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중국 연태/옌타이 호캉스 여행] 

메리어트 옌타이_Marriott Yantai

(2019.12.21.-25.)



사실 옌타이(연태)라는 곳 자체를 몰랐다.


카약의 explore 검색 기능을 이용하다가보니

항공권이 무지 저렴한 중국 도시를 발견했고,

그것이 옌타이였다.


항공권이 저렴하면

바로 호텔 검색까지 들어가게 되는데

5성급 메리어트, 힐튼이

70달러 전후로 예약 가능했다.


상하이와 항주에서의 좋은 기억들을 되짚으며

바로 예약을 진행했다.


옌타이에 힐튼은 2개가 있고

메리어트는 1개가 있다.


그 중 객실이 내 스타일이고

좀 더 최근에 오픈한

메리어트 옌타이를 예약하게 된다.


4박에 2450위안(약 41만원)도 안 되는

조식 포함, 오션뷰 객실.


해변에서 찍은 메리어트 호텔.


층별 안내.


나는 1711호를 배정받았다.


도면.


새벽에 객실에서 찍은 황해 바다.


흐린 낮에 찍은 황해 바다.


밤에 찍은 황해 바다.


저기 우뚝 선 고층 건물은

힐튼 옌타이 골든 코스트.


위치는 그나마 상점이 조금이라도 주변에 있는

힐튼 옌타이 골든코스트가 좋은 것 같다.


메리어트 옌타이의 장점은

바로 옆에 워터파크가 붙어있다는 점인데

겨울에는 아무 소용없음.


4박 중 유일하게 맑았던 날에 찍은 황해 사진.


투숙객에게 제공되는 

레스토랑 식음료 할인율이 

파격적이다.


객실 입장.


욕실/화장실과 객실 공간을

합치거나 분리할 수 있는 구조.


다들 화장실에 문이 없다고

당황스러워하는 후기를 남기셨는데,

나는 혼자 쉬러 왔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침실 공간.


TV에 나오는 레스토랑 디너 시간은 틀렸다.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고

현대 기아차도 공장이 이 지역에 있는 것 같고

한국하고도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그런지,

주요 한국 채널을 위성방송으로 볼 수 있었다!


옷장.


욕실.


화장실, 샤워실, 욕조.


세면대. 욕조.


화장실에 문없음.


샤워실에 벤치가 있어서 좋았다.


JW 메리어트에만 있는 고급 옵션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1회용 어메니티.


생수는 1일 2병.


드라이어.


욕조 풀샷.


미니바.


발코니로 나가는 문.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가

많이 연상되는 구조였다.


호텔에서 해변으로 나가는 출입문.


대륙의 겨울 바다는 거칠었다.


1층과 2층의 로비에 있는

스파이럴 스테어케이스.


엘베 앞 테이블.


수영장에서 

황해 바다가 전면에 보인다길래 가봤다.


수영장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황해바다가 전면에 펼쳐지는 건 맞는데

너무 심한 안개가 끼니까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


<총평>

저렴한 객실료나

메리어트 카테고리 2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시설이 좋았다.


특히나 간접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중국어를 하나도 못하기 때문에

중국인 직원과는 의사소통이 어려웠지만,

그분들이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은 느껴졌다.

실제로 중국 여행을 다닐수록

중국사람들이 생각보다 

친절하고 정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1층에는 한국인 직원분이 계셔서

투숙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


나는 겨울에 와서

메리어트 옌타이가 가진 장점을 

충분히 누리지 못했지만

워터파크가 개장하는 따뜻한 봄이나 가을에 오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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