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골찬 혼자 서울 남대문 호캉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 서울

Courtyard by Marriott Namdaemun Seoul

- 주니어 스위트(서울타워 뷰)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모모카페 조식뷔페 

 Junior Suite with N Seoul Tower View + 

Executive Lounge + MoMo Cafe Breakfast Buffet -

(2020.06.03.-04.)


밤에 침대에 누웠는데

그냥 막 떠나고 싶더라.


나는 차도 없고 해서

그날밤에 출발할 수는 없었고

메리어트 본보이 앱으로

저렴하게 세일 중이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을 예약하고

잠이 들었다.



자고 일어 나니

메리어트 플래티넘 회원이라서

객실이 업그레이드 되어있었다.


서울역에서부터

땡볕에 캐리어를 끌고

낑낑대면서

코트야드 남대문에 도착.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출입구나 메인 로비 리셉션이나

모두 정상 운영하고 계셨고,

고객 응대 매너가 엄청 뛰어나셨다.


메리어트 본보이 앱에는

그냥 스위트라고 되어 있는데

리셉셔니스트님께서는

서울타워뷰 주니어 스위트라고 하셨다.


그렇게 체크인 완료.


플래티넘 혜택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 안내서.


호텔 평면도.


15층 서울타워 뷰.


남대문 시장을

마주보고 있는 방향.


출입문.


출입문 앞에 테이블.


캐리어 놓는 곳.


옷장.


거실.


환영 초콜릿.


미니바.


잡지, 룸서비스 메뉴 등.


점심에는 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 않은 점이

특이했다.

침실.


세면대.


1회용 어메니티.


헤어 드라이어.


욕실 내 옷장.


욕조.


샤워부스.


샤워 어메니티.


화장실.


호텔 층별 안내.


해피아워 시간에 맞춰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 방문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바라본

남대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생각보다 넓었다.


체크아웃 전 오전에 촬영해서

사람이나 음식이 거의 없다.


소문대로

해피아워 핫푸드는 3개가 전부.

훈제오리불고기, 후라이드치킨, 볶음밥.


카라멜 케이크와 슈크림.


과일.


음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아도

다 직접 조리한 음식들이고,

맛이 좋았고,

직원분이 계속 관리하고 계셔서

만족스러웠다.


<모모카페 조식>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원가 절감을 위해

라운지 조식을 운영하지 않고

모모카페 조식으로 임시 대체 운영 중이었다.


환영 음식.


뷔페에서

환영음식이 따로 나오는 경우는 드문데,

4성급의 코트야드에서 

환영음식이 나온 점에 대해

매우 놀랐다.


간단히 먹는다고 먹었는데

블로그 포스팅 작성하면서 보면

적게 먹지는 않은 듯..


<총평>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서비스와

합리적인 F&B를 즐길 수 있는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음식이 맛은 있는데,

음식 잘한다는 5성급 호텔들에 

비할 정도는 아니다.


그치만

고객 응대 서비스는

고객 응대가 뛰어나다는 5성급 호텔들에

견줄만하다.



[혼자 서울 호캉스 여행]

보눔 1957 한옥 앤 부티크

Bonum 1957 Hanok and Boutique

- 주니어 스위트 Junior Suite 1955 -

(2019.05.22.-23.)


@gizzard_in_law


이 호텔의 존재를 알게된 건

미슐랭 가이드의 서울 호텔 목록에서였다.


1970-80년대

부자들이 살았을 법한 양옥집 느낌.

오래간만에 써보는 어휘, 양옥.


그 와중에 어딘가 모르게

한국적이 느낌이 살아있어서

묘한 매력에 홀렸다.


실제로 이 호텔에

한옥 사랑채가 있는데

너무 넓고 너무 비싸다.

1인 호캉스를 하기에는

불필요한 공간이 많았다.


어릴 적 부자집에서도 못 봄직한

레트로적인 감성이 섞인

주니어 스위트를 예약하기로 했다.



이 호텔은 정가제라서

호텔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을 해도 된다.

그치만 귀찮으므로 그냥 Orbitz로 예약.


돈 아끼겠다고 택시 안타고

용산역에서 지하철 타고 안국역에 내려서

캐리어 끌고 오니까

되게 지쳤다.

택시 추천.


한옥마을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호텔 대문.


대문 앞 간판.


그치만 대문 앞 간판은 잘 안보이므로

대로변에 잘 보일 수 있게

큰 간판을 걸어놓으셨다.


체크인을 하기 위해서는

벨을 눌러서 대문을 통과해야 한다.


대문을 통과하자마자 보이는

사랑채.

진짜 한옥 체험을 원한다면

여기에 투숙했어야 한다.


사랑채를 지나 돌을 따라 걸어가면...


이런 데크가 나온다.


한 테이블이 각 방에 할당되어 있다.


여긴 내가 예약한 주니어 스위트 1층 객실에

할당된 테이블.

다른 객실의 테이블들과 

급이 다르다.

후후후후후


날씨만 조금 더 시원했으면

바깥에서 좀 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날 유독 더웠다.


주니어 스위트 1층 객실 앞의 공간들.


결국은 더워서

객실안에 들어가서

에어컨 바람에 몸을 맡겼다.


땀이 식자

집에서 챙겨온 롱징차를 타마셨다.

이 재미가 정말 솔솔했다.


주니어 스위틀 1층 객실은 1955호.


1955호에 도착했다.


1층 평면도/대피안내도.


객실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


객실 끝에서 객실 문을 향해 찍은 객실 모습.


다른 구석에서 찍은 객실 사진들.


주니어 스위트라서

거실 공간이 칸막이 없이 연결되어 있다.


TV.


침대는 가정용 퀸 침대.

그다지 크지 않다.


침대를 마주본 창가에 설치된 벤치.

여유 돋는 공간이다.


이 객실에서

서양적이면서도

복고적인 느낌이 나게 해주는 건

저 샹들리에와 헤링본 마루바닥.


이날 이상하게 잠이 안 와서

(원래 불면증상이 있긴 함)

새벽 3시에 찍은 사진.


객실 한켠에 있는 옛 가구.

공기청정기는 풀가동 중.


객실 내 옷장.


옷장의 내용물들.


생수는 2병이 끝이다.


TV 앞 테이블에 놓인 리모컨, 메모지 등.


디퓨져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소규모 부티크 호텔이다 보니까

규칙이 많았다.


욕실/화장실 전경.


세면대.


1회용 어메니티 등.


샤워공간.


욕조.


욕조에 들어가기 상당히 어렵다.


막상 샤워기가 있는 곳에는

유리로 된 차단벽이 없어서

샤워하면 다 튀는 구조.


바디워시 겸 샴푸, 그리고 컨디셔너(린스).


그래도 레인 샤워 헤드가 있다.


드라이어는 아쉽게도 출력이 낮았다.


북촌 한옥마을 입구에 있어서

조금만 걸어가면

삼청동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


한옥마을도 찍고 싶었지만

관광객들이 한옥입고 많이 사진찍고 있어서

내가 뭘 찍을 수가 없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많은 괴로움을 겪는 것 같았다.


이날의 저녁은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한

스시 세트.


소식하겠다고 주문한건데

밤에 엄청 배가 고팠다...


조식은 이 호텔과 출입문이 연결된

카페 레이서에서 무료 제공된다.


정말 단촐한 조식.

그치만 무료니까 뭐라고 할 수 없음.


<총평>

과거 양옥집에 살아보고 싶었던

로망이 있었다면

주니어 스위트는 정말 딱인 것 같다.


주니어 스위트는

웬만한 5성급 호텔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독특한 한국 근현대의 모습을

최신 유행을 참고하여 재해석해낸 듯하다.


2.5에서 3성급 호텔이라고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게다가 주니어 스위트는

인기 객실이라서

예약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1층 하나, 2층 하나 뿐인 것도

예약이 어려울 수 있는 이유)


재밌는 호캉스였다.



[혼자 항주/항저우 여행_호텔객실(3)]

소피텔 항저우 웨스트레이크 

Sofitel Hangzhou Westlake

- 주니어 스위트 Junior Suite - 

(2019.04.12.-13.)


@gizzard_in_law



항저우에 도착하는 날은

체크인 시작 시간부터 쭉 누리기 힘들고,

비싼 포시즌스 호텔 항저우 시후를

1박 더 예약하자니

가격 부담이 컸다.


아코르 적립하는 셈 치고

시후 근처에 있는

소피텔을 예약했다.


멜버른에서의 소피텔은

좋은 호텔이었기 때문에

괜한 믿음이 갔다.


내가 예약한 룸은 이그제큐티브 룸.

클럽 소피텔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일반 객실.


소피텔 건물은 높지는 않고

엄청 옆으로 길~~~다.


배정받은 객실은

471호.


1층에 70개 이상의 객실이 있다는 말인데

이런 호텔은 처음봤다.


층 구성은 이렇다.


4층 엘리베이터.


4층 엘리베이터 앞 공간.


객실 번호를 잘 보고 이동하지 않으면

오래 걸어다녀야한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복도.

ㅋㅋㅋㅋㅋ



471호에 도착.


원래는 그냥 이그제큐티브 룸을 예약했는데

주니어 스위트로 객실을 업그레이드해주셨다.


그래서 위치가 나쁘지 않았다.

우측에 위치해야 시후에 가까운 위치.


밤에 방에서 찍은 야경.

4층이다보니까

무성한 가로수 뒤에 숨어있는 

시후의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객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객실의 전반적인 느낌은 이렇다.


침대.


구식 아이팟 데크가 있다.


베게 메뉴를 비롯

기타 유/무료 서비스 목록이

정리되어 있었다.


스파.


전화기와 메모지.


비상용 손전등 등.


쓸수 없었던 오디오 데크.


TV.


쇼파와 테이블.


환영 과일이 준비되어 있었다.


쇼파와 책상은 거의 붙어있다시피 배치.

책상.


생수, 인룸 조식 신청서 등.


미니바 와인.


꼰차 이 또로는

별로 땡기지 않아요!


식기류와 차.


시후 근처의 호텔이다보니

용정차가 기본으로 갖춰져 있었고

중국에서 홍차로 유명한 

치먼홍차도 준비되어 있었다.


데코용 오브제.


미니바 주류.


미니바 가격.


아이스통과 전기포트.


일리 커피머신.


일리 캡슐 등.


커피잔.


냉장고 미니바.


출입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우측에

옷장(walk-in closet)이 있다.


세탁물 가격.


슬리퍼.


요가 메트가 있었다!


욕실.


세면대.


랑방 바디로션과 소피텔 생수.


물컵과 수건.


1회용 어메니티.


비누도 랑방.


샤워실.


샤워실에 벤치가 있었다.

플러스 점수!


욕실 어메니티는 랑방.


화장실.


객실이 넓찍하니까

이런 공간도 있었다.


욕조.


욕조 옆 배스솔트 등 어메니티들.


욕조에서 TV를 볼 수 있게

TV가 설치되어 있고

리모컨이 옆에 놓여있다.


다 중국 채널이라

하나도 재미없어서

꺼버렸다.

ㅋㅋㅋㅋ


그만 좀 드시라는

체중계.


하지 말라면 더 하고 마는 나.


헤어 드라이어.


아코르 실버 멤버부터

웰컴 드링크 교환권이 나온다.


교환권을 가지고

1층에 있는 르 바(Le Bar)에 갔다.


중국어를 하나도 못해서

어렵게 칭따오 맥주를 주문했다.


저런 모양의 칭따오 맥주는

처음 봤다.


서비스로 나온 양념 견과류.


중국식 양념이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나는 향신료에 민감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총평>

중국어를 할 줄 안다면

좋은 호텔.

나처럼 중국어를 하나도 못한다면

좀 답답한 호텔.

포시즌스 호텔 만큼 영어가 가능한 분들이

거의 없다.


객실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넓찍하게 잘 썼다.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인한

호텔 이용 방식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고

그게 약간 불편했다.


대표적인데

이그제큐티브 객실 체크인 시에 나눠주는

이그제큐티브 혜택 안내문.


안내문을 안 주냐고 물어보니까

그런거 없다고 짜증내시더라.

ㅋㅋㅋㅋㅋㅋ


아 네...

그냥 가만히 있을게요...

[프로호캉서_상해 혼자 호캉스_객실(1)]

포시즌스 호텔 상하이 푸동

Four Seasons Hotel Shanghai at Pudong

- 동방명주 뷰 주니어 스위트 Pearl View Junior Suite 

(2019.03.02.-03.)



내가 상해/상하이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가게 된 건 아니다.

그냥 포시즌스 호텔을 가고 싶은데

서울을 계속 가면 지겨우니까,

다른 도시에 있는 포시즌스는 멀고 비싸니까

저렴한 중국쪽을 찾다보니까

상해로 가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상해에 포시즌스 호텔이 2개나 있다는 점과

가성비가 서울보다 좋다는 장점이 있었다.



포시즌스 공식 앱을 통해서 예약을 했다.


처음에 포시즌스 호텔 상하이 푸시를 예약하고 나니까

다음 호텔 예약시에는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특별 혜택이 제공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때마침

포시즌스 호텔 상하이 푸동이 조기예약 할인율이

다른 지점들에 비해 2배이상 높았던 것 같다.


그래서 운 좋게도

좋은 가격에 클럽 룸을 예약할 수 있었다.


앱 체크인을 하면

도착예정시간을 미리 통보하고

(예약할때도 설정 가능)

객실이 준비가 되면 문자나 앱 알림을 받을 수가 있다.


예상보다 일찍 객실에 도착하게 되어

포시즌스 앱으로 컨시어지랑

얼리체크인 관해서 채팅을 하게 되었다.

최대한 노력해보겠다는 컨시어지 팀과

되면 좋고 안되도 괜찮다고

물어봐놓고 빼는 나.

ㅋㅋㅋㅋㅋㅋㅋ


컨시어지팀 덕분인지

택시가 늦게 잡히고 차가 막혀서인지

내가 수정 통보한 도착예정시간보다

내가 20분 정도 늦게 도착했고,

다행히 그 사이에 객실이 준비 완료되었다.


로비에 들어서자

직원분이 안내를 해줘서

클럽 룸인거 알면서도 얼덜결에 1층 리셉션으로 갔는데

1층 리셉션에서 객실이 준비된 것을 확인해주고

내가 괜찮다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체크인 하실 수도 있다고 하여

라운지로 안내를 받았다.


체크인 완료.


1층 리셉션을 마주보고 있는

로비 대기 장소.


화려하다면 화려한 로비이지만

신라호텔처럼 막 분위기로 압도하려는 노력은

확실히 덜 느껴지는 것 같다.

모든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려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로 이동했다.

라운지는 35층인데

30층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엄청난 할인가에 예약을 했고

무료 업그레이드 조건까지 있었기 때문에

층이 낮아도 크게 불만이 없었다.

그리고 막상 객실에 들어가보니

30층 뷰나

35층 뷰나

홈페이지 사진에 나오는 꼭대기층 수영장 뷰나

비슷해보였다.


엘리베이터 대기 공간.


복도.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을 내고 있어서

포시즌스 서울과는 상당히 대조적이었고

클래식한 느낌이 강했던 포시즌스 상하이 푸시나 싱가포르와도

느낌이 달랐다.


내가 배정받은 펄 뷰 주니어 스위트는 코너룸이었다.

욕실쪽 측면의 뷰.


거실쪽 측면의 뷰.


내가 상하이에서 호캉스 하는 4일 중

이틀동안 계속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다.


사진이라서 잘 안 잡히기는 했지만

날씨가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내 눈에는 동방명주도 나름 잘 보이고

뷰가 멋졌다.


비가 계속 내리지만 사진촬영을 강행.

내 객실 쪽은 창문 청소가 좀 필요한 것 같기도 했는데,

같은 측면인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창문은 이런 얼룩이 별로 없었다.

얼룩이 조명에 반사되면서

사진이 지저분하게 나왔다.


비가 그친 늦은 밤에 촬영한 사진.

비가 개이는 날 아침

안개가 걷히는 도중에 촬영한 사진.

체크아웃을 하고 나니 안개가 더 많이 거쳤다.


나는 호캉스 날씨운이 별로 없는 편이지만,

비가 많이와도 호캉스는 뷰가 좀 어두운 것빼고

크게 피해보는 것은 없어서

큰 불만은 없었다.


객실 문.


객실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기 시작하는 거실.


거실에 조금 더 가까이.


거실 공간의 모서리에서 찍어본 사진들.


거실의 쇼파.


환영과일은 금귤(낑깡)이었다.


금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플레이팅을 이렇게 해놓으니

엄청 마음이 흡족.


거실 내 책상.


책상 옆에 데크 같은 곳이 있어서

아이패드, 케이블 플러그, 케이블 등이 설치/배치되어 있었다.


책상 위에 놓인 사무용품.


평면 TV.


TV는 약간 연식이 있어보이는데

이 호텔이 오픈한지 6년정도 되었다고 하니까

TV도 그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외국 호텔에서 TV를 거의 안 보니까

TV도 호캉스 만족도랑 크게 상관이 없다.


TV 옆 수납장 및 금고, 아트워크 등.


금고는 두껑을 닫으면

그냥 수납장처럼 보인다.


금고 뚜껑을 닫은 TV장 겸 수납장.


다시 출입문 쪽으로 들어와서

문이 하나 설치되어 있다.


코트를 걸어놓는 옷장인 줄 알았는데...


열어보니 미니바였다.


차는 3가지 종류가 있었다.

보이차(Pu-er), 홍차(English Breakfast), 자스민.


시판되는 브랜드 차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포시즌스 호텔 상하이 푸동 2층에 있는

광동식 중식당의 브랜드로

직접 공수하고 있는 차인 것 같았다.


중식당은 아무래도 차가 중요하다보니까

본인들이 특별히 선별한 차를

이렇게 티백으로 포장해서

객실에 비치해놓아도

시판되는 유명 브랜드를 구비하고 있는 것보다

더 좋았다.


뭔가 쉽게 구할 수 없는 걸

누리는 느낌.


우리나라 호텔들은 네스프레소를 많이 구비해놓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다른 브랜드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포시즌스 푸동은

일리 머신과 캡슐이 준비되어 있었다.


작은 단지와 생수 4병.


그냥 빈 아이스 버켓이겠거니 했는데

와인 칠링용이 아니라

셀프로 칵테일 해먹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식용 얼음이 준비되어 있었다.


식용 얼음을 냉동고에 보관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놀라웠고,

모든 객살마다 식용 얼음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놀라웠다.


다기 세트.


이용해보고 싶었지만

디자인이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손이 잘 안 갔다.

ㅋㅋㅋㅋ


와인잔과 미니바 와인.

프랑스 와인이 세팅되어 있고

그 뒤에 셀프 칵테일 제조를 위한 쉐이커가 있다.


유리잔들.


꼬뜨뒤혼이라고 읽어야하나?

불어 무식자.


냉장고 미니바.


미니바를 Personal Bar라고 이름을 붙인 모양이다.


미니바 가격표.


셀프로 간단한 칵테일을 제조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도 같이 정리되어 있다.

와우!


침실을 가장자리에서 다른 각도로 찍어봤다.


내가 가는 호텔의 침구가 항상 좋은 건지

아님 내가 침구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은 건지

잠자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침대 좌측 협탁과 램프.


저 시계는 애플 기계 데크로

직접 연결이 가능한 것 같았다.


나는 내 보스 스피커를 가지고 가서

전혀 건드려보지 않았다.

ㅋㅋㅋㅋ


우측 협탁과 협탁 위 물건들.


금연 표시를 군데군데 많이 해놨다.

나는 담배 안 피니까

전혀 신경 안씀.


침실 내 1인 쇼파, 풋스툴, 테이블, 램프 등.


6년전 오픈한 호텔이라고 하는데

최신 유행 가구들이 이미 갖춰져 있었다.


침실용 TV.


저녁에 턴다운 서비스로

침대 옆에 수건을 깔고

슬리퍼를 놓아주신다.


그리고 구두닦이, 세탁 관련 용품들을

옷장에서 침실로 옮겨놓아 주셨다.


거실에서 책상 옆 문으로 들어가면

개방형 옷장/욕실이 있다.


이 공간은 내가 사랑하는 대리석이 많이 사용되었다.

진짜 대리석이라서 갈라지거나 금간 곳을

메꾼 흔적이 많이 보였다.

진짜 대리석인게 증명이 되는 것 같아서

되려 더 믿음이 갔다.


원래는 옷장에 있던

세탁 및 구두닦이 관련 물품들.


구두주걱, 솔, 우산, 슬리퍼 등.


거실 책상 입구에서 바라본 옷장의 모습.



옷장에서 바라본 욕실의 모습.


목욕하기 전에 찍은거라서

커튼은 내려놓았다.

욕조에서 창 밖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구조.


사람을 눕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욕조.


욕조 옆 테이블.


목욕을 좋아한다면

욕조 옆 테이블이 엄청 유용하다.

이것 저것 손 닿는 곳에

필요한 물건을 둘 수 있어서 편리.


비누, 수건, 패드 등.


이건 내가 물 받아 놓고

생수랑 환영과일인 금귤을 물로 씻어서

준비해놓은 장면.


세면대.


세면 대 위의 바디로션, 난, 휴지.


포시즌스 푸시는 록시땅이었는데

포시즌스 푸동은 서울과 같은 로렌조 빌로레시.


찾아보니

이탈리아 조향사의 브랜드인가 봄.


비누도 같은 브랜드.


물컵이 빨간색.


1회용 어메니티도 빨간색.


정말 중국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빨간 색도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는 것을

깨달음.


쇼핑을 별로 못해서

이번 여행에서는 유용하지 못했던

체중계.


샤워실.


내가 좋아하는 대리석 벤치가 있다.

대리석 벤치에 앉아서

머리감는 맛이 일품.


샤워실 어메니티.


화장실.


포시즌스 서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는

화장대가 침실에 있었는데

상하이 푸동은 욕실에 있으니까

너무 편하고 좋았다.


상판 대리석도 마음에 들고.

ㅋㅋㅋ


내 인생 최고의 헤어 드라이어.


미용실에서 쓰던 다이슨보다

이게 더 좋았다.

센서가 두발 상태에 따라서

바람과 온도를 조절해주고

바람도 엄청 강력!!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포시즌스 앱으로

브라운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냐고 문의.

컨시어지에서 다음 달 중에

새로 입고될 예정인데

국제우편으로 보내드리겠다고 답이 왔다.


호텔 주변에 브라운 매장이 있는지,

브라운 매장가면 살 수 있는지도 직접! 확인을 해주셨는데,

중국 내 시판되는 모델은 아니고

호텔에만 납품되는 모델이라는 답을 주셨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앱으로 추가 답변이 왔다.

모터가 부품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라서

국제우편으로 보내드릴 수 없게 되어있다고.


이 호텔은 정말 서비스의 차원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총평>

좋다! 좋다! 좋다!


객실에 대해서는

불만이 전혀 없었다.

객실 등급은 주니어 스위트인데

실제 내용물이나 면적이나 모든 면에서

포시즌스 서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를

능가하는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상하이 푸시도 좋았지만,

비교할 수 없게 더 좋았다.

시설, 서비스, 음식, 전망 모든 측면에서.


만약 상해가 너무 그리워진다면

그건 아마 포시즌스 상해 푸동이 아닐까? 싶다.


<포시즌스의 호구가 될 수 밖에 없게 만든 에피소드 >


내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객실 쓰레기통에 쓰레기와 함께 돈을 버리고 오는

바보 멍텅구리같은 짓을 저질렀었다.

나는 내가 쓰레기통에 버리고 온 줄도 몰랐다.

미화 700달러.


그걸 하우스키퍼분이

쓰레기통에서 발견해서

정직하게 컨시어지에게 보고하셨다.


컨시어지는

내가 정말 이 돈의 주인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혹시 두고 가신 물건 없냐고 물어보셨다.


내가 뭘 두고갔다고 되물으니까

나보다 앞서 투숙한 손님의 물건일지도 몰라서

무슨 물건인지는 말해줄 수 없다고.

대신 두고간 물건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연락을 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가방을 막 뒤져보니까

비상금으로 챙겨놨던 돈 봉투가 안 보였다.

헐~!!


체크아웃은 했지만

애플리케이션에 대화창은 아직 살아있어서

내가 두고왔을지도 모른다고 문의했던 것이

미화 700달러가 맞느냐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하우스 키퍼가 발견했다고 대답해주셨다.


사실 적은 돈은 아니라서

정말 정직하게 보고해주신 하우스키퍼님께 존경과 감사,

제대로 된 주인을 찾기 위해서

돈이라는 걸 밝히지 않은 컨시어지님의 기지에 신뢰와 감사.

정신머리 없이 짐싸고 돌아다녔던

나에 대한 자책과 반성.


그래서 돈을 찾기 위해

호텔을 다시 찾아가서 통화했던 컨시어지 님을 만났다.


컨시어지님은

진짜 주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잃어버린 물건이 무엇인지 말해줄 수 없었다고

죄송하다고 하셨다.


아니 그게 무슨 죄송할 일입니까?! 

제가 죽일놈이지요 ㅠㅠ


컨시어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하우스키퍼님께 사례금을 전달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컨시어지님은 이래저래 계속 나한테 부탁만 받음 ㅋㅋㅋㅋ)


이 외에도

아주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포시즌스 상하이 푸동은

나를 계속 감동시키고

무한신뢰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투숙 만족도 서베이 메일에도

10점 만점으로 도배를 해드렸다.

ㅋㅋㅋㅋㅋ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객실편 끝.

[실속있는 혼자 호캉스] 

노보텔 스위트 서울 드래곤시티 

Novotel Suites Seoul Dragon City 

- 주니어 스위트 Junior Suite -

(2019.02.24.-25.)


@gizzard_in_law



노보텔 스위트 드래곤시티는

위치가 좋아서 항상 가볼까 하다가도

1. 욕조가 없고,

2. 싱크대, 세탁기 등 나에게 불필요한 시설들이

공간을 차지하면서

호텔 같은 느낌을 많이 희석시키기 때문에

항상 최종 후보에서 미끌어졌다.


그리고

내 기준에서

항상 약간 가격이 비싸게 느껴졌다.


그러다가

아코르의 노예가 되어가는 나를 발견하는데...


우선

소피텔 멜버른 투숙으로

포인트가 2천점 넘게 쌓이고

실버 회원이 되어버렸다.


그러던 와중에

아코르가 세일을 진행.

어쩌다보니

노보텔 스위트 드래곤시티가

세금 봉사료 전 11만원이고

노보텔 드래곤시티가 9만원대이 되어버렸다.


노보텔 스위트가 면적은

40제곱미터라서

괜찮은 편이니까

나는 당연히 노보텔 스위트.


그렇게

조식 1명 추가해서

노보텔 스위트를 예약했다.


포인트를 써서

실제 결제액은 99600원 정도.


저층은 노보텔이 쓰고

고층은 노보텔 스위트가 쓰는 구조였다.


그걸 모르고 한참 헤맸다.


실수로 찍은 노보텔 엘리베이터 표시.

이렇게 계속 헷갈렸다.


이게 노보텔 스위트 엘리베이터 표시.


검은 암석 타일 마감재를 사용한 곳이

노보텔 스위트 전용 엘리베이터이다.


노보텔 스위트 로비/라운지는 26층에 있다.


딱히 카페 같은 라운지도 아니고

클럽 라운지도 아닌 것 같았다.


체크인을 마치고

배정받은 객실로 향했다.


3964호.


드래곤시티가 

40층까지 있는 고층빌딩인 줄 몰랐는데

39층 객실을 배정받고나서야 깨달았다.


39층 엘리베이터 타는 곳.


복도.


3964호에 도착.


코너룸이라서 창문이 2면에 있을 줄 알고

좋아했는데

창문은 1면에만 있었다.


그래도 한강뷰를 주셔서

나름 엄청 객실 배정에 있어서

엄청난 배려를 받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우나가 유료인 줄 알았는데

노보텔 스위트 사우나는 무료였다.



실버 회원이라서 웰컴 드링크 쿠폰을 받았다.


객실에 입장.


39층에서 바라본 용산역을 낀 한강뷰.


콘래드 보다 더 탁트인 한강뷰여서

생각보다 가성비가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의도 쪽을 향한 한강뷰.


4시쯤에 체크인을 해서

해가 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었다.


용산역과 철도라인 쪽 한강 야경.


티비에서만 보던 풋살 경기장이 저기구나.


문을 닫고 2-3걸음 걸으면

나오는 침실.


주니어 스위트라서

침실과 객실의 구분이 없다.

개인적으로 벽이 없는

개방형 구조를 좋아한다.


침대 중심의 샷.


객실은 찍는 방향에 따라서

좁아보이기도 하고

넓어보기이도 하여

최대한 다각도에서 찍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블루투스 스피커!


있는 줄 모르고

내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져갔는데!

그냥 내거를 썼다.


침대 헤드보드 내장 라이트.


침대 우측 협탁.


조명과 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커튼은 조정하는 버튼이 없길래

수동인 줄 알았다.


커튼은 내가 조금만 움직이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열리거나 닫힌다.

참 마음에 들었다.


소파.


이름이 럭셔리인 잡지.

ㅋㅋㅋㅋㅋ


침대, 쇼파와 일직선 상에 TV가 벽에 설치되어 있다.


TV 배치가 같은 방식인데

신라호텔은 엄청 권위적인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상당히 캐주얼한 느낌이었다.


창가 쪽 작은 책상.


온갖 안내문과 브로셔가 가득.


룸서비스 메뉴는

별도 포스팅을 하기로 한다.


책상이 마주보고 있는 벽에 있는 소켓들.


인터넷 접속법도 안내되어 있다.


와이파이는 생각보다 빨랐던 것 같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호텔이라서

인터넷이 빠른가 싶었다.


주방/웻 바(wet bar)


식기류와 커피머신 등이 있다.


커피 캡슐이 2개, 차 캡슐이 2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으로

차를 내려마실 수 있는 지

처음 알았다.


사용법이 나와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


객실 문을 열고

바로 좌측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캐리어를 놓는 공간과 거울.


노보텔 슬리퍼.


금고.


세탁기와 세탁 관련 물품들.


트롬 세탁기가 설치되어 있다.


세제와 신발 닦는 천 등이 구비되어 있다.


세탁기가 있어도

유료 세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개방형 옷장을 지나서

우측을 돌았을 때.


분리된 화장실.


샤워부스.


샤워실 어메니티는 일회용이 아니었다.


나름 대리석을 사용한 세면대.


면도기는 있고

칫솔은 없던데

면도기는 무료인건지 아닌 건지

애매했다.


잠시 놀러왔던 친구가

이거 무료냐고 물어봤는데

저렇게 애매하게 설명해놓으니까

무료인지 아닌지 모르겠더라.

가격표가 없는 걸로 봐서

무료가 맞는 것 같기는 한데...


비누.


호텔 세면대에서

항상 새 비누를 쓰는 것에 대해서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리필이 가능한 액체형 비누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양치용 컵, 휴지, 수건.


<총평>

저렴하게 예약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흡족.


욕조가 없었지만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어서

따뜻한 물에 몸을 지질 수 있었다.


사우나는 크지는 않지만

샤워 부스도 넉넉한 편이고

나름 대리석 느낌을 내려고

많이 애를 쓴 게 티가 났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가족 단위 투숙객이

많은 것 같았다.


객실 침구류는 딱히 불편한 것이 없었고,

뷰도 좋았고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그렇게 막 싼티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와인 칠링 아이스버킷을 부탁드렸는데

친구랑 수다를 떨고 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생각보다 빨리 가져다 주신 것 같다.


처음에는 노보텔과 노보텔 스위트의

리셉션 데스크가 다른 층에 있는 걸 모르고

짐을 오전에 노보텔 컨시어지에게 맡겨놓았다.


그리고 체크인을 하려니까,

26층으로 가야된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짐을 찾아주시면서 나를 올려보내주셨다.


이날은 내가 짐이 무겁지는 않았는데

짐이 무거운 분들이면

약간 당혹스러울 것도 같았다.


물론

엘리베이터까지 캐리어를 끌어주시긴 했지만,

보통 이렇게 짐 맡겨 놓으면

체크인 완료 된 시점에

바로 짐 올려보내주시던데...

노보텔 스타일인가 싶다.


이번 일요일에 상해 노보텔에 가는데

비교가 많이 될 것 같다.


다른 분들이 여기 투숙한다고 하면

말리지 않겠다.


아이파크몰에 가는게

콘래드에서 IFC몰 가는 것처럼 가깝지는 않은 거리지만,

아이파크몰도 있고, 이마트도 있고, CGV도 있고

특히 KTX 용산역이 있으니까

지리적으로 매우 편리한 곳인 것은 맞다.

그래서 11시 40분까지 쇼핑하고

체크아웃한다음에

12시에 열차에 탑승할 수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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