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서울 홍대 호캉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RYSE Autograph Collection

- 디렉터 룸_Director Room, 

차르_Charr 

사이드 노트 클럽_Side Note Club -

(2020.11.13.-15.)


서울에 갈 일이 있어서

코로나 3차 확산이 시작되기

한참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1+1 행사가로

2박에 세금포함 253,000원.


예약은 에디터룸으로 했지만

메리어트 본보이 티타늄 회원 특전으로

디렉터 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다.


4층에서 찎은 조형물.


라이즈의 카드키.


환영음식으로 견과류를 받았다.


디렉터룸에 입장.


홍대 상권 뷰.


1319호의 위치.


출입문을 열자마자 나오는 옷장.


빌트인 롱 테이블(?).


슬리퍼.


미니바.


1박당 생수 4병과

캔맥주 2병이 무료.


디렉터 룸의 침실 공간.


에디터 룸에 비해서

크게 넓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면적은 좀 더 넓은데.

신기함 ㅋ


거실 공간(living room)


세면대.


일회용 어메니티 주머니.


욕실 공간.


욕조.


샤워실.


화장실.


객실에 투숙을 하면

웰컴 드링크 쿠폰으로

15층에 위치한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칵테일을 한잔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종로/중구 쪽에서

바 투어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사이드 노트 클럽을 방문.


무료 음료 교환권으로

나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주문했다.


SNC Mule.


맛나다!!!


라이즈 호텔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차르 하나.

(직접 운영하는 바는 사이드 노트 클럽)


조식 메뉴판.


앙트레(메인 메뉴)를 하나 고르고

나머지는 세미뷔페 형식으로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조식 공간.


숯(charr)이라는 컨셉에 맞춰

세팅된 숯과 허브.


남해안 조개죽.


밑반찬.


이튿날 조식.


세미뷔페에서 가져온

크로아상과 과일컷.


크로아상에서

약간 숯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김치찌개.


역대급 JMT 김치찌개.

건더기도 실하고

어떤 맛 하나도 과하지 않으면서

맛있다!!


체크아웃 전에

점심 식사를 위해 차르에 다시 왔다.


심신 안정과 식욕 증진을 위해서

허브를 태워주시는 퍼포먼스를 해주신다.


글라스에 7천원?8천원인 까바가 있길래

주문해봤는데

탄산이 없네...


그냥 마셔야지 뭐 하고 있었는데,

서버님이 까바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다른 까바로 바꿔주시겠다고 하심.


새로 주신 까바.


아까보다는 기포가 있기는 한데

기포가 충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 잔 가격이 1만원도 안되는 까바이니

큰 기대 없이 그냥 잘 마셨다.


내가 마신 까바는 

Marques de Toledo Verdejo, Bodegas Lozano La Macha인듯.


와인 값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인 것 같다.


빵과 발라 먹는 절임 마늘.


빵.


구운 청상추와 춘천 닭갈비.


드레싱도 맛있고

닭갈비가 진짜 맛남.


G7_Cabernet Sauvignon.


채끝 등심 스테이크.


마늘 장아찌를 구워서

스테이크와 함께 제공해주신다.


마늘 장아찌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한 번 맛이나 봐야지 하고 먹어봤다.

앗!

JMT x 10!!


곁들여 먹는 한국식 나물도 그렇고

스테이크랑 너무 잘 어울렸다.


그라니타.


시원 상큼.


내 테이블 옆에서

서버 분 중 한분이 컵을 깨셨는데

죄송하다며 케이크를 서비스로 주셨다.

나는 괜찮았는데,

이렇게 배려해주시니

또 감사할 따름.


<총평>

수영장도 없고

이그제큐티브/클럽 라운지도 없는

라이즈 호텔이

플래티넘 이상 본보이 회원에게

큰 매력이 없을 수는 있다.


하지만

객실이 매우 멋지고,

F&B 또한 출중하니

호캉스를 하기에는

크게 손색은 없다.


만족스러웠던 스테이!!


[만족 혼자 서울 홍대 호캉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2)

RYSE Autograph Collection

- 먹부림_Meals -

(2020.03.29-30.)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캉스에서

아쉬운 것이 있었다면

코로나19 때문에

메인 식당이 오픈을 못하고 있었다는 점.


그래도

호텔에 있는 식음료 매장을 

최대한 이용해보기로 했다.


라이즈 호텔 1층에 위치한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룸차지가(room charge)가 안 됐다.

라이즈 호텔에 입점한 지점인 것 같았음.


체크인하면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맥주 1잔 쿠폰을 주시는데,

이참에 치맥을 해보기로 했다.


맥주 탱크가 있는 스테이션.


셀프서비스는 아니고

사장님이 직접 따라주신다.


비(어) 어메이징.


무료 시음 쿠폰으로 마신 밀땅 바이젠.


무료 시음 쿠폰으로 주문하면

M사이즈를 주는 게 맞는데

사장님의 실수로

L사이즈로 주셨다.

나는 그런거 몰랐는데

나중에 사장님이 알려주심.


흑임자 양념 치킨이 있길래

한번 도전해봤다.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인데

맛이 괜찮았다.


근데 이것만 먹으면 좀 질려서

동행이 있었다면

치킨 2종류 이상을 시켜서

단짠단짠 조합을 만들었을 것 같다.


2번째는 성수동 페일에일.


맥주맛을 묘사할 정도로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웬만한 크래프트 비어들보다는

맛이 좋았다.


다만

사장님이 너무 기운과 영혼없이 계셔서

약간 내가 민망해질 정도였다는...


다음 날 아침.


이번 호캉스에는 조식 포함 예약을 하지 않았다.

조식 포함 패키지는

2인 조식 포함이어서

가격대가 약간 높았기 때문.


그래서

호텔 근처에 있는

24시간 설렁탕 집을 찾아갔다.


고기듬뿍 신선설농탕.


고기가 많이 들기는 했는데

맛은 그냥 평범했다.


마스크 안 쓰고 다니는

외국인과 한국인들이 꽤 많이 있었다.


설렁탕 먹고 들어오는 길에

아무도 없길래 한번 찍어본

타르틴 커피바.


체크아웃을 11시 쯤에 하고

이른 점심을 타르틴 베이커리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당근케이크.


코코넛 타르트.


특이한 우롱차였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인퓨전한 우롱차여서

향이 매우 좋았다.


케이크와 타르트도 맛이 좋았다.


<총평>

타르틴이나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모두

맛으로 흠잡을 것은 없었다.

만족 만족.


하지만

타르틴 커피바 직원들은

어딘가 모르게 홍대-시니컬한 느낌이 있고,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사장님은

머리 위에 우울한 비구름이 떠다니는 듯해서

약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다.

불친절하신 것은 아니지만

괜히 마음 편하지 않은 그런 느낌?


[만족 혼자 서울 홍대 호캉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1)_

RYSE Autograph Collection

- 에디터 룸_Editor Room -

(2020.03.28.-29.)



지난 번에

아티스트 스위트에 투숙해보고

사랑에 빠져버린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코로나19 때문에

가격을 대폭 내렸길래

다시 한번 방문해보았다.


원래는 40제곱미터가 넘는

디렉터 룸에 투숙해보고 싶었지만

세후 20만원이 넘다보니

한 수 접고 에디터 룸을 예약했다.


에디터룸은

33제곱미터라서

좀 많이 좁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는...


라이즈 호텔에 도착했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 업그레이드를 기대해보았지만

객실 등급 업그레이드는

층수 업그레이드만 된 것 같았다.

최초 예약할 때는 '고층'이라는 언급이 없었음.


1804호의 위치.


라이즈 호텔의 18층 뷰도 나쁘지 않았다.

저 멀리 한강도 살짝 보이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


문 앞에 작은 바구니(?)가 있다.


객실이 반사되는 색 들어간 거울.


침실 공간.


좁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혀 좁지 않고 딱 좋았다.

객실 구조를 잘 짠 것 같고

가구 배치고 적절하게 잘 하신 것 같다.


에디터 룸에도

공기와 페이셜 마스크는 있었다.


공기.


이번에는 공기를 1시간 30분 정도 했다.

나이가 들으니 꺽기가 안되서

은근히 열불나서 쉽게 포기하지 못했다.

ㅋㅋㅋㅋ


개방형 옷장.


객실 내 아트워크.


작지만 실용적인 라운징 공간(lounging area).


붐박스.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 가능하다.


전기 포트.


식기류, 차, 커피, 생수 등.


냉장고 안에 무료 제공 생수 2병 더.


세면대.


아티스트 스위트 욕실의 테라조보다

회색빛이 조금 더 들어갔다.


비누와 바디로션.


1회용 욕실 어메니티.


손수건, 양치컵 등.


헤어 드라이어.


샤워부스.


상대적으로 낮은 객실 등급이었지만

상당히 넓었고

벤치도 있어서 좋았다.


샤워부스 내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화장실.


<총평>

면적만 봤을 때는

에디터룸이 크지 않은 객실이기는 하지만

전혀 좁게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나

객실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취향 저격!

조명도 마음에 쏙 들었다.


다음에 또 가야지!라고 하자마자

호텔에서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으셨는지

약 2개월간의 영업중단을 선언.

6월 중순경에 다시 오픈한다고 하는데

그때는 가격이 많이 올라있더라.

ㅠㅠ


암튼 이번 투숙으로 인해서

라이즈 호텔 디자인이 내 취향인게

재확인이 됐고,

내가 선호하는 호캉스 호텔 순위를 2위로 조정했다!


[서울 홍대 혼자 호캉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RYSE, Autograph Collection

- 조식 & 타르틴 베이커리/카페_

Breakfast and Tartine -

(2020.03.08-09.)



1박 2일간의

먹부림 기록.


용산역 종춘에서 산 떡.


KTX 열차 시간을 맞추느라고

점심을 걸렀다.


간단히(?) 요기할 생각으로

 사온 간식, 떡.


경단꼬치.


그냥 한번 찍어봤다.


까바.


라이즈 호텔 옆에

레스토랑/와인숍이 있어서

한 병 사왔다.


샴페인을 좋아하지만

가격대가 높으니까

까바를 더 자주 마시게 된다.


객실에 샴페인 잔이 없어서

그냥 일반 글라스에 따라 마셨는데...

기포가 너무 힘없이 빠져버리는 데

아쉬움이 좀 있었다.


품질에 비해 약간 비싸게

2만 2천원인가 2만 1천원인가에 샀는데,

쪼금 아쉽다.


팟타이와 새우연필춘권.


호텔의 메인레스토랑이 오픈 준비중이라서

호텔에서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배달앱으로

메콩타이에서 주문한 태국음식.

이제는 라이즈 호텔에서 사라져버린

롱침에 대한 나의 안타까움이 반영된 선택.


태국 음식처럼 생기기는 했지만

태국에서 먹던 맛은 아니었다.

한국적인 맛.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1층 타르틴 베이커리에서 사온 딸기 타르트.


8500원이었던 것 같은데

돈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다!

가심비 타르트!


너무 달지 않으면서

딸기 풍미가 폭발.

크림은 약간 묽은 것 같은데,

묽은 듯한 특유의 식감이 또 마음에 드네?

ㅋㅋㅋㅋㅋ


파이 베이스도 맛있을 거란 기대는 없었는데

묘하게 맛있다.

적당히 건조한, 미묘한 밸런스.


조식은 4층 레스토랑에서 제공.


여기가 롱침이 있던 자리인가 싶은데,

Charr라는 간판도 달려 있는 것 같았다.

아마 새로 오픈할 레스토랑이 Charr인가 싶었다.


조식 주문서.


코로나 바이러스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조식 뷔페는 운영하지 않는 것 같았다.


대신

기본적으로 컨티넨탈 브렉퍼스트 세트가 제공되고,

알라카르트 메뉴를 1개 무료로 주문할 수 있다.


컨티넨탈 블랙퍼스트 트레이 서비스.


한국적 느낌이 나면서 튼튼한

이 나무 쟁반이 탐났다.

호텔에 물어보면

혹여나 구매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비쌀 것 같아서 참았다.



컨티넨탈 브렉퍼스트의 구성.


훈제연어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훈제연어 없는 뷔페는

상상하고 싶지 않음.


차/커피와 주스를 무료로 주문할 수 있다.


와플 - 시럽 뿌리기 전.


와플-시럽 뿌린 후.


딱딱한 와플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와플은 너무 딱딱하지는 않아서

입천장이 다 까진다거나 하는 불편함은 없었다.


비주얼과 맛

모두 마음에 들었다.


추가 주문서.


더 필요한 음식이 있으면

더 가져다 주실 수 있다고 알려주시면서

추가 주문서를 주셨다.


요즘 뚱뚱보가 되고 있어서도 아니고

이미 되어버려서

추가 주문은 참기로 했다.


호텔에서 레이트 체크아웃을 제공해줄수 있었지만

출근해야하기 때문에

KTX 시간에 맞춰서 객실을 나왔다.


1층 타르틴 베이커리에서

포장해온 브리사과샌드위치.


점심 시간대에 열차를 탔기 때문에

회사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먹은 샌드위치.


음...

이 샌드위치는 뭔가...

단짠 밸런스가 안 맞았다.


졸인 사과와 사과 생과 슬라이스, 브리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많이 달다.

나는 바게뜨도 많이 안 좋아하고.


콘래드 10G의 연어크로와상샌드위치가

생각나던 순간.


<총평>

나는 돼지가 맞는 걸로...

ㅋㅋㅋㅋㅋ


나름 자제했다고 생각했는데

틈틈히 계속 먹고 마셨네...


타르틴 베이커리는

샌드위치가 좀 아쉬웠지만

타르트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다음번에는

케익을 먹어보고 싶어졌다.


조식은

깔끔 정갈하면서

적절한 밸런스가 좋았던 것 같다.

다음번에도 가게 된다면

흔한 음식 같아도

요리 실력이 바로 드러나는 메뉴인

프렌치 토스트나 팬케이크를 도전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와인 마실거면

미리 집에서 챙겨가기로!

[서울 홍대 혼자 호캉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RYSE, Autograph Collection

- 아티스트 스위트_Artist Suite -

(2020.03.08.-09.)



싱가포르 여행을 취소하고

할일없이 인터넷 서핑을 했다.

그리고 그 종착지는

호캉스 서치.


메리어트의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항상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지만,

일반 객실은 면적대비 가격이 별로 매력적이지 않아서

항상 후보에 올렸다가 떨어졌었다.


평소에는 최저가 딜을 찾느라고

Prepaid 탭만 훑었는데,

어차피 못 갈 것 같아서

이번에는 Deal & Package 탭을 훑어보다가

발견해버렸다!

Prepaid 탭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스위트 객실의 존재와 하트 뿅뿅 객실료를!



내가 예약한 객실은

프로듀서 스위트.


이 호텔의 객실 등급은

Creator -> Editor -> Director -> Producer -> Artist -> Executive Producer

순으로 올라간다.


내가 예약한 프로듀서 스위트는

다른 호텔의 스튜디오 스위트나 주니어 스위트쯤 

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스튜디오(콩글리쉬로 원룸)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프로듀서 스위트면 충분했다.


가격은 상당히 파격적이었는데

2인 조식 포함에 세금 포함해서 264000원이라니...

아주 특별한 프로모션이 아니고서는

40만원 전후로 객실료를 받았었던 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토요일 밤 11시 50분에 예약을 완료하고

일요일 1시 30분에 얼리체크인을 받았다.


투숙일 2-3일 전에

본보이 앱으로 모바일 체크인을 할 수 있는데

도착시간을 1시 30분으로 맞춰놓았고,

감사하게도 10시 전후로

객실이 준비되었다는 푸시 알람이 왔다.


그치만 실제로 내가 받은 객실은

Producer보다 윗단계인 Artist Suite.


코로나 때문에 투숙객이 많지 않고,

메리어트 직접 예약이고

나름 비루한 실버 티어도 있어서

업그레이드를 해주신게 아닌가 싶다.


아티스트 스위트의 객실료는

내가 예약하던 시간에

40만원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완전 횡재!!

ㅋㅋㅋㅋㅋㅋ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 그룹의

오토그래프 컬렉션.

다수의 개성있는 호텔을 묶어주는 연합(?) 브랜드.


참고로,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통일된 방침을 강요하기보다는

독립적 호텔의 개성을 존중하는 편.


메리어트에는 이런 컬렉션 브랜드가

럭셔리 등급 브랜드에 '럭셔리 컬렉션'

프리미엄 브랜드로 '오토그래프 컬렉션', '디자인 호텔' 3개 있다.


얼리체크인을 마치고

호텔의 레스토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과거 미슐랭 스타를 받았던

태국 음식점인 롱침은 문을 닫고

새로운 레스토랑 오픈 준비중이라서

메인 레스토랑이 운영되지 않았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인지, 

메인 레스토랑이 오픈하기 전이라서 그런지

룸서비스도 불가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이건 예약하기 전에

앱에서 다 확인했던 것이라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롱침에서 식사를 못하는 건 아쉬웠지만...


카드키.


객실은 1505호를 배정받았다.

홍대 사거리 대로변 말고

그 반대 방향.


1층에 있는 어메이징 브루어리 맥주를

1잔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해주셨는데,

까바 마셨다가 속이 부대껴서

맥주는 포기. ㅠㅠ


외국인들한테 보통 주는 카드인데,

호텔로 돌아올 때 보여주는 호텔 카드.


라이즈 호텔이 전 서교호텔이고,

라이즈 호텔을 소유, 운영하는 회사는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의 더 쇼어 호텔 제주(전 하얏트 리젠시 제주)도

소유, 운영하고 있다.


공용시설 층별 안내.


15층 복도.


1505호 앞 복도 창문에서 찍은 홍대사거리 대로 사진.

드디어 객실에 도착.


1505호 옆에는

사이드 노트 클럽이라고

핫하다는 클럽/바가 있다.


밤에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객실과 클럽/바 사이에

대기공간이 있어서

소음이 넘어오는 일은 없었다.

되려 호텔 밖에서

창을 뚫고 소음이 들어올때가 있었다.


거실에서 찍은 홍대쪽 뷰.


복도에서 찍은 홍대입구역 방향 뷰.


거실/다이닝룸.


스위트룸이다보니까

수면공간과 생활공간이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었다.


다이닝 테이블.


거실 공간.


저 남색 쇼파에 앉으면

엉덩이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ㅋㅋㅋㅋ


아티스트 스위트 안에 있는

실제 예술 작품 중 하나.


아티스트 스위트에는

실제 예술품을 데코레이션으로 활용하고 있어서

체크인할때

해당 작품을 훼손할 경우

물어내겠다는 각서를 쓰기도 했다.


문 앞에 있는 잡지 꽂이.


환영음식인 튀긴 건빵.


위트있는 환영음식인 건 인정하는데

건빵이 환영음식이라니

약간 당황스러웠다.

근데

당황스럽다면서

쏠락쏠락 다 집어먹었다...

ㅋㅋㅋㅋㅋㅋ


식탁 위에는

뽑기(?) 사탕이 한가득 있었다.


보통의 호텔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RYSE 고유의 느낌이 반영된 환영음식들의 감성.


미니바와 붐박스.


호텔 설명에는 붐박스라고 되어있는데

나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


이건 사전에 확인하고 와서

내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는 집에 두고 왔다.


식기류, 생수, 차, 캡슐커피 등.


냉장고에는 무료 맥주와 추가 생수가 들어가 있다.


이 스위트룸의 미니바에는

유료 제품이 없었다.



좌측에 욕실/화장실, 우측에 옷장.


옷장 서랍에는

세탁의뢰용 봉투와 슬리퍼가 들어가 있다.


킹침대.


내가 요즘

킹침대랑 침대 헤드보드 욕심이 좀 난다.


이 호텔 사진을 볼때면

항상 눈에 띄던 헤드보드.

집에 뜯어가서 설치할 수 없나요?

ㅋㅋㅋㅋ


침실 TV는 창가 앞에 있고,

거실에는 벽에 붙어있다.


TV는 잘 안봐서

패스.



침대 옆에 공기랑 페이셜 마스크가 놓여있다.


공기는 오래간만에 해보려고 했더니

사람들이 하도 많이

 이빨로 공기알을 열었다 닫았다해서

이빨 자국이 너무 많이 나있었고,

제대로 잠겨지지 않는 알이 있었다.

공기알 바꿔달라고 하려다가

그냥 포기.


욕실/화장실.


욕실에는 딥 소킹 텁(deep soaking tub)과 샤워가 설치되어 있다.


요즘 신상 고급 호텔이라면

보통 욕실 마감재를

대리석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호텔은 과감하게

미국식 서브웨이 타일(subway tile)과,

올록볼록한 대리석 알의 재질감이 느껴지는 

테라조(terrazzo)를 사용했다.

밝고 깔끔한 느낌이 났다.


로브.


원하시는 분은

호텔에 연락해서 구매가능.


세면대.


세면대의 포인트는 동그란 거울.


침실과 욕실/화장실은

투명창으로 막혀있는데,

필요하면 블라인드를 내릴 수 있다.


1회용 비누나 바디로션은 사용하고 있지 않았다.


1회용 어메니티들.


화장실.


<총평>

나는 원래 디렉터 룸을 

항상 타겟으로 잡고 있었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아티스트 스위트에 묵게 되었다.

너무 기쁨!!

ㅋㅋㅋㅋㅋㅋㅋ


나에게 가성비 높은 서울 호캉스 목적지는

콘래드 호텔이었는데,

그게 바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듀서 스위트만해도

나에게는 정말 충분하고,

이런 느낌의 디자인이라면

디렉터 룸을 잡더라도

콘래드를 대체하기에 충분한 것 같다.


사실

작년에 회사 행사를 콘래드 서울에서 했는데

행사 지원이 완전 엉망진창이어서

나랑 동료분들이 뒷수습하면서

사장님한테 끌려갈뻔한 고비를 몇번을 넘겼다.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에게 편지도 보내봤지만

"우리는 잘못해준건 없지만 유감이네요."

이런 답장만 받았음...


그 이후로는 콘래드 갈까 말까 고민을 하면서

결국은 계속 안 가고 있었는데,

마침 콘래드를 버릴만한, 상큼한 대체품을 발견!


나중에 메인 레스토랑 오픈하고

에디터룸이나 디렉터룸을 가봐야겠다.

그 때도 마음에 쏙 들면

나의 호캉스 만족도 순위를

현재 No.4에서 No.3로 끌어올릴 생각.


직원분들이 다소 캐주얼한 느낌의 유니폼을 입고 계시지만

서비스는 전혀 캐주얼하지 않으시다.

불필요한 각잡기, 군기잡기를 버리고

서비스에 집중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만족 만족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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