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선방한 혼자 호캉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여의도 파크 센터 서울 (3)
Marriott Executive Apartments
Yeouido Park Centre Seoul
- 사우나 편 -
(2018.11.25.)
지하에 있는 수 피트니스 앤 스파.
수 피트니스 앤 스파에는
피트니스 센터(사우나 포함), 스파, 한식 라운지 등이 있는데,
나는 사우나만 이용했다.
운동은 나랑 맞지 않음.
회원이 아닌 입장객은
대인 43,000원의 금액을 부담해야하지만,
나는 투숙객이라서 무료로 이용하였다.
이 아파트먼트 건물이
완전 상가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호텔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이라서
입장하기 전에는 시설이 좋을 거라는 기대는 안 했다.
탈의실이나 사우나/탕 분위기는
특별난 건 없었지만,
좋은 대중탕보다 좀 더 좋은 수준이었다.
시설이나 기능 면에서는
롯데호텔 서울이나 신라호텔 못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테리어 마감재, 조명,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꿀리는 것 맞다.
생각보다
탕과 사우나 모두 넓고 쾌적한 편.
탕에는 편백나무처럼 보이는
의자가 있어서 누워서 멍 때리면
잠시 세상 걱정이 사라진다.
사우나도
넑찍한 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습식과 건식 둘 다 운영.
지금 기억으로는
여러 방식으로 물이 분사되는
(포시즌스에서 익스피리언스 샤워라고 했던)
샤워실도 하나 갖추고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의외로 갖출 건 다 갖췄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총평>
사우나/온천을 좋아하는 투숙객이라면
한 번쯤 이용을 권하고 싶다.
이번 호캉스가
생각보다 선방했다고 드는 부분은
호텔보다 저렴한 객실료에
좋은 시설의 사우나를 무료를 즐겼기 때문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