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인테리어가 심심했던 혼자 호캉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

- 이그제큐티브 룸 Executive Room -

(2019.05.12.-13.)


@gizzard_in_law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나에게 계륵같은 존재였다.


사진으로 보면

딱히 마음에 쏙 드는 건 없는데,

좋은 평가를 한 리뷰를 종종 보았다.

그래서 좀 이해가 안되서

한 번 가볼까 하면...

사진에서 비춰지는 시설에 비해서

넘나 비싼 것...


그러다가

이번 봄에 객실료가 좀 떨어졌길래

다녀와봤다!!



저렴한 금액은 아니지만

이그제큐티브 객실이라서

이 층수 낮은 호텔에서

어느정도 층수 보장이 되고,

석식과 조식을 때울 수 있으니

나름 괜찮은 딜.


앱 체크인을 미리 했고

준비되어 있던 카드키를 받았다.

727호.


동대문 주변에는

높은 건물을 지을 수가 없는지

층이 낮다.

층이 낮은 대신에 한 층에 객실이 많다.

그것이 문제점...


호텔 이용 안내.


건물이 약간 곡선이 있다.


이런 건물에서

일부 객실은 상대적으로 좁다.


727호에 도착.


나는 동대문 시장이

더 가까운 쪽에 배정받았다.

동대문 뷰는 돈을 더 받는 호텔이라

어쩔 수 없다.


근데 내 방에서도 

동대문에 꽤 잘 보였다.

ㅋㅋㅋ


요것이 727호 객실의 뷰.


정면에는 제2금융권 본사가 있나보다.


가뜩이나 요즘 카드 갚느라

정신 쏙 빠지는데

하늘이 나에게 뭔가 계시를 내리는 건가 

싶기도 했다.

ㅋㅋㅋㅋ

일출뷰.


건물이 동대문을 바라보고 있어서

동터서 하늘을 올라가고 있는

해를 볼 수 있었다.


객실 문을 열면 나오는 통로.


문을 열자 마자 보이는 것은 이렇다.


침실을 구석구석에서 찍어보았다.


좁다...

객실 좁은 호텔이 제일 싫다...


침대 정면 샷.


좌우 협탁.


조명, 커튼 등을 조절하는 패널.


전화기와 메모패드.


밋밋한 쇼파와 스툴과 테이블.


책상.


JW 메리어트에는

디렉토리 북을 이렇게 만들라고

매뉴얼이 있는 것 같다.


최근에 방문한 2개의 JW도

다 이렇게 오픈북 스타일의

디렉토리 북이 있었다.


미니 스낵바.


미니바 가격.


TV.


미니바.


Epanie라는 브랜드의 차였다.


냉장고 미니바.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 것 같은데

블루투스는 이용할 수 없다.


그럼 나한테 의미 없음.


식기류.


옷장.


다리미, 다림판, 소화기 등.


금고 및 세탁물 봉지 등.


세탁물 가격.


옷장 2.


캐리어 놓는 곳.


슬리퍼.


화장실 외부.


객실이 좁으니까

넓게 보이게 하려고

다 오픈형 구조로 해놓고

거울을 군데군데 엄청 많이 배치했다.


그치만

절대적으로 좁은 객실을

아무리 거울을 배치한들

갑갑함을 떨칠 수는 없다.


좁은 와중에

대리석 벤치가 샤워실에 있다.


이것도 JW의 매뉴얼에 있는

스탠다드인가 싶다.


샤워용 어메니티는 록시땅.


슈 미트는 아로마테라피 같았는데

브랜드 들쭉 날쭉.


뭔가 원가 감축을 위한

눈물겨운 노력이 막 느껴진다.

럭셔리 호텔의 느낌이 아님.


화장실.


욕조.


비누는 록시땅, 배스 미네랄은 아로마테라피.


1인용 세면대.


구조도 그렇고 1인용이라는 사실에

지금 용산 노보텔에 와있는 거냐는 착각도 해봤다.


세면대 어메니티들.


드라이어와 고데기.


양치용 컵.


1회용 어메니티.


체중계.


턴다운 서비스.


생수 1병과 발로나 초콜릿.


초콜릿은 유명한 거라니까

그냥 넘어감.


그런데 여기 물 인심이

너무 박하다.


체크인 했을 때 달랑 2병만 있었고,

턴다운 끝나고 들어가니

침대에 1병 더 두고 가셨다.


보통 서울 5성급 호텔에

생수는 기본 4병에

턴다운 왔다 가시면

2-3병도 막 주고 가시는데...


<총평>

여기가

노보텔인가?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인가?

JW 메리어트가 맞는 걸까?


객실이 JW 메리어트라고 하기에는

너무 좁고, 마감재도 심심하기 그지 없었다.


대신

직원분들의 고객 응대는

확실이 JW 메리어트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안 가봐도 될 것 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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