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빛의 호텔 호캉스]

콘래드 서울 Conrad Seoul

 - 사우나는 가지마세요 DO NOT USE SAUNA HERE -

(2018.11.26.)



이그제큐티브 객실 투숙객은

평일에 사우나를 50% 할인해준다고 적혀있었다.

It was announced that executive guests can get 50 % discount for weekdays


나는 일요일 체크인

월요일 체크아웃이니까

월요일에는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갔다왔는데...

I checked on Sunday, and checked out on Monday.

So I visit the sauna on Monday.


결론적으로,

이 사우나는 시설적인 측면에서

절대로 돈 내고 가면 안된다.

In conclusion,

You should not use this facility unless it is free.


여기 피트니스 센터가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피트니스 센터는 좋을 지 몰라도

사우나는 아니올시다.

I had bee told that the fitness center is excellent,

but I say that the sauna is not.


50% 할인가로

19500원을 결제했는데

제값을 받으면 39000원인가 보다.

Full price seems to be KRW 39,000.


이 39000원은

이 사우나 시설의 가격으로 보면 안될 것 같고

좁으니까 오지 말라는 바리케이트 가격 같다.

My interpretation of this price is

not that this sauna is worthy KRW 39,000,

but that KRW 39,000 is an alert with nuance of not using it.


사우나 하는 내내

제일 안타까운 것은

여기 회원권 끊은 분들.

During my experience here,

I could not stop thinking about the members.


그분들이야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분들이겠지만

내가 여기 회원권을 끊었으면

운동마치고 샤워하려는데

샤워부스앞에서 서성이면서 줄 서야하면

화가 날 것 같다.

여기가 군대냐? ㅡ.ㅡ;;

I know they are rich enough to pay for the membership.

But, in my opinion, I would be very angry

when I have to line in

to use a shower booth after exercise.

This is not army's communal sauna.


콘래드 서울 사우나의 치명적인 단점은

탈의실 빼고

모든 것이 좁다.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에

모든 공간을 양보한 것 같다.

The deadliest point of this sauna is

cramped everwhere, except locker room.

It seems that all the space was dedicated only to the fitness and pool.

The sauna is like a leftover.


탕도 너무 작고

사우나 마감재는 고급진 것을 사용했으나

역시나 좁다.

The bathes were too small,

and the two saunas were too cramped as well,

thought its finish material seemed a bit expensive.


제일 짜증 났던 것은

샤워부스가 많지 않은 것.

The baddest thing was lack of shower booth

for the number of users


그리고 할인 관련해서

직원과 대화를 좀 해야할 일도 있었다.

Plus, I had to talk to staff

regarding the discount.


출입할 때

객실번호 확인하고 bill에 서명하고 들어가는데

할인가가 아니길래,

서명하고 나면 할인해주겠지 했더니

아니었다.

체크아웃 할 때에도 그대로 39,000원.

Any discount was mentioned at the entrance

and at the final invoice at the check-out moment.


나중에 불만 이메일을 보내서 받은 답신에서

펄스 8 매니저님이 펄스 8 리셉션 잘못이라고 인정하셨다.

So I sent an complaint letter to Conrad Seoul,

and the manager in Pulse 8 admitted their faults.


할인 적용 깜박할 수 있는데

더 기분나빴던 것은

체크아웃 데스크.

It can happens, I understand.

But what is worse is the staff at check-out register.


이그제큐티브 객실 투숙객 할인 가능한지도 모르고,

계속 월요일에 이용한 거 맞냐고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구두로 확인하는 데

기분이 나빴다.

They were not aware of the discount,

and kept asking me if I really used this service on Monday,

like they were very suspicious of me.

It sucks.


당연히 월요일 이용했다고 전산에 남아있을 텐데,

전산에 없으면 펄스8에 전화해보던가.

Today, of course it would be recorded in the system.

If no record, they could call Pulse 8

before repeated doubting my usage on Monday.


결국 체크아웃하는 곳에서

인보이스 수정해서 할인 처리를 마무리했지만,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번잡스럽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콘래드 고객 응대가 좋지 않다는 소문은

갈때마다 느끼는 바이다.

Anyway, the register desk handled the discount problem.

But it did not feel right.

It is said that guest service in Conrad is not good,

and I totally agree with that every visit.


또 하나 기분 나빴던 것은

펄스 8 리셉션 직원이

일일 이용객 라커 키를 주는데

피트니스 센터 관리 직원들이

짐 쌓아서 막아놓은 곳의 캐비넷 열쇠를 나한테 주셨다.

One more thing.

The receptionist gave me a locker key

which Pulse 8 steps blocked with their stuff.


탈의실에서 번호를 확인하고

조용히 열이 화~악 올라왔다.

When I saw where my locker was,

I got super angry quietly.


"장난하냐고!!!!"

"Are you kidding me!!"


꾹꾹 참으면서 화는 안냈지만

표정에서 티가 났는지

부들부들 거리면서 서있었더니,

탈의실에 있던 남자 직원분이

눈치채고 바로 키를 바꿔주셨다.

I tried to control myself,

but it seemed that it was easily recognized by the staff.

Locker room staff fixed the problem with the key.


아니, 동네 수영장을 가도

락커 번호 좋은 곳, 안 좋은 곳

어린이가 쓸 수 있는 곳, 키가 안 닿는 곳

다 구분해서 번호 확인하고 주는데

아예 못 쓰는 곳 키를 주면 어쩌자는 건지!!

Even every community sports center knows 

which locker is available, and which one can be reached by kids or adults.


할인보다

이게 더 화가 났다.

이 피트니스 센터 근무한지 1일 된 사람 아니고서야

엿 먹으라는 것 밖에는...

I was upset more with this locker thing than with the discount.

It was like a tacit "Fuck you" to me.


락커 번호를 발견하고 멈칫하고 있었을때

다른 사람들이 좀 쳐다봤는데

그것도 좀 더 화가 난 이유.


이 부분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하여

펄스 8 지배인임이 펄스8의 잘못이라고

인정하셨지만...

콘래드는 항상 말로만...

I also complained about this locker thing,

and the manager apologized their faults.

But they always say sorry, but no actions are followed.


암튼 시설도 구리고

서비스는 훨씬 더 구려서

콘래드 사우나는 절대 추천하지 않겠다!!

I will never recommend this sauna

because the quality is really bad in terms of service and fac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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