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이 별로였던 혼자 서울 호캉스] 

르 메르디앙 서울(2)_ Le Meridien Seoul

- 쉐프 팔레트 조식 외 먹부림

Breakfast at Chef's Palette and others -

(2020.03.15.-16.)



르 메르디앙 30시간 패키지를 예약해서

오전 10시에 체크인을 했다.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살이 많이 쪄서 쉐프팔레트 뷔페는 안되겠고

간단히 먹어야할 것 같아서

호텔 레스토랑 여기저기 고민해봤지만

마땅한게 없는 것 같아서

그냥 밖으로 나갔다.


결국 그렇게 간 곳이 쉑쉑버거.

ㅋㅋㅋㅋㅋ


감자튀김하고 쉐이크 안 먹었으니

칼로리 조절한 것 아니냐며 ㅋㅋㅋㅋ


쉑쉑버거는 맛있었다.

가격도 호텔에 비하면 천사.


<래티튜드 37>

샤베트와 루이보스티.


살찔까봐 라운지 불포함 패키지로 했더니

출출했다.


블로그 후기 중에

케익을 1층 래티튜드 37에서

맛있게 먹었다는 걸 보고

내려가 보았는데...


케익은 홀 케익만 판매.

그 외 패스트리 제품 전멸.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차와 샤베트만 먹고오는 참사가...

ㅋㅋㅋㅋ


여기 직원들은

뭔가 깍듯한 것 같으면서

정신은 딴 세상에 있는 것 같았는데...


계산하려고 카운터에 가니

사람이 없고,

사람이 오니

내가 뭘 주문했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하심...


이래저래 당황스럽고 

불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이 호텔은 나랑 안 맞는 곳이구나 싶어서

고민을 하다가

저녁도 외부로 나가서 먹기로 했다.


길건너에 있던 상무초밥으로 ㄱㄱ


초밥 세트에 유부초밥을 추가했다.


근데 메밀소바랑 디저트 음료까지 나오는 줄 몰랐다.


메밀 소바 나오는 줄 알았으면

유부초밥을 따로 안 주문했을 텐데...

결국 먹은 양이 꽤 많았다.




다음 날 아침 쉐프 팔레트 조식.

오래간만에 딤섬도 먹고

호강하는 느낌이었다.


쉐프팔레트는

처음 방문했을 때만큼 화려한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나쁘지않은 구색을 갖추고 있었다.

조식은 만족!


<총평>

호텔 식음료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곳은 쉐프 팔레트뿐.


래티튜드 37은 실망스러웠다.


강남 한복판이라

먹을 것이 많아서

다행이었지만,

코로나 19시즌의 일요일이라

문닫은 식당도 많았던 것이 함정.

ㅠㅠ

[부산 혼자 호캉스 여행] 

- 힐튼 부산 Hilton Busan -

다모임 Damoim

(2019.05.27.-28.)


@gizzard_in_law



힐튼 부산의 시설이나 서비스를 생각해보면,

조식 뷔페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실망스러운 조식 뷔페.


2박하면서 먹었던 음식들인데,

맛이 단조롭다.


<총평>

뷔페 레스토랑이

맛이 뛰어나기는 힘들다는 건 알지만,

맛이나 메뉴가 단조롭다.


정확한 분석은 아니지만

다모임에 있는 쉐프들이

타 호텔에 비해서

상당히 어려보였다.

경력의 차이에 오는 내공이 

아직 부족한 게 아닌가 싶었다.


추천할만한 뷔페는 아닌 것 같다.

[꿈같은 혼자 베트남 푸쿠옥 여행_조식 레스토랑(2)] 

JW 메리어트 푸쿠옥 에머랄드 베이 

JW Marriott Phu Quoc Emerald Bay

- 템푸스 푸지트 Tempus Fugit -

(2019.04.20.-22.)


@gizzard_in_law



처음 이 식당의 이름을 봤을 때

당황...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거야???

다른 블로거들이 읽은 대로

그냥 나도 템푸스 푸지트라고 쓰겠다.


호텔의 설명에 따르면

Time flies(시간이 빨리 간다)라는 뜻의 라틴어라고 한다.


크헝...

밥 한끼 먹는데

라틴어까지 나와야하는 겁니까?

ㅋㅋㅋㅋ


템푸스 푸지트의 외관은 이렇다.


이 식당은

아침에는 다국적 조식 뷔페 레스토랑으로,

점심과 저녁에는

베트남식+일본식+서양식 음식을 제공한다고 한다.


레스토랑 내부는 이렇다.


레스토랑이 매우 넓어서

카메라 한 샷에 다 안들어 온다.


1. 점심

자리에 안내를 받아서 메뉴판을 살펴봤다.


일부러 창가에 안내해 주셨다.


메뉴판에도 디테일이 살아있다.


나는 목테일을 주문하기로 했다.


메인 요리의 양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고,

나는 이날 밤 비행을 하고 새벽에 도착해서

빈속에 스파를 받고

첫끼를 먹는 상황이었다.

즉, 많이 먹고 싶었다는 말.


종류별로 먹어보려면

small plate를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나는 푹 삶은 (braised) 조리 방식을 좋아한다.


양고기를 좋아하는데

lamb shank가 뭔지 잘 모르겠고

가격이 좀 비싸길래 우선 포기.


푸쿠옥 스타일 돌솥 찜 요리가 있길래

그걸 주문해봤다.


테바사키.


짠건가 아닌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사람 약을 올려서

더 먹어보고 싶게 만드는 간이었다.

맛있었음.


아스파라거스와 베이컨.


파인 다이닝을 다니면서

아스파라거스의 맛에 눈을 떴다.



메인 요리. Braised Phu Quoc Cobia.


지난 번 나트랑 여행갔을 때

퓨전 리조트 깜란에서도

이런 돌솥 조림 요리를 먹었었는데,

뭔가 상당히 한국적인 맛이 나면서

양이 좀 적었다.

그래서 신선함이 부족하여 실망했었는데...


템푸스 푸지트의 푸쿠옥 코비아는...

생선하고 삼겹살이 같이 들어가서

약간 비렸다...


그냥 집에서 생선조림 먹는 느낌이라서

역시나 새로운 느낌이 없었다.

한식 같아서 약간 실망.


밥이 같이 나온다.


쌀은 좋은 쌀을 쓰는 것 같았다.


목테일 '킹스핀'


목테일은 항상 맛있다!


쉐프의 시그니처 치즈 케이크.


엄청 감동스러운 맛은 아닌데

치즈 케익을 만들어 좀 봤나보다 싶은 맛?

ㅋㅋㅋㅋㅋ


과거의 나는 돈 걱정 없이 먹었고,

미래의 내가 지금 돈 걱정을 하고 있다.


2. 조식


조식은 기대 이상으로 화려했다.


우선 뷔페 스테이션 공간이 너무 넓고

그 공간을 다 음식들이 채우고 있어서

종류나 양에서 놀라웠다.


패스트리가 엄청 크고 탐스러웠다.


이 중 일부는

프렌치 & 코 (French & Co) 베이커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


정신없이 찍기만 했지

뭐가 뭔지 알수는 없다.


이건 기억 난다. 반미!!


맨날 소를 잔뜩 넣은 반미만 먹다가

심플한 반미를 처음 먹어봤다.


들어간 것도 별로 없는데

맛있었다!!


과일.


양 옆에 과일이 손질되어 있지만

일부 과일은 까달라면 까주는 것 같기도.


보통은 훈제 연어를 기대하고

조식뷔페에 간다.


근데 퓨전 리조트 깜란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베트남 조식 뷔페에는

훈제 연어 외에 

명태? 장어? 같은 훈제/건조 식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 같다.


국가별 음식 스테이션도 있는데, 

여기는 일식 느낌의 캘리포니아 롤 스테이션.


여긴 비빔밥 스테이션.


베트남 푸쿠옥까지 와서 비빔밥은 먹지 않아요.


일식 스테이션.


요건 국적 불명.

생선구이는 맛있었다.


불고기도 있다.


샐러드 바.


계란 요리 및 채소 구이.


요것도 계란이었던가?


내가 다 찍지 못한 스테이션이 많았다.


사람들도 들어오고

나도 지치고 해서

대충 이렇게 큰 샷으로 한 장.


또 큰 샷으로 하나 더.


이틀 간 내가 먹은 조식.


<총평>

조식은...


맛있다!

메뉴가 다양하다!

인테리어가 멋지다!


점심 알라카르트 식사는

베트남 음식이 

너무 한국 음식이랑 느낌 비슷해서

약간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맛도 놀라운 맛 아니고.


서비스는 좀 느리다.

식당이 너무 넓다보니까

직원분들이 다 커버하기 버거워보였다.


[실속있는 혼자 호캉스] 

노보텔 스위트 서울 드래곤시티 

Novotel Suites Seoul Dragon City 

푸드 익스체인지 

Breakfast Buffet at Food Exchange

- 조식편 -

(2019.02.25.)


@gizzard_in_law



푸드 익스체인지의 점심/저녁 뷔페가

괜찮다, 좋다는 블로그 평을 자주 봤었는데

조식은 따로 안 찾아봐서

어떤 평인지는 모르고 방문하게 됐다.


아침 일찍 방문하니 한산.


핫푸드.


핫케이크와 프렌치 토스트.


가져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하면서

나도 모르게 스킵해버렸다.

ㅠㅠ


베이커리류.


즉석 쌀국수 스테이션.


딤섬.


조식 뷔페에 딤섬이 없으면 섭섭하다.


브레드 푸딩.


푸쿠옥에서 처음 맛보고

홀딱 반해버린 음식, 브레드 푸딩.


한국에서는 어디서 파는 지 알 수가 없었는데

푸드 익스체인지 뷔페에서 나올줄이야!


수제햄, 불고기 등.


우유와 시리얼.


생과일.


요거트.


도토리 묵, 잡채, 청포묵.


동치미.


고사리, 숙주, 취나물, 김치.


김가루.


샐러드 야채.


야채는 대충 찍었다.

ㅋㅋㅋㅋㅋ


훈제연어.


예전에는 훈제연어 싫어했는데

요즘은 사서도 먹음.


햄류.


치즈류.


알트하우스의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스타트는 가볍게.


한식의 스타트는 전복죽으로.


전복이 포시즌스 서울처럼

많이 씹지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잡곡밥.


이날은 한식이 많이 땡겼다.


모든 베이커리류를 포기하고

브레드 푸딩만 한 스푼 떠왔다.

나머지는 후식용 과일.


<총평>

객실에 조식을 포함해서 결제했기 때문에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알찬 구성이 돋보였다.

한식의 비중이 높았던 것도 인상깊었다.


비주얼로 갖게 만든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수준의 맛.

맛있게 먹었다.


서비스도 특별히 문제가 없었다.


상당히

괜찮은 조식 뷔페라고 생각한다.

[느낌있는 가성비 혼자 호캉스]

호텔 로프트

Hotel Loft

- 브릭스 Brix (저녁 및 조식) -

(2018.08.18.-19.)



<저녁>


호캉스에 왔으니

투숙 중인 호텔에서 식사를 해봐야 한다는 생각에

그렇게 맛있을 것 같지 않다는 걸 느꼈음에도

저녁식사를 하러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1층 길목에 세워진 간판.


지하 1층 엘베 앞의 출입문.


출입문 앞에는

대기 손님을 위한 라운지 공간이

작게나마 준비되어 있었다.

의외.


착석 후 찍은 사진.


인테리어는 멋있었다.


코스 메뉴가 있길래

맛이 가격 값을 할까 의심스러워하면서

주문을 문의했는데

2인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메뉴-에피타이저

메뉴-파스타 및 리조또

메뉴-피자, 스테이크 및 디저트.


테이블 세팅.


빵이 먼저 나왔다.


빵이 생각보다 맛있었고

흔한 올리브와 발사믹 소스가 아니라

올리브에 허브를 넣고, 토마토를 섞은 소스를 주셨다.


이 소스의 맛이

빵하고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수비드한 연어, 아보카도, 베르트소스 리조또.



비주얼은 합격!

맛은? 글쎄...


처음 리조또를 떠 먹었을 때

간이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삼하다면 삼삼하고

싱겁다면 싱거운 느낌.


수비드한 연어라고 하는데

내가 집에서 구운 연어랑

전혀 차이가 없었다.


아보카도는

역시나 無맛.

질감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다.


연어 위에 올라간

연두빛 소스가 없으면

전반적으로 모든 음식이

삼삼 또는 싱겁다.


세트 메뉴를 주문할 수 없었던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조식>



조식은 오전 7시부터 이용 가능하고,

원래 12000원 정도인데

프로모션으로 9900원에 먹을 수 있었다.


주스 2종, 토스터, 식빵, 밥솥.

베이컨 구이, 국, 감자튀김, 치즈를 얹어 살짝 구운? 토마토.

감자튀김, 치즈 얹은 토마토, 야채볶음.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오렌지, 파인애플, 치즈, 햄, 토마토, 샐러드 채소.

신라면, 튀김우동, 시리얼, 우유.


주문하면 달걀 요리를 직접 해준다고 하는데

이미 스크램블 에그를 담아온 터라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다른 블로거의 후기에서는

계란 외에 다른 1개의 선택 메뉴가 있었는데

없앤 모양.


1차 공습.


맛이 없거나

품질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호텔 조식 뷔페'를 생각하고 먹는 음식이랑은

거리가 크다.


2차 공습.


결국은

라면을 먹게 되었다.


클레이 모레츠.


500일의 썸머에

클레이 모레츠가 나왔었을 줄이야.


이 레스토랑은

항상 영화를 틀어주는 것 같다.

어제 저녁에는 '노트북'을 틀어주었다.


남자 주인공이 혼자 착각에 빠지는

중요한 장면.


<총평>

호텔이라고 생각 안하고

그냥 일반 식당에 갔다고 생각하면

크게 불만은 없다.


다만

조식이 저렴한만큼 부실하기 때문에

거한 조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은

외출하실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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