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혼자 호캉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동리엇)

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

- 이그제큐티브 룸_Executive Room -

(2020.09.10.-11.)



동리엇은

콧대높은 가격대로

존버하는 호텔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코로나19 이래로

파격적인 할인가를 제시하는 곳이 되었다.

(대신 제공되는 서비스도 파격적으로 제한됨)


동리엇 체크인 인증샷.


체크인 하는 데

직원분이 스위트룸은 다 찼고

9층 스카이뷰 룸은 만실(?)이라

남은 방 중에 최고층에 뷰가 제일 좋은 곳으로

배정을 해주셨다며

구구절절히 설명을 해주셨다.


요즘은 9층 스카이뷰 룸을 판매하길래

혹시나 티타늄 회원 혜택으로

스카이뷰 룸에 가보나 기대해봤는데

역시나 실패.

ㅠㅠ


동리엇 침구.


이상하게

동리엇에서 잠을 잘 잔다.

그냥 비염과 알러지 비염이 

둘 다 있는 사람이라서

코가 쉽게 막히는데

동리엇에 오면 코가 덜막히는 느낌?


이불 커버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면 촉감.

그래서 동리엇에 오면

먹거나 눕거나...


해피아워 대체 룸서비스.


해피아워 대체 룸서비스 메뉴의 폭은

시간이 갈수록 좁아만 지고 있다.

완전 아쉬움.


이날은 불고기 한상차림과

로제 까바를 주문했다.


동리엇과 반리엇의

음식 맛을 비교하면

반리엇의 승이지만,

동리엇의 맛이 크게 뒤지지는 않는다.

가격도 살짝 더 저렴한데

양은 살짝 더 많은 편이라서

룸서비스에서는 반리엇에 크게 꿀리지 않음.


지하의 서울 베이킹 컴퍼니에서

후식을 구입해봤다.


다이어트 중이라서

항상 식단을 조절해왔었는데,

이날은 진짜 고삐 풀린 날.

치팅 정도가 아니라 크라임 수준의

폭식이었다.

ㅋㅋㅋㅋㅋㅋ


마감 할인이 있나 했는데

마감 할인은 없어 보였고,

본보이 티타늄 회원 30% 할인을 받으려고

2만원을 억지로 넘기는

바보같은 소비를 하고 왔다.

탕진잼!이라고 합리화.


다음 날 아침 조식.


예전에는 한식 미국식 고를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선택지 마저 사라져 버렸다.

부실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선택권이 없어졌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남았다.


어제 저녁에 해피아워 주류로 받아놓은

까바 '미스띵게'


안 먹고 가지고 있다가

아침 식사 마치고

새로 아이스 버킷 받아서

다시 칠링시켜놓았다.


왜냐하면

점심에 이동갈비랑 같이 먹으려고!!

ㅋㅋㅋㅋㅋ


내가 애정하는 동리엇 룸서비스 메뉴_이동갈비.


이 호텔의 제공 서비스가

점점 줄어들다 보니까

룸서비스 이동갈비 양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

이날도 적은 양은 아니었지만

나의 첫 동리엇 이동갈비는

양이 너무 많아서 버거웠었던 기억이 있어서...


동리엇 이동갈비는

그냥 미스팅게 브뤼보다

미스팅게 로제 브뤼가

더 잘 어울린다.

후후후


<총평>


갈 때마다

전보다 서비스가 축소되가는 느낌이라

아쉬움이 많아지는 곳이

동리엇인 것 같다.


그치만

신기하게도

나는 동리엇을 안 갈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결국 재방문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


서울에 있는 메리어트 계열 브랜드 중에

비교하다보면

동리엇만큼 하는 곳도 딱히 없어서...

게다가 파격 세일을

요즘 자주하니까

티타늄 혜택 받을 거 생각하면

이기는 게임 같은 느낌을 줘서

예약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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