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노보텔 응우라라이 공항 호텔
Novotel Ngurah Rai Airport
- 슈페리어 룸_Superior Room -
(2020.01.26.)
동남아 비행편의 다수는
야간 비행이 있다.
예전에는
체크아웃하고
마사지 받고 식사하면서
시간을 때웠었다.
그리고 방콕에서도
그런 식으로 시간 때우면서
저가항공 새벽 2시 30분에 탔다가
골병이 났다.
병원에 쏟아부은 진료비면
숙박비 뽑고 남겠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저렴한 공항 호텔을
1박 예약해버렸다.
다행히 발리 공항에 붙어있는
노보텔 응우라라이 공항 호텔은
방콕 수완나품 노보텔처럼 비싸지는 않았다.
새벽 1시 이륙 비행기라서
밤 11시쯤에 체크아웃할 요량으로
예약 완료.
발리에서는
공홈에서 직접 예약하고,
거기에 낮은 티어라도 있으면
깍듯이 대접해주는 것 같았다.
아코르 실버 멤버인데
사전에 개별 발송 메일로
체크인 시간 등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요청드리지 않았지만
얼리체크인을 준비해주셨다.
객실에 환영음식이랑 손편지도 남겨주셨고.
노보텔 공항호텔은 2층과 3층만 쓴다.
2층에 로비와 식당/바,
그리고 국제선 공항과 바로 연결된 통로가 있다.
체크인하고 받은 객실 키 카드가 아니고
야외 수영장에서 타올을 교환할 수 있는 카드를
체크인할 때 주셨다.
수영장 수건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인듯.
아코르 실버 멤버라서 받은
무료 웰컴 드링크 쿠폰.
1명 투숙했지만
2인분 쿠폰을 발급해주셔서
혼자서 음료를 2잔 마셨다.
ㅋㅋㅋ
객실에 놓여있던
프론트 오피스 매니저님의 친필 환영 편지.
감사하긴한데
난 단지 실버 멤버일 뿐이라
이렇게 극진한 대접이 의문스럽기도 했다.
호텔 내 시설 안내.
환영음식.
소박했지만
이렇게 정성껏 준비해주신게
정말 감사했다.
객실에서 찍은 뷰.
활주로가 보이기는 하는데
가장 잘 보이는 건
수하물 박스 보관해놓는 곳.
호텔 로비를 통해서
밖으로 나가면 볼 수 있는
웅장한 건축미.
그치만 산책할만한 정도는 아니고
약간 사진발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저 문 근처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이 많다.
배정받은 객실은 3418호.
침실공간.
데이베드 쇼파와 데스크.
TV.
TV 채널 안내 화면.
2-5번까지는
공항 이착륙 정보를 볼 수 있는데
한 화면에 담기는 항공편수가 적어서
큰 도움이 안 된다.
넓지는 않은 방이었는데
캐리어를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옷장.
미니바.
생수는 2병이 제공되는데
1병은 상온에, 1병은 냉장고에
배치되어 있다.
세면대.
욕실 어메니티.
요즘 1회용 칫솔 사용 자제하는 분위기라
칫솔이 없을 줄 알았는데
칫솔이 있었다.
레인샤워도 가능한 샤워부스.
야간 비행기라서
체크아웃 직전에 샤워를 하고
나름 산뜻하게 하고 나갔다.
그치만
발리 공항 출국장 냉방이 너무 약해서
땀을 꽤 흘렸다.
화장실.
<총평>
전형적인 노보텔인데
구조나 청결 상태가
유독 더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객실이 넓지는 않아도
혼자서 편하게 쉭쉭 걸어다닐 정도로
공간이 괜찮았다.
1회용 슬리퍼가
제공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정확히 안 난다.
공항이랑 매우 가까워서
국제선 탑승장으로의 이동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직원분들의 서비스는 우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