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비행]

캐세이 퍼시픽_인천-방콕 왕복_홍콩 경유 비행

Cathay Pacific_layover in Hong Kong

- CX 417 + CX 751  /  CX 700 + CX 418 -

(2019.05.01.-06.)


@gizzard_in_law



방콕은 그렇게 먼 도시는 아닌데

굳이 경유 항공편을 구매해야할까?


이런 고민을 하긴 했지만

당장 10-20만원 아껴서

더 좋은 호텔에 투숙하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홍콩을 경유하는 

방콕행 캐세이 퍼시픽 항공권을 예약했다.


엄청 싼 건 아닌데

황금연휴 기간이라서

직항 타기에 약간 가격이 애매했다.


1. 인천에서 홍콩으로_CX 417

오전 10시 15분 출발하는 출국비행편이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체크인 데스크를 향했다.


생각보다 체크인 데스크는 한가로웠다.

체크인 데스크가 예정 시간(출국 시간 3시간 전)보다

일찍 오픈되어 있었던 것도 있고,

모든 이코노미 승객은

데스크에서 백드롭만 할 수 있었다.

웹/앱체크인을 해오던가

키오스크에서 현장 셀프 체크인을 해야

직원이 안내 데스크로 가는 것을 허락해줬다.


나는 좌석 활보를 위해서

미리 웹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빠르게 백드롭만 하고

체크인 수속을 마쳤다.


체크인 완료!


국제턴 탑승 출국장으로 입장!


아침 5시 30분엔가 눈이 떠져서

다락휴 체크아웃하고

비비고에서 공항점에만 파는

김밥+미역국 세트를 사먹었지만...

체크인이 너무 일찍 끝나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그래서

라운지에서 뻐겨야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라운지에서 딱히 할 것도 없으니

먹기만 했다.

ㅋㅋㅋㅋㅋㅋ


마티나 라운지 가보려고 했는데

줄을 서야하더라...

줄 서고 싶지 않아서

바로 스카이 허브 라운지로 Go!


나름 열심히 먹었지만

음식이 부실하다는 느낌을 지우긴 힘들었다.


사람들은 또 어찌나 많던지...

lounging이 어려운 lounge.


탑승 줄 서서 찍은 사진.


라운지에서

핸드폰으로 시간을 막 때우다가

면세점에 들러서 샴페인을 구입하고

탑승 시작 시간을 몇분 앞두고

탑승구에 도착했다.



항공기 내부.


담요를 안 주는데

기내는 엄청 추워서

다들 담요 달라고 난리.


기내 좌석은 생각보다 편했는데,

좌석이 기본적으로 기울여져 있어서

레그룸이 좀 넓은 것 같았다.


레그룸.


전원공급 플러그는

테이블을 내리면 쓸 수 있다.


기내식.


떡갈비라고 해서

바보같이 진짜 한식당 떡갈비를 떠올렸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괜히 혼자 잘못 생각해서 실망.


하겐다즈를 주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내 좌석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삐꾸였다.


그래서 약간 짜증났고,

나중에 만족도 조사 메일이 왔길래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전해드렸다. ㅋ


2. 홍콩에서 방콕으로_CX 751


홍콩에 내리면

환승을 위한 보안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와인이나 화장품 살 때

경유 공항을 말하면

액체류는 빨간 경고문구가 적힌 봉투에 담아준다.


이 봉투에 담긴 액체류는

홍콩 면세 반입 기준량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당당하게 보안점검 벨트에 올려놓으면 된다.


너무 작은 화장품은 꺼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조금 큰 화장품이나 술은 반드시

바구니에 넣어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나는 샴페인 1병을 당당히 꺼내서

검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그거 말고는 홍콩 경유 시에

특별히 주의할만 것이 없었다.


CX 751 항공편은 14:55분으로 지연됨.


홍콩발 방콕행 비행편은

30분 지연이 되었다.

이건 게이트 번호가 69번이라고 떴을 때

찍은 사진이라서 그렇지,

막 환승 수속 마치고 탑승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빈칸이었다.


시간도 지연되었겠다...

할일이 없으니

PP카드로 라운지나 가야지...


PP카드로 갈 수 있는 라운지는

Premium Plaza Lounge가 제일 가까웠다.


라운지 리셉션 데스크는 조용하길래

이용객이 많지 않은 줄 알았는데

웬걸...

사람이 버글버글..

나도 그 중 하나.

ㅋㅋㅋㅋㅋㅋ


음식 가지수가 많지 않고

보기에는 그다지 식욕이 당기지 않는다.


근데 이 Premium Plaza Lounge가

그나마 음식 맛이 맛있는 것 같다.


특히 정체불명의 저 닭고기 요리가

내 입맛에 딱이었다!

2번 먹었으요!!


약간 아슬아슬 할뻔 하게

탑승 게이트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서 발권한 보딩패스.


홍콩에서 재발권 할 필요는 없었다.


홍콩 첵랍콕 공항 무료 와이파이.


생각보다 접속도 잘 되고

속도도 공용치고는 훌륭했다.


와이파이를 켜서 메일함을 확인하니

홍콩에서 방콕가는 비행편이 지연되었다는

안내 메일이 있었다.


이날 방콕행 비행편은

계속 지연에 지연이 되었고

그 동안 메일이 더 왔다.


비행기는 이렇게 대기 중이었는데

무엇이 문제였는지 계속 지연되었다.


조정된 출발시간에 가까워서야

겨우 탑승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쿠션은 있었지만

담요는 여전히 없었다.


다행이 이번 비행기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정상 작동했다.


접이식 테이블 외에도

입국신고서나 휴대폰 같은 작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레그룸은 보통이거나

보통보다 조금 더 좋거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는 이랬다.


내가 집착하는 운항정보 화면.


기내식.


기내식 맛은

많이 기대하지 맙시다!

높은 고도에서는

미각이 둔해진다잖아요~


그치만

이날 밥을 몇끼를 먹은 건지...

김밥+미역국, 라운지, 기내식, 라운지, 기내식...

ㅋㅋㅋㅋㅋ


방콕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는 것 같았는데,

착륙을 안하더라.

늦게 출발해서

방콕 공항의 오케이 사인을 빨리 받지 못한 걸까?

쓸데없이 하늘을 꾸불꾸불 날고 있었다.


3. 방콕에서 홍콩으로_CX 700

방콕 수완나폼 공항의 

캐세이 퍼시픽 항공 이용 정보를

미리 확인해보았다.


나는 미리 웹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긴 줄 설 필요 없이

프리미엄 이코노미 라인에서

바로 백드롭을 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출국보안검사를 받았다.


보통 캐세이퍼시픽은 

G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줄 알았는데

F6 게이트 출발이었다.


F 게이트는 우측으로.


F 게이트에서

PP카드로 이용가능한 라운지는

에어프랑스랑 미라클 CIP 라운지.


에어 프랑스에 한국사람 많을 것 같아서

미라클 CIP 라운지로 갔다.


이렇게 안내가 되어있다.


라운지는 면세점 층에서

한층 내려가야함.


라운지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음식 가짓수도 많지 않았다.


그치만 욕심껏 담아왔다.


아침밥은 먹어야 하는 사람.


맛은 별로였다.

그렇게 많이 먹었지만,

맛이 별로인 건 사실이었다는.


탑승을 위해서 F6 게이트에 도착했다.


비행기 내부는 홍콩발 방콕행 비행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담요가 없어서

추위에 약한 나에게

담요 선점이 필수.


엔터테인먼트 스크린도 정상 작동.


레그룸도 충분.


이건 왜 찍었을까? ㅋㅋㅋㅋ


기내식.


누들은 누들인데

엄청 짧은 누들.


맛은 기대 안했고

기대 안하길 잘했다.


캐세이퍼시픽 연결 비행편의 게이트 안내.


이런 게 나오면

내리자마자 어리버리떨지 않고

정신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기내에 이런 지도도 있었던 것 같다.


서울행 비행편 게이트는 32번!


4. 홍콩에서 인천으로_CX 418


다시 한번

환승을 위한 보안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샴페인을 새로 한병 사고,

기화병과에서 이것저것 잔뜩 샀다.


그리고 다시 곧장

Premium Plaza Lounge로 향했다.


메뉴는 지난 번 방문했을 때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당시 닭고기를 맛있게 먹었으므로

닭고기를 잔뜩 담아왔다.


이날은 스타우트 흑맥주도 한 잔 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후딱 가버렸다.


급하게 탑승 시작 전에

게이트에 도착.


담요나 쿠션은 역시나 없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레그룸은 역대급으로 넉넉했다.


허리 밑 부분쯤 되면

앞 좌석이 기울어 들어가서

다리에 공간이 많이 남는다.

그리고 이날은 최신형 비행기인지

좌석 폭도 넓고

머리 위 짐칸도 좀 컸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빛이 나던 USB 포트.


내가 집착하는 운항정보.


아직 이륙도 안 했지만

벌써 켜놓고 집착하기 시작.


기내식.


기내식은 그냥 그냥.


<총평>

방콕에 가는데

홍콩 경유할 가치가 있을까?


직항 가격이 너무 치솟았다면 추천.

그렇지 않다면 웃돈 조금 내고

직항 타시는 것을 추천.

여행은 시간과 체력 싸움이라서

조금이라도 편하고 짧게 이동하는게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 쉬우니까.


몸으로 개고생한 사람이

몸소 체험한 후에 알려주는 지혜.


경유는

비행기 지연 리스크를 

편도 당 1번씩 더 감수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을 칼같이 맞춰야한다면

절대적으로 피해야할 것 같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의 비행기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코노미석 의자가 제일 마음 들었는데

허리쯤부터 기울어져 들어가면서

뒷사람은 다리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앞사람은 적당히 기대서 갈 수 있어서 좋았다.


그치만

개별 요청없이는 담요를 주지 않고

가끔 담요가 모자르는 상황이 발생하니

꼭 담요를 빨리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 비행기가 유독 추운 이유는

좌석에 환기를 조절하는 구멍이 없고,

강제로 전 비행기에 환기가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보통 좌석별로 조절하는 구멍이 있으면

다수의 승객들이 구멍을 막아버리고

그러면 덜 훨씬 덜 춥다.

(근데 환기가 안되서 

구멍을 잠그는 것은 건강에는 안 좋다고 한다.)


홍콩 갈일 있으면

캐세이 퍼시픽을 다시 탈 생각이 있으나,

방콕에 다시 타고 갈 생각은 별로 없다.

[혼자 홍콩 마카오 여행] 

치악 인 더 키친 

CIAK in the Kitchen

at Landmark Atrium, Hong Kong

 - 미슐랭 플레이트 Michelin Plate - 

(2018.07.15.)



위스키 라이브러리가

랜드마크 쇼핑몰에 있는 줄도 모르고

무작정 우버타고 왔다.


위스키를 구매하고 나니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서

랜드마크 쇼핑몰에 있는 식당 아무데나 가기로.


쇼핑몰에 엄청 고가의 브랜드만 입점이 되어 있어서

비싸지만 맛은 있는 식당이 있을 거란

막연한 추측으로 식당을 탐색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식당이 별로 없었다.


그러던 중 이 간판을 발견.


식당 밖에 직원들이 모여있는데,

손님도 별로 없이 한산해 보이고,

메뉴판을 달라 하여 뒤적여보니

비싼 편이긴 한데 못 먹을 정도는 아니라서

귀찮으므로 그냥 들어가기로 했다.


2017년까지 미슐랭 1스타를 받았다는

문구에 넘어간 것도 있다.


지금 확인해보니

2018년에는 미슐랭 플레이트 등급으로

하향 조정된 듯하다.


식당 내부.


입구에서만 봤을 때는

작은 식당인 줄 알았는데

안으로 들어가보니 공간이 엄청 넓었다.


나는 식당의 딱 중간쯤 되는 자리를 안내 받았고

저 사진을 찍었다.

고로 저만한 공간이 내 뒤로도 있었으니

식당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메뉴.


막 배고픈 상태가 아니었는데

아무것도 안 먹고

다시 하버 그랜드 홍콩으로 돌아가면

주변에 먹을 게 정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피자 1판만 주문하기로 했다.


피자 주문은 항상 애매한게

이게 식당마다 사이즈가 다르니까

몇 명이 먹을 수 있는 사이즈인지

막상 테이블에 나올 때까지 알 수가 없다.


피자만 먹으면 아쉬우니

디저트로 젤라또를 시켜보았다.


이탈리안 음식점이라고 하니

젤라또가 맛있을까 해서.


빵.


스틱으로 된 빵은 먹기 편하고 괜찮았다.

나머지 빵은 그냥 좀 먹다 말았다.


내가 주문한 마르게리타 피자.


마음만 먹으면 다 먹을 수 있는 사이즈였다.

치킨 1마리 정도의 포만감을 주었던 듯.


이탈리안 식당인데

약간 미국식 피자처럼 생긴 것 같아서

갸우뚱.


토마토 소스는

맛이 진하고

충분히 들어가 있었다.

그렇지만

엄청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음, 마르게리타 피자네. 나쁘지 않네'

요정도 느낌.


서비스는 좀 별로였는데

석판 위에 나온 피자를

내 테이블 바로 앞에 놓아주더라.


아무리 혼자 왔다고 하지만

그건 좀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덜어 먹을 수 있게 접시를 달라고 요청했다.


접시를 가져다준 직원은

그래도 좀 서비스가 괜찮았던 것이

피자 석판을 올려놓는

받침대 같은 것을 테이블 중앙에 따로 가져다주고

빈 접시를 내 앞에 놓아주셨다.


그리고 나서 보니

옆 커플은 피자를 받침대 위에 따로 올려주었더라.

봉사료 깍아내고 싶은 서비스.


젤라또.


젤라또도 그냥 무난했다.

맛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냥 내가 먹던 아이스크림과 뭐가 다른지는

알 수 없었다.


HKD 231이 나왔다.


내가 받은 서비스나

맛에 적합한 가격인지는 의문이었다.


<총평>

무난한 맛.


식당 분위기는 나쁘지 않으나,

그렇다고 엄청 유니크한지도 모르겠다.


직원 서비스는

직원 하고 싶은 대로.


간다고 하면 말리지는 않겠는데,

추천할 수는 없음.

[혼자 홍콩 마카오 여행]

탕 코트 T'ang Court

at The Langham Hotel Hong Kong

(2018.07.15.)


나의 첫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식사 후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은 예약도 어려운데

탕 코트는 예약이 바로 됐다.

처음에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맛이 기대에 약간 못 미친다는 게

예약 난이도에 반영된 것이 아닐까 싶었다.


탕 코트는 

유명한 호텔 브랜드인 더 랭햄 호텔의 중식당이다.


홍콩 호텔 검색할 때

자주 봤었던 호텔이고, 가격이 높아서 엄청 좋을 줄 알았는데,

막상 로비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올드한 느낌이 확 왔다.

내가 투숙했던 하버 그랜드 홍콩의 클래식한 버전이라고 할까?

더 고급진 것은 맞는데

약간 내 취향은 아닌

그런 느낌이었다.


탕 코트는 로비에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있다.


식당은 2개 층을 쓰고 있었는데

나는 윗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이런 분위기.


내가 예약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것도 있고 해서

자리 안내 받았을 때 이 층에서는 나혼자였다.

나중에 코스 중에 사람들이 한두자리씩 차기 시작했다.

테이블 세팅은 요렇게 되어 있었다.


젓가락 2세트인 걸 보고 살짝 짜증이 올라왔다.

중식에서는 덜어먹는 젓가락 한 세트,

개인 접시에 있는 음식 먹는 젓가락 한 세트가 있다.

한국인 식문화에서 젓가락을 왔다갔다하면서 쓰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혼자 왔으니까

굳이 젓가락을 바꿔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혼자 다니니까 참 편하다는 생각을 했다.


탕코트의 세트 메뉴는 이거 하나뿐.


서버분께서 식사 중에 어떤 메뉴인 줄 알 수 있게끔

코스 메뉴판을 세팅해주셨다.


개인적으로

코스 식사 중에 메뉴를 옆에 놔주는 서비스를

참 좋아한다.


내가 그래픽 메모리를 가진 사람도 아니고

각 코스마다 길다란 음식 이름을

매번 기억하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근데 이렇게 메뉴를 옆에 놔두면

지금 내가 먹고 있는 음식이 뭐고

들어간 재료가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좀 더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차는 자스민을 주문했었던가?

우롱을 주문했었던가?

우롱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Appetiser Trio.

Chilled South African abalone with jellyfish,

fried diced cod fish with honey, Cantonese-style barbecue pork.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코스는

이 에피타이저 코스.


이 에피타이저가

내가 생각하는 중식의 맛이랑 가장 가까웠다.

내가 Cantonese와 Chinese를

잘 구분하지는 못 하지만

내가 아는 중식은 요런 느낌이랄까?


해파리.


지금보니까 전복이랑 같이 먹는 거였나보다.

지금 메뉴판을 보니 abalone with jellyfish라고 되어있다.

나뉘어져 있길래 그냥 따로 먹었 ㅋㅋㅋㅋ


이 해파리 무침은

엄청 담백하고 고소했다.

한국식으로 겨자가 들어간 맛이 아니었다.

아삭한 소리가 나지만

식감이 딱딱하다거나 질기지 않고

쉽게 씹을 수 있었다.


해파리의 맛이란 무엇을까를 항상 궁금해했는데

아 이런 맛으로 먹는거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해파리 자체가 '맛'이 있는 식재료는 아니지만

식감이라던가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이 마음에 들었다.


전복.


생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면

전복을 차갑게 먹은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여기는 전복을 차갑게 식혀서 내왔다.


차가워서 식감이 너무 단단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었던 것으로.


오독오독한 식감이 아니면서도

적당히 씹는 맛이 있게

잘 익혀져 있었다.


양념이 짭쪼름하니 

식욕을 확 돋구는 맛.


그렇지만 메모에는

'평타'라고 써놨네. ㅋㅋㅋ

최근에 맛있는 전복을 너무 많이 먹었나보다.

ㅋㅋㅋㅋㅋㅋ


차슈.


영어로는 차슈라고 안 써있지만

서버분이 차슈라고 알려주셔서

이름이 차슈인 것을 알고 있다.


차슈는 

일본라면에 올라가는 토핑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정통 차슈는 이런 것인가 보다.


차슈는 따뜻하게 나왔다.

(따뜻한 요리를 좋아한다.)


아주 적당하게 부드러우면서

너무 익히지 않아서

탄력이 있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달콤한 맛인데

강하게 머리를 '빡!'치는 맛이 아니라

은은하게 달콤하고

고기에 베어있는 향이 너무 좋았다.


대구 튀김.


대구살만 튀긴 후에 

달달구리 소스를 입혀주셨다.

처음 한 입 먹어봤을 때

'꾸이꾸이'라고 술안주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그 안주가 생각났다.

튀김옷이 그 이상으로 바삭바삭했다.

생선살이 메인이 아니라

과자같은 튀김옷이 메인인 느낌이었다.


소스가 맛있었고

튀김옷도 바삭바삭하니 좋았지만

메인 재료인 대구살이 별로 도드라지는 것 같지않아서

이게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Stewed imperial bird's nest with crab meat and bamboo fungus soup.


bird's nest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이것이 제비집 수프정도 되는 구나 싶었고

나도 모르게 상당한 기대를 해던 모양이다.


우선 색깔부터가

애매한데

내가 느낀 첫 맛도 애매해서

머리 속에 물음표가 땡땡땡 울렸다.


수프에 들어가 있는

게살 자체는 부드러웠다.


하지만

수프 전체적으로는

약간 니맛도 내맛도 아닌 느낌이었다.


약간 유부같기도 한 해면체 조직이 있는데

이것이 bamboo Fungus(흰망태버섯)인가 보다.

생각보다 식감이 아삭거려서

씹는 재미는 있지만

생긴 것이 좀 비호감이라서

씹는 재미 80%에 약간의 불안감 20%가 섞였다.


이 수프는

맛이 없다고 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맛있었다고 하기에도 어려웠다.


Baked fresh lobster in chicken broth.


와~, 랍스터!!


유일한 세트 메뉴라서

그냥 시켜가지고

코스 중에 랍스터가 있는 줄 몰랐다.


랍스터를 살을 발라내는게

낑낑대는게 보였는지

서버분이 살을 발라내는 방법을

와서 알려주셨다.


랍스터는 엄청 잘 구웠다.

랍스터의 단맛이랑 향이 은은하게 올라왔다.


하지만

랍스터의 맛이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 함정.

닭고기 국물로 소스를 만들어냈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고급재료인 랍스터를 먹는다는 의미부여 외에

내가 모르던 숨은 랍스터의 맛은 찾은 것은 아니었다.

Stir-fried Japanese Wagyu beef with green vegetables,

coriander and spring onion.


와규가 나왔을 때 드는 첫 생각은

중식에 와규가 쓰이는구나!

의외라고 생각했다.


와규야 뭐..

말할 것도 없이 맛있는 재료.


와규를 한 입 베물면

육즙이 그냥 콸콸콸~~!!

육즙의 폭포가 멈추지 않는 느낌!

댐이 물 방류하는 느낌!


양념이 맛이 있지만

와규가 주인공이니 만큼

양념은 그냥 받쳐주는 역할.


파 튀김을 주신 것 같은데

엄청 고소하고

바삭하니 식감이 좋았다.


E-fu noodle with conpoy and black mushroom.


이후 누들.


첫 맛은?

밍밍해요!


같이 먹으라고

요 주전자에 시큼한 소스를 주시는데

이 소스랑 같이 먹으면

밍밍한 맛이 좀 덜하다.


서버분께서 본인은

오른쪽의 붉은 고추 소스(두반장이 아닐까 추측)를

넣어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저 붉은 소스를 넣었더니

맛이 한결 살아났다.

간도 맞는 것 같고, 매콤하니 심심하지도 않고.


Fresh fruits and T’ang Court delight.


배 모양으로 만든 과자인데

맛있었다.


디저트로 나온 것들 중에서

제일 내 입맛에 맞았다.


팥 소(filling)가 들어가 있는데

적당히 달큼하면서

식감이 부드럽고 살짝 촉촉하니

밸런스가 매우 좋았다.


하트 모양 젤리.


그냥 평타였다.


함께 나온 과일들은

매우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이었다.


결제를 하면 영수증을

이렇게 담아주신다.


이거 마음에 들었어요!


봉사료 포함해서 1229 홍콩달러.


<총평>

맛이 없는 세트 메뉴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각 코스에 사용된 재료들이

고급 식재료들이라서

가격이 아깝다고 할 수도 없다.

되려 이렇게 고가의 식재료들을

테이스팅 메뉴로 이 가격에 준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합리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왜 미슐랭 3스타를 받았을까는

의문으로 남는 맛이다.

고급 재료에 후한 점수를 준 것일까?


이번 식사를 통해서

고급재료가 가지는 장단점을 느꼈다.

고급재료이기 때문에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잘 끌어내야한다.

하지만, 거기에서 멈추어버리면 

굳이 이 식당에서 그 고급 요리를 먹어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게 만든다는 것이다.


직원들의 서비스는

훌륭했다.


하지만

하버 그랜드 홍콩의

Kwan Cheuk Heen에서도 발견된 공통점이,

서버분들이 식당 안에서

수다를 떠는 것인지

업무 얘기를 하는 것인지

서서 계속 대화를 하신다.

서양식 레스토랑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장면인데,

이것이 문화의 차이인건가하고

의문이 들었다.


공식적으로 

미슐랭 3스타를 받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슐랭 3스타가 약간 의심되는 맛이었다.


누군가를 접대하기 위해서

온갖 귀한 재료를 대접할 생각이라면

탕 코트에 재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

미슐랭 3스타, 고급 식재료, 유명 호텔.

접대하기에 좋은 겉치레 요소가 

아주 완벽하게 갖춰져있다고 할까?


그치만

개인적으로 음식을 먹으면서

힐링을 받고 싶은 것이라면

다른 식당을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내가 그닥 힐링 받는 느낌이 안들었기 때문.


[혼자 홍콩 마카오 여행] 

애프터눈티 세트

더 머레이 호텔_가든 라운지 

Garden Lounge at The Murray, a Niccolo Hotel

(2018.07.13.)


홍콩은 고급 호텔이 많기로 유명하고

애프터눈티도 유명하다.


디저트 좋아하는 내가

애프터눈티를 안 먹고 

홍콩을 떠날 수는 없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애프터눈티를 즐기러 방문하는

호텔들이 여럿있었지만,

신상 호텔도 구경할 겸, 새로운 곳을 발굴하는 재미도 볼겸해서

더 머레이(The Murray) 호텔의 애프터눈티 세트를 예약했다.



더 머레이는 피크 트램 타는 곳 근처에 있다.


1층 로비인듯 싶은데

어쩌다보니 나는 2층으로 바로 입장했었다.


1층 로비 엘리베이터 타는 곳.


Upper Ground Floor에 위치하고 있다.


가든 라운지는 이런 느낌이다.


이날 비가 오다 안오다 오락가락이었는데도

야외 정원에서 미팅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테이블 간격은 넓지도 좁지도 않았다.


가든 라운지의 메뉴판


나는 The Murray Afternoon Tea를 주문했다.


1명 예약을 해놓았기 때문에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다.


커피를 안 마셔서 Jing Tea를 주문했다.

Jing Tea는 차 브랜드인 것 같은데

정확하게 어떤 차를 주문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각설탕.



테이블 장식.

소금 후추통.


2층 Sweets.

1층 Savouries


별도의 접시로 서빙되는 Scones.


서빙해주실 때

스콘은 나중에 갖다줄지

한꺼번게 가져다 줄지 물어봐주신다.


스콘을 따뜻하게 데워서 오시기 때문에

물어보시는 것 같다.


HARD BOILED QUAIL EGG.


낱알 곡물이 느껴지는 건강한 느낌의 빵위에

메추리알이 올려져 있다.

처음에는 그냥 밋밋한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씹을 수록 입안에서 감칠맛과 고소한 맛이 난다.

짭쪼름하기 보다는 아주 적당한 간.

메추리알이 생각보다 촉촉해서

씹다보면 메추리알이 소스 역할을 하는 느낌이다.


JAPANESE CHICKEN BREAST


입에 넣고 처음 떠올리는 느낌은

엄청 고급진 맛!

아주 적당히 간이 되었다.

우리가 흔히 편의점에서 접할 수 있는

참치 마요와 같은 맛과 유사하기는 하지만

닭가슴살의 맛이 매우 진하게 난다.

질척거리는 식감이 아니다.

소스와 버무려진 닭가슴살이 엄청 고소한 맛을 내는 가운데

가니쉬로 올라간 래디쉬가 아삭아삭하니

씹는 맛을 보충해준다.


CUCUMBER SLICE.


오이가 많아 보이지만

오이 슬라이스는 엄청 얇아서

오이의 향만 약하게 내준다.

오이는 아삭한 식감을 담당.


베이스로 사용된 빵이

입안에 들어가면 부드럽게 녹으면서

엄청 맛있다.

그릭 요거트가 빵위에 발려져 있어서

빵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연어알을 씹으면

입안에서 pop!하고 터지는데

전혀 비리지 않고

연어알 고유의 향이 입안에 남아

맛을 살려준다.

먹고 나서도

입안에 연어알의 향이 여운을 준다.

SMOKED SALMON.


연어 샌드위치라고나 할까?

연어의 훈제향이 물씬난다.

연어살은 쫀득쫀득해서 식감을 담당하고,

반면에 빵은 부드럽게 녹아버린다.

훈제연어의 향이 입을 넘어서 코 끝으로까지 올라오는데

향은 강한편이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식욕을 엄청 돋운다.


GREEN ASPARAGUS ROYALE.


양식에서는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아스파라거스.

그렇지만 나는 별로 안 좋아하는 식재료.

그치만 이런 고급 음식점에서 먹으면 맛이 괜찮기에

도전해보기로.


스푼에 담겨져 있는

저 크림같으면서 무스같으면서 수프같은

독특한 텍스쳐.

처음에 아스파라거스를 씹었을 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특유의 향과 고소함이 올라왔다.

쌉싸래할듯 말듯한 향.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말발굽처럼 생긴 스콘이 있었는데

먹기전에 클로즈업 사진 찍는 것을 깜박했다.



이 스콘의 식감은 좀 퍽퍽했으나,

입자가 매우 곱고 부드러운 퍽퍽함이었다.

향이 좋았고, 달치근 하니 맛있어서

꿀떡 넘어갔다.


플레인 스콘.


딱딱하게 잘리길래

퍽퍽할 줄 알았다.

하지만 속살은 포근했다.

온기까지 남겨져 있어서

입안에서 진정한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입에 넣으면 많이 씹을 필요도 없이

사르르 녹는다.

스콘 자체에서 은은한듯 부드러운 듯, 하지만 강한 향이 난다.

딸기쨈은 무난했다.


이 스콘을 오렌지 마멀레이드랑 같이 먹으면

오렌지 마멀레이드의 향이 폭발하면서

온 몸에 오렌지 마멀레이드향으로 가득찬 느낌을 받는다.

버터가 약간 차갑게 나와서 그런 것인지

버터에 어떤 향신료를 넣어서 그런 것인지

버터랑 먹으면 청량한 느낌이 난다.


다크 초콜릿 쿠키.


단맛이 별로 나지 않고

다크 초콜릿의 향이 은은하게 지속된다.

너무나도 고급진 느낌!!

엄청 고급진 핫초코를 고체화한 후에

씹어 먹는 느낌이었다.


건포도 스콘.


스콘 주문을 받을 때

플레인으로말 줄지, 건포도로 줄지 물어보는데

반반 달라고 했다.


건포도 스콘이라고 했을때

적포도로 만든 건포도가 들어가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청포도로 만든 건포도도 들어가 있었다.


이 건포도 스콘 역시

강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나는데

역하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하게 향이 나서

기존의 내가 먹어봤던 스콘들과는

전혀 다른 스콘을 먹는 느낌이었다.


STRAWBERRY AND MANDARIN TART.


딸기와 귤의 향이 아주 강렬하게 어우러진다.

바닐라 필링도 있는 것 같았다.


딸기와 귤이 합쳐진 전혀 새로운 향으로

입안이 가득차고 코까지 넘어와서

그 향이 한참 머물다가 사라진다.


타르트 베이스는 바삭한데

속안의 필링은 커스타드같이 너무 부드러워서

대조가 극명하다.

이 필링은 맛을 느끼기가 무섭게

입안에서 녹아 없어져 버린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맛있었다.


G R E E N T E A  O P E R A  C A K E. 


산딸기가 올라간 녹차 케이크.

별로 안 그렇게 생겨가지고는

케이크가 너무 너무 촉촉하고,

씹기도 전에 부드럽게 녹아버린다.


산딸기의 향이 다시한번 코로 진격.

케익은 목구멍을 타고 넘어갔어도

산딸기의 잔향이 코에 남는다.


하나 더 먹고 싶었다.

ㅠㅠ


PISTACHIO CAKE.


우선 가니쉬로 올린 초콜릿을 먹어보았다.

초콜릿이 입안에서 조금씩 녹을 때마다

보드라우면서 쌉싸래한 맛과 향이

조금씩 밀려온다.

쌉쌀한 맛이지만 뭔가 호강하는 느낌이다.


피스타치오 케이크에는

위에만 초콜릿이 살짝 발라져 있어서

케이크 자체에 초코맛은 별로 나지 않는다.

대신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향과 맛이

입에 계속 맴돈다.


이 케이크도 생긴거랑 다르게

엄청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인생 케이크 인정!!


뭔가 메뉴에 없던 sweet가 하나 추가가 되어 있었다.


생긴 것은 '후렌치파이'를 연상시켰다.


딱딱하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뻑뻑하지도 않았다.

가운데에 있는 잼 필링은 거들뿐

맛은 쿠키?타르트?가 하드캐리했다.


MANGO AND PASSIONFRUIT VERRINE.


이게 비주얼을 가장 압도하던 sweet였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그냥 평타였다.


패션푸르츠 향이 가득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은근하게 구린내?가 났다.

알고보니 밑에 깔린 망고에서 나는 냄새였다.

ㅋㅋㅋ


망고랑 패션푸르츠랑 같이 먹어볼 생각은 전혀 못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하지만 내가 기대가 컸는지

엄청 대단한 맛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가든 라운지는 애프터눈티를 1인분만 주문할 수 있었다.

세금은 없고, 봉사료만 포함해서 HKD 324.50.


<총평>

아주 맛있다.

아주 고급지다.


다른 고층 라운지에서 먹는 애프터눈티처럼

뷰를 즐길수는 없지만

고품격 인테리어가 뷰가 없는 것을 상쇄한다.


직원들의 응대도

훌륭하시다.

품위가 있으시면서도

손님의 의견에 귀를 귀울이는 느낌.


돈이 아깝지 않은

애프터눈 티 세트였다.


[혼자 홍콩 마카오 여행]

홍콩/마카오 쇼핑 리스트

(2018.07.13.-16.)



처음 홍콩 여행을 계획할 때에는

여름에 홍콩이 세일을 크게 한다길래

모든 의류가 크게 세일을 하는 줄 알고

덜컥 항공권을 예매했다.


그러다가

여행날짜가 다가오면서

이것저것 서치를 해보니

홍콩에서 여름에 빅 세일을 하는 것은 맞는데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의 고가 상품들이

파격적인 가격할인을 하는 것이고

내가 주로 구매하고자하는 중저가 브랜드는

그닥 파격적인 세일은 안하는 것 같았다.


가진 것은 하나 없지만

신용카드 하나 믿고

쇼핑, 쇼핑, 쇼핑 노래를 불러가면서

나름의 계획을 짜기도 하고

현지에서 즉흥적으로 쇼핑을 했다.


이렇게 나의 홍콩 쇼핑리스트를 정리해본다.



1. 모에떼샹동/모엣&샹동 로제 200ml


웰컴 드링크를 주지 않는 호텔을 예약했다면

내가 나에게 웰컴 드링크를 선사하리라!!

이것이 최근 나의 여행 원칙.


혼자 여행다니면

샴페인 750ml를 혼자서 다 마시기 힘드니

인천공항 면세점에 들러서

미니 사이지의 모에떼샹동을 구입했다.


모에떼샹동 미니에는

화이트와 로제가 있는데

로제가 훨씬 향이 좋고 맛이 좋다.


그래서 나는 로제를 구입!

예전에 인터넷 면세점에서 상품 구입하고

선불카드 받은 게 있어서

선불카드 10000원으로 함께 결제.


인천공항 면세점 주류매장에 가면

모에떼샹동 미니는 쉽게 찾을 수 있다.

보통 23-20달러 정도 였던 듯.


주의할 것은

작은 병이라도 국내에 다시 반입할 때에는

1병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1리터 이하 USD 400달러 이하인

주류에 한해서만

면세를 적용해주는데,

200ml에 20달러 하는 샴페이 한 병 구입하고

면세 혜택을 끝내려고 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그러니 

미니로 산 것은 꼭 다 먹고 와야 한다.


참고로

홍콩은 술이 싸다고 하여

정말 슈퍼마켓 Market by Jason에 가서 확인해봤는데

인천공항 면세점 수준의 가격으로

와인을 구입할 수 있었다.

다만 슈퍼마켓에서 파는 와인의 종류나 품질에

제한이 있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대신

Market by Jason에는 작은 사이즈의

술들이 다양해서

혼자 여행하는 분들이나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하는 분들이

여행 중에 기분 내는 데에는 좋을 것 같았다.


다시 강조하지만

작은 병 1병을 반입해도

인천 공항 세관에서는 999ml 한병과 

똑같은 한병으로 취급함.


2.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오 드 뜨왈렛(EDT)

면세점 쇼핑의 묘미 중의 하나가

향수 쇼핑!


겔랑 향수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었는데

테스트 한번 해보고 가라는 점원의 말에

나도 모르게 매장에 들어가 향을 맡아버렸다.


겔랑 향수가 내 취향에 맞을 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특히 남자 향수는 냄새가 역한게 많은데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과일향을 선호하다보니

점원이 여성용으로 나온 향수를 추천해주셨고,

때마침 내가 좋아하는 열대과일인 패션푸르트 향이 있었다.


앗!

거부할 수 없는 이 향기...

ㅠㅠ

지금 구매하면 인기 제품 샘플 2개를 함께 주신다고 하니

나도 모르게 카드를 긁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나의 충동구매를 합리화시켜주는 것은

모에떼샹동을 사고

화장품 1만원 선불카드를 받았는데

그걸 쓸 수 있었다.


3. 핏플랍 운동화

나는 핏플랍이라는 브랜드가 있는 줄도 몰랐었지만

족저근막염과 아킬레스건염으로 고생하면서

기존의 신발들을 다 버리고

발이 편한 브랜드를 찾아 나서게 되었고

그렇게 정착한 것이 핏플랍.


락포트도 

기능성 신발이라고 많이 강조하지만

직접 신어보니 

락포트보다 핏플랍이 

쿠션감과 발바닥 아치 받침 기능이

더 뛰어나다.


한국에는 핏플랍 매장이 많지 않고

남성용 신발은 그 가짓수가 매우 적어서

홍콩에 가면 꼭 핏플랍 매장을 들러보리라 했다.


코즈웨이베이에 있는 소고(SOGO) 백화점에 있는

핏플랍 지점에 갔는데

매장도 좁고 역시나 남성용 신발은 종류가 너무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발이 편한 신발의 갯수를 늘려야하는 상황이었으므로

가장 무난한 디자인으로 한 켤레를 구입했다.


다행히 세일 상품이어서

환불불가 조건으로 세일가로 구매했다.

1032 홍콩달러였던 듯.


어차피 해외에서 사오는 제품은

환불이 거의 불가능하니

환불불가를 이유로 할인을 해주면

나는 대환영!!


4. 피에르 에르메/삐엫 엫메 - 마카롱

IFC몰에 입접되어 있는 피에르 에르메 매장에 방문했다.

매장은 넓지가 않아서

앉아서 차한잔 마실 수 있는 좌석은

벽보고 있는 카운터석 3개뿐이다.


7개짜리 세트가 최소 판매 단위.


매장에서 음료를 시켜 먹으면 

마카롱 한개를 싸게 낱개로 먹을 수 있다고

직원이 권하던데

자리가 없어서 먹을 수가 없었다. ㅠㅠ

어마무시한 가격.

한화로 개당 약 5천원 꼴.


10개 세트를 사도 개당 가격은 동일하다.


먹어본 결과,

무슨맛일까 궁금한 사람 아니면

꼭 사먹어야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좋은, 맛있는 마카롱인 것은 맞는데

5천원 값어치를 하는지는 의문.


마카롱의 품질도 균일하지가 않은게

어떤건 좀 눅눅하고, 어떤건 좀 덜 눅눅하다.

일부러 너무 바삭하지 않고 눅눅하게 만들기도 한다지만

그렇다면 균일해야지...


5. Cookies Quartet 

홍콩에 가면 다들 제니베이커리 쿠키를 많이 사오는데

제니베이커리 쿠키는 한국에도 많이 팔아서

곧잘 얻어먹고는 했다.


그래서 호텔 컨시어지에서

제니베이커리 말고 다른 쿠키류를 추천을 받았다.


그렇게 구입한 것이

Cookies Quartet.


내가 구입한 것은 9가지 맛 세트 (9 flavors).


쿠키 맛별로도 판매하고

팔미에(Palmier)만도 판매한다.


매장에서 일부 시식을 해본 결과

팔미에는 그냥 패스트리같고...

니맛도 내맛도 아닌 것 같아서

(사실 팔미에로 유명한 곳이라던데...)

쿠키로 방향을 선회했다. 

종류는 이렇게 많다.


매장은 구역별로 여러개가 있는 것 같다.


제니베이커리 쿠키는 입에 넣자마자

버터 맛이 강하게 나서 맛있는 느낌이라면,

이 쿠키는 입에 넣자마자는 그냥 무난하다가

계속 씹다보면 나는 은은한 맛(flavors)들이 좋다.


6. Kei Koi Bakery - 캐슈넛 쿠키 세트

제과류를 더이상 사지 않으려고 했는데

홍콩 공항 탑승동에 매장이 떡하니 있는데

뭔지 검색해보니

마카오에서 유명한 베이커리라고 한다.


마카오에 당일치기로 갔다왔지만

뭐 하나 사온 것은 없어서

기념으로 마카오 유명 제품을 사야만 할 거 같았다.


아몬드 쿠키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시식해본 결과 아몬드 쿠키는 내 스타일이 아니올시다.

되려 캐슈넛이 더 괜찮은 것 같았다.


그렇게 캐슈넛 쿠키를 구입.


처음 하나 뜯어 먹었을 때에는

딱히 맛있는지 몰랐었다.

'제니 베이커리만한 것이 없는 건가?'하던 찰나에

바로 다음 봉투를 뜯게 만드는 맛.


아예 안 먹으면 안 먹었지

한 봉지만 먹으면 아쉬운 그런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


7. 프레드 페리 Fred Perry

대학생이던 시절에는 프레드 페리가 한참 유행이었는데

가난해서 차마 구입해서 입을 수 없었다는

슬픈 전설이...


큰 유행은 지나가고...


가끔 윈도우 쇼핑하다보면 

충동구매를 유발하는 프레드 페리 옷이 있었다.


하지만

학교에서 어느 놈이 

거의 일주일 내내 

프레드 페리를 종류별로 돌아가면서 입는지라...

(심지어 매번 같은 옷도 아니었다)

저 놈과 함께 학교 다니는 동안에는

프레드 페리는 입지 못하겠다라며 단념.


그러던 중

이제는 주변에 프레드페리 입는 사람이 별로 없고

예전만큼 유행도 많이 타지 않아

품어온 한을 풀어낼 때가 되었다.

ㅋㅋㅋㅋㅋㅋ


세일 중인 피케 셔츠 2벌.

타임스퀘어 매장에서 L 사이즈가 없어서

하버시티 갔을 때 마지막 남은 L 사이즈를 득템!


꾸깃꾸깃 담아와서

대충 걸어놔서 형편없어보이지만

저 색감이나 디자인이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8. 브룩스 브라더스 Brooks Brothers - 셔츠

브룩스 브라더스 너무 올드하지 않냐는 평이 있지만

베이직한 non iron 제품을 잘만 고르면

클래식한 느낌을 잘 낼 수 있다.


브룩스 브라더스 셔츠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셔츠가 길다는 점.


셔츠의 길이가 짧으면

내가 앉거나 움직일때마다

바지 속의 셔츠가 바지 밖으로 튀어나오게 되는데

브룩스 브라더스는 그런 일이 없을 정도로 길게 나와서

앉았다가 일어날 때마다

셔츠가 튀어나오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다림질이 쉽다는 것도 장점!

non-iron이라고 되어있지만

아예 다림질을 안 할 수는 없더라.

사진에는 너무 진한색으로 나왔는데

실제 색상은 조금더 파스텔 톤이다.

쉽게 구할 수 없는 색상이라

할인제품이 아닌데도 정가로 구매했다.


9. 아디다스 - T셔츠

필라테스 할 때 입던 티셔츠는

너무 없어보이기도 하고

하의랑도 잘 안어울리는 것 같아서

아디다스 매장을 뒤져서

저렴한 티셔츠를 2벌 장만했다.


11. 위스키 - 사마롤리

호캉스 다니면서 배우는 것 중 하나가

술.


사회생활한답시고

먹게되는 술들은

말이 술이지

화공품 같았다.


그치만

미식 투어를 떠나면서

접하게 되는 좋은 술들은

나에게 신세계를 열어주었다.


신라호텔에서 올드파 (Old Parr)를 한번 접해보고

위스키의 매력에 눈을 떴고

어떻게 하다보니

1050 홍콩달러 위스키를 한병 구입해오게 되었다.

처음 사보는 위스키인데

심지어 600여병 한정판이라서

이 병에 시리얼 넘버가 따로 적혀있다.


비행기 탄다고 하니 이렇게 꼼꼼하게 공기포장 해주셨다.


자세한 사마롤리 위스키 구매 스토리는

별도의 포스트를 올리는 것으로.


<총평>

돈만 많으면 세상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이

서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홍콩도 

돈만 많으면 정말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명품만 파격세일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다소 전의를 상실했던 것은 사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가격대의 브랜드의 매장을 검색하고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정보를 추적해 나가면서

나만의 소중한 쇼핑리스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쇼핑 많이 해올라고

진에어에 사전 수하물 추가 5kg도 구매했었는데

5kg를 꽉 채워오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특히 

Ted Baker에서 

사이즈가 없어서 구매하지 못한 셔츠와

노트북+서류 가방이라기에는 너무 센스 만점인 색상의 가방이

아직도 내 눈앞에 아른아른 거린다.

너무 아쉽...


카드값의 압박만 없었다면,

주류 면세한도만 없었다면

좀더 많은 걸 즐기고 올 수 있었겠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HK Express 홍콩익스프레스 직항 왕복] 

인천-홍콩

(2015.05.15. 22:04 카약 검색 결과)



가능하면 

저가항공에 

무료위탁수하물 비포함 

항공권은 소개하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초특가 프로모션이 있어서

한번 소개해봅니다.



카약 검색 결과로는

인천 출발: 6/28, 7/1

홍콩 출발: 7/3, 7/5

이 구간의 항공권이 

총액 95달러라고 합니다.


보통 새벽 5시에 출발하는 

HK Express의 저가 항공권을 

자주 보긴 했었는데

이렇게 대낮 출발인데

저렴하게 나온 것은 드문 것 같습니다.


카약의 redirect 서비스를 받아서

실제 HK Express의 가격을 확인해봅니다.


카약 결과와 조금 다른 날짜에

편도 8,600원 항공권이 확인됩니다.

인천 출발: 6/26-6/28

홍콩 출발: 7/2~7/7에

편도 8,600원 저가 항공권이 있는 모양입니다.


같은 날짜라고 해도

출발 시간대에 따라서 

초저가가 적용되기도 하고

일반 할인가가 적용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초저가 프로모션 항공권은

무료 위탁수하물이 불포함된 항공권입니다.

세금 등 포함 총액

한화 116,200원.


기내 반입 수하물 7kg만 들고 

타실 수 있는 분이라면

저 가격으로도 문제없이 

홍콩 여행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홍콩가서 맨손으로 

돌아올일이 없을 것이므로

위탁수하물 가격을 확인해봅니다.

checked baggage 표를 

보시면 됩니다.


수하물을 항공권 구매할 때 

구매하는 것과

항공권을 구매하고 나서 

나중에 비행관리 메뉴에서 추가 구입하는 것과

콜센터에 전화해서 

위탁 수하물을 구매하는 것에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비행거리에 따라서

 금액을 부과하는 것 같지는 않고

짐의 무게에 따라서만 

요금을 부과하는 것 같습니다.


최초 항공권 구매할 때

함께 위탁수하물을 구매하는 것이

제일 저렴하다고 표시되어 있고,

20kg이 KRW 37,000원입니다.

편도 금액일테니까

왕복으로 하면 74,000원이 

기 항공권 운임에 추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왕복 시 위탁수하물 20kg 추가한다고 하면

총액은 190,200원으로 예상됩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콴타스+캐세이퍼시픽 스탑오버 왕복] 

인천-시드니-홍콩-인천

(2018.05.02. 20:45 PM 카약 검색 결과)


조금 전에 업로드한 글에서는

홍콩 레이오버만 하는 항공편을 알아봤습니다만

이번에는 홍콩에서 스탑오버하는 항공편을 찾아봤습니다.


가격은 943달러이고

모두 직항으로 연결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드니로 인천에서 출발: 6/5

시드니에서 홍콩으로 출발: 6/13

홍콩에서 인천으로 출발: 6/16



이 항공권을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되어있는

Cheaptickets로 redirect 서비스를 받아 이동해봅니다.

가격이 949.45 달러로 올랐다고 나와있습니다.

수하물은 콴타스 이용시

무료 위탁수하물 30kg 1개이고

캐세이퍼시픽 이용시

무게는 나와있지 않지만 위탁수하물 1개 무료라고 되어있습니다.


시드니와 홍콩 두 군데 여행을 가시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캐세이퍼시픽 경유 왕복] 

인천-(홍콩)-시드니

(2018.05.02. 20:30 PM 카약 검색 결과)


인천 출발: 6/4~6/7

시드니 출발: 6/11~6/15


이 기간에 캐세이 퍼시픽 항공의

홍콩 경유 시드니행 왕복 항공권이

최저가로 검색되었습니다.


비록 최저가는 아니지만

주변 날짜의 항공권 가격도 최저가와 큰 차이가 없어서

전반적으로 낮은 가격대로 항공권이 많이 풀려있나 봅니다.



타이항공도 700달러 대의 항공권을 내놓았지만

비행시간이 캐세이퍼시픽이 조금 더 짧았습니다.


물론 

레이오버 시간이 약간 촉박하게 잡혀있는 것이

 단점이기는 합니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사 홈페이지로 redirect받아서

한화 가격을 확인해봅니다.

세금 포함 764,800원입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에어 인디아/인도항공 직항 왕복] 
인천-홍콩
(2018.04.26. 13:55pm 카약 검색 기준)

바로 앞에 대한항공도 저렴하게 나왔지만
인도항공은 좀 더 저렴합니다.

216달러부터 시작.

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비행일정을 확인합니다.

귀국편이 오전 8시가 좀 에러인지라
값이 저렴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카약이 redirect해주는대로
인도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해봅니다.

총 233,100원이고
순수 운임이 15만원이네요.

인도항공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결과,
 인천-홍콩 이코노미 무료 위탁 수하물은 25kg입니다.

외항사도 괜찮으시다면
도전을 고려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대한항공 직항 왕복]
인천-홍콩
(2018.04.26. 13:32pm 카약 검색결과)

저가항공의 초특가에 견줄 가격은 아니지만
적당히 할인된 저가항공 가격에 크게 꿀리지 않는
대한항공 홍콩 왕복편입니다.

273달러로 나오는데요.


이 중 하나를 임의로 골라서
비행일정을 확인하고
카약의 redirect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인천에서 홍콩가는 비행 선택

홍콩에서 인천 오는 비행 선택

총 운임은 295,100원이고

유류할증료와 세금의 비율이
꽤 높은게 확인이 됩니다.

정말 싼 게 맞는건지 확인해봤습니다.

진에어 슈퍼로우의
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 운임이
19만원 정도 되더라고요.

캡쳐한 대한항공이
순수 운임만 21만원이니까
수하물 무게나 기내 서비스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조건인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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