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태국 방콕 호캉스 여행]

땡처리 항공권 구해서 급 방콕으로!!

- 이스타항공 ZE7651 ZE7652 -




<출국편>


10월에 포시즌스를 예약할 때

사실은 방콕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해외에 나가려면

휴가가 많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결국 포시즌스로 대체했지만

만족스럽다고 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나서

12월 크리스마스 전에

중국 옌타이(연태)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가서 아프기도 했고

여러면에서 방콕만큼

호캉스를 즐기기 좋지 않은 여건이기도 했다.


그래서 연말을

계속 방콕 항공권만 검색하다가

시간을 다 보냈다.

검색 되는 가격들은

내가 용납할 수 없는 가격들이었고

지친 상태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땡처리 닷컴에 들어가보니

청주 출발 방콕 직항이 36만원이었다!


바로 낚아채고

결제를 진행했는데...


월요일 오전에 땡처리 닷컴에서

대뜸 전화해서 비행기 티켓 세금이 3800원 올랐으니

돈을 추가로 입금하란다.

요즘 유투브로 개그콘서트 황해를 계속 보고 있었는데

이건 완전 황해 뺨치는 보이스피싱급 돌직구였다.

어떠한 설명도 없었고

내 이해를 구하려는 노력은 1도 없었다.

정말 사기치는 줄 알았다.


3800원이 큰 돈은 아니니

우선 송금하기로 했는데

뜬금없이 내 결제가 취소됐다는 문자가 왔다.

땡처리닷컴 담당자는

나한테 계좌번호 보내주겠다고 했지

결제 취소처리하겠다는 말은 없었는데...


초난감...


우선 돈을 입금하고

어렵게 어렵게

땡처리 닷컴 담당자와 통화가 연결됐다.

담당자는 그럴리가 없다는 식의 반응이었지만

막상 조회해보니 잘못된 게 맞았다.


하마터면

방콕에 못 가고 돈만 날릴뻔했다.

나는 이미 티켓 결제하던

일요일 밤에

호텔까지 다 결제해버렸기 때문.

환불불가로...



이제는 좀 제대로 진행됐나 싶었지만

이번 방콕행 비행은 계속 삐걱댔다.


땡처리 닷컴에서는

출발 전일 18시까지 이티켓을 보내준다고 했는데

티켓이 안 왔다.

출발 당일 오전 중에는 

이티켓을 이메일로 발송해주겠다는

문자만 왔다.


출발 당일에 받은 이티켓은

지금껏 내가 봐왔던 이티켓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었다.


이걸 가지고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것이

맞는 것인지 엄청난 의구심이 들게했다.

결국 이걸로도 탑승을 할 수 있기는 했다.


이 땡처리 항공권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공동으로

전세를 낸 패키지 여행용 비행편이었던 것 같다.

근데 모객이 잘 안 되니까

나같은 개인 자유여행자에게

티켓을 풀었던 모양.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청주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시작했다.


탑승권.


청주공항 출국장 들어가는데에서는

내 여권이 자동 스캔이 안되서

괜히 불안했다.

방콕가서 안되면 나 끌려나가는 건가 싶고...

다행히 여기 빼고는

여권이 모두 정상적으로 스캔됐다.


청주공항 국제선 탑승구 6번에서

탑승을 했다.


패키지 관광객 모객에 실패한

전세기여서 그런지

빈 좌석이 많았는데

내 옆좌석도 빈 공간이었다!!


<귀국편>


이 비행편은

무슨 소식을 접할 때마다

시간이 지연되어 있었다.

2시 5분 출발 예정이었는데

2시 25분 출발 예정으로 지연됐다.


속터지는 지연 표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내 옆에 빈좌석은 없었다.


앞과 뒤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가운데에 사람들을 일부 몰아놓고

뒤에 조금 또 몰아놓은 것 같았다.

그래서 뒷 좌석 사람들은

다 누워서 돌아왔다는..


한국에서 출발할 때

사온 빵이 있었는데

청주에 착륙하기 1시간 정도 전에

꺼내서 먹었다.

참 잘 사왔다고 생각했다.

ㅋㅋㅋ


<총평>

엄청 저렴한 땡처리 항공권은 아니었지만

검색되는 일반 항공권은

내가 구한 가격의 1.5-2배 가까이 되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많은 것을 포기하고 예약하게 되었다.


땡처리닷컴과 하나투어의 일처리는

그닥 미덥지 못해서

다시 이용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지만,

너무 갑갑한 어느날

청주에서 출발하는 동남아행 비행권이

땡처리로 다시 올라온다면

다시 예약할 것 같기는 하다.

ㅠㅠ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식사]

노보텔 방콕 수완나폼 공항

Novotel Bangkok Suvarnabhumi Airport

- 살라 타이 Sala Thai -

(2019.05.05.)


@gizzard_in_law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붙어있는

노보텔 방콕 수완나폼 공항 호텔에 투숙을 하게 되었고,

공항 주변에 먹을 게 별로 없을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에

이번에도 역시나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나중에 공항 구경을 가보니

공항 지하1층에 호텔보다는 저렴한

식당이 몇개 있어서

노보텔 호텔 레스토랑이

피할 수 없는 선택은 아니었던 걸로...


태국 여행을 왔으니

최대한 태국 음식을 먹어보겠다며

태국 음식 레스토랑인 Sala Thai에 입장했다.


근데 Sala Thai는

다른 인터내셔널 뷔페 레스토랑이랑

같은 장소를 공유하고 있었다.


살라 타이 알라카르트 메뉴를 달라고하면

태국 음식 메뉴판을 가져다 주신다.


더 시암 호텔에서 배운

찰라완 페일 에일 맥주.


노보텔도 아코르 호텔 그룹의 브랜드라서

실버 멤버인 나는 무료 웰컴 드링크 쿠폰을 받았다.

그리고 

그 쿠폰으로 이 맥주를 주문.


맛있다!!


동남아 음식은 양이 적게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아서

고민끝에 메뉴를 2개 주문했다.


See Aew Gai.


닭고기를 넣어 볶은 쌀국수.

씨유가이.


비주얼은 멀쩡한데

맛이 별로였다.

간이 좀 약했다.


Kung Ma Kham.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에서

리버 프론(river prawn)에 눈을 떠서

리버 프론이면 다 맛있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타마린드 소스를 좋아하는데

여기에 타마린드 소스도 들어간대서

안전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그치만 웬걸.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너무 새우를 오래 튀겨서

새우가 수분 없이 너무 뻑뻑했다.


원래 리버프론이

엄청 촉촉한 새우는 아닌 것 같았지만

이건 좀 과하다 싶었다.

양념도 호텔 레스토랑이라고 하기에는

좀 과해서

먹다보니까 나중에는 질리는 맛.


세금 및 봉사료 포함해서

약 3만원 나왔다.


<총평>

주문이나 서빙은 빠르지만

주방이 느린 것 같았다.

엄청 오래 기다렸고

다른 손님들도 많이 기다렸다.


맛은...

동네에서 괜찮은 편이다라는 평의

중국집의 요리를 먹는 느낌?


엄청난 맛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근데 간이 안 맞고,

과하게 익혀서 나오는 걸 보면

요리 솜씨가 그다지 대단한 것 같지는 않다.


[태국 방콕 공항 호텔 이동] 

노보텔 공항 호텔에서 방콕 수완나폼 공항까지 

- 5분만에 출국장 걸어 가는 방법 -

(2019.05.05.)


@gizzard_in_law



노보텔 방콕 수완나폼 공항 호텔이

방콕 수완나폼 공항이랑 붙어 있는

유일한 호텔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공항이랑 호텔이 어떻게 붙어있는지

아는 게 없었다.


노보텔에서 저녁 먹고

시간 여유가 좀 있길래

공항 출국장에 미리 한 번 가봤다.


노보텔 로비층에서

공항쪽으로 방향을 틀면

호텔 문이 나오고

바로 길을 막는 건물이 나온다.


그 건물로 들어가면...

이렇게 에스컬레이터가 나오는데

이걸 타고 지하로 내려간다.


내려가면

역으로 노보텔에 가는 이정표가 있다.


요렇게.


저 문을 나가서

화살표 방향대로 쭉쭉 걷기만 하면

공항이 나온다.


이건 방콕 공항철도 평면도.


막상 가보지 않으면

저 평면도로는 잘 감이 안온다.


공항갈 때에는 이런 이정표를 보고

쭉쭉 직진.


위의 이정표의 뒤 쪽에는

노보텔 공항 호텔 가는 방향을 안내하고 있다.


쭉쭉 가다보면

공항철도를 탑승할 수 있는 출입구가 나오는데

그 개찰구는 그냥 무시하고

계속 직진.


그러면 인천공항의 다락휴랑 비슷한

박스텔이 보이는데

그냥 지나치고 쭉쭉 직진.


직직하다보면

공항의 출국장 및 입국장으로 향하는

화살표를 발견할 수 있다.


하얀 바닥은 공항철도.

회색 바닥은 공항.


저 이정표의 뒷편에는

공항철도 탑승을 안내하고 있다.


출국장은 4층.

입국장은 2층.


출국장과 입국장의 방향이 다른 것처럼 되어있지만

모로 가던

2층은 입국장, 4층은 출국장.


수완나폼 공항의 층별 안내.


나는 캐세이 퍼시픽을 타야해서

M 카운터에서 캐세이 퍼시픽 로고를 확인했다.


저녁에는 캐세이 퍼시픽 카운터은

열지 않는 모양이다.

에어컨들 사이에

캐세이 퍼시픽의 이정표가 있다.


혹시 택스 리펀드를 받으실 분이 있다면

U 카운터 방향으로 가셔서

VAT Refund 표시를 찾으시길!


캐세이 퍼시픽 카운터 위치는 다 확인했으니

이제는 다시 호텔로 돌아갈 시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오면

공항철도와 호텔 가는 방향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볼 수 있다.


이정표를 따라서 가다가

공항철도의 하얀 바닥이 나오면

쭉쭉 직진을 다시 반복.


쭉쭉 이동을 하다가 보니

수완나폼 공항에 짐을 보내고 받는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상당히 많았다.


나는 택시 아니면 호텔 리무진 타고 다녀서

공항철도 근처에는 처음 와봤고,

저런 서비스가 방콕에도 있는지

처음 알았다.


노보텔로 돌아갈 때에는

To Novotel 영어를 보고

화살표 방향을 따라 가면 된다.


길이 양갈래인데

화살표가 직진이면 어떻게 가라는 것일까?

왼쪽이나 오른쪽

아무방향으로 가면

다시 길이 합쳐지니 걱정할 필요 없다! ㅋ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조식] 

호텔 뮤즈 엠 갤러리 바이 소피텔 

Hotel Muse M Gallery by Sofitel

- 룸서비스 조식 In-room Breakfast - 


@gizzard_in_law



요즘은 호캉스 중에

조식 레스토랑에 가는 게

좀 귀찮아졌다.

완전 인간 쓰레기가 되어가는 중...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런 마음가짐으로

룸서비스 조식 양식을 체크해서

전날 밤에 문에 걸어놨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볶음 쌀국수에 넣는 고기를 

내가 선택을 안했다고 하셨다.

"앗, 이런! 죄송합니다... 돼지고기로 해주세요.."


그렇게 도착한 볶음 쌀국수.


팟타이였는지, 팟시유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태국 음식은

메디치 레스토랑 같지 않게

맛이 괜찮았다.


동남아에서나 주문할 수 있는

Seasonal fruits.



구아바 주스였나? 멜론 주스였나?


홍차를 사랑하는 프로호캉서.


<총평>

무난한 호텔 룸서비스 조식이었다.


객실 예약 조건에

조식 포함이어서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강력 비추 레스토랑] 

호텔 뮤즈 엠 갤러리 바이 소피텔 

Hotel Muse M Gallery by Sofitel

- 메디치 Medici -

(2019.05.01.)


@gizzard_in_law



호텔 뮤즈의 지하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디치.


웬만하면 강력 비추까지는

제목에 달지 않는데

가성비와 가심비가 바닥.


인테리어는

호텔 뮤즈 전반에 흐르는

레트로 감성에 어두운 멋이 있다.

그치만 음식 맛이 에러.

음료는 맛있었음.


수프.


나는 쉐프 시그니처 메뉴라는

에피타이저 1개와 파스타 1개를 주문했지만,

식사 손님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스프가 나왔다.


수프가 맛없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내가 맛있다고 하기에는

약간 1% 아쉬웠다.


목테일 Bora Bora.


이 목테일은 맛있어서

한잔 더 주문할까 고민했었다.


Crab Cannelloni.


메뉴판에도 사진으로 박아놓았던

에피타이저.

쉐프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주문한 메뉴 중 하나.


처음 받아봤을 때에는

소스를 바른 붓질에

우와~하고 놀랐다.


맛은?

게향이 향긋하지 않고

약간 비린 것 같기도 하고

맛은 단조로왔다.

양이 많지 않았던 것이 다행.


Ravioli Seafood.


검은색이 라비올리다.


이렇게 피와 소가 딱딱한 

라비올리는 처음.


소스도 그냥 평범.

가격 생각하면 약간 짜증.


세금 및 봉사료 포함해서

한화로 약 70,000원 정도.


<총평>

그냥 맛이 없어서

추천을 할 수가 없다.


쉐프 시그니처 메뉴는

쉐프가 직접 만드는 모양이다.


내가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잔뜩 짜증이 올라온,

익숙한 얼굴의 백인 쉐프가

지하로 걸어 내려 왔다.


호텔 뮤즈의 이그제큐티브 쉐프이고,

이그제큐티브 쉐프가 

직접 담당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믿고 왔던 건데...


이그제큐티브 쉐프는

음식 프레젠테이션이나 조금 할 줄 아는 것 같고

맛 내는 건 둘째인 것 같았다.

플레이팅도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까

약간 조잡한 것 같기도...


그 외 직원들의 서비스는

우수했다.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루프탑 바]

호텔 뮤즈 엠 갤러리 바이 소피텔

Hotel Muse M Gallery by Sofitel

- 더 스피크이지 바 The Speakeasy Bar -

(2019.05.01.)


@gizzard_in_law



방콕에 크고 유명한 루프탑바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야외 루프탑바를 즐기지 않는다.

고층의 실내 바는 에어컨이 나오니까

크게 고민하지 않는데,

야외는 바람도 많이 불고

아무리 밤이라도 덥다.

무료 웰컴드링크 쿠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 뮤즈의 나름 유명한 루프탑바인

스피크이지 바를 가게 된 이유는

르 클럽 아코르 실버 회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웰컴 드링크 쿠폰이 있기 때문!

체크인 할 때 받았다.


호텔 내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쓸 수는 있는데

겸사겸사 바 구경이나 가보자고~

방콕에 왔는데~

그런 이유로 아껴두었다.


바는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다.

손님들이 있어서 바 내부를 찍지는 못하고

뷰를 중심으로 찍었다.

뷰는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약간 애매모호.


예전에는 고층 빌딩 숲 속에서

높은 곳에 있으면

야경이 다 좋은 줄 알았다.

That's No, No.


야경이 유명한 상하이나 쿠알라룸푸르의

주요 빌딩들은 특별 조명을 설치하고

시간이 되면 그 조명을 켠다.


스피크이지바의 위치는 좋지만

주변 건물이 야경용 조명을 밝히는 빌딩은 아니라서

엄청 아름답다고 하기 좀 어려웠다.


칵테일 이름을 기억하기 힘들까봐 찍어 둔

메뉴 페이지.


무료 쿠폰 선제시 후 주문하였다.


Passion Fruit Mojito(??)


칵테일 이름 기억하려고 메뉴를 찍었지만

비슷한 모히토들 중에서

어떤 모히토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두뇌의 붕어화.

ㅋㅋㅋㅋㅋㅋ


칵테일을 주문하면

견과류와 올리브를 무료 제공.


생각보다 모히또가 맛있었다.

나는 술을 맛 때문에 마신다.

취하려고 마시지 않음.

ㅋㅋ


요건 두번째 주문한 칵테일.

메뉴판을 찍지 못했다.


Siam이 이름에 들어간 칵테일이었던 것만

기억난다.


이 칵테일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고추도 들어가고

코코넛 밀크도 들어가서

태국적인 향신료가 오묘하게 섞여있다.

매콤하다가 부드럽다가

달큰하다가

약간 씁쓸한가 싶기도 하고.


나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내가 태국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퐉퐉 들었다!!


<총평>

너무 유명한 방콕 루프탑 바가

조금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적절한 대안이 될 것 같다.


방콕 루프탑바가 처음이라면

밤이라도 막 시원하지는 않고,

그런데 바람은 엄청 많이 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복장이나 소지품 관리를 해야할 것 같다.


드레스코드는

스마트 캐주얼.


남자는 

민소매 셔츠, 

발가락이 보이는 신발, 

반바지 착용이 불가하니

긴바지에 최소 운동화는 신고 가자!

(고급 레스토랑은

드레스 코드에 맞는 복장을 

빌려주기도 하지만

여기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식사/미식]

세인트 레지스 방콕 St. Regis Bangkok

- 레스토랑 뷰 Viu 

& 룸서비스 조식 In-room breakfast -

(2019.05.03.-04.)


@gizzard_in_law



1. 저녁

객실 때문에 실갱이하느라

화는 났지만 밥은 먹어야겠어서,

세인트 레지스 방콕의 레스토랑 Viu에 갔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태국 음식을 판매하기 때문.


뷔페 레스토랑인데

알라카르트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고,

태국 음식을 먹으려면

알라카르트 메뉴 주문을 해야했다.


태국 음식에 대한 이해도는 낮지만

메뉴판 보고 대충 막 주문하는 스타일.


목테일_Viu Sunshine.


목테일은 실패한 적이 없다.


Som Tum


그냥 쏨땀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메뉴판 사진을 안 찍었더니 확인이 불가.


Gaeng Ped Yang


매콤한 레드 커리.

오리고기가 들은 것 같다.


Brown Rice.


자스민 라이스와 브라운 라이스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브라운 라이스로 선택.


세금, 봉사료 포함해서

5만4천원 정도

나온 것 같다.


객실 때문에 화나서 갔었는데

화난 것을 잊을 정도로

맛있었다.


직원분들도

내가 너무 맵지는 않은지

걱정하면서 계속 살펴보셨고,

싹싹 다 비우니까 신기해하셨던 것 같다.

ㅋㅋㅋㅋ


2. 룸서비스 조식


여전히 객실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5분만 걸으면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이 있으니까

거기서 조식을 먹을까 고민해봤지만

귀찮았다.

그래서 룸서비스로 간단히 주문.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했다.


함께 나온 마스카포네 치즈.


메이플시럽, 크림, 꿀, 초코 시럽.


토스트 자체는

그냥 평범한 중타.

하지만 마스카포네 치즈와 함께 먹으면

맛이 엄청 좋아진다.

마스카포네 치즈 맛으로 먹은 것 같다.

ㅋㅋㅋㅋ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버킷리스트 호텔_수영장 및 산책] 

더 시암 The Siam

- 수영장 및 산책 Pool & hotel tour -

(2019.05.04.-05.)


@gizzard_in_law



직선이 만들어 내는 사각형.

흑백의 대조.

녹음 가득한 온실 같은 공간.


더 시암 호텔을

군데군데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더 시암 호텔 선착장 앞의 작은 연못.


더 시암 호텔은

프라이빗 선착장을 운영하고 있다.


직진하면 선착장,

좌회전하면 야외수영장,

우회전하면 호텔 레스토랑이 나온다.


우선 좌회전해서

야외 수영장으로 갔다.


야외수영장에서의 강변 뷰.


낮보다는 밤에!

더 멋있다.


수영장 선베드.


생수하고, 프레쉰너(freshener), 부채 등.


수영장에 착석하면

직원분께서 이렇게 한 세트를 챙겨주신다.


나는 크래프트 맥주를 주문해봤다.


식지말라고 

이렇게 차가운 컵(?)에 맥주를 담아주신다.

이번 방콕 여행 중에 알게 된 찰라완 페일 에일.


너무 맛있다.

와인 생각 안나게 맛있다.


푸켓이 원산지(?)라는데

푸켓 가고 싶게 만드는 맛.


세인트 레지스에서 넘어올 때

어쩌다보니 점심을 굶었다.


그래서 감튀를 주문.

요즘들어 감튀가 뭐라고

왜케 땡끼고 왜케 맛있는 거냐?!


근데 이 감튀는

호텔 감튀치고 성의없었...ㅋㅋㅋㅋ


맥주와 감튀로 배를 채우고나서야

수영장에 기웃거려봤다.


수영을 잘하면

이 길죽한 야외풀을 완주해볼텐데...

맥주병은 슬프다.

ㅠㅠ


여기로 들어가면 수심이 낮다.


수심은 어느 포인트에서 조금씩 깊어진다.


여기는 어린이용인지

수심이 정말 정말 낮은 곳.

성인이 이용하기 애매한 위치.


요 부근부터 저 끝으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진다.


수영장에서 바라본 강변뷰.


날씨가 흐렸던지라

별거 없다 ㅋ


움푹 들어간 저 공간으로 들어가면

앉을 수 있는 높은 계단이 하나 있다.

저기 숨어서 꽁냥꽁냥 가능.


내가 걸어 들어 갈 수 있는 

제일 깊은 수심에서 찍어본 수영장의 모습.


저녁먹고 돌아오는 길에 찍었던 다리.


낮에 보다는 밤에!


다시 오후에 찍은 더 시암 호텔 선착장.


아까 찍었던 작은 연못.


시암 선착장을 등지고 찍으면

호텔 건물로 연결된 길이 있다.


꽃이 좋아지기 하는 나이.


호텔 건물 안에 들어가면

골동품/앤티크 오브제나 판매용 제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여기는 당구를 칠 수 있는 공간.


당구를 칠 줄 모르고

관심도 없어서

그냥 데코로만 감상.

ㅋㅋㅋㅋ


버틀러에게 미리 이야기해두면

라이브러리에 들어가서

오래된 서적들도 구경할 수 있고

다큐멘터리 비슷한 영상도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라이브러리 바깥의 휴식 공간.


빌 벤슬리 아저씨는

이렇게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을

군데군데 배치해두시는 것 같다.


나는 저런 모습이 보기 좋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실제로 앉아서 쉴수도 있으니까

더 좋음.


객실 건물과 로비 건물을 연결해주는 복도.


그 근처에 전시된 골동품들.


더 시암 호텔 안에는

앤티크를 판매하는 상점을 운영한다.


직원이 상시 대기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

구매에 관심있는 분은 

로비에 문의해야하는 것 같았다.


판매용/전시용 골동품.


로비 안의 쇼파.


로비 안의 휴식 공간.


또 다른 휴식 공간.

로비 내 장식들.


로비에 연결된 통로로 들어가봤다.


작은 야외 정원이 있었다.


다시 로비로 돌아와서

오래된 서랍장을 찍어봄.


골동품 가게인 큐리오(Curio)는

전시/판매 제품을 로비 구석구석 비치하고 있으나

진짜 실물 가게는 여기인듯.


가게에 상주 직원은 없는 걸로.


로비 바깥에 지붕이 있는 야외 공간이 있다.


처음에는 그냥 모두에게 개방된 공간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카페 차 직원들이

여기서 손님을 받기도 하는 것 같았다.


재미난 데코와 테이블들.


로비의 정가운데에는

이렇게 작은 분수?가 있다.


그리고 분수의 주변에

다시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테이블과 쇼파가 있다.


다시 로비 건물에서 객실건물로 이동.


객실 3층 복도에서 찍은 중앙 안마당(?)의 모습.


지붕이나 벽면의 채광이 매우 뛰어나서

이 모습만 보면 식물원의 온실에

쉬러 온 느낌도 난다.


<총평>

빌 벤슬리 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바퀴 산책하는 재미가 솔솔할 것이다.


그분만의 공식같은 것이 있어서

공통점이 발견되는 것 같으면서도

지역 특색을 본인의 미적 감각과 잘 살리신 것 같다.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버킷리스트 호텔_스파] 

더 시암 The Siam

- 오피움 스파 Opium Spa -

(2019.05.05.)


@gizzard_in_law



1. Spa_무에타이 마사지

처음에는 스파갈 생각 없었는데

붕 뜬 시간이 생겨서

고민하다가 스파를 예약했다.


스파는 지하로 내려간다.


스파 대기 장소.



엄청 넓다.

여기에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찾아오셔서 

스파 예약 확인 등을 도와주신다.


웰컴 드링크와 물수건.


건강상태 체크 및 요구사항 등을

작성하고 나면

바로 트리트먼트 룸으로 안내를 받는다.


마사지를 받고 나서 찍은 트리트먼트 룸 내부.


나는 무에타이 마사지를 받았다.

일종의 딥티슈 마사지라고 한다.

딥티슈 마사지에 압은 중간정도로 받았는데

요즘은 마사지 받으면

그냥 골아떨어져서

기억이 별로 없다 ㅋㅋㅋㅋㅋ


옷장, 거울 등.


사진을 왜 여기만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샤워시설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트리트먼트 종료 후 나오는 차와 요거트.


티팟이 탐나서 찍어봤다.


서울 반얀트리 마사지 가격과 

비슷한 가격대였던 것 같다.


서비스나 마사지는

만족스러웠다.


2. 스팀 & 사우나


투숙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스파 내 시설의 이름은 '스팀 & 사우나'


건식 사우나, 습식사우나, 샤워실, 남녀공용 휴게실로

이루어진게 전부.

남녀공용 휴게실이 있기 때문에

수영복을 입고 가야한다.


버틀러를 통해서 이용 예약을 하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남자 탈의실 입구.


복도.


탈의실, 샤워실, 사우나를 즐기는 게

먼저겠지만

사진촬영을 위해서 휴게실을 먼저 가봤다.


여기는 휴게실을 구경하러 가는 것 같다.

ㅋㅋㅋㅋ



남자 탈의실 세면대.


남자 샤워실.


남자 화장실.


바보같이 정작 사우나를 안 찍었다. ㅡ.ㅡ;


사우나는 좁다.

동네 목욕탕 사우나보다 좁다.

코인 노래방 1~1.5개 정도의 넓이.


그래도 무료 시설이니까

간 김에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총평>

휴게실에 가면

수영장처럼 수건도 많이 비치되어 있고

사우나하고 낮잠자기 딱이다.


이용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말 맘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스파] 

럭사 스파 Luxsa Spa 

@ 한사르/한사 호텔 Hansar Hotel

(2019.05.04.)


@gizzard_in_law



세인트 레지스 근처의

중가의 호텔 스파를 찾다가 발견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블로거들이 방문했던 곳이었다.


한사 호텔의 간판.


세인트 레지스는 대로변에 떡하니 있다면

한사 호텔은 세인트 레지스 옆 골목길로

3-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한사 호텔 내 럭사 스파의 리셉션.


5성급 호텔의 스파이다 보니까

시설, 분위기, 서비스 모두 훌륭하다.


웰컴드링크를 주셨다.


웰컴드링크는 버터플라이 피 차(茶).


고소한듯 달큼한 듯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는 차였다.


나중에 1+1 행사에 혹해서

구입함.

ㅋㅋㅋㅋㅋㅋ


건강상태 체크 및 요청 사항 등을 적고

마사지를 받으러 트리트먼트실로 안내받았다.


트리트먼트 실 내부.


화장실, 샤워시설 등이 다 갖춰져 있다.


발마사지를 받았고

시원하니 만족스러웠다.

발마사지를 받았는데도

엄청 기절하듯이 잠들어 버림.

ㅋㅋㅋㅋㅋㅋ


마사지 후에 나오는 차와 다과.


1시간에 한화로 세금포함해서

8만원 정도.


투숙객은 

10%할인도 해주는 것 같았다.


<총평>

세인트레지스하고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5성급 호텔 스파의 가격치고는

저렴한데

서비스나 마사지 실력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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