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

Anantara Uluwatu Bali Resort

- 투 베드룸 오션 프론트 풀 빌라

Two Bed Room Ocean Front Pool Villa -

(2020.01.25.-26.)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업그레이드를 받은

사연.


투숙 이튿날.


프론트 오피스 매니저가 객실로 찾아와서

어제 객실 관련 이슈에 대해 들었다며

때마침(?) 비는 객실이 있어서

무료 업그레이드를 시켜주시겠다고 하셨다.


어제만 해도 

업그레이드던 다운그레이드던

남는 객실이 없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어떻게 오늘 객실이 생기셨냐고

질문을 드렸다.


중국인 여행객이 투숙하기로 예정됐었는데

비행편 취소로 인해서

공실이 생겼다고 하셨다.

비행편 취소에 대한 이유는

정확히 할 수 없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 것 같았다.


그래서

얼떨결에 내가 예약한 객실보다

몇등급은 높은 오션프론트 투룸 풀빌라에서

1박을 투숙하게 되었다.


오션프론트 풀빌라의 오션뷰.



오션프론트 풀에 들어가서 찍은 오션뷰.


프라이빗 풀의 끝에서 빌라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


왼쪽 단층 건물이 침실공간,

오른쪽 단층 건물이 거실공산.


객실 발코니에서 찍은 오션뷰.


거실과 침실 사이에는 

오픈된 공간이 있었다.


파우더룸(왼쪽)과 기계실(오른쪽).

파우더룸.


실외 주방.


거실 바로 옆에 붙어있기는 하지만

주방이 왜 실외에 있는지

좀 갸우뚱했다.


마스터 베드룸.


침대 앞 TV.


옷장.


살충제.


마스터 베드룸 전용 욕실(en-suite bathroom.)


욕실 내 제트 텁(zetted tub).


높은 등급 객실이라서

맑은 물이 나오려나 기대해봤지만,

역시나 누런 물이 나왔다.

결국 전신욕은 포기.


욕조 옆 샤워공간.


별도로 분리된 화장실.


2번째 침실.

트윈 베트가 세팅되어 있었다.


두번째 객실 전용 욕실의 세면대는 1개.


샤워공간.


식사공간(dining room).


거실(living room/family room)

거실에 세팅된 잡지.


환영과일.


오션뷰 스위트에 들어와 있던

감귤 5개랑 너무 차이가 났다.

ㅠㅠ


우붓에서 4성급 리조트에 투숙할때도

이거 못지 않게 환영과일을 받았었는데...

환영과일 인심이 전반적으로 박한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였다.


저녁에 주신 스낵.


내가 오션뷰 스위트에서 받았던

간식하고 너무 다른 구색.

맛은 그냥 그냥...


거실 앞 데크에 놓인 비치베드와 파라솔.


울루와투 절벽 너머로 지는 해를

잘 볼 수 있었다!


<총평>

예상하지 못한 업그레이드에

다소 당황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었다.

갑작스럽게 돌변하여 베풀어주시는

과도한 친절에 어찌할바를 몰랐다고 할까?


203호 객실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고

뷰도 정말 멋졌다는 것은 인정.


그치만

리조트 전반적으로

시설이 낙후되기 시작하는 걸

이 빌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적으로

마스터 베드룸의 미닫이 출입문이

엄청 뻑뻑하여 수리가 필요해보였다.

완전히 꽉 닫히는 문이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가격을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내가 예약했던 오션뷰 풀 스위트보다

대략 3-4배는 가격이 더 나가는 것 같았다.

ㄷㄷㄷㄷㄷ


뷰가 멋진 풀빌라이기는 하지만

그 돈 내고 예약할만한 빌라인지는

개인적으로 약간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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