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혼자여행]

페어몬트 싱가포르 Fairmont Singapore (2)

- 디럭스 하버뷰 객실 Deluxe Harbour View Room -

(2018.10.01.-02.)


오직 뷰를 위해서

예약한

페어몬트 싱가포르 호텔!!


호텔 1층 로비.


로비는 깔끔하고

낡았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점심을 먹고

쇼핑을 하고

로비에서 호스피탈리티 라운지 키를 반납하고

객실 키를 받았다.


타워가 사우스와 다른 방향이 있었는데

나는 사우스 타워의 객실에 배치 받았다.


객실번호는 2033.


카드키도 낡은 느낌 없음.

평범한 카드 키.


나는 33번 객실이어서

약간 마리나 베이 샌즈 쪽으로 

치우친 듯 만듯한 위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루바닥에 복도가 보인다.


안에서 문을 찍으면

이런 느낌


문을 열고 바로 좌측에는

욕실/화장실이 있고

그 다음에 좌측에는 옷장이

우측에는 각종 다기류, 미니바 등이 있다.


옷장.


문을 열고 찍은 사진.


세탁 서비스 가격은 대충 이렇다.


서랍 속에 덩그러니 들어있던

반짓고리.


무료 구두 광을 내준다고 하는데

구두 광을 내달라고 내밀기에는

너무 부끄러운 구두인 것 같아서

슈샤인 서비스는 무료여도요 요청해본 적이 없다.


락포트 구두 사서

스크래치 나던 말던

막 신어서

괜히 혼자 부끄러워함 ㅋㅋㅋ


폭신한 슬리퍼가 좋다.


다림판과 가운 2벌.


우측 다기류, 미니바, 냉장고 등.


장을 열면 커피머신과 TWG가 대기 중.


포시즌스 싱가포르에 비해

TWG 종류가 부실.


네스프레소 캡슐은 3개.


생수.


포시즌스 싱가포르도 그렇고

페어몬트 싱가포르도 그렇고

생수가 다 300ml.


나처럼 물 많이 마시는 사람은

500ml 4-5병은 필요한데...


스낵바와 버켓.


아래 장을 열어보면

전기포트도 있고 잔도 있고.

스낵도 있다.

냉장고에 붙어있는 안내문.


이 냉장고 미니바는

센서로 자동 결제대금을 청구하는 기계식이므로

개인 물품은 하단의 공간에만 보관하라고 써있다.


무서워서 열어보겠나...

ㄷㄷㄷ


복도가 끝나면 눈에 들어오는 침실 광경.


사실 처음 객실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부터

처음 드는 생각은

'앗, 연식이 꽤 되는구나!'


객실도 그 느낌을 피해갈 수는 없다.


침실 구석에서 찍은 침실 전경 2.


침실 공간은 넉넉하고 좋다.


내가 좋아하는 팔걸이/등받이 반쪽만 있는 쇼파.


그치만 스테인리스에 걸려있는

램프가 뭔가 분위기를 확 깬다.

구식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책상.


책상 앞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의자.


이 의자에 맞는 

테이블이 하나 있어야하지 않을까?


책상 의자 좌측에 있는 작은 탁자?


뭐하는데 쓰라는 건지

영 감이 안 왔다.


책상 옆에 미술작품.


미술 작품 밑에 플러그 및 랜선 등.


책상 위 전화 및 메모지.


뭔지 잘 모르겠고

호텔에 이런 장비 있어도

딱히 유용하게 쓴 적이 없어서

건들지 않았다.


TV.


전반적으로 브라운관 TV가 있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지만

나름 평면 LCD TV라며..ㅋㅋㅋ


채널은 이렇다는데

TV 한번도 안 켬.


침대 우측 협탁.


자동식인데

뭔가 오래된 느낌.


바 루즈(Bar Rouge)의 홍보 리플릿.


바 루즈를 검색해봤었는데

바 루즈 대신에

잔(Jaan)에서 점심먹기로 했다.


객실에서도 야경은 잘 보이니까.

굳이 밤에 뷰보러

피곤하게 밤 늦게 바에 놀러가지 않음.


좌측 협탁 위에 전화기, 메모지 등.


좌측 협탁에도

자동 컨트롤 패드?가 있는데

80년대 레트로 느낌?ㅋㅋㅋ


나름 보스 사운드 시스템도 갖추고 계신다.

그치만 이용하기 귀찮은

옛날 모델.


AUX로 노래 들을려면

우선 케이블이 있어야하고

휴대폰이 이 사운드 시스템 주변에 머물러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노래 듣는 거 좋아해서

반얀트리 서울에서

AUX로 노래 들어봤는데

세상 불편함.


정말 분위기 확 깨는 창문.


연식을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부분인 것 같다.


객실 좌측에 특이한 건물.


나중에 알고보니 

JW 메리어트 싱가포르 건물이었다.


JW 메리어트는

이름만 들으면 시설이 엄청 좋을 것 같지만

JW 메리어트 푸쿠옥 빼고는

하나같이 20% 모자른 느낌.


33호실 정면 샷.


33호실에서 약간 우측으로 렌즈를 돌리면

이렇게 마리나 베이 샌즈와

두리안 모양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건물이

바로 보인다.


나 싱가포르 왔다고 인증.


두리안 모양의 저 건물도

가볼만한 곳 같았는데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패스.


건물 모양은 보고 싶지만

투숙할 마음은 잘 안생 생기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지금 보니 호텔 뒤에

슈퍼 트리들도 보인다.


사진 중앙에

자세히 보면 머라이언이 있다.


머라이언 확대 샷.


이걸로 머라이언은 본 걸로 퉁침.


싱가포르가

발리나 롬복보다 더 후텁지근해서

외출하기 싫은 기후였다.


슈퍼 트리에서 랩소디 공연 감상하고

객실로 돌아와서 찍은 야경 사진.


JW 메리어트는 겉에서 보기에는 좋다.


그래서 계속 찍어댔다.


싱가포르 인증 샷 2.


우측 빌딩숲 야경.

마리나베이와 두리안과 빌딩 숲을 한 샷에.


두리안 샷.


밤에 보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홍콩 생각나게

고층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다.


호텔 앞의 Suntec City라는 곳.

안 가봤다.


관람차를 타고 싶지는 않고

사진에만 답고 싶음.


JW 메리어트와 관람차를 한 샷에 담음.

전자 뉴스 구독이 가능한가 보다.


객실에서 조식 먹으러면 체크해서 걸어 놓는 태그.


한 번도 이용해 본 적 없다.

ㅋㅋㅋㅋ


욕실/화장실 중앙의 세면대.


호스피탈리티 라운지의

발끝도 못 따라가는 인테리어.


세면대 좌측에는

욕조가 있다.


욕조 옆에 샤워기가 있다.


빨래줄을 욕실에 만들어주는 시설.


바디바(Body Bar)라고 하길래

뭐 다른가 했는데

그냥 비누 같았다.


세면대 우측 화장실.


세면대의 바디바 비누.


세면대 우측 쪽에는 이런 것들이 놓여있다.


세면대도 투명한 유리 재질.


모든 게 투명한 재질이라

지루한 인테리어.


일회용 어메니티.


Le Labo의 Rose 31 샴푸, 컨디셔너(린스), 샤워젤, 바디로션.


면도용 확대 거울.


양치용 컵.


화장지와 타월.


<총평>

계속 오래됐다, 구식이다 말은 했지만

전반적으로 투숙은 만족스러웠다.


리노베이션이 필요해보이기는 했지만

뷰 때문에 예약한 객실이고

위치가 너무 좋았으며,

호스피탈리티 라운지와 같이

체크인 과정에서 서비스가 훌륭하며

불만은 딱히 없었다.


위치가 생각보다 좋아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아 좋았다.

기본적으로 래플스 시티 쇼핑센터와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서 쇼핑하기에 좋았고

조금만 걸으면 Chijmes나 National Gallery가 있어서

이동이 편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나

가든 바이 베이까지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아서

택시 잡아 타는 데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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