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트레이더스 호텔에서 바라본 페트로나스 타워

(2017.09.18.)


일 때문에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게 됐다.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는

단연 페트로나스 타워.


샹그리라 호텔 그룹의

호텔 브랜드인

트레이더스 호텔에

스카이바가 있다.

이 스카이바의 

페트로나스 타워뷰가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했다.


스카이바는

정 가운데에 실내 수영장이 있다.

풀 주변에는 바와 카바나(cabana) 좌석이 있다.

풀파티를 할 수 있게

설계한 모양이다.


아이디어는 그럴싸하게 들렸으나,

막상 들어가자마자 느낀 것은

1. 습하다.

2. 수영하는 거 안 보고 싶은데 

그냥 눈에 들어와서 불편하다.


페트로나스 타워를 볼 수 있는

카바나 좌석은

밤 10시 전에는 선착순 이용가능하다고 한다.

10시 이후에는

평일 500링깃, 

수/금/토/공휴일에는 800링깃 이상 

주문해야 한다고.

다들 이메일로 예약하고 갔다길래

메일로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

저렇게 안내를 받았다.


7시 쯤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카바나 석이 하나 비어서

페트로나스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칵테일 주문 받으러 온 서버분이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보더니

지난주인가 지지난주에

GD인가 태양이 콘서트를 마치고

이 스카이바를 방문했다고 자랑하셨다.

오래 있었냐고 물어보니까

들어온지 얼마 안 되서 금방 나갔다고...

왜 금방 나갔는지 알겠다며

ㅋㅋㅋㅋㅋ


페트로나스 야경을 보기에

좋은 위치인 것은 맞지만,

그거 말고는 분위기가 영 별로.

난 풀파티 스타일은 아닌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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