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혼자 여행_호텔(5)] 

더 웨스틴 멜버른

The Westin Melbourne

- 시티뷰 객실 City View Room -

(2019.02.01.-03.)


@gizzard_in_law


서비스 아파트먼트를 예약했다가

고민 끝에 취소하고

호텔로 갈아탔다.


멜버른에 5성급 호텔이 별로 없어서

고민을 참 많이 했다.

대부분 서비스 아파트먼트였다.


호텔이 이것 저것 서비스가 많아서

편할 줄 알았는데,

서비스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


멜버른 콜린스 스트리트에

리젠트 팰러스라는 쇼핑몰?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에 붙어있는 호텔 및 아파트먼트.


메리어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했다.


유명 디자이너 부티크 상점 사이의

통로로 들어가면

웨스틴 멜버른의 입구가 나온다.


카드키.


카드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웰빙을 강조하는데,

웰빙 유행은 한참 지나지 않나 싶어서

갸우뚱.


나는 Elite status가 아닌 것 같은데

로비 바(Lobby Bar)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음료 교환권을 줬다.


이 음료교환권이 좀 좋은게

스파클링 와인도 교환이 가능했다.


그래서 애프터눈티 세트 주문하고

이 음료교환권으로 샹동 오스트레일리아로

바꿔 먹었다.

ㅋㅋㅋ


층 안내.


카드키를 대지 않아도 되었던 것 같다.


2층 엘리베이터 대기 장소.


호텔이 높게 지은 건물이 아니다 보니까

층수가 2층이었다.

고층 건물에서 2층인줄 알았을 때는

짜증 확 올라올 뻔.


다소 오래된 느낌의 복도.


한 층에 객실이 생각보다 많았다.


시티뷰 객실을 예약했는데...


시티뷰라고 했을 때는

이렇게 2층에서 가로수에 시야의 절반이 가려진

그런 뷰는 기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나마 날씨가 열일을 해서

2층 발코니에서 창문을 열어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줬다.


또, 그치만...

1층 도로 공사로 인해서

소음이 심한 지라

문을 오래 열어 놓을 수도

발코니에 오래 있을 수도 없다.

발코니에는

테이블 하나 놓을 공간도 없으니까.


문을 열면 보이는 침실.


침실로 가는 길에

약간은 생뚱맡게 거울과 탁자가 있다.


침대.


무료 생수 2병.


나머지 두병은 티포트 옆에 있다.


잠 잘 때

침구류에 뿌리고 잠들라고

라벤더 밤을 준비해주셨다.


라벤더는 내 향이 아닌지라

그냥 상쾌한 느낌이 안 들었고

잠을 덕분에 잘 들었는지도 의문.


침대 좌측에 옷장이 있다.


옷장의 내부.


구두닦이 신청 양식.


세탁 가격표.


미국 호텔들과 다르게

슬리퍼가 있었다!


침대 우측 쇼파와 테이블.


2층 발코니로 나가는 문.


책상.


책상에 이것저것 너무 많이 올려놔서

완전 불편.


홍콩 그랜드 하버 호텔 이후로

이렇게 플라이어가 많은 호텔은 처음.


전형적인 구식 호텔의 TV장.


신축 호텔의 빌트인 구조였다면

장의 크기를 조절해서

좀 더 넓게 객실을 이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냉장고 와인바.


미니바.


미니바 가격표.


식기류.


커피머신은 없다.


처음 보는 드랜드의 차.


그냥 그냥 평범했던 것 같다.


안 마시고 사진만 찍음.


멜버른 호텔들은 핫초코를

커피와 같이 준비해놓고 있었다.



캐리어 올려 놓는 곳.


출입문에서 좌측으로 돌면 나오는 화장실.


세면대는 싱크가 1개.


욕조.


욕조가 멀쩡하게 생겼는데

쉰내도 아니고 뭔가 쿰쿰한 냄새가 난다.

물에서 나는 것도 같고

욕조에서 나는 것도 같고...


나중에

트레저리 온 콜린스 서비스 아파트먼트에서도

이런 냄새가 약간 났다.

그래서 멜버른은 물냄새가 이런가 싶었는데...

마지막 숙소인 소피텔 멜버른에서는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결국 두 호텔/아파트먼트의 관리 소홀인듯.


웨스틴 비누.


욕실에 놓인 생수는 호주 7달러.


나름 비달사순 드라이어를 구비.


구강청결제와 바디로션.


기타 1회용 어메니티.


양치용 컵.


수건.


샤워부스.


웨스틴에 있는 스파의 브랜드인 것 같다.


세면대 우측, 샤워부스 앞 변기.


쇼핑 갔다와서

햇볕이 너무 기분좋게 들어와서

찍어 봤다.


<총평>

객실은 깔끔하게 잘 관리는 되어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구식 느낌이 난다.

처음에는 너무 돈이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2박 하다보니까 익숙해져서

오래된 물건들이 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는 있었다.


룸서비스를 배달해주셨던 분과

출입문에서 가방을 받아주셨던 벨맨은

한국 젊은이였다.

워킹홀리데이 아니면 교민이 아닌가 싶었다.


한국인 직원들이 있어서

인종차별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고 있었는데...


원래 서비스가 별로 인건지

내가 아시아 사람이라 그런 건지

이래저래 불편한 일이 많았다.


불편한 일은

별도의 블로그 포스팅을 업로드할 예정.


투숙을 마치고 나서

다른 호텔로 옮겼을 때

드는 생각은

백인을 위한 백인의 호텔인 것 같았다.


한국인 직원분이

한국 투숙객은 정말 드물다고 하셨을 때

왜일까 싶었는데,

인종차별로 의심되는 저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이들 기피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위치는 매우 좋은 편이다.

중앙비즈니스구역(Central Business District)의

정 중앙에 있어서

콜린스 스트리트라면 어느 쪽으로 가던

멀지 않아서 편리하다.


2-3블록만 걸어가면

쇼핑몰이나 백화점이

하나 둘씩 나오기 때문에

위치는 상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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