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한 혼자 호캉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Sheraton Seoul D Cube City Hotel
- 사우나 -
(2018.09.03.)
(해당 포스트는 사진이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설이 최고급은 아닌데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그 이유는
사우나에서도 계속 되는 고층 뷰.
지금껏 가본 어떤 호텔도
사우나에서 고층 시티뷰를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임팩트 있는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설이 최고급이 아닌 이유는
첫째, 탈의실이 좁다.
건물이 상현달 모양의 건물이라서
탈의실의 구조가 약간 특이하다.
포시즌스, 신라, 롯데서울메인타워에 비해서
탈의실이 좁다.
둘째, 시설은 조금 고급스러운 대중탕 수준.
물론 동네 대중탕이 따라오기 힘든
약간 돈 좀 쓴 것 같은 타일이나
칸막이가 되어있는 샤워부스 등이 있었지만,
익스피리언스 샤워 같은 것은 없었던 것 같다.
탕도 크기가 약간 작다.
제일 마음에 안드는 것은
앉아서 머리 말리고 스킨케어할 수가 없다는 것.
모든 것은 스탠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웠던 것은
사우나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크게 불편함에 없었기 때문이다.
습식, 건식 사우나도 잘 갖춰져 있었고
시설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수면실이 너무 작고
침대처럼 일자로 누울 수 있는 게 아니라
리클라이너 같이
눕는 듯 앉는 듯하게 쉬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게
잠이 소로록 잘 왔다.
또한
고층 시티뷰를 바라보며
열탕에 들어가 있는 경험은 색달랐다.
탕에서 벽보고 있으면 심심할 수 있는데
시티뷰가 있으니
저기가 콘래드군.
저기가 GS 홈쇼핑이군.
지금 고가도로에 출근차량들이 지나가고 있군.
알고 있는 지형지물 등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나는 오전에 조식 먹고
소화시키러 사우나에 갔지만
밤에 야경을 보면서
사우나를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클럽룸을 이용해서 무료 이용인 것인지
모든 객실 투숙객은 무료 이용가능한 것인지는
확인해보지 않았다.
시설의 수준으로 봐서는
무료 이용가능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