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조식]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 Waldorf Astoria Bangkok

- 더 브레서리 The Brasserie -

(2019.05.03.)


@gizzard_in_law


요즘 과도한 호캉스로 인해서

조식 뷔페가 약간 신물이 나려던 찰나였다.

아무래도 뷔페는 가짓수가 많다보니

음식의 맛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생각하던 뷔페 음식의 맛의 한계를

살짝 뛰어넘은 곳.


아침 일찍 같더니

로얄 스포츠 클럽 골프 코스 뷰 좌석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뷰와 함께 첫 접시 촬영.


레스토랑이 약간의 커브와 함께

길쭉한 구조라서

스테이션들도 길게 퍼져있다.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고품질의 뷔페 구성이었던 것 같다.


예쁘게 담아보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알라카르트 메뉴- 에그 베네딕트.


뷔페 셀프서빙 외에도

자리에 착석하면 핫푸드 알라카르트 주문을 물어보신다.

에그 베네딕트를 주문했는데

동남아의 느낌을 살린 어포가 올라가 있다.

비린향도 없고, 짜지도 않는데

식감을 다채롭게 해주는 역할을 했다.


디톡스 주스.


질좋은 훈제 연어도 2종류가 있고,

하몽, 파테 등 보통의 5성급 호텔 뷔페에서도

쉽게 내놓지 않는 음식들이 많이 있어서

좀 놀랐다.


셀프 카나페.


요렇게 와인이랑 같이 먹으면 딱인데,

아침 뷔페는 와인이 없으니까

그냥 이렇게만 먹었다.

ㅋㅋㅋ


페이스트리.


그냥 접시에 놓기만 해도 예쁜데,

맛도 완전 좋았다.


과일.


과일 스테이션에 셰프님이 대기하고 계셔서

망고스틴같이 껍질 손질이 필요한 과일을

요청받으실때마다 손질해주신다.


망고스틴이 태국에서도

엄청 저렴한 과일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망고스틴을 잔뜩 쌓아놓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냥 그 모습에 뿌듯했다.


<총평>

월도프 아스토리 방콕의

레스토랑 리뷰를 하는 중에

계속 드는 생각은...

여기는 다시 가야겠다!!


음식이 너무 정갈한데 맛있음.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는 두말할 것도 없었다.


다음번에는

좀더 높은 등급의 객실을 예약해서

골프 코스 뷰까지 누려봐야겠다!!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애프터눈티]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 Waldorf Astoria Bangkok

- 피콕 앨리 Peacock Alley -

(2019.05.03.)


@gizzard_in_law




방콕도 홍콩 못지 않게

애프터눈 티가 유명.

유명하지 않은 곳에서도

애프터눈 티는 한번씩 먹어보지 않았던가?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의

라운지인 피콕 앨리(Peacock Alley)에

1인분도 가능하냐고 문의를 했고,

가능하다는 답변과 함께

자동으로 예약을 완료.


피콕 앨리의 간판은 못 찍었다.

그릇에 새겨진 로고로 대체.


위치로 보면 제일 좋은 자리는 아니지만

나름 로얄 스포츠 클럽 골프코스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내어주셨다.


테이블 가득 나온 애프터눈 티 세트!




요즘은 인스타그램 피드용으로

사진을 찍다보니까

주변에 쓸데없는 물건 둔 것을 치우는 걸

자주 깜박한다...

이런...


달코미들 ㅋㅋ


짭조르미들.


스콘.


clotted cream, lemon curd and homemade strawberry jam


이건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데

손으로 댈 수도 없게

보드럽고 쉽게 모양이 상한다.


근데 촉촉함과 푹신함이 기가 막힘.


Tiger prawn caesar wrap


Freshly baked every day in our pastry kitchen.


Coconut mousse, pineapple - lime cake


Thai tung thong, crispy golden pocket with vegetables (v)


다시 스콘.


스콘의 맛은 매일 바뀌는 것 같다.


Blueberry choux


Bagel with salmon gravlax, dill and cream cheese


다시 스콘.


먹는 순서대로 사진을 찍어서

스콘이 자주 나온다.


Waldorf salad with homemade smoked chicken


Fresh fig, creamy brie and balsamic pearls (v)


Lobster salad in savory cone


New York cheese cake, strawberry glace

Lemon meringue tartlet

Dark chocolate crunch fudge

Salted caramel macaroon


메뉴판에는 

2인 기준 가격이 표시되어 있었지만

문의한 결과 

다행히 1인 세트도 주문할 수 있었다.


영수증을 이렇게 예쁜 봉투에 담아서 주신다.


<총평>

역대급 애프터눈 티였다.

맛도 맛이지만

부드러운 촉감과 각 재료별 식감이

아주 뛰어났다.


사진을 다시 보니까

그때의 전율이 반복 재생.


일부러 점심을 안 먹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점심을 안 먹어도 될 만큼

푸짐하고

맛도 만족스럽다.


서비스도 흠잡을 것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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