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사육당한 혼자 서울 동대문 호캉스(2)]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F&B(코로나19로 인한 룸서비스 대체)
Alternative Executive Lounge F&B due to COVID-19 -
(2020.04.05.-06.)
지난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로 인해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하, 동리엇)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문을 닫았다.
대신에 룸서비스로 F&B 서비스가 대체.
호텔 지하 1층에 있는 서울 베이킹 컴퍼니에서 산
베이컨 머핀.
머핀 사진이 없다. ㅋㅋ
맛있음.
야채머핀보다 베이컨 머핀이
더 맛있다.
점심을 간단하게 먹었더니
배가 너무 고팠다.
웰컴 마카롱이 올 때가 된 것도 같은데
소식이 없어서
서울 베이킹 컴퍼니에서 치즈케익도 같이
포장해왔다.
7500원.
턴다운 서비스로 제공되는 발로나 초콜릿.
월컴 푸드로 제공되는 바비 마카롱.
이 호텔은 분위기랑 안 어울리게
바비에 집착하는 지 모르겠다.
그래도
마카롱은 맛있었다.
라운지 해피아워는
룸서비스 메뉴 중 그릴 메뉴를 제외한
All Day Dining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고,
와인이나 맥주를 주문할 수 있었다.
나는 스파클링 와인을 주문했다.
750ml 1병이 올 줄은 몰랐는데,
다 마시지는 못했지만
1병이 통째로 제공된 것에 기뻤다.
해피아워 대신 주문한 룸서비스 세팅.
사실 이날 나는 치킨이 좀 먹고 싶었지만
제일 값나가는 메뉴를 먹어야만 할 것 같아서
이동갈비를 주문했다.
룸서비스에서 한식 주문하면
고기 요리 양이 보통은 넉넉하지 않은 편인데
동리엇은 과하게 넉넉했다.
원래 4만원이라는데
4만원이 아깝지 않을 양.
일반 식당에서
2.25인분쯤 되지 않을까 싶었다.
한식 룸서비스 메뉴에 함께 제공되는 국, 밥, 반찬들.
다음날 아침이 밝았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동리엇의 사육을 당하기로 한다.
아침은 양식(미국식인지 유럽식인지 헷갈림) 또는 한식 메뉴가 제공되는데
나는 한식 메뉴를 주문했다.
조식 룸서비스 한상차림.
한식을 선택하면
불고기가 메인 요리로 제공되고
과일주스 한 잔과 커피/차를 각 하나씩 고를 수 있었다.
한식 상차림만 한 컷.
만족스러웠던 불고기.
우선 너무 얇지 않은 두께라서
씹는 식감이 좋았고,
양이 너무 푸짐해서
더 기분이 좋았다.
반찬들.
황태 미역국.
다즐링을 주문했는데,
티백을 여분으로 하나 더 챙겨주셨다.
<총평>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는 점!!
그 다음으로
양이 푸짐했다는 점!!
룸서비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잘 해주셨다.
방안에 갇혀서
호사로운 사육을 당한 기분은
날라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