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 포르투 여행]
포르투 하드락 카페
Hard Rock Cafe
(2019.09.17.)
전형적인 미국 호텔/바(bar)라고만 알고 있던
하드락 카페.
여행지 호텔 검색할 때마다
하드락 카페가 나오면
이런 데는 누가 가는 걸까? 했는데,
그걸 또 내가 했다.
포르투 구시가지에는
하드락 카페 호텔은 아니고
카페 & 바가 있어서
식사와 음주가 가능하다.
포르투갈에 와서 하드락 카페에 갔던 이유는
식중독 의심 증상의 원인 음식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한창 포르투갈식 음식만 골라먹던 시기에
발병했었다.
그래서 포르투갈식 음식을 약간 기피하게 되었고
건강하지는 않아도
맛은 보장되는 미국 음식에 도전.
애피타이저 샘플러였던 것 같은데...
두명이 하나 시켜도
다 먹기 버거운 양이었다.
맛은 익숙하면서도 자극적인데
이게 뭐라고 그렇게 맛있는지...
허허허허허허
하프 백립.
이 백립도 접시 사이즈가 장난 아니었다.
포르투갈에서 지겹게 나오는 감자튀김이
약간 아쉬었으나
그나마 포르투갈식 감자튀김은 아니었다는.
맛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총평>
성격이 엄청나게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면
이 카페/바/펍에서 장기근속을 할 수 없을 것 같이
모든 직원들이 밝고 힘차며
노래에 맞춰 춤추고 노래를 부른다.
그 점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 외에 서비스는
약간 좀 느린편이고,
둘이 먹기에 많은 양 시키는 거 알면서도
미리 알려주지 않은 점은 마이너스.
그치만
같이 여행간 친누나가
포르투갈 여행 중에 먹었던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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