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비행]

캐세이 퍼시픽_인천-방콕 왕복_홍콩 경유 비행

Cathay Pacific_layover in Hong Kong

- CX 417 + CX 751  /  CX 700 + CX 418 -

(2019.05.01.-06.)


@gizzard_in_law



방콕은 그렇게 먼 도시는 아닌데

굳이 경유 항공편을 구매해야할까?


이런 고민을 하긴 했지만

당장 10-20만원 아껴서

더 좋은 호텔에 투숙하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홍콩을 경유하는 

방콕행 캐세이 퍼시픽 항공권을 예약했다.


엄청 싼 건 아닌데

황금연휴 기간이라서

직항 타기에 약간 가격이 애매했다.


1. 인천에서 홍콩으로_CX 417

오전 10시 15분 출발하는 출국비행편이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체크인 데스크를 향했다.


생각보다 체크인 데스크는 한가로웠다.

체크인 데스크가 예정 시간(출국 시간 3시간 전)보다

일찍 오픈되어 있었던 것도 있고,

모든 이코노미 승객은

데스크에서 백드롭만 할 수 있었다.

웹/앱체크인을 해오던가

키오스크에서 현장 셀프 체크인을 해야

직원이 안내 데스크로 가는 것을 허락해줬다.


나는 좌석 활보를 위해서

미리 웹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빠르게 백드롭만 하고

체크인 수속을 마쳤다.


체크인 완료!


국제턴 탑승 출국장으로 입장!


아침 5시 30분엔가 눈이 떠져서

다락휴 체크아웃하고

비비고에서 공항점에만 파는

김밥+미역국 세트를 사먹었지만...

체크인이 너무 일찍 끝나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그래서

라운지에서 뻐겨야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라운지에서 딱히 할 것도 없으니

먹기만 했다.

ㅋㅋㅋㅋㅋㅋ


마티나 라운지 가보려고 했는데

줄을 서야하더라...

줄 서고 싶지 않아서

바로 스카이 허브 라운지로 Go!


나름 열심히 먹었지만

음식이 부실하다는 느낌을 지우긴 힘들었다.


사람들은 또 어찌나 많던지...

lounging이 어려운 lounge.


탑승 줄 서서 찍은 사진.


라운지에서

핸드폰으로 시간을 막 때우다가

면세점에 들러서 샴페인을 구입하고

탑승 시작 시간을 몇분 앞두고

탑승구에 도착했다.



항공기 내부.


담요를 안 주는데

기내는 엄청 추워서

다들 담요 달라고 난리.


기내 좌석은 생각보다 편했는데,

좌석이 기본적으로 기울여져 있어서

레그룸이 좀 넓은 것 같았다.


레그룸.


전원공급 플러그는

테이블을 내리면 쓸 수 있다.


기내식.


떡갈비라고 해서

바보같이 진짜 한식당 떡갈비를 떠올렸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괜히 혼자 잘못 생각해서 실망.


하겐다즈를 주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내 좌석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삐꾸였다.


그래서 약간 짜증났고,

나중에 만족도 조사 메일이 왔길래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전해드렸다. ㅋ


2. 홍콩에서 방콕으로_CX 751


홍콩에 내리면

환승을 위한 보안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와인이나 화장품 살 때

경유 공항을 말하면

액체류는 빨간 경고문구가 적힌 봉투에 담아준다.


이 봉투에 담긴 액체류는

홍콩 면세 반입 기준량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당당하게 보안점검 벨트에 올려놓으면 된다.


너무 작은 화장품은 꺼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조금 큰 화장품이나 술은 반드시

바구니에 넣어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나는 샴페인 1병을 당당히 꺼내서

검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그거 말고는 홍콩 경유 시에

특별히 주의할만 것이 없었다.


CX 751 항공편은 14:55분으로 지연됨.


홍콩발 방콕행 비행편은

30분 지연이 되었다.

이건 게이트 번호가 69번이라고 떴을 때

찍은 사진이라서 그렇지,

막 환승 수속 마치고 탑승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빈칸이었다.


시간도 지연되었겠다...

할일이 없으니

PP카드로 라운지나 가야지...


PP카드로 갈 수 있는 라운지는

Premium Plaza Lounge가 제일 가까웠다.


라운지 리셉션 데스크는 조용하길래

이용객이 많지 않은 줄 알았는데

웬걸...

사람이 버글버글..

나도 그 중 하나.

ㅋㅋㅋㅋㅋㅋ


음식 가지수가 많지 않고

보기에는 그다지 식욕이 당기지 않는다.


근데 이 Premium Plaza Lounge가

그나마 음식 맛이 맛있는 것 같다.


특히 정체불명의 저 닭고기 요리가

내 입맛에 딱이었다!

2번 먹었으요!!


약간 아슬아슬 할뻔 하게

탑승 게이트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서 발권한 보딩패스.


홍콩에서 재발권 할 필요는 없었다.


홍콩 첵랍콕 공항 무료 와이파이.


생각보다 접속도 잘 되고

속도도 공용치고는 훌륭했다.


와이파이를 켜서 메일함을 확인하니

홍콩에서 방콕가는 비행편이 지연되었다는

안내 메일이 있었다.


이날 방콕행 비행편은

계속 지연에 지연이 되었고

그 동안 메일이 더 왔다.


비행기는 이렇게 대기 중이었는데

무엇이 문제였는지 계속 지연되었다.


조정된 출발시간에 가까워서야

겨우 탑승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쿠션은 있었지만

담요는 여전히 없었다.


다행이 이번 비행기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정상 작동했다.


접이식 테이블 외에도

입국신고서나 휴대폰 같은 작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레그룸은 보통이거나

보통보다 조금 더 좋거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는 이랬다.


내가 집착하는 운항정보 화면.


기내식.


기내식 맛은

많이 기대하지 맙시다!

높은 고도에서는

미각이 둔해진다잖아요~


그치만

이날 밥을 몇끼를 먹은 건지...

김밥+미역국, 라운지, 기내식, 라운지, 기내식...

ㅋㅋㅋㅋㅋ


방콕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는 것 같았는데,

착륙을 안하더라.

늦게 출발해서

방콕 공항의 오케이 사인을 빨리 받지 못한 걸까?

쓸데없이 하늘을 꾸불꾸불 날고 있었다.


3. 방콕에서 홍콩으로_CX 700

방콕 수완나폼 공항의 

캐세이 퍼시픽 항공 이용 정보를

미리 확인해보았다.


나는 미리 웹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긴 줄 설 필요 없이

프리미엄 이코노미 라인에서

바로 백드롭을 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출국보안검사를 받았다.


보통 캐세이퍼시픽은 

G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줄 알았는데

F6 게이트 출발이었다.


F 게이트는 우측으로.


F 게이트에서

PP카드로 이용가능한 라운지는

에어프랑스랑 미라클 CIP 라운지.


에어 프랑스에 한국사람 많을 것 같아서

미라클 CIP 라운지로 갔다.


이렇게 안내가 되어있다.


라운지는 면세점 층에서

한층 내려가야함.


라운지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음식 가짓수도 많지 않았다.


그치만 욕심껏 담아왔다.


아침밥은 먹어야 하는 사람.


맛은 별로였다.

그렇게 많이 먹었지만,

맛이 별로인 건 사실이었다는.


탑승을 위해서 F6 게이트에 도착했다.


비행기 내부는 홍콩발 방콕행 비행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담요가 없어서

추위에 약한 나에게

담요 선점이 필수.


엔터테인먼트 스크린도 정상 작동.


레그룸도 충분.


이건 왜 찍었을까? ㅋㅋㅋㅋ


기내식.


누들은 누들인데

엄청 짧은 누들.


맛은 기대 안했고

기대 안하길 잘했다.


캐세이퍼시픽 연결 비행편의 게이트 안내.


이런 게 나오면

내리자마자 어리버리떨지 않고

정신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기내에 이런 지도도 있었던 것 같다.


서울행 비행편 게이트는 32번!


4. 홍콩에서 인천으로_CX 418


다시 한번

환승을 위한 보안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샴페인을 새로 한병 사고,

기화병과에서 이것저것 잔뜩 샀다.


그리고 다시 곧장

Premium Plaza Lounge로 향했다.


메뉴는 지난 번 방문했을 때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당시 닭고기를 맛있게 먹었으므로

닭고기를 잔뜩 담아왔다.


이날은 스타우트 흑맥주도 한 잔 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후딱 가버렸다.


급하게 탑승 시작 전에

게이트에 도착.


담요나 쿠션은 역시나 없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레그룸은 역대급으로 넉넉했다.


허리 밑 부분쯤 되면

앞 좌석이 기울어 들어가서

다리에 공간이 많이 남는다.

그리고 이날은 최신형 비행기인지

좌석 폭도 넓고

머리 위 짐칸도 좀 컸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빛이 나던 USB 포트.


내가 집착하는 운항정보.


아직 이륙도 안 했지만

벌써 켜놓고 집착하기 시작.


기내식.


기내식은 그냥 그냥.


<총평>

방콕에 가는데

홍콩 경유할 가치가 있을까?


직항 가격이 너무 치솟았다면 추천.

그렇지 않다면 웃돈 조금 내고

직항 타시는 것을 추천.

여행은 시간과 체력 싸움이라서

조금이라도 편하고 짧게 이동하는게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 쉬우니까.


몸으로 개고생한 사람이

몸소 체험한 후에 알려주는 지혜.


경유는

비행기 지연 리스크를 

편도 당 1번씩 더 감수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을 칼같이 맞춰야한다면

절대적으로 피해야할 것 같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의 비행기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코노미석 의자가 제일 마음 들었는데

허리쯤부터 기울어져 들어가면서

뒷사람은 다리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앞사람은 적당히 기대서 갈 수 있어서 좋았다.


그치만

개별 요청없이는 담요를 주지 않고

가끔 담요가 모자르는 상황이 발생하니

꼭 담요를 빨리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 비행기가 유독 추운 이유는

좌석에 환기를 조절하는 구멍이 없고,

강제로 전 비행기에 환기가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보통 좌석별로 조절하는 구멍이 있으면

다수의 승객들이 구멍을 막아버리고

그러면 덜 훨씬 덜 춥다.

(근데 환기가 안되서 

구멍을 잠그는 것은 건강에는 안 좋다고 한다.)


홍콩 갈일 있으면

캐세이 퍼시픽을 다시 탈 생각이 있으나,

방콕에 다시 타고 갈 생각은 별로 없다.

[개고생 밤도깨비 비행_베트남항공 후기

베트남 항공 Vietnam Airlines

(1) 이코노미_VN 407 인천-호치민/ VN 1821 호치민-푸쿠옥

(2) 비즈니스_VN 1240 푸쿠옥-하노이/ VN 416하노이-인천

(2019.04.19.-22.)



2박 5일이라는

미친 일정의 푸쿠옥 비행은

경부고속도로의 정체현상으로

예상 도착 시간 보다 30분 늦게 도착하면서,

아주 피곤하게 시작했다.


4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7시 10분이 넘어서야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했다.


베트남 항공 체크인 데스크 오픈까지는

약 2시간 좀 안되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저녁을 먼저 먹었다.


이제는

인천공항 1터미널에 있는 식당 중에

지금껏 안 가본 식당이

손에 꼽힐 정도인데,

그 중 하나인 명가의 뜰에 가보았다.


소불고기+순두부 정식.


순두부의 간이 약했다.

명가의 뜰이 시내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인천공항 1터미널 지점은

그냥 그렇다.


맛이 궁금한 사람이나

도장깨기 하는 사람이

가면 괜찮을 것 같다.


<나의 미친 비행 스케쥴>

인천에서 푸쿠옥 가는 건 이코노미로

푸쿠옥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건 비즈니스로

발권했다.


푸쿠옥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즈니스가 유독 싸서

이코노미 정상가를 구입하는 거랑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


그렇게 비즈니스를 섞어서

64만원을 결제했다.


원래 계획은

밤도깨비 초저가 동남아 아무나라 여행이었는데

어느 순간 호화 밤도깨비 푸쿠옥 호사 여행이 되어가고 있었다.


(1) VN 407 인천-호치민

23시 55분에 출발하는 체크인 카운터는

L13-16에서 오픈하였는데,

일반적인 베트남 항공 

체크인 데스크 위치라고 알려진 곳이랑 달랐다.


카운터 오픈 예정이지만

이미 사람들이 줄을 잔뜩 서고 있었다.


카운터 오픈 예정 메시지가

뜰 시간이 된 것 같은데

계속 타이 항공 화면이 남아있고,

타이 항공 직원들이 남아있어서

이상하다 싶었다.

그냥 두 항공사의 데스크 사용 시간에

틈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체크인은

대한항공 직원들이 와서

설렁설렁 해주셨다.


자기네 항공사 아니니까

뭔가 군기 바짝 들어있는 모습이

많이 사라진 듯.

인간적인 모습이긴 한데,

줄 쫙 서있는데

대기라인을 이랬다 저랬다

느릿느릿 바꾸는 모습에

약간 속이 터질 것 같기는 했다.


인터넷/앱 체크인을 위한

별도의 데스크는 마련되지 않았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온라인 체크인 백 드롭 표시를

비즈니스 라인과 이코노미 라인 중간에

어디에 서라는 건지 알 수 없게 해놓았다.


그래서

양심없는 한국인 남성 그룹이

몰랐다고 우기자며

비즈니스 라인으로 가서 체크인을 마쳤다.

대한항공 직원도 돌려보내지 않고...

내가 비즈니스 승객이었으면

엄청 화났을 것 같다.


앱체크인은

자리나 찜하기 위한 것일 뿐.


정직하게 이코노미 라인에서

1시간 기다려서 발급 받은 티켓.


베트남 항공은 스카이팀이지만

1터미널에서 체크인하고

1터미널에서 연결된 탑승동에서 출발한다.


나의 무제한 무료 PP카드를 가지고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해봤다.

샤워실도 있고(카운터 문의)

넓고, 깨끗하고,

내부 정리하는 아주머니들이 엄청 친절하신 것

인정.


그치만 카운터 직원은

베트남 항공 이코노미 티켓을 내밀자

약간 깔보는 말투로

저기 안내문 읽어보라고 경고 아닌 경고를 하셨다.


'PP카드가 있고

스카이팀 항공사를 이용하면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지만,

돈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각오해라.'

'내 입으로 말하기 싫다'


이런 바디랭귀지와 말투.

팍팍 느껴졌다.


내 PP카드는 무료라서

알겠다고 하고 카드를 긁어보니

무료로 뜨는 것인지라.

카운터 직원은 더 기분이 안 좋아졌다.


입장해도 좋다는 말에

내가 먼저 감사하다고 인사했는데

쿨하게 생까주셨다.


나중에 퇴실할 때도

내 인사에 답해주신 분은

다른 카운터 직원이었다.


이해는 간다.

스카이팀 항공사 이용하는데

왜 돈을 내야하냐고 따지는

이코노미 승객들이 일부 계셨을 것이다.


사람 대하는 서비스직이 힘든 건 맞지만

그 화가 이유없이 나한테 돌아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라운지는 이렇게 활주로 뷰가 펼쳐져있다.


밤 10시 넘어 입장했더니

음식이며 음료며 딱히 땅기는게 없어서

간단하게 방울토마토만 먹고

물 챙겨와서 약만 먹었다.


탑승 시작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각의

탑승동 104번 게이트.


기내는 3열씩 좌우로 

총 6열의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다.

쿠션과 담요가 어메니티의 전부.


레그룸은 좁은 편은 아니었다.


개인용 엔터테인먼트 시설은 없다.


베트남 항공은 메뉴판을 나눠주고

나중에 수거해 간다.


점심 먹는 시간은 아니지만

서울-호치민 비행이므로

점심 메뉴가 나왔다.


맛은 그냥 기내식 맛.


(2) VN 1821 호치민-푸쿠옥

국내선 청사로 가는 방향 안내표시.


최근 어떤 저가항공에서

푸쿠옥 직항을 운항하기 시작했지만

나는 밤도깨비 여행을 위해서

베트남항공을 발권했다.


호치민 공항에서

베트남 국내선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입국 심사를 통과하고

짐을 찾아서

국내선 청사로 이동해야 한다.


국제선 청사 끝에

이런 인도가 있고

이 인도를 지나면

바로 국내선 청사가 나온다.


국내선 청사는

중간 중간 항공사별로

내부가 분할되어 있어서

아무 문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베트남항공을 타려면

베트남 항공 카운터로 연결된

출입문을 찾아 들어가야 한다.


국내선 출발 A로 가라는 안내.

베트남항공, 젯스타 퍼시픽, 바스코, 뱀부 항공.


이제 베트남 항공 국내선 체크인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베트남 국제선+국내선 이용은

이렇게 번거롭다.

그렇지만, 호치민 공항은

하노이 공항보다는 편리한 거였다.

허허허허허....


국내선 보안심사 규정이 강화됐다고하더니

줄을 엄청 오래 섰다.


환승 시간 3시간을

짐찾고, 체크인하고, 보안검사 받는데

거의다 소진해버렸다.

체력도 함께.


비행기에 탑승해서야

티켓을 찍을 정신이 생겼다.


레그룸이나 개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상태는

인천-호치민 비행편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푸쿠옥에서 내려서 

출구로 나가는 길에 찍은 

베트남 항공 비행기.


지난 번에 푸쿠옥에 왔을 때는

저런 게이트 연결 시설이 없었는지

운이 나빠서 이용을 못했던 건지.

호치민 공항에서처럼

계단 트럭을 이용해서

버스를 탑승해서 이동했었는데....

많이 발전했다며

요즘 세상에 별거에 다 놀랐다.


(2) VN 1240 푸쿠옥-하노이

푸쿠옥 공항의 비즈니스 체크인 데스크.


원래 사람이 많지 않은 공항인데

비즈니스 라인은

텅텅 비었다.

빠름~ 빠름~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권을

탑승권과 같이 준다.


비즈니스 티켓은 금색.


베트남 항공 비즈니스 승객이

이용가능한 CIP 라운지.


푸쿠옥 공항의 CIP 라운지는

PP카드로는 이용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흡연실로 올라가는 계단.


라운지 음료.


라운지 음식은 단촐하다.


생각보다 이용객이 많았다.

이런 데 누가 올까 싶었는데

ㅋㅋㅋㅋ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롱간을 열심히 먹기로 했다.

ㅋㅋㅋㅋ


3번 게이트.


푸쿠옥에서 하노이 가는

비즈니스 좌석은 구식이다.


그치만 나름

의자를 이렇게 저렇게 조작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기는 했다.


비즈니스 석이지만

공용 모니터를 봐야한다.


(4) VN 416하노이-인천


나의 속이 터질뻔 했던

베트남항공의 하노이 환승 스토리.


하노이에서의 환승 시간은 2시간 정도여서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마 이코노미 좌석이었다면

비행기를 놓쳤을지도...


그래서

베트남항공 직원이

푸쿠옥-하노이 비행기 도착 출구에서

나를 안내해준 것은 좋았다.


그치만

안내해주면 뭐하나...

호들갑만 떨었지

막상 크게 도움이 안됐다.


무전기로 소리만 칠 뿐

결국

국내선->국제선 이동 셔틀버스를 타는건

매한가지...


게다가

이 버스 20분에 한 대 오는 것 같았다.


하노이 공항 셔틀버스는

놀랍게도!

거리로는 5분도 안걸릴 거리를

톨게이트를 일반 차량들과 뒤섞여서

2번이나 통과하느라

탑승 시간이 15분은 후딱 넘겼다.

교통 체증 땜에 차가 나가지를 못함.


하노이 국제선 청사에 도착.

하노이 공항은 이미 난장판이었다.

베트남 항공 직원은

내 가슴팍에 Transit 스티커만 붙여줬을 뿐,

뭐 특별히 도와준게 없었다.


최악이었던 거는

내가 비즈니스 승객인거 확인도 안하고

생각없이 이코노미 체크인 줄에

쑤셔넣어서

허송세월하게 만들었다.


나 비즈니스 승객인데라고 말하기도 전에

직원은 사라져버림.


비즈니스 카운터는 아니지만

바로 앞에 승객이 발권만 하면 되는 것 같길래

그냥 기다리기로 했는데...

웬걸...

무슨 문제가 있는지 20분 잡아먹음.

그리고 이상한 아저씨가

영수증 들이밀면서 또 5분 잡아먹음.


그때라도

내가 비즈니스 라인으로 직접 이동했었어야...


그렇게 30분 가까이 날려먹은 다음에

발권해준 직원이 짜증섞어 하는 말:

비즈니스 승객은 비즈니스 카운터를 이용하세요!


내 입장에서는 기가 막혔지만...

베트남항공에 많은 걸 바라지 않기로...


하노이 공항에서는

비즈니스 탑승객은

출국 심사와 보안검사를

패스트 트랙으로 받을 수 있었고,

덕분에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었다.


애초에 그냥 내발로

국제선 청사에 비즈니스 데스크로 갔으면

면세점 쇼핑도 좀 할 수 있었을텐데.


항상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거지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항공은

이번에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가난하니까

또 타게 될 것 같아요!!

ㅠㅠ


탑승 시작 시간을 조금 앞두고

겨우 베트남항공 비즈니스 라운지에 도착했다.


여기도 약간 시장판.


수박 다 떨어질까봐 

옆에서 가슴졸이던

백인 아저씨도 기억나고,

한국인 절반이라

이미 한국에 도착한 것 같기도 했다.


그나마

운이 좋았던 것은

인천행 비행기의 비즈니스 좌석이

누울 수 있는

나름 신형 좌석이었던 것!


아닛!

엄청 싸게 끊은 비즈니스라서

기대를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이런 반전이!!


슬리퍼, 담요, 베게, 기타 어메니티 가방.


귀마개, 안대, 치약과 칫솔 등 잡다한 것들이

들어가 있었다.


웰컴 샴페인.


스파클링이냐고 물어보니까

당당하게 샴페인이라고 답하시던데,

맛은 별로였다.


베트남 항공 여러번 타봤는데

역대급 화질에 감탄

ㅋㅋㅋㅋㅋ


빈좌석을 찍어봤다.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었다.


근데 별로 편하지 않았다.

내 체형에 안 맞음...


저 접이식 테이블을 움직이게 해주는

정첩(hinge)가 볼로 튀어나와서

계속 내 다리랑 부딪힘..


비즈니스 메뉴판.


개인용 기내 엔터테인먼트.


에피타이저.


맛있었다.

시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어서

상큼 개운.


소불고기라고 해서 간장일 줄 알았는데

고추장 소불고기.


강한 고추장 맛이

속을 뻥 뚫어주기는 했지만,

소고기 맛을 다 죽여버렸다.


과일 인퓨전 차로 마무리.


이거 먹고 바로 잠들었다.


누워서 잠들긴했는데,

요즘 살이 많이 찐 것도 있고

내가 떡대 있는 체격은 아닌데

좀 좁았다.


<총평>

나는 밤도깨비 비행을 하느라고

어쩔수없이 베트남 항공을 이용했지만

저가항공 직항 시간대가 맞는다면

직항을 타는 것이 맞는 듯.


가능하면

하노이에서 국내선-국제선 연결하는 비행기는

절대 타지 않기로.

최소 3.5시간 환승시간 필요할 듯 싶다.


나름 열심히 공부한 것 같던데

시험 점수는 그 만큼 안나오는

그런 친구를 보는 것 같았다.


뭔가 짠~했던 

베트남 항공 이용 후기. 

[말레이시아 항공 후기]

[출국편] 인천-쿠알라룸푸르 경유-멜버른

Malaysia Airlines Flight Review 1

- Incheon-Kuala Lumpur-Melbourne - 

(2019.02.01., 09.-10.)



원래는 랑카위를 설연휴에 가려고 알아보다가

 멜버른 가는 말레이시아항공 경유편이

생각보다 가격이 나쁘지 않길래

또 별생각없이 질러버렸다.




절대 싸게 산 티켓은 아니지만

설 연휴이고,

멜버른도 성수기인 시점이라서

그냥 그 가격을 감수하기로 했다.


감수하지 않으면

명절에 한국에서 심심해하고 있을테니까.


퇴근을 7시에 하고

예약 해놓은 택시를 탔다.

7시 30분 KTX를 타고

8시 10분이 좀 지나서 광명역에 도착.

8시 30분 공항버스를 타고

9시 30분 쯤에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숨 막히는 일정이었다.


뭐 하나라도 틀어지면 안되는 일정이라서

인천공항 앱을 다운받아서

공항사정을 꾸준히 확인했다.


내가 탈 비행기는 말레이시아 항공.


최종 목적지 멜버른을 가기 위해서

말레이시아항공의 허브 공항인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경유(layover)를 한다.


항공사 체크인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서

앱을 계속 확인하고 알림 푸시도 걸어놨다.


말레이시아 항공 앱으로

체크인 수속을 미리 다 밟아놨지만

최종 보딩패스(boarding pass)는 나오지 않고

체크인 정보 입력이 완료되었다는

확인 메일만 날라왔다.


인터넷 후기를 찾아보니

누구도 웹이나 앱 체크인 후에

백 드롭(bag drop)만 했다는 분이 없었다.


그래서 항공사 체크인 시간이

상당히 중요한 변수였다.


이날 내가 거의 마지막 체크인을 했다.


그 이유는

호주 입국을 위해서 호주 ETA를 통한

사전 비자 신청을 해야하는 지

전혀! 까맣게! 하나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항공 체크인 데스크에서

비자 승인 결과가 안뜬다고 이야기해줬을때,

무슨 소리야? 비자가 왜 필요하지? 싶었다.


우리나라 여권이 웬만한 국가는

무비자 단기 체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호주, 캐나다에도 미국 ESTA와 비슷한

사전 입국신청 절차가 필요한 줄 전혀 몰랐다.


다행히도

미국 ESTA와는 다르게

호주 ETA는 실시간으로 신청만 완료하면

승인이 자동으로 나는 시스템이었다.


그래서

옆 창구의 말레이시아 항공 직원분이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빨리 호주 ETA 수속 완료하고 돌아오라고 말씀해주셨다.


내가 체크인 하려던 직원분은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냐?는 

표정으로 당황스러워하고 계셨다. ㅋㅋㅋㅋ

입이 만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서

네네 굽신굽신 ㅋㅋㅋㅋㅋ


다행히 호주 ETA는

미국 ESTA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간단했고,

실제 인터넷 신청 시간은 5분 조금 더 걸렸을까?


다만

너무 실시간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성공적으로 ETA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완료되었지만

말레이시아 항공이 나의 최신 신청 결과를

조회할 수 있을 떄까지

약 15분 정도의 딜레이가 있었던 것 같다.


말레이시아 항공 직원분께서

틈나는 대로 새로고침으로

ETA 승인 여부를 확인해주셨는데

계속 안 뜬다고 하셔서

몇백만원이 순삭되는구나 싶어서

웃음도 울음도 안나오고

그냥 정신이 없었다.


그러다가

"확인됐어요!"라고 외쳐주시는데

아아~~!!!

죽으란 법은 없구나!!

내가 생각보다 운이 엄청 좋은 놈이다!!

으어어어어 ㅠㅠ


그렇게 거의 마지막 승객으로 체크인을 완료했다.


인천 공항 앱이 생각보다 쓸모가 많았다.


체크인을 마치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데

칼이랑 100ml 넘는 샴푸, 세안제를

당당하게 들고 오신 분이

바로 내앞에서 시간을 엄청 잡아드셨다.

나의 줄이란 줄이 다 타들어가던 순간.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산

나의 구한 차들을 찾아서 비행기를 탑승해야되는데

쫄려 죽는 줄.


겨우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입국심사를 빛의 속도로 처리하고

신라면세점 구입품 수령장소를 향해

달리는 듯 걷다가,

좀 달리다가,

힘들면 좀 다시 빨리 걷다가...

암튼 숨이 엄청 찼다.


다행히 밤이라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서 면세품 인도 직원 수가 적은 것도

상당히 나를 쫄리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였다.


또 하필이면

누가 면세품 수령안하고 환불하기로 해가지고

그 분이 직원 한명을 10분이 넘게 붙잡고 있어가지고

너무 얄미웠다.

그냥 수령 안하면 자동으로 반환 처리되고

환불도 된다구요!!


이 사진은

9시 30분 쯤에 공항버스에서 내려서

체크인 수속을 시작한

말레이시아 항공 체크인 대기줄.


이때만 해도

호주에 ETA가 필요한 줄

전혀모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7시 출근해서 19시에 퇴근했고

택시, 열차, 버스를 갈아타며

힘들게 왔던 터라

저 줄에 바로 설 자신이 없었다.

나의 종아리가 붓고 종아리 근육이 뭉치기 시작했기 때문.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가슴 철렁한 순간을 전혀 모르던

과거의 나는

여유있게 쌀과자를 뜯어먹으면서

체크인 대기줄이 줄어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ㅋㅋㅋㅋㅋ


비행기가 엄청 크지 않아서

체크인 대기줄이 조금만 기다리면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고,

그 때 가볍게 벤치에서 일어나

줄을 잠깐만 서면

깔끔하게 체크인이 완료될 것이라는 계획.


그래서 10시쯤에 줄이 조금 줄어들기 시작할때

이코노미 체크인 대기줄에 들어갔다.


멜버른에서는 백드롭 창구만 2개 별로 운영하던데

유독 인천에서는 백드롭 전용 창구를 운영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이 좀 있다.


5-6개의 창구가 모두 체크인을 진행한다.


가슴 철렁하고

마음 속으로 몇백만원과의 작별을 준비하다가

겨우 발급받은 탑승권.


다행히 탑승은

이륙 예정 시간 기준 30분 전부터 시작.

보통 다른 항공사 비행기도

이륙 시간 기준 30분 전인데,

말레이시아 항공 앱체크인 해보면

이륙 예정 시간 1시간 전에는

탑승 게이트로 오라고 되어 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항의 보안 검사가 이루어지는 시점이

쿠알라 룸푸르와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는 항공사 체크인을 완료하면

바로 탑승 보안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 다음에는 추가적인 보안검사 없이

바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하지만

쿠알라 룸푸르는

직항이던 연결 비행이던

이륙시간 1시간 전 쯤에

탑승 게이트 앞에서 보안검사를 시작한다.


내 기억으로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공항은

보안 검사장이 각 게이트마다 설치가 되어 있는 구조이다.


그래서 탑승구에 여유있게 도착해야

이륙시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근데

현실적으로 좀 늦게 도착해도

앞의 사람들이 쫙 빠지고

탑승 마감 시간 전에만 시간 잘 맞추고

보안검사에서 문제만 안 생기면

굳이 1시간 전부터 대기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


저 3개 국에서

탑승 보안 검사를 통과하고 나면

대기실 내에 화장실도 없고

물도 사먹을 수가 없다.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으면

밖으로 나가서 화장실 이용 후에

보안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암튼 탑승 예정시간 5분 남겨두고

겨우 탑승 게이트에 도착했다.


라운지 이용횟수 무제한인

PP카드가 있어봤자 아무 소용없던 날.


여행자로서 엄청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실수를 저지르고

이래저래 시간에 쫓겨 정신이 없던터라

내가 또 뭘 잘못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점검하고 걱정하면서

탑승 대기줄에 섰다.


말레이시아 항공의 내부.


스피커, 쿠션, 담요가 전부다.


무릎에서 앞 좌석까지의 거리는

좁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

몸이 그다지 편하지 않다.


의자의 폭이 조금 좁은게 아닌가

의심스러웠다.


기종에 따라 좌우, 앞뒤 간격이 다른 것 같은게

돌아오는 쿠알라룸푸르-인천구간에는

새 비행기인 점보(jumbo) 비행기는

좌석 공간이 조금 더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영어와 말레이어만 제공.


시간 더럽게 안간다.

나는 성격이 많이 급한가보다.

저 비행기가 화면에서

좀더 빨리 빨리 움직였으면 좋겠다.


비즈니스, 일등석에 돈을 더 지불할 생각은 없지만

비행 시간이 짧은 고속 비행편이 있다면

돈을 더 지불할 생각이 있다.

엄청 비싸면 어차피 못 타겠지만...


엔터테인먼트 구성은 대충 이렇다.



이륙하면 견과류 간식을 한 봉지 준다.


닭고기 샌드위치였던 것 같다.


맛은 그냥 보통.


간식 시간이 끝나면

불이 꺼지고

잠을 재운다.


도착 2시간 정도 남기면

식사가 제공된다.


인천-쿠알라룸푸르 구간에는

이렇게 메뉴가 화면에 떠서

편했다.


다른 3편의 비행에서는

이렇게 화면에 뜨는 게 없었다.


한국에서 준비한 기내식이다보니

입맛에 특별히 안 맞을 만한 부분은 없었다.

그렇다고 엄청 맛있는 건 아니다.


아침 기내식을 마치고

쿠알라 룸푸르 공항에 착륙했다.


쿠알라 룸푸르-멜버른 구간의 탑승권도

인천공항에서 발권한다.


대신에 탑승 게이트는 적혀있지 않은데

본인이 직접 쿠알라룸푸르에서 찾아내야 한다.


창이공항처럼 스캔하면

탑승구 알려주는 기계가 있었는데,

내 티켓을 읽고서는 에러메시지가 떴다.


그래서 그냥 화면에 나온

편명과 탑승 게이트 현황을 보고

탑승 게이트를 찾아갔다.


환승 승객을 위한 Transfer Desk가 운영 중.


하지만

탑승 게이트 번호만 알려주지

탑승 게이트가 찍힌 새 탑승권을 인쇄해주지는 않는다.


다음 비행의 탑승 보안검사 시작 시간까지

2-3시간 가량 남았기 때문에

나의 PP카드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24시간 운영하는

Plaza Premium Lounge를 찾아가는 중.


라운지는 모두 2층에 있고,

저 멀리서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가 보인다.


라운지는 생각보다

인테리어가 괜찮았다.


나의 첫 공항 라운지 이용기.

ㅋㅋㅋㅋ


이 라운지는 샤워실이 있어서

옳다쿠나 하고 이용했다.


꼭두새벽이라 샤워실을

대기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었다.


샤워실을 이용하려면

샤워실 옆에 직원 사무실이 있는데

그 곳에 있는 라운지 직원분께

샤워실을 이용하고 싶다고 요청을 해야한다.

그러면 명부에 이름을 적고

키를 주신다.


사람이 밀려있다면

이용가능한 시간을 알려주고

비행기 탑승권의 탑승 시간을 확인하고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준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

라운지 직원분이 정해준 예약 시간 조금 전에

가서 대기하는 것이 좋겠다.


샤워실 안에는

큰 수건 한개, 1회용 양치 세트, 샤워캡, 헤어 드라이어 등이 있고

샴푸 겸 샤워젤이 벽에 고정되어 있다.

샤워실 안에는 거울이랑, 세면대랑, 변기도 있어서

시설적인 측면에서 괜찮았다.


한명 한명 이용하고 나올 때마다

라운지 직원분이 들어가서

샤워실을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위생적인 편.


샤워하고

라운지 음식으로 배도 좀 채우고 나니

날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찍어본 사진.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PP카드 인스타 계정을 관리하는 회사에서

이 사진을 이용해도 좋겠다는 문의가 들어왔다.


OLAPIC이라는 곳의 약관에 동의해야하는 게

조금 꺼림칙한 점이 있기는 했지만,

크게 잘 못될 것은 없는 것 같아서

사진 이용을 승락했다.


라운지 음식.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와이파이 쓰면서

현지식을 먹을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다.

이날 음식 맛도 나쁘지 않았다.


보안 검사 대기줄.


보안검사 대기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든다.


쿠알라 룸푸르 공항의 구조물.


특이해서 한번 찍어봤다.


카타르 항공과 공동운항하는

말레이시아항공 비행편


비행기 내부 좌석이나 어메니티는

서울->쿠알라룸푸르의 그것과

크게 다른 점이 없었다.


쿠알라 룸푸르-멜버른 구간은

정말 정신이 쏙 빠진다.


카타르 항공을 타고 온 분도 있는 것 같고,

말레이시아가 이슬람 국가이고

인도 이민자도 꽤 있다보니까

말레이시아 항공을 타고 멜버른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꽤 많았다.


그분들은 기본적으로

종교적인 이유로 특별식을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승무원들은 쉬지않고

각종 특별식을 서빙하느라 정신없이 바빴다.


말레이시아 항공의 단점이라면

직원 서비스가 부족한게 아니라

탑승한 승객들의 시민의식이 부족하다는 점.


항공사 승무원들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거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하는 분들이 많았다.


국적은 알 수는 없으나

그런 분들은 아무래도 피부색이 다르다보니까

더 눈에 들어왔다.

안하무인 그 자체.


중국인들 매너가 없다고 했던 분들이 있다면

이분들을 보여주고 싶다.

중국인은 완전 교양인이다.


자리를 바꿔달라는 부탁은

또 얼마나 당당하게 해대는지...

자리 바꿔달라는 부탁을 2번 받았는데

자리를 한번만 바꿔줬다.

2번째 자리 꿔달라고 했던 외국인 가족은

전혀 미안해하지 않고

마치 맡겨놓은 것처럼 당당한 태도에 너무 당황스러웠다.


나중에 자리 이렇게 저렇게

바꾼 걸 보니까

애들 핑계로 자리 바꿔달라고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도 없었던 것 같았다.

부모 2명이 애 1명 마크하고 있는 가족도 있었다.

그럼 애라도 잘 돌보던가.

완전 방치.

애들은 완전 개판치는데

너무나도 평온하게 잠을 자고 있는 부모들.


서/남아시아 승객들 사이에서

너무 정신없고 힘들었다.


기내식.


특별식 요구하는 분들이

막 이렇게 저렇게 말바꾸고

서빙을 제일 끝에 받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이 오믈렛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후식으로 나오는 아이스크림.


비행기는 난장판에

승무원들은 매너 난장판인분들 서빙하느라 너무 바쁘고,

나는 비행기가 너무 갑갑한데

주변이 정신없으니까

미치는 줄...


간식이 나왔다.

너무 반가웠다.


간식이 나왔다는 것은

착륙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표시이니까!


엄청 빵빵하게 소가 차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기대 금물!!


우리나라 고기호빵, 야채호빵, 이런 것이 생각나는 맛의

소가 아주 잘게 다져서 들어가 있다.


배가 찬다거나

맛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절대 굶지 않는 나.


43분 남았다는 사실에

너무 기뻤다.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다.


드디어 개판 1분전이던 비행기에서 탈출!!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다.

내 멘탈은 이미 나갔다.


입국심사장으로 가는 길에

이런 기계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입국심사 자동화 기계를 쓸 수 있는 나라가 정해져 있는데

우리나라도 해당된다.


그래서 여권을 저 아래 부분에 스캔하면

입국 심사가 한차례 간단하게 종료된다.

그리고 작은 티켓이 하나 출력되는데

이 출력을 들고 세관 검색대를 통과하면

세관 직원이 수거해간다.


세관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에

다시한번 다른 자동입국 심사기계를 통과해야한다.

안경 벗고 사진 찍고

지문 스캔까지 했던 것 같다.


이렇게 자동 심사를 거치면 되다보니까

입국심사는 엄청 빨리 끝났다.


세관검색대의 직원이

그냥 통과해도 되는 지

추가 조사가 필요한지 번호를 불러준다.

나는 그냥 통과 번호를 불러줬는데

그 번호가 3번이었던 것 같다.


세관 직원이 말해준 번호의 통로를 따라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그냥 통과는 바로 입국장 출구로 연결된다.


<이용 후기 총평>

비행기 시설이 최신식은 아니었지만

대한항공도 이 정도 수준의 비행기로

여기저기 많이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

그래서 특별하게 국적기에 꿀리는 비행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칫솔+치약, 슬리퍼, 생수와 같은 어메니티는 제공하고 있지 않아서

조금 아쉽기는 하다.


직원들의 서비스는 우수한 편이다.

그 안하무인에 태도가 불량한 승객들을

하나하나 다 응대하는데

싫은 기색은 정말 아주 잠깐 삐져나오려던것을

꾹꾹 눌러 담는 것을 1번 목격했다.


내 좌석 쪽을 담당하던

중년의 남자 승무원분은

정말 우수 직원상을 주고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을 꾹꾹 참으면서

제일 밝은 미소로 응대하셨다.

버릇없는 꼬마가 귀찮게 부려먹어도

정중한 표현으로 다 응대해주셨다.


비행기나 승무원 서비스만 보고 판단했을 때에는

특별히 기피할 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인들에게 대놓고 추천을 못하는 부분은

탑승객들의 의식 부족 때문.


인천-쿠알라룸푸르 구간은 괜찮은데,

쿠알라룸푸르-멜버른 구간은...

정말 각오를 해야한다.

애, 어른, 노인을 가리지않고

한 진상씩 하신다.


이 구간을 이용하실 분이 있다면

가족이나 노인을 주로 앉히는

이코노미 캐빈 앞 구역을 기피할 것을 권한다.

비행기 환승

- 스탑오버(stopover)와 레이오버(layover) -



항공권 발권에 관심이 많지 않거나

자주 여행을 자주하기 힘든 경우

비행기를 환승하는 일, 

혹은 특정 공항을 경유하는 일에

2가지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 못 할 수 있다.


우리나라말로는 

그냥 경유나 환승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항공권의 세계에서는

스탑오버와 레이오버로 구분을 한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한 번에 직항으로 가지 못 하는 경우에

중간 기착지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탈 때

첫 비행의 착륙시간과 다음 비행의 이륙시간 사이의 시간이

24시간 미만인 경우에 레이오버(layover)

24시간 이상인 경우에 스탑오버(stopover)

라고 구분을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항공권 예약사이트에서

왕복항공권을 검색하면

보통은 레이아웃 형태의 경유만 검색이 된다.


만약 스탑오버를 하고 싶다면

항공권 예약사이트에서 다구간 검색을 통해서

비행 목적지와 일정을

각 비행편마다

지정하여 검색해줘야한다.


스탑오버는

항공사의 방침에 따라서,

혹은 구매한 항공권의 클래스의 구매약관에 따라서

무료로,

또는

추가 비용을 부과하여 허용하기도 하고,

스탑오버를 아예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이런 항공사의 규정에 따라서

스탑오버할 수 있는 기간이 짧게 정해져있기도하고

한달정도의 기간을 두고 스탑오버를 할 수 있을 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비행기를 환승하기 위한

최소한의 레이오버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라는 인식이 있으나,

공항 사정따라 

경유에 소요되는 

최소한의 레이오버 시간은 다르다.


따라서

레이오버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에는

환승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되는지

미리 블로그 후기 등을 통해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레이오버를 한다고 

무조건 항공권의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다.

레이오버하는 시간의 길이나 시간대가

다들 기피하는 일정이라면

이 표는 쉽게 팔리지 않아서

최저가로 쉽게 검색결과 상단에 뜰 수 있다.


보통은

이런 항공권들은

밤 늦게 경유 공항에 도착해서

다음 항공편을 새벽 일찍 타야하는 경우가 많다.

공항 노숙을 하지 않는다면

잠깐 눈 붙이기 위해서

숙박비를 지출해야할 수 있는 비행이다.


레이오버 시간이 길면

보통은 잠깐 공항을 나와서

시내 관광을 할 수도 있으나,

이런 좋은 레이오버는 빠르게 선점되니

운이 좋지 않으면

쉽게 만날 수 없다.


또한

일부 항공사는

레이오버 시간을 

엄청 촉박하게 잡아 놓는 경우가 있다.

딱 1시간 30분만 잡아놨다던가,

40분 또는 50분이라던가.


2가지 케이스가 있을 수 있는데,

첫번째는 비행기가 잠깐 착륙해서

손님들을 다 보내놓고

그 비행기에서 연장 비행하는 승객을 

다시 태우는 경우.

이 경우에는 40분이나 50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촉박하지 않을 수 있다.


두번째는, 보다 일반적인 경우로서

비행기 자체를 바꿔 타게 된다.

비행기를 갈아탄다는 것이

공항마다 그 복잡함의 정도가 다르다.


짐을 자동으로 다음 비행기로 싣어주는 서비스가

안되는 곳이 있고,

짐을 찾아서 

터미널을 바꾸고 

다시 탑승 수속을 해야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그냥 비행기에서 내려서

transit/transfer 표시 따라가다가

갈아탈 비행기 탑승구에만 

시간 맞춰 도착하면 되는 곳이 있다.


따라서,

레이오버를 하는 경우에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레이오버인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아메리칸항공 경유 왕복] 

인천-(달라스)-오아하까(Oaxaca, Mexico)

(2018.06.06. 23:16PM 카약 검색 결과)


오아하까는 멕시코 남부의 도시.

유명한 대도시는 아니지만

오아하까 치즈를 좋아해서

괜히 가보고 싶었다.


인천 출발: 1/28~1/30

오아하까 출발; 2/6~2/7, 2/11~2/12


달라스에서 하루 밤을 숙박해야 하는 일정이고

달라스에서 오아하까까지는

Envoy Air AS American Eagle이라는

항공사의 공동운항편을 이용하게 된다.



세금 등 포함 운임 총액 

1,047.01 달러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KLM 경유 왕복] 

인천-(암스테르담)-라르나카(사이프러스/시프로스)

(2018.06.06. 22:57PM 카약 검색 결과)


사이프러스는 

유럽인들의 휴양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인천 출발: 1/27, 1/31

라르나카 출발: 2/7, 2/10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행편은

새벽/밤 비행.


무료 위탁수하물 1개.

세금 등 포함 운임 총액

한화 798,700원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아메리칸항공 경유 왕복] 

인천-(달라스)-과달라하라(멕시코)

(2018.06.06. 21:18PM 카약 검색 결과)


멕시코의 주요 대도시 중 하나인 

과달라하라.

1번의 경유로 갈 수 있는 

항공권을 찾았다.


인천 출발: 1/30, 2/4~2/5

과달라하라 출발: 2/6~2/7, 2/12


약간 찜찜한 것은

달라스 공항에서 경유시간이 

2시간 30분이라는 점.


첫 미국 도착도시에서 

입국심사를 받아야하니까

약간 고민되는 경유시간인데.


아메리칸항공의 다수의 비행편들이

오후 6시 대에 출발한다.


카약의 redirect서비스를 받아서

아메리칸 항공으로 이동.

세금 등 포함 총액

USD 978.13.

무료 위탁수하물은 23kg 2개.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영국항공 경유 왕복] 

인천-(런던)-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2018.06.06. 20:54PM 카약 검색 결과)



2019년 설 연휴를 껴서

해외여행 가는 방법을 고민 중 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이자

남미의 파리라는 별명을 가진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목적지로 검색했습니다.


인천 출발: 1/30, 2/5

부에노스아이레스 출발: 2/6, 2/10~2/12


이 구간에 가격이 저렴합니다.

아르헨티나에 1번 경유해서 갈 수 있다는 것도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유 시간이 다소 길기는 하지만

아르헨티나에 1번 경유하면서

이 가격대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조건입니다.


카약의 리다이렉트 서비스를 받아서

영국항공으로 이동합니다.

세금 등 포함 총액

한화 1,175,300원.


미국을 거치는 루트였다면 

무료 위탁수하물이 2개이겠지만

유럽을 경유하는 루트이기 때문에

무료 위탁수하물은 1개입니다.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델타항공 경유 왕복] 

인천-(아틀란타)-시카고

(2018.06.04. 21:27PM 카약 검색 결과)


직항으로도 나올 수 있는 가격이지만

추석 전후로는 찾기 힘들 것 같아서

포스팅해봅니다.


인천 출발: 9/18-9/19

시카고 출발: 9/25~9/26

비행 시간은

인천 출발 시간도 이른 편이고

시카고 출발은 엄청 이른편이기는 합니다.


대신 검색된 경유 항공편 중에

경유 시간이 가장 안전빵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입국 첫 도시에서

입국심사하고, 

짐 찾아서 경유편으로 컨베이너로 다시 넣고,

다시 국내선 터미널로 가서

비행 보안검사 다시 받아야하니까요.



세금 등 운임 총액

한화 960,300원입니다.

무료 위탁수하물 23kg 2개.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KLM 경유 왕복]

인천-마라케시(모로코)

(2018.06.03. 22:03 PM 카약 검색 결과)



내년 설 연휴에

모로코 여행가실 분들이 있다면

참고할만한 내용입니다.


인천 출발: 1/28~1/31

마라케시 출발: 2/6~2/7, 2/12

833달러.


비행시간을 확인해보면

인천 출발편은 밤/새벽 비행입니다.

비행기에서 잠을 자는 것은 

피곤할 수 있지만

수요일 퇴근하고

바로 공항가면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마라케시 출발편은

오전 비행이라서

큰 부담은 없을 것 같습니다.


카약의 redirect 서비스를 받아서

KLM 항공사로 이동해봅니다.


세금 등 포함 총액

한화 892,800원.

무료 위탁수하물 23kg 1개.


<주의사항>

항공권은 실시간으로 예약이 차고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캡쳐와 같은 날짜로 비행편을 다시 검색을 하더라도

같은 결과물이 검색되지 않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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