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혼자 베트남 푸쿠옥 여행_쌀국수(6)] 

JW 메리어트 푸쿠옥 에머랄드 베이

JW Marriott Phu Quoc Emerald Bay

- 룸서비스 쌀국수 

Pho Bo In-room Dining - 

(2019.04.22.)


@gizzard_in_law



짧은 내용이지만

인상깊었던 쌀국수라서

별도의 포스팅으로 올리기로 결정.


점심 먹으러 가기 귀찮고

객실에서 계속 뒹굴거리고 싶어서

쌀국수를 주문해봤다.


리조트가 넓어서

쌀국수를 어떻게 운반해오실까

걱정도 되고, 궁금도 했다.


국수 대접에 국물 없이 가져오셔서

직원분이 육수를 직접 부어주신다.


호텔/리조트에서 나오는 쌀국수는

소고기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건 또 새로웠다.


면 한 젓가락에

두툼한 아롱사태 한 점이 가능한 수준.


우리나라 갈비탕의 갈비를

소스에 찍어 먹듯이

쌀국수의 푸짐한 소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가 제공되었다.


요건 내가 주문한 홍차.


<총평>

호텔에서 먹는 쌀국수는

길거리나 일반 베트남 내 음식점에서 먹는 쌀국수처럼

고기 국물맛이 진하지 않다.

조미료를 쓰지 않아서

그렇게 진한 육수 맛은 안 나는 것 같다.


대신

상대적으로 가벼우면서

좀더 담백한 느낌의 맛이 난다.


땡볕에 뜨거운 국수와 홍차를

(버기를 타고 오셨겠지만)

가지고 오시느라 고생하셨을 것을 생각하니

지금도 죄송^^;


그치만

덕분에 맛있게 점심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호주 멜버른 혼자 여행_호텔(6)] 

더 웨스틴 멜버른

The Westin Melbourne

- 룸서비스 스테이크 

In-room Dining_Tasmanian Steak - 

(2019.02.01.)


@gizzard_in_law



멜버른 공항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바로 달려온 호텔이지만

이미 밤 9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뭐라도 먹지 않으면

실신할 것 같아서

룸서비스를 주문하기로 했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태즈메니안 스테이크 (Tasmanian Steak).


태즈매니아가 어떤 곳인지 잘 모르겠는데

많이 들어본 지명같고,

룸서비스 메뉴에 특별히 태즈매니안이라고 써놓은 걸로 봐서

소고기가 유명한 지역인가 싶었다.


그래서 사이드 디쉬는 

샐러드로 하여 주문.


스테이크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호주는 스테이크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기대 이하.


샐러드는 신선했다.

올리브유에 소금 간하고

약간의 식초를 넣은 것 같은

기본적인 드레싱 같았지만

맛은 좋았다.


양심은 있는지

후식으로 소금 캬라멜이 들어간 초콜릿을 주었다.


스테이크용 후추와 소금.


<총평>

파스타나 스테이크나

가격차이가 별로 없어서 

스테이크를 주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주 맛없는 스테이크는 아니었지만,

호주라고 해서 특별히 기대할만한

음식은 아닌 것 같다.


음식을 여러나라에서 먹다보니

꼭 본토가 아니더라도

쉐프의 능력에 따라 맛이 더 좋은 곳이 많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예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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