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혼자 여행]

포시즌스 호텔 싱가포르 

Four Seasons Hotel Singapore (2)

- 조식편 -

(2018.10.01.)




포시즌스 싱가포르 예약할 때

조식 뷔페 2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조식 시작하자마자

조식당인 원 나인티(One-Ninety)에 입장했다.


로비가 생각보다 좁고

입구도 그닥 화려하지 않고

간판도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조식 뷔페를 운영할만한 공간이 있을까

의심이 들기도 했다.

막상 안 쪽으로 들어가보니

테이블도 꽤 많이 들어가 있었다.


크라운 몰딩이나

커다란 원통형 기둥이

좋게 말하면 클래식하고

비딱하게 말하면 약간 오래됐다는

느낌을 줬다.


포시즌스 서울의 더 마켓 키친에 비하면

식당 면적도 좁고

음식 가짓수도 적다.


하지만

그건 한국 특유의 화려한 조식 뷔페 문화인 것이고,

공간에 비해서 음식이 나름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페어몬트 싱가포르랑 비교해보면...

엄청난 퀄리티의 조식 뷔페라고 생각한다.


각종 햄류, 훈제 육류/생선 등.


셀러드 스테이션.


시리얼과 견과류 스테이션.



식사용 및 후식용 베이커리.


베이커리 옆에 치즈들.



과일 스테이션.


좌측 상단에 있는 

노란 파프리카 잘라놓은 것처럼 생긴 것이

잭푸르트(Jackfruit)!


처음에는 뭔지 모르고 집어먹었는데

달고 맛이 괜찮긴한데

생긴게 영 이상하게 생겨서

괜히 정이 안 갔다.


직원분께

이 과일 이름이 뭐냐고 하니까

잭푸르트라고 해주셨다.

그 얘기를 듣고나니

태국에서 사먹었던 건조 잭푸르트 맛이랑

매치가 딱 됐다.


잭푸르트가 

아주 저렴한 과일은 아닌 것 같았기 때문에

생과로 먹을 수 있을 때

엄청 쑤셔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심지어

바로 먹을 수 있게

손질을 다 해주셨으니

집중해야할 과일이었다.


캔달로프, 허니듀는 안중에도 없음.


자몽도 껍질을 다 까주셔서

먹기 너무 편하고 좋았다.


과일 스테이션 대만족!!


딤섬 스테이션.


딤섬 종류가 많지는 않다.


뭔지 기억이 안난다.


좌측은 온센다마고인 것 같고, 

우측에는 소바였던 듯.


미소 두부 된장국인듯.


우동.


해쉬브라운, 생선살 구이, 치킨, 계란말이.


버섯구이, 토마토 구이, 베이컨 등.


즉석 조리 스테이션.


펜케이크 등이 있었던 곳이 아닐까?

기억이 가물가물.


벌써 싱가포르 다녀온지가

1달이 다 되어 간다 ㅠㅠ


기억이 안나는 스테이션 2개.


커리 스테이션이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주스.


버터, 잼, 스프레드 등.


수란이나 온센다마고나

큰 차이 없는데

온센다마고라고 하면

엄청 고급 음식인 것처럼

느껴진다.


소바.


평타였음.


딤섬이랑 볶음 국수.


미고렝이었는지 야끼소바였는지

헷갈리는 비주얼.

미고렝이었던 것 같다.


훈제/햄류를 중심으로

이것저것 조금씩 담아봤다.


한국 5성급 호텔처럼

생햄류(코파나 프로슈토 등)는 없어서

아쉬웠다.


베이커리류와 과일들.


빵맛이 참 좋았다.

빵 좀 만들 줄 아시는 듯.

ㅋㅋㅋㅋ


절인 다꾸앙인가 싶게 생긴

잭푸르트.

저거 다 먹고

잭푸르트만 더 가져다 먹었다.


<총평>

각종 요리류는

평타였던 것 같고,

과일을 먹기 좋게 손질해주신게

너무나 좋았다.

빵맛도 참 좋았고.


조식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겠어서

가성비를 논하기는 힘든 상황.


3만원이라고 한다면

가성비가 좋다고 하겠고

포스즌스 서울처럼 4만5천원대라고 하면

약간 비싸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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