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로 가족 여행_가리국밥] 

아바이 마을_신다신

(2019.04.06.)


@gizzard_in_law



브릭스 블록 482에서 나와

아바이 마을로 향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봤었던

줄로 끌고 이동하는 갯배.


정말 순식간이다.

ㅋㅋㅋㅋㅋ


속초 시민한테는

줄 좀 잡아달라하시고

도움도 받으시는 것 같았다.


아바이 마을은

TV에서 보던 것과 같이

좁은 골목에 식당이 가득한 곳이었는데,

누나가 마음속으로 정해놓은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 곳은 신다신.


이것이 신다신의 메뉴판.

테이블에 붙어있다.


신다신에만 있다는 가리국밥.


반 칠십이 지나면서

국밥이 좋다.


새로운 국밥인 가리국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아바이 마을에서도

신다신에만 파는 국밥이라고 하니까

괜한 의미 부여.


명태회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삭힌 음식에 대한 공포감이 아무래도 있어서

누나들이랑 고민을 하고 있었다.


모듬 순대에 명태회가 조금 같이 나온다고 하여

우선 모듬 순대를 먹어보고

더 먹고 싶으면 따로 주문하기로 했다.


모듬순대.


오징어 순대도, 아바이 순대도

맛있었다!

걱정했었던 명태회도

많이 삭힌 것은 아닌지

전혀 부담없이 잘 먹었다.


명태회랑 순대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가리국밥.


사진 찍는 걸 잊고서

다대기를 풀던 중에야

사진 생각이 났다.


그래서 국밥 국물 색이 약간 붉다.

다대기는 안에 넣어주시는데

건져내면 하얀 국물로 먹을 수 있다.


국밥 맛이 엄청 다른 국밥은 아닌데

조금 다르긴 다르다.

특히나 고사리나 콩나물이 들어가서

식감이 다양하니 좋았다.


<총평>

가리국밥도 있고

역사도 나름 깊다는 신다신을 가게 됐다.

(역시 스토리 텔링인건가?ㅋㅋ)


신다신 1호점과 2호점이

좁은 골목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운영되고 있지만,

결국 같은 가게.


1호점은 사람이 좀 찬 것 같았고,

의자 있는 테이블 때문에 2호점으로 갔다.

서비스는 전혀 불만 없었다.


스토리텔링의 영향으로(?)

신다신을 가기는 했지만,

지나치는 식당마다

다들 한 음식 할 것 같은 내공을 

뿜고 계셨다.

이런 아바이순대 마을로 불리는 이런 곳에서

가게 마다 맛이 조금씩은 달라도

크게 맛없는 곳을 찾기는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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