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 포르투 여행] 

포르투 호텔

- 페스타나 아 브라실레이라 Pestana A Brasileira: 

레스토랑 및 카페 -

(2019.09.15.)



페스타나 아 브라실레이라 호텔 1층에는

식당과 카페가 

로비 리셉션에 바로 일렬로 붙어있다.


체크인 하고

짐 풀고 나니

벌써 2시가 훌쩍 넘었고,

배도 고팠다.


리스테리아 식중독 의심 증상이

다 나은 것인지 불안하기는 했지만

배가 고프걸 보면

정상으로 돌아왔나 싶기도 해서

밥을 먹기로 했다.

피곤하고 시간 없으니

호텔 레스토랑 고고.

레스토랑 내부.


쉐라톤에서 조식 먹을 때만 해도

죽다가 겨우 살아났었는데

포르투 오니까

분위기가 전환이 되서 그런지

몸이 빠르게 회복이 된건지

스파클링 와인 도전.


글라스로 저렴하게 한잔.

와인 마시면 꼭 사진 찍는 데,

사진찍게 기다려달라고 하니까

웨이터님이 약간 당황하셨다.

이거 그렇게 좋은 와인아니라고.

ㅋㅋㅋㅋㅋ


그냥 마신 기념으로 찍는거지~

가격만 봐도 안 좋은 와인인거 다 알아요!

ㅋㅋㅋㅋ


Arroz Cabidela.


닭가슴살 구이를

리조토 같은 쌀 요리 위에 얹은

에피타이저 메뉴.


메뉴의 가격이 호텔치고 비싸지 않다 싶었지만

양이 5성급 호텔스러웠다.

에피타이저라서 양이 적었을 수도.


오늘의 생선 메뉴.


둘 다 식중독 의심 증상 이후에

겁을 잔뜩 먹어서

무조건 쌀이 들어간 음식을 선택.


주문 내역만 보면

5성급 호텔 레스토랑치고

엄청 비싼 건 아닌 것 같지만

양이 살짝 적은 편이므로

안 비싼 것도 아닌 듯.


레스토랑 옆에 있는 카페/바.


브라질산 커피가 유명한 카페라는데

둘 다 속이 안 좋아서

주스와 레모네이드를 주문.


그냥 역사깊은 카페라길래

한번 가보고 싶었던 것일 뿐.


<총평>

가성비 혹은 가심비

그 둘중 어느 하나로 엮기에는 애매.


레스토랑의 응대 서비스가

카페의 응대 서비스보다 좋았다.


레스토랑 메뉴의 맛은

우수한 편이지만

추천할 정도인가는 고민해봐야할 듯.



[포르투갈 리스본 포르투 여행]

포르투 호텔

- 페스타나 아 브라실레이라 Pestana A Brasileira -

(2019.09.15.-2019.09.18.)



고심 끝에 고른 5성급 호텔,

페스타나 아 브라실레이라.


5성급임에도 불구하고

객실료가 괜찮은 편이었고,

객실 면적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교통의 요지라고 하는

상 벤투 역 근처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예약을 진행했다.


Orbitz에서 3박을 예약했다.


매번 1인 숙박만 예약하다보니

디폴트 1인으로 검색하고 예약을 했었다.

1인 추가를 문의하니

1박당 15유로를 더 내라는 답변을 받았다.


체크인 할 때

15유로를 더 내야한다는 안내를 받았고,

체크아웃할 때 정산 완료.



2층(우리나라로 치면 3층인듯) 방을 배정 받아서

고층 시티뷰는 즐길 수 없었다.

건물 자체도 엄청 높은 건물이 아니기도 하고.


새벽에 찍은 호텔 밖.


저녁에 찍은 호텔 밖.


전반적으로

투숙객 응대 서비스는 훌륭했다.

호텔 시설과 호텔 건물의 역사를

설명해주셨다.


호텔 이름에 '아 브라실레이라'가 들어가 있는데,

포르투에 처음으로 커피를 브라질에서 수입한 곳이라서

이름이 그렇다고 함.


현재 호텔도 1층에 카페/바가 있는데,

원래 1층 전체가 카페였었는데,

호텔로 개조하면서

현재 카페 공간을 제외하면

용도변경 리모델링을 하신 것이라고 한다.

대신 현재 카페는

당시 오리지널 모습을 최대한 살리신 것이라고 했다.


또 호텔 객실 층마다

브라질에서 수입해왔던

항신료나 차 종류별로 컨셉을 잡아서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한다.


코너룸 옆에 작은 방을 배정받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침실 공간.


침실이 넓지는 않지만

가구가 부담스럽지않게

종류별로 다 들어가서

(내가 바라는) 5성급 호텔의 기본을 갖췄다.


2층은 신대륙에서 수입해 온

차가 디자인 테마였고,

헤드보드 위에 액센트 월(accent wall)을

저렇게 차 사진으로 장식하고 있었다.


출입문 바로 옆에 있는 옷장.

생수.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이 아니라

레스토랑에서 파는 비싼 물이 비치되어 있어서

이거 무료 제공인건지 아닌지 헷갈렸다.


로비에 문의하니

한참 컴퓨터로 뒤지더니

내 객실은 생수 1병만 무료라고 했다.

그래서 여기 물인심이 박하네...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호텔 매니저한테 온 카드에서

생수 2병 무료였던 것으로...


디렉토리 북.


욕실.


세면대.


샤워실.


변기.


어메니티는 까스뗄벨.


이튿날인가에 외출하고 돌아오니

방에 과일, 생수 그리고 카드가 한장

놓여있었다.


호텔 매니저에게 온 카드.


메일로

페스타나 호텔 체크인 만족도를 문의하는 

설문이 왔었다.

나는 별 생각 없이

다 만족스러운데

미국체인 호텔에 비해서 물인심이 박하여

(2인 투숙하는데 체크인 시에만 딱 1번 1병 뿐이라고 이해)

적응이 잘 안됐다라고 적어냈고,

매니저가 이걸 읽고 

이렇게 서비스로 물과 과일을 주셨다.

카드와 함께.


근데 매니저는

체크인 시 1회 2병 무료제공이라고 한 걸 봐서는

로비에서 나한테 답변해준 직원이

뭔가 잘 못 알려준 것 같았다.


조식 뷔페.


호텔 로비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제공한다.


조식 뷔페 내 음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만족스러웠다.


<총평>

약간의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투숙이었다.

객실도 멋있고, 깨끗하고,

직원분들의 응대도 훌륭했고,

위치도 좋았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매일 무료 생수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과

Do Not Disturb 표시는 무시하고

객실 청소를 해버리고 갔다는 점.


방에 캐리어 활짝 열어놓고

이것저것 지저분하게 늘어놓고

청소하러 들어오지 말라고

Do Not Disturb 표시를

문 밖에 걸어놓고 외출을 했는데,

돌아와보니 청소가 다 되어있었고

Do Not Disturb 표시는

방 안쪽으로 고이 걸어두셨더라...


그거 제외하면

특별히 불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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