋㅋㅋㅋ


마티나 라운지 가보려고 했는데

줄을 서야하더라...

줄 서고 싶지 않아서

바로 스카이 허브 라운지로 Go!


나름 열심히 먹었지만

음식이 부실하다는 느낌을 지우긴 힘들었다.


사람들은 또 어찌나 많던지...

lounging이 어려운 lounge.


탑승 줄 서서 찍은 사진.


라운지에서

핸드폰으로 시간을 막 때우다가

면세점에 들러서 샴페인을 구입하고

탑승 시작 시간을 몇분 앞두고

탑승구에 도착했다.



항공기 내부.


담요를 안 주는데

기내는 엄청 추워서

다들 담요 달라고 난리.


기내 좌석은 생각보다 편했는데,

좌석이 기본적으로 기울여져 있어서

레그룸이 좀 넓은 것 같았다.


레그룸.


전원공급 플러그는

테이블을 내리면 쓸 수 있다.


기내식.


떡갈비라고 해서

바보같이 진짜 한식당 떡갈비를 떠올렸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괜히 혼자 잘못 생각해서 실망.


하겐다즈를 주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내 좌석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삐꾸였다.


그래서 약간 짜증났고,

나중에 만족도 조사 메일이 왔길래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전해드렸다. ㅋ


2. 홍콩에서 방콕으로_CX 751


홍콩에 내리면

환승을 위한 보안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와인이나 화장품 살 때

경유 공항을 말하면

액체류는 빨간 경고문구가 적힌 봉투에 담아준다.


이 봉투에 담긴 액체류는

홍콩 면세 반입 기준량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당당하게 보안점검 벨트에 올려놓으면 된다.


너무 작은 화장품은 꺼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조금 큰 화장품이나 술은 반드시

바구니에 넣어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나는 샴페인 1병을 당당히 꺼내서

검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그거 말고는 홍콩 경유 시에

특별히 주의할만 것이 없었다.


CX 751 항공편은 14:55분으로 지연됨.


홍콩발 방콕행 비행편은

30분 지연이 되었다.

이건 게이트 번호가 69번이라고 떴을 때

찍은 사진이라서 그렇지,

막 환승 수속 마치고 탑승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빈칸이었다.


시간도 지연되었겠다...

할일이 없으니

PP카드로 라운지나 가야지...


PP카드로 갈 수 있는 라운지는

Premium Plaza Lounge가 제일 가까웠다.


라운지 리셉션 데스크는 조용하길래

이용객이 많지 않은 줄 알았는데

웬걸...

사람이 버글버글..

나도 그 중 하나.

ㅋㅋㅋㅋㅋㅋ


음식 가지수가 많지 않고

보기에는 그다지 식욕이 당기지 않는다.


근데 이 Premium Plaza Lounge가

그나마 음식 맛이 맛있는 것 같다.


특히 정체불명의 저 닭고기 요리가

내 입맛에 딱이었다!

2번 먹었으요!!


약간 아슬아슬 할뻔 하게

탑승 게이트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서 발권한 보딩패스.


홍콩에서 재발권 할 필요는 없었다.


홍콩 첵랍콕 공항 무료 와이파이.


생각보다 접속도 잘 되고

속도도 공용치고는 훌륭했다.


와이파이를 켜서 메일함을 확인하니

홍콩에서 방콕가는 비행편이 지연되었다는

안내 메일이 있었다.


이날 방콕행 비행편은

계속 지연에 지연이 되었고

그 동안 메일이 더 왔다.


비행기는 이렇게 대기 중이었는데

무엇이 문제였는지 계속 지연되었다.


조정된 출발시간에 가까워서야

겨우 탑승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쿠션은 있었지만

담요는 여전히 없었다.


다행이 이번 비행기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정상 작동했다.


접이식 테이블 외에도

입국신고서나 휴대폰 같은 작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레그룸은 보통이거나

보통보다 조금 더 좋거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는 이랬다.


내가 집착하는 운항정보 화면.


기내식.


기내식 맛은

많이 기대하지 맙시다!

높은 고도에서는

미각이 둔해진다잖아요~


그치만

이날 밥을 몇끼를 먹은 건지...

김밥+미역국, 라운지, 기내식, 라운지, 기내식...

ㅋㅋㅋㅋㅋ


방콕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는 것 같았는데,

착륙을 안하더라.

늦게 출발해서

방콕 공항의 오케이 사인을 빨리 받지 못한 걸까?

쓸데없이 하늘을 꾸불꾸불 날고 있었다.


3. 방콕에서 홍콩으로_CX 700

방콕 수완나폼 공항의 

캐세이 퍼시픽 항공 이용 정보를

미리 확인해보았다.


나는 미리 웹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긴 줄 설 필요 없이

프리미엄 이코노미 라인에서

바로 백드롭을 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출국보안검사를 받았다.


보통 캐세이퍼시픽은 

G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줄 알았는데

F6 게이트 출발이었다.


F 게이트는 우측으로.


F 게이트에서

PP카드로 이용가능한 라운지는

에어프랑스랑 미라클 CIP 라운지.


에어 프랑스에 한국사람 많을 것 같아서

미라클 CIP 라운지로 갔다.


이렇게 안내가 되어있다.


라운지는 면세점 층에서

한층 내려가야함.


라운지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음식 가짓수도 많지 않았다.


그치만 욕심껏 담아왔다.


아침밥은 먹어야 하는 사람.


맛은 별로였다.

그렇게 많이 먹었지만,

맛이 별로인 건 사실이었다는.


탑승을 위해서 F6 게이트에 도착했다.


비행기 내부는 홍콩발 방콕행 비행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담요가 없어서

추위에 약한 나에게

담요 선점이 필수.


엔터테인먼트 스크린도 정상 작동.


레그룸도 충분.


이건 왜 찍었을까? ㅋㅋㅋㅋ


기내식.


누들은 누들인데

엄청 짧은 누들.


맛은 기대 안했고

기대 안하길 잘했다.


캐세이퍼시픽 연결 비행편의 게이트 안내.


이런 게 나오면

내리자마자 어리버리떨지 않고

정신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기내에 이런 지도도 있었던 것 같다.


서울행 비행편 게이트는 32번!


4. 홍콩에서 인천으로_CX 418


다시 한번

환승을 위한 보안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샴페인을 새로 한병 사고,

기화병과에서 이것저것 잔뜩 샀다.


그리고 다시 곧장

Premium Plaza Lounge로 향했다.


메뉴는 지난 번 방문했을 때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당시 닭고기를 맛있게 먹었으므로

닭고기를 잔뜩 담아왔다.


이날은 스타우트 흑맥주도 한 잔 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후딱 가버렸다.


급하게 탑승 시작 전에

게이트에 도착.


담요나 쿠션은 역시나 없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레그룸은 역대급으로 넉넉했다.


허리 밑 부분쯤 되면

앞 좌석이 기울어 들어가서

다리에 공간이 많이 남는다.

그리고 이날은 최신형 비행기인지

좌석 폭도 넓고

머리 위 짐칸도 좀 컸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빛이 나던 USB 포트.


내가 집착하는 운항정보.


아직 이륙도 안 했지만

벌써 켜놓고 집착하기 시작.


기내식.


기내식은 그냥 그냥.


<총평>

방콕에 가는데

홍콩 경유할 가치가 있을까?


직항 가격이 너무 치솟았다면 추천.

그렇지 않다면 웃돈 조금 내고

직항 타시는 것을 추천.

여행은 시간과 체력 싸움이라서

조금이라도 편하고 짧게 이동하는게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 쉬우니까.


몸으로 개고생한 사람이

몸소 체험한 후에 알려주는 지혜.


경유는

비행기 지연 리스크를 

편도 당 1번씩 더 감수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을 칼같이 맞춰야한다면

절대적으로 피해야할 것 같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의 비행기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코노미석 의자가 제일 마음 들었는데

허리쯤부터 기울어져 들어가면서

뒷사람은 다리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앞사람은 적당히 기대서 갈 수 있어서 좋았다.


그치만

개별 요청없이는 담요를 주지 않고

가끔 담요가 모자르는 상황이 발생하니

꼭 담요를 빨리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 비행기가 유독 추운 이유는

좌석에 환기를 조절하는 구멍이 없고,

강제로 전 비행기에 환기가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보통 좌석별로 조절하는 구멍이 있으면

다수의 승객들이 구멍을 막아버리고

그러면 덜 훨씬 덜 춥다.

(근데 환기가 안되서 

구멍을 잠그는 것은 건강에는 안 좋다고 한다.)


홍콩 갈일 있으면

캐세이 퍼시픽을 다시 탈 생각이 있으나,

방콕에 다시 타고 갈 생각은 별로 없다.

[개고생 밤도깨비 비행_베트남항공 후기

베트남 항공 Vietnam Airlines

(1) 이코노미_VN 407 인천-호치민/ VN 1821 호치민-푸쿠옥

(2) 비즈니스_VN 1240 푸쿠옥-하노이/ VN 416하노이-인천

(2019.04.19.-22.)



2박 5일이라는

미친 일정의 푸쿠옥 비행은

경부고속도로의 정체현상으로

예상 도착 시간 보다 30분 늦게 도착하면서,

아주 피곤하게 시작했다.


4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7시 10분이 넘어서야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했다.


베트남 항공 체크인 데스크 오픈까지는

약 2시간 좀 안되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저녁을 먼저 먹었다.


이제는

인천공항 1터미널에 있는 식당 중에

지금껏 안 가본 식당이

손에 꼽힐 정도인데,

그 중 하나인 명가의 뜰에 가보았다.


소불고기+순두부 정식.


순두부의 간이 약했다.

명가의 뜰이 시내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인천공항 1터미널 지점은

그냥 그렇다.


맛이 궁금한 사람이나

도장깨기 하는 사람이

가면 괜찮을 것 같다.


<나의 미친 비행 스케쥴>

인천에서 푸쿠옥 가는 건 이코노미로

푸쿠옥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건 비즈니스로

발권했다.


푸쿠옥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즈니스가 유독 싸서

이코노미 정상가를 구입하는 거랑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


그렇게 비즈니스를 섞어서

64만원을 결제했다.


원래 계획은

밤도깨비 초저가 동남아 아무나라 여행이었는데

어느 순간 호화 밤도깨비 푸쿠옥 호사 여행이 되어가고 있었다.


(1) VN 407 인천-호치민

23시 55분에 출발하는 체크인 카운터는

L13-16에서 오픈하였는데,

일반적인 베트남 항공 

체크인 데스크 위치라고 알려진 곳이랑 달랐다.


카운터 오픈 예정이지만

이미 사람들이 줄을 잔뜩 서고 있었다.


카운터 오픈 예정 메시지가

뜰 시간이 된 것 같은데

계속 타이 항공 화면이 남아있고,

타이 항공 직원들이 남아있어서

이상하다 싶었다.

그냥 두 항공사의 데스크 사용 시간에

틈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체크인은

대한항공 직원들이 와서

설렁설렁 해주셨다.


자기네 항공사 아니니까

뭔가 군기 바짝 들어있는 모습이

많이 사라진 듯.

인간적인 모습이긴 한데,

줄 쫙 서있는데

대기라인을 이랬다 저랬다

느릿느릿 바꾸는 모습에

약간 속이 터질 것 같기는 했다.


인터넷/앱 체크인을 위한

별도의 데스크는 마련되지 않았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온라인 체크인 백 드롭 표시를

비즈니스 라인과 이코노미 라인 중간에

어디에 서라는 건지 알 수 없게 해놓았다.


그래서

양심없는 한국인 남성 그룹이

몰랐다고 우기자며

비즈니스 라인으로 가서 체크인을 마쳤다.

대한항공 직원도 돌려보내지 않고...

내가 비즈니스 승객이었으면

엄청 화났을 것 같다.


앱체크인은

자리나 찜하기 위한 것일 뿐.


정직하게 이코노미 라인에서

1시간 기다려서 발급 받은 티켓.


베트남 항공은 스카이팀이지만

1터미널에서 체크인하고

1터미널에서 연결된 탑승동에서 출발한다.


나의 무제한 무료 PP카드를 가지고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해봤다.

샤워실도 있고(카운터 문의)

넓고, 깨끗하고,

내부 정리하는 아주머니들이 엄청 친절하신 것

인정.


그치만 카운터 직원은

베트남 항공 이코노미 티켓을 내밀자

약간 깔보는 말투로

저기 안내문 읽어보라고 경고 아닌 경고를 하셨다.


'PP카드가 있고

스카이팀 항공사를 이용하면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지만,

돈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각오해라.'

'내 입으로 말하기 싫다'


이런 바디랭귀지와 말투.

팍팍 느껴졌다.


내 PP카드는 무료라서

알겠다고 하고 카드를 긁어보니

무료로 뜨는 것인지라.

카운터 직원은 더 기분이 안 좋아졌다.


입장해도 좋다는 말에

내가 먼저 감사하다고 인사했는데

쿨하게 생까주셨다.


나중에 퇴실할 때도

내 인사에 답해주신 분은

다른 카운터 직원이었다.


이해는 간다.

스카이팀 항공사 이용하는데

왜 돈을 내야하냐고 따지는

이코노미 승객들이 일부 계셨을 것이다.


사람 대하는 서비스직이 힘든 건 맞지만

그 화가 이유없이 나한테 돌아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라운지는 이렇게 활주로 뷰가 펼쳐져있다.


밤 10시 넘어 입장했더니

음식이며 음료며 딱히 땅기는게 없어서

간단하게 방울토마토만 먹고

물 챙겨와서 약만 먹었다.


탑승 시작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각의

탑승동 104번 게이트.


기내는 3열씩 좌우로 

총 6열의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다.

쿠션과 담요가 어메니티의 전부.


레그룸은 좁은 편은 아니었다.


개인용 엔터테인먼트 시설은 없다.


베트남 항공은 메뉴판을 나눠주고

나중에 수거해 간다.


점심 먹는 시간은 아니지만

서울-호치민 비행이므로

점심 메뉴가 나왔다.


맛은 그냥 기내식 맛.


(2) VN 1821 호치민-푸쿠옥

국내선 청사로 가는 방향 안내표시.


최근 어떤 저가항공에서

푸쿠옥 직항을 운항하기 시작했지만

나는 밤도깨비 여행을 위해서

베트남항공을 발권했다.


호치민 공항에서

베트남 국내선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입국 심사를 통과하고

짐을 찾아서

국내선 청사로 이동해야 한다.


국제선 청사 끝에

이런 인도가 있고

이 인도를 지나면

바로 국내선 청사가 나온다.


국내선 청사는

중간 중간 항공사별로

내부가 분할되어 있어서

아무 문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베트남항공을 타려면

베트남 항공 카운터로 연결된

출입문을 찾아 들어가야 한다.


국내선 출발 A로 가라는 안내.

베트남항공, 젯스타 퍼시픽, 바스코, 뱀부 항공.


이제 베트남 항공 국내선 체크인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베트남 국제선+국내선 이용은

이렇게 번거롭다.

그렇지만, 호치민 공항은

하노이 공항보다는 편리한 거였다.

허허허허허....


국내선 보안심사 규정이 강화됐다고하더니

줄을 엄청 오래 섰다.


환승 시간 3시간을

짐찾고, 체크인하고, 보안검사 받는데

거의다 소진해버렸다.

체력도 함께.


비행기에 탑승해서야

티켓을 찍을 정신이 생겼다.


레그룸이나 개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상태는

인천-호치민 비행편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푸쿠옥에서 내려서 

출구로 나가는 길에 찍은 

베트남 항공 비행기.


지난 번에 푸쿠옥에 왔을 때는

저런 게이트 연결 시설이 없었는지

운이 나빠서 이용을 못했던 건지.

호치민 공항에서처럼

계단 트럭을 이용해서

버스를 탑승해서 이동했었는데....

많이 발전했다며

요즘 세상에 별거에 다 놀랐다.


(2) VN 1240 푸쿠옥-하노이

푸쿠옥 공항의 비즈니스 체크인 데스크.


원래 사람이 많지 않은 공항인데

비즈니스 라인은

텅텅 비었다.

빠름~ 빠름~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권을

탑승권과 같이 준다.


비즈니스 티켓은 금색.


베트남 항공 비즈니스 승객이

이용가능한 CIP 라운지.


푸쿠옥 공항의 CIP 라운지는

PP카드로는 이용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흡연실로 올라가는 계단.


라운지 음료.


라운지 음식은 단촐하다.


생각보다 이용객이 많았다.

이런 데 누가 올까 싶었는데

ㅋㅋㅋㅋ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롱간을 열심히 먹기로 했다.

ㅋㅋㅋㅋ


3번 게이트.


푸쿠옥에서 하노이 가는

비즈니스 좌석은 구식이다.


그치만 나름

의자를 이렇게 저렇게 조작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기는 했다.


비즈니스 석이지만

공용 모니터를 봐야한다.


(4) VN 416하노이-인천


나의 속이 터질뻔 했던

베트남항공의 하노이 환승 스토리.


하노이에서의 환승 시간은 2시간 정도여서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마 이코노미 좌석이었다면

비행기를 놓쳤을지도...


그래서

베트남항공 직원이

푸쿠옥-하노이 비행기 도착 출구에서

나를 안내해준 것은 좋았다.


그치만

안내해주면 뭐하나...

호들갑만 떨었지

막상 크게 도움이 안됐다.


무전기로 소리만 칠 뿐

결국

국내선->국제선 이동 셔틀버스를 타는건

매한가지...


게다가

이 버스 20분에 한 대 오는 것 같았다.


하노이 공항 셔틀버스는

놀랍게도!

거리로는 5분도 안걸릴 거리를

톨게이트를 일반 차량들과 뒤섞여서

2번이나 통과하느라

탑승 시간이 15분은 후딱 넘겼다.

교통 체증 땜에 차가 나가지를 못함.


하노이 국제선 청사에 도착.

하노이 공항은 이미 난장판이었다.

베트남 항공 직원은

내 가슴팍에 Transit 스티커만 붙여줬을 뿐,

뭐 특별히 도와준게 없었다.


최악이었던 거는

내가 비즈니스 승객인거 확인도 안하고

생각없이 이코노미 체크인 줄에

쑤셔넣어서

허송세월하게 만들었다.


나 비즈니스 승객인데라고 말하기도 전에

직원은 사라져버림.


비즈니스 카운터는 아니지만

바로 앞에 승객이 발권만 하면 되는 것 같길래

그냥 기다리기로 했는데...

웬걸...

무슨 문제가 있는지 20분 잡아먹음.

그리고 이상한 아저씨가

영수증 들이밀면서 또 5분 잡아먹음.


그때라도

내가 비즈니스 라인으로 직접 이동했었어야...


그렇게 30분 가까이 날려먹은 다음에

발권해준 직원이 짜증섞어 하는 말:

비즈니스 승객은 비즈니스 카운터를 이용하세요!


내 입장에서는 기가 막혔지만...

베트남항공에 많은 걸 바라지 않기로...


하노이 공항에서는

비즈니스 탑승객은

출국 심사와 보안검사를

패스트 트랙으로 받을 수 있었고,

덕분에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다.


애초에 그냥 내발로

국제선 청사에 비즈니스 데스크로 갔으면

면세점 쇼핑도 좀 할 수 있었을텐데.


항상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거지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항공은

이번에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가난하니까

또 타게 될 것 같아요!!

ㅠㅠ


탑승 시작 시간을 조금 앞두고

겨우 베트남항공 비즈니스 라운지에 도착했다.


여기도 약간 시장판.


수박 다 떨어질까봐 

옆에서 가슴졸이던

백인 아저씨도 기억나고,

한국인 절반이라

이미 한국에 도착한 것 같기도 했다.


그나마

운이 좋았던 것은

인천행 비행기의 비즈니스 좌석이

누울 수 있는

나름 신형 좌석이었던 것!


아닛!

엄청 싸게 끊은 비즈니스라서

기대를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이런 반전이!!


슬리퍼, 담요, 베게, 기타 어메니티 가방.


귀마개, 안대, 치약과 칫솔 등 잡다한 것들이

들어가 있었다.


웰컴 샴페인.


스파클링이냐고 물어보니까

당당하게 샴페인이라고 답하시던데,

맛은 별로였다.


베트남 항공 여러번 타봤는데

역대급 화질에 감탄

ㅋㅋㅋㅋㅋ


빈좌석을 찍어봤다.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었다.


근데 별로 편하지 않았다.

내 체형에 안 맞음...


저 접이식 테이블을 움직이게 해주는

정첩(hinge)가 볼로 튀어나와서

계속 내 다리랑 부딪힘..


비즈니스 메뉴판.


개인용 기내 엔터테인먼트.


에피타이저.


맛있었다.

시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어서

상큼 개운.


소불고기라고 해서 간장일 줄 알았는데

고추장 소불고기.


강한 고추장 맛이

속을 뻥 뚫어주기는 했지만,

소고기 맛을 다 죽여버렸다.


과일 인퓨전 차로 마무리.


이거 먹고 바로 잠들었다.


누워서 잠들긴했는데,

요즘 살이 많이 찐 것도 있고

내가 떡대 있는 체격은 아닌데

좀 좁았다.


<총평>

나는 밤도깨비 비행을 하느라고

어쩔수없이 베트남 항공을 이용했지만

저가항공 직항 시간대가 맞는다면

직항을 타는 것이 맞는 듯.


가능하면

하노이에서 국내선-국제선 연결하는 비행기는

절대 타지 않기로.

최소 3.5시간 환승시간 필요할 듯 싶다.


나름 열심히 공부한 것 같던데

시험 점수는 그 만큼 안나오는

그런 친구를 보는 것 같았다.


뭔가 짠~했던 

베트남 항공 이용 후기. 

[프로호캉서_상해 혼자 호캉스_비행] 

중국남방항공 

China Southern Airlines

- 상해 푸동공항에서 인천까지 

from Shanghai Pudong to Incheon -

(2019.03.04.)


@gizzard_in_law



이번에는 남방항공을 타고

푸동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8시 20분 비행기면

감내할 수 있는 정도의 피로가 아닐까 싶었는데,

중국은 너무 넓고...


일부러 공항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해서

세인트 레지스 예약을 취소하고

그나마 공항에서 가까우면서

저렴한 값에 영어가 잘 통할 것 같은

노보텔 상하이 클로버에 투숙을 했다.


안내 받기로는 공항까지

호텔 측 무료 셔틀을 타고 20분 거리라고 했지만

30분은 걸린 것 같다.


5시 5분에 출발하는 첫 셔틀을 탔고

5시 30분이 좀 지나서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


중국 항공사이다보니까

비행편이 많은 관계로

항상 체크인 데스크가 열려 있는 것 같아서

편리했다.


이번에는 남방항공 티켓으로

남방항공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라서

웹 체크인을 전날 밤에 마무리했다.


웹체크인 줄이 따로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사진에는 안 나온다.

요즘 내 기억력의 신뢰도가 급하락했다.


새벽이다보니까

줄이 길지 않아서 금방 체크인 수속을 마쳤다.


출국장.

홍콩, 마카오, 타이완도 국제선 출국장을 이용한다.


이번에는 진정한 남방항공 탑승권을 발권받음.


출국장에 들어가니

수하물 보안검사 후에

출국 카드를 다시 작성하는 과정이 있었다.

복잡한 것은 아니라서

작성은 어렵지 않게 금방 마쳤다.


심사를 받고 나오면

이제 바로 면세점 쇼핑인가?했지만...


아침 일찍 면세점들은 열지 않았다.

그리고 라운지도 6시가 지나야 

오픈하는 곳들이 대다수였던 것 같다.


동방항공이 좀 좋을 것 같아서

동방항공 프리미엄 플라자 라운지를 이용했다.

물론 무제한 무료이용 PP카드를 사용.


너무 이른 아침이라

라운지 식사 준비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였고

라운지도 의자나 테이블은 좋은 편이었지만

음식은 상당히 간소했다.


그 와중에 집어 올 수 있는 것은

욕심껏 집어왔다.


라운지의 의자나 분위기는 좋았다.


개방형이라서

탁 트인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뭔가 나를 가려주는 것이 없다는 사실이

편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라운지에서 식사를 마치고

면세점 쇼핑을 하려고 했는데,

화장품 면세점에 입장은 할 수 있는데

이미 계산 줄이 2줄로 20-30명씩 서있었던 것 같다.


내가 라운지를 찾아 헤맬 때

면세점 셔터 틈새로 매장안을 탐색하던 분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런 분들이 총알같이 물건을 집어들고

계산대에 줄을 서신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우선 주류 면세점을 먼저 갔다.

주류 면세점은 손님이 거의 없었다.

없을 만한 것이 주류 면세점이 인천공항 주류면세점만큼

알차지가 않았다.


그래도 주류 면세점에서

스파클링 와인을 하나 사고

그냥 구경만 할 생각으로 화장품 면세점 매장에

입장하려는데...

보안 요원이 나를 저지했다.


중국말은 도저히 모르겠고

손 발짓 하다가

알아먹는 것은..

내가 스파클링 와인을 사고 쇼핑백에 담아왔기 때문에

스파클링 와인만 들고 들어갈 수 있고

쇼핑백을 들고서는 매장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 같았다.


어차피 계산대 줄도 저렇게 긴데

됐다 싶어서 화장품 쇼핑은 중단.


다른 매장들은 아직도 열지 않은 곳이 많았다.

다른 블로거들이 찍어온 사진 보니까

다기 파는 곳도 있고 기념품 가게도 많던데

나의 탑승 게이트 방향에는 그런게 하나도 안 보였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서 영업 시작을 안 한 것 같다.

ㅠㅠ


남방항공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른 오전 비행기는 탑승객이 많은 그런지

대형 비행기는 아니었다.


남방항공도

쿠션이나 담요는

기본 제공하고 있지 않았다.


레그룸.


좁은 편 같지는 않았다.

동방항공이랑 비슷.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없는

비행기였다.


남방항공은 식사 대신에 간식이 나왔다.


아침이라서 간단한 식사가 나온것일까?

진에어 기내식 생각나는 것들이 나와서

약간 실망했다.


맛이 있던 없던

기내식이 제대로 나올 줄 알았는데...


<총평>

운이 좋았는지

내가 탑승한 남방항공 비행편은 

1분도 지연출발하지 않았다.


중국인들이 비행기에서

시끄럽고 예의가 없을거라는 편견은

내가 탑승한 비행기에서 통하지 않았다.


체크인부터 인천 공항 도착때까지

남방항공 직원들의 서비스에 큰 문제는 없었다.


동방항공타고 푸동 공항에 내렸을 때

베트남처럼 버스 타고 터미널로 이동하는 방식이라서

완전 싫었는데,

남방항공타고 상하이 푸동 출발하는 비행기는

바로 터미널이랑 브릿지가 연결이 된 시설이어서

편리했다.


[프로호캉서_상해 혼자 호캉스_비행] 

중국동방항공 

China Eastern Airlines

- 인천에서 상해 푸동공항까지  

from Incheon to Shanghai Pudong - 

(2019.03.01.)


@gizzard_in_law



상해까지 가는 비행편은

중국 남방항공비행편을 예약했다.

그런 줄 알았다.


나중에 자세히 보니까

출발편은 동방항공 공동운항편이었다.

그래서 웹체크인 불가.



익스피디아 그룹에서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면

호텔 할인 코드를 이메일로 발송해준다.


값은 남방항공에서 예약하나

값은 같았다.

그래서 익스피디아 그룹사인 Orbitz에서

예약을 했다.


멜버른 가는 말레이시아 항공 티켓도

같은 방법으로 Orbitz에서 예약해서

잘 타고 돌아왔기 때문에 별다른 신경을 쓸 일은 없었는데

남방항공은 달랐다.


익스피디아 그룹에서 구매한 티켓은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많았다.

내가 인터넷으로 여권정보를 입력할 수가 없어서

남방항공 고객센터랑 통화하고

여권 스캔본을 보냈다.


그리고 보통 항공권 티켓은 알파벳과 숫자가 섞인

예약코드로 발행이 되는데,

익스피디아에서 구입한 티켓은 10자리가 넘는 숫자로 된

항공티켓번호만이 유효했다.


이번에도 인천공항 앱은 유용했다.


공동운항이라서

동방항공 체크인 카운터에 가야했다.

(동방항공 웹체크인도 불가)


그래서 동방항공 체크인 데스크 오픈 시간을

알람으로 설정해놓고

카운터 위치를 확인했다.

그리고 쏠 환전을 찾는 등 시간을 보내다가

카운터 오픈 시간이 되기 전에 미리 줄을 섰다.


카운터 체크인 업무는 시작하지 않았지만

줄은 미리 설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지난번 말레이시아 항공과 같은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그건 순전히 내 실수이긴 했다.)


남방항공 고객센터에서

3시간 전에는 체크인 데스크에 도착해야한다고

전화로 하도 신신당부를 하셔서

사람이 많을 줄 알았다.

생각보다 줄을 일찍 서서 그런건지

그렇게 사람이 몰리지 않았다.


그렇게 발급한 탑승권.

Sold as CZ516이라고 인쇄되어있다.

남방항공516편으로 구매했다는 뜻.


남방항공과 동방항공은

둘다 스카이팀인 걸로 알고 있지만,

이 두 항공사는 2터미널로 옮기지 않았다.


그리고 탑승동을 이용하고 있었다.

탑승동에 가는 것은 너무나도 귀찮은일.


탑승동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라서

탑승동에 있는 면세품 인도장을 찾아갔다.


카카오 톡으로 날라온 약도만으로는

위치가 애매했다.


115번 게이트 근처에

KAL lounge와 Sky Hub Lounge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그 안내표 옆에 오른쪽 길로 들어가면

위에 있는 면세품 인도장 안내표가 또 있다.


즉, 저 에스컬레이터 우측으로 들어가면

면세품을 인도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레드로 발급받은

무제한 무료 이용 PP카드를 이용하기로 했다.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까

면세 쇼핑 품목이 점점 줄어들어서

굳이 막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점심도 먹어야 했기 때문.


Priority Pass 앱에서

탑승동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대한항공 티켓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다는 식으로 되어있길래

SKY Hub Lounge를 이용했다.


그런데

나중에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나오면서

KAL 라운지의 안내문을 보니까

SKY Team 항공사 탑승권을 소지하면

PP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했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좁기도 좁고

음식이 그냥 그냥이라

진작 좀 자세히 읽어볼 걸 후회가 됐다.


스카이 허브 라운지 음식.


직원분들은 계속해서 음식과 그릇을 채우고 정리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보이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히 마음에 쏙 드는, 만족스러운 부분이 없었다는 점이

너무 안타까웠다.

저렇게 열심히 일하시는 데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하다니.

내가 너무 냉정한 걸까?


스카이허브 라운지 창가쪽 자리에서

핸드폰을 충전하면서

면세점을 구경했었다.


예전에는 면세점 쇼피이 많이 안하면서

시간 때우려고 면세점을 많이 돌아다니고

그래서 면세점 직원들은 나를 귀찮아하고...


PP카드 발급받은 이후로는

그런 일이 없어졌다.

되려 면세점에 품목을 정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게 됨.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가는 동방항공 비행기의 탑승준비 상태.


중국항공사들이 정시출발률이 낮다고

불만의 글들을 많이 읽었었는데,

이번 동방항공 공동운항도 그렇고

돌아오는 남방항공도 그렇고

다 정시 출발 했다.


비행기 출발시간은 다 운인가 보다.


동방항공 좌석.


좌석에 담요나 쿠션 같은 것은

배치되어 있지 않다.


쿠션은 딱히 필요 없고,

코트를 입고 가서 

담요도 그닥 필요하지는 않았다.

담요가 필요한 경우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바로 꺼내주시는 걸 봤다.


와이파이가 되는 건가 싶어서 찍어봤는데,

비행 중에 와이파이 안 잡히고

되려 아이폰 등의 핫스팟들이 검색됐다.

지금까지 핸드폰 켜고 있는 

승객들이 이렇게 많다는 건가?

좀 놀랬다.


레그룸.


레그룸은 좁지 않았다.

좌석 폭도 크게 좁은 것 같은 느낌은 안 들었다.

그렇다고 대형 비행기처럼 넓지도 않았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2시간도 안걸리는 비행이라서

굳이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하지 않았다.

아침 일찍 버스타고 집에서 인천까지 오느라

피곤했던지라 눈만 스르륵 감겼다.


기내식.


한국에서 출발한 비행편이기 때문에

기내식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었다.


쿠알라룸푸르 출발 기내식만큼 맛없는 건

여지껏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먹을 만 했다.


위탁 수화물을 찾는 컨베이어 벨트(carousel)에

상하이의 주요 호텔까지의 거리와 택시비용이

정리되어 있었다.


내가 가는 포시즌스 상해 푸시나 푸동 호텔은

이 리스트에 없었다.


공항 출입구를 나와서

택시타라는 표시를 따라가면

택시를 승강장이 나온다.

구불구불하게 줄 설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택시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지라

바로 택시를 탈 수 있었다.


공항 직원인지

중국 공무원인지가

택시를 한명 한명 일일이 지정해줬다.


그리고

나는 중국어를 전혀못하기 때문에

포시즌스 상하이 푸시 홈페이지에 적힌

중국어 표현과 주소를 들이밀었다.


포시즌스를 아는 지 모르는 지

표정으로는 읽을 수 없었지만,

정확하게 데려다 주셨다.


약 50분 정도 걸렸나 싶고,

영수증 사진을 찍은 줄 알고 버렸는데

사진이 없다...


금액은

250위안을 많이 넘게 나온 걸로 기억한다.


<총평>

나중에 남방항공편에서도 언급할 것 같지만,

남방항공도 승객 운송의 측면에서

특별히 흠잡을 것은 없었는데,

남방항공보다 동방항공이 더 좋은 것 같았다.


우선 위탁 수하물도 23kg를 2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방항공은 1개뿐.


그리고 와이파이 스티커도 붙여놓는 걸로 봐서

와이파이가 되는 항공편이 있기는 한 것 같다.


기내 승무원들 중에 한국인인지 조선족인지

한국어를 아주 능숙하게 구사하는 분들이 많았고,

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별로 없었다.


내가 체력만 되고

중국 복수 비자가 있다면

유럽이나 미주 대륙을 갈때

북경이나 상하이와 같은 주요 허브 공항을

찍고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레이시아 항공 후기]

[귀국편] 멜버른-쿠알라룸푸르-인천

Malaysia Airlines Flight Review 2

- Melbourne-Kuala Lumpur-Incheon - 

(2019.02.09.-10.)


인천에서 출발할 때 너무 쫄렸고

공항에서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번에는 공항에 엄청 일찍 도착했다.


11시에 도착해서

15시 10분이 쿠알라룸푸르로 출발하는

말레이시아 항공 MH148을 타게 되었다.

체크인 카운터는 F.


인터넷 체크인을 늦게 하긴 했지만

암튼 인터넷으로 체크인을 완료했다.


인천에서와 똑같이

확인증만 날라오고, 

탑승권(boarding pass)는

온라인으로 발급되지 않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온라인 체크인 탑승객을 위한

백 드랍(bag drop) 데스크가 2개

열렸다는 점!!


줄을 설 수 있게 오픈하는 것은

데스크 오픈 15분 전쯤이었던 것 같다.


실제 데스크에서 체크인 업무를 하는 것은

이륙 시간 기준 3시간 정도 전에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체크인 중에 일부 고객은

캐리온 러기지(carry-on luggage),

즉 들고 탑승하는 짐의 무게를 재보기도 하므로

약간 긴장이 됐다.


나는 위탁 수하물(check-in baggage)가 29kg이고

캐리온 러기지는 7kg가 넘었기 때문.

다행히도 나에게 

캐리온 러기지의 무게 측정을 요구하지 않았다.

출국 보안검사 이전의 멜버른 공항

내가 지나가는 길의 상점들만 찍었는데

출국 심사 이전에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나 상점들이

꽤 있었다.


보안심사와 출국심사를 받기 위한

출국장 진입구.


보안검사와 출국심사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발리 공항처럼

출국심사를 마치면 면세점을 통과해서만

탑승 게이트에 도착할 수 있는 구조이다.


나름 브랜드나 상품 구성이 다양했지만

경유 비행이다보니

액체류, 젤류를 구매하기가 애매했다.


이미 와인이 위탁수하물에 가득하기 때문에

술도 구매하지 못했다.


술과 액체류/젤류를 피해서

면세점에서 남은 현지 호주달러를 탈탈 털고

라운지를 찾아 떠났다.


멜베른 공항에도

Plaza Premium Lounge가 있어서

좀 헤맸다.


9번 탑승 게이트 근처라고 해서

같은 층인 줄 알았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가야 한다.

에스컬레이터로는 연결되지 않는다.


라운지가 쿠알라룸푸르만큼

넓지는 않지만

좌석이 널찍하고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쾌적했다.


이 라운지의 장점이자 특징이라면

비즈니스 클래스 비행좌석을 연상시키는

칸막이가 쳐져있는 좌석이 있다는 점.


라운지에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다이너(diner)도 준비되어 있다.


차오밍과 무언가를 집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디저트로 배채우기.

ㅋㅋㅋㅋ


수박자몽주스였나 수박사과주였나?


면세점에서 산

호주산 동물 인형들.


요것이 내 티켓.


15열 창가 좌석을 받았다.


온라인 체크인이 48시간 전부터 가능한데

그걸 깜박하고 있다가

출국 전날 인터넷에 자리 지정하러 가보니

다 X가 쳐져있었다.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중간 좌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백 드랍할 때

말레이시아 항공 데스크 직원분께서

창가좌석도 괜찮으면 바꿔주겠다고 하셔서

창가좌석을 덮석 물었다.


과연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을까?


탑승 대기 중에 게이트 주변 상점들.


출국 심사를 끝내고 나면

면세점을 꼭 통과하게 되어있어서

면세점이 끝나면

상점은 완전 없는 건가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쿠알라룸푸르 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기가 앞 비행의 비행기들과

거의 똑같아 보였다.


그래서 레그룸(leg room)도 비슷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도 비슷.


어쩌다 창가석도 감지덕지 앉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창가석은

너무 추워서 선호하지 않는다.


그치만 이번에는 그냥 앉았는데...

그것은 아마도 내 비행 역사 최대의 실수.

역대급 진상 승객이 내 옆에 앉았기 때문


남아시아 아니면 서남아시아쪽 할아버지였는데,

너무 예의없는 안하무인 스타일.


노약자이시다보니

먼저 복도쪽 좌석에 앉아계셨는데,

그냥 알아서 창가 좌석으로 들어가란다.


당황스러워서

못 들어가고 있으니까

발 밑에 놓고 있던 짐을 치워준다.

발 밑에 짐도 놓고 있었던거냐!!!


이분이 노약자라서 앉았다 일어나기가 불편한가?

아니다.


비행 시간 내내 앉았다 일어났다를 무한 반복.

승무원을 쫓아가서 밥 맛없다고 난리치기도 하고...

안전벨트 착용 등의 켜지던 말던,

물도 몇 번이나 직접 받아오고...

화장실도 엄청 자주 왔다갔다.


집중력 장애가 있는 분인가 싶을 정도로

안절부절하지 못하시는 분이었다.


나는 눈이라도 좀 붙이려고 아둥바둥하는데

잠들만 하면 괜히 팔을 막 움직여서

툭툭 깨우는 것처럼 치는데

10분 이상을 계속해서 잠을 못 잔 것 같다.


개매너, 개매너..

완전 상 개매너...


비행기는 이제 막 출발해서

호주를 벗어나기까지도

너무 길게 느껴졌다.


옆 좌석 할아버지의 진상 퍼레이드도

시간을 빠르게 가게 하지는 못했다.

되려 충격과 스트레스로

더욱 내가 갑갑하게 만들기만 했다.


잠 좀 자려고 하면

계속 팔뚝으로 툭툭 치니까

잘 수가 있나.


창문 열고 창밖 사진이나 찍었다.


엄청난 양의 특별식 제공이 끝나고서야

나도 드디어 기내식을 받았다.


옆 좌석 진상 할아버지가

맛이 없다고 승무원에게 불평하기를 4-5번,

밥 바꿔오라고 불평하기를 2번,

생선 냄새 난다고 승무원에게 들이대면서 맡아보라고 불평하기를 2번.

승무원과 실갱이하는 진상 할배는 세상 편한데

불편한 건 되려 내가 되어 버렸다.


치킨 구이와 감자.

호주 음식은 다 평타 이상은 하더니

기내식도 맛있었다.

치킨도 생각보다 촉촉하게 잘 구웠고.


내가 기내식 맛있게 먹으니까

엄청 띠거운 말투와 표정으로

진상할아버지가

"Tasty?"라고 물어봤다.

얼굴 표정은

너 입에는 그런게 맛이 있냐?

약간 이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나서는

나한테도 막 자기 특별식 생선이

맛이 없다고 말 불평해대는데...

밥 먹는 동안은 좀 가만히 좀 냅두라고!!

살아있는 민폐 덩어리야!!


가끔씩 비행 중에

일어나서 화장실도 가면서

몸도 움직여줘야 되는데

이 놈의 할배가

길목을 막거나 화장실을 막고 있으니

일어나고 싶지가 않았다.


다운로드 받아놓은 넷플릭스나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안 장애가 왔다.

이 할배가 너무 짜증이 났었나 보다.

내 자리의 기내 에어컨을 누가 꺼놨었다.


불안장애가 왔다고 승무원한테 말하자니

너무 난리치는 것 같고 해서

우선 냉수를 먹고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진정해보기로 했다.


냉수를 마시고

바람을 맞으니 조금 가라앉는 것도 같았는데

옆의 할배가 진상 짓을 멈추지않고

시선을 강제로 빼앗아 갈때마다

숨이 턱턱 막혔다.


간식이 나왔다!


너무 기뻤다.

도착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거니까.


착륙 50분을 남겨둔 기념 사진.


쿠알라룸푸르는 구름낀 흐린 날씨였는데

그 흐린 구름 위를 날아오르는 비행기에서는

지는 해를 볼 수 있었다.


너무 내리고 싶은 마음에

계속 도착이 얼마 안 남았다는 기념 촬영을 반복.


해가 진다.


비행기가 착륙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일찍

쿠알라 룸푸르 공항에 도착했다.


일찍 도착했더니

승객이 내릴 게이트 준비가 아직 안되어있다고하여

비행기에서 20분 정도 갖혀있었다.


착륙하니까

옆의 진상 할아버지가

자기는 노약자라서 마지막에 내릴 거라고 알려준다.

그렇게 진상을 열정적으로 피우고

자리에서도 좌불안석 엄청 잘 일어나던 사람이

나 내릴 때는 못 비켜주겠다는 거다.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앉아 있는 상태로

내 엉덩이가 그 할배 얼굴을 스치던 말던

빨리 자리를 빠져 나왔다.

그리고 내 기내 수화물 내려서

뒤도 보지않고 라운지를 향해 갔다.


멜버른에 갈 때 들렸었던

Premium Plaza Lounge에 들렸다.


가자마자 샤워실로 달려갔는데

대기자가 많다고 해서

시간 예약해놓고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왔다.


미고렝으로 보이는 볶음 국수와 동남아식 닭요리.


저 닭요리가

엄청 맛았어서 2번이나 가져다 먹었다.

약간 우리나라 닭볽음탕 비슷한데

꽤나 매콤한 맛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호주에서 잠시 반강제적으로 맛 볼 수 없었던

매콤 짭조름한 맛.


홍차는 립톤티만 주는 것 같아서

BOH 차를 주문해봤다.


Cameronian이라는 차가

어떤 차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홍차같기도 하고 마시기에 좋았다.


라운지 샤워실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대기했지만

한국 사람들이 너무 오래 이용해서

(밤 11시 인천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한 한국인이 

당시 라운지 이용객의 80%를 넘었다)

예약시간보다 늦게 들어갔다.

나보다 늦게 예약한 일본인이라아 다른 아시아 사람

짜증내면서 대기하고 있고...


나라도 후딱 씻고 나와야겠다 싶어서

군대 훈련병 샤워하듯이 엄청 급하게 씻었다.

장거리 비행으로 제 감각을 상실해가는

나의 종아리에다가 파스를 1장씩 붙이고

급히 샤워실을 빠져나왔다.


샤워실을 빠져나와서

인천행 말레이시아 항공 탑승구로 향했다.


샤워가 예정시간 보다 늦었지만

탑승 시간에는 늦지 않고

여유있게 도착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라운지에 있던 한국인 수가 너무 많다 싶었는데

이날 인천행 말레이시아 항공 비행기는

모델명은 모르겠고, 2층짜리 최신형 비행기였던 것 같다.


기내 수화물 캐비넷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장도 넓고 공간도 널찍널찍하니

확실히 덜 갑갑했다.


사진으로 보는

레그룸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의자의 너비가 좀 넓은 것 같았다.


비행기 기종이 바뀌니까

화질이 엄청 좋아졌다.


리모컨도 괜히 세련되어 보임.


그치만 기내 제공 어메니티에는 변화가 없었다.


출발전에 찍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1주일 사이에 컨텐츠가 조금 바뀐 것도 같았다.


간식이 나왔다.


버섯이 들어간

채식주의자를 위한 간식이었다.


인천 도착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비행에서

그래도 한국인이 양반이구나 싶었다.

멜버른-쿠알라 룸푸르 구간은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기내식.


개인적으로 말레이시아는

조리 솜씨가 평균적으로 좀 떨어지는 것 같다.

말레이시아에서 

엄청 맛있는 음식을 먹어본 게 손을 꼽는다.


아무 식당이나 가도

평타 이상은 하는 태국, 베트남과는 다른 것 같다.


기내식을 먹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정말 갑갑해서 죽는 줄 알았던

힘든 비행이었다.


<총평>

앞선 출국편에서도 지적했지만

말레이시아 항공 자체는 준수하고 우수한 항공사라고

나는 생각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의 진상 승객들이 포진하고 있는

폭탄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인천공항 1터미널 숙박]

다락휴 Darakhyu 

at Terminal 1,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2018.12.11.)


인천공항 1터미널 교통센터에

위치한 다락휴.

Darakhyu 

at Transport Center of Terminal 1,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교통센터에서 다락휴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곳은 이 부분이지만

이 문으로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지는 않는다.

이 문은 투숙객 출입구.

If you look up on the first floor to the Darakhyu,

You can easily find this door and sign.

However, this door is not for check-in,

but for the guests who have checked in already.


다락휴 리셉션으로 가는 길에 찍은

인천공항 1터미널 교통센터 전경.

Transport Center view

on the way to the reception of Darakhyu Terminal 1.


여기 안으로 들어가면

체크인 데스크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If you enter this fenced wall,

you can see the staff at the register desk.


키와 생수를 받으면

이 리셉션/비즈니스 센터를 다시 나온다.

다락휴 블록 출입문 중 하나로 가서

받은 카드키로 입장한다.

After receiving card key and a bottle of water,

you exit from the reception.

Then, you have to go to one of the doors of the Darakhyu walled block,

and enter the block.

1인실에 샤워실이 있는 객실을 

예약했다.

부가세포함 63,000원.

I booked a single bed room with shower.

KRW 63,000 (inclusive of tax)


리셉션에서 가장 가까운 문을 열면 보이는

캡슐호텔 복도.

You can see this hallway

after you enter the door closest to the reception.


102호를 배정받았다.

I was assigned room no. 102.


인천 1터미널 다락휴는

생각보다 객실 개수가 많지 않아보인다.

층이 더 있나??

It appears 

that Darakhyu Terminal 1 

does not have as many rooms 

as Darakhyu Terminal 2.


지난 번 2터미널 다락휴 객실은

2인실이어서 

침대가 그래도 잘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좁긴 좁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Last time, my room at Darakhyu Terminal 2

was for two persons.

So I thought that the bed was big enough for me.

But this time, I thought that this was too cramped.


샤워실.

Shower booth.


1터미널이나 2터미널이나

큰 차이를 찾을 수 없다.

No big difference between Terminal 1 and Terminal 2.


세면대 겸 데스크.

Vanity / desk.


데스크 밑에는

슬리퍼와 의자, 쓰레기통이 있다.

Under the desk

you can find slippers, stool, garbage bin.


플러그 1개, USB 충전기 1개, 유선랜케이블 1개를

이용할 수 있다.

You can use one 220V plug, one USB cable, one LAN cable

at the same time.


2터미널과 동일한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The same Harman/Kardon Bluetooth speaker 

was built in as in Terminal 2


<총평>

아무래도 워커힐에서 하는 거라서 그런지

침구의 편안함이나 위생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다.

Is it because Walkerhill is managing this property?

I did not have any complaint about

comfort of bedding and cleanliness.


다만

역시나 공용화장실을 이용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However,

it is still not good 

to share the public restroom


추가적으로

이 좁은 공간에 투숙해야하는

내 처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돌이켜보게 되어

의도치않은 현타를 맞이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

One more thing,

you may have a mental breakdown

in terms of why you have to stay a night here.


"나는 왜 서울에 살지 않을까?"

"그냥 돈 좀 더 주고 

좋은 시간대의 비행기를 타는 건 어땠을까?"

"이리 고생해서 여행가면 좋긴할까?"

"Why do I not live in Seoul?"

"Should I have just book an expensive flight which departs in better time?"

"Will my travel be still good after going through this crampedness?"


오전 8시 이전 이륙하는

비행편을 예약한 분들께 추천한다.

보통 공항 근처 숙박업체들은

보통 오전 6시부터 드랍오프(drop-off)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 계산을 잘 하시길 조언드린다.

If your plan departs before 8:00 am,

I recommend this capsule hotel

because hotels and residences run their shuttle transfer 

usually from 6:00 am.

So you need to think well 

about your time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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