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제주도 호캉스 여행]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Jeju Shinhwa World Marriott

- 디럭스 킹 룸 Deluxe King -

(2019.06.14.-15.)


@gizzard_in_law



처음 메리어트가 제주신화월드에 오픈하고나서

객실 사진을 보았을 때는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그치만

제주도에 있는 5성급 호텔치고는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띄었다.


제주도 여행을 고민하다가

호텔 구경할 겸

메리어트 본보이 숙박 적립이나 하자며

1박만 예약을 했다.


세금 포함해서 이 가격에 예약.


싸게 잘 하긴 했는데

나중에 총평에 쓰겠지만

메리어트 숙박 적립 아니면

랜딩호텔을 예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제주 신화월드 홈페이지를 뒤지면

무료 셔틀버스 이용 안내 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


무료 셔틀 이용객 수가 줄어서

시간표가 조정되었다는 후문.


공항 출국장에서 나와서

저 약도대로 쭉 진진본능을 실행하면

저 그림과 같은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비행기가 착륙 허가를 못 받아서

제주바다 상공에서 빙빙 돌며 시간을 때웠다.

원래 착륙 예정시간은 

셔틀버스를 30분 이상 기다려야 탈 수 있었는데,

비행기 착륙이 늦어진 덕분에(?)

셔틀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다.


버스를 탔는데

아무도 없었다.


최종 탑승자는

나 1명, 중국어 사용 관광객 가족 1팀.


40분만에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

내려주셨다.


저녁 7시가 넘어서 도착하였기 때문에

체크인은 너무나 수월했다.


메리어트 건물이 여러 동이 있어서

2동의 5층 32호 객실을 배정받았다.


제주신화월드 이용 안내문.


미니바에 탄산음료, 생수, 맥주가 들어있었는데

그게 1회는 무료 제공된다.


신화월드 내 투숙객이라면

다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할인 카드.


이 카드에 적힌 식당이라면

투숙객 15%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 하단에 적힌 JSW리워드 앱을 설치하면

르쉬느아 30%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2532호 객실은

야외풀이 보이는 방향이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저녁 9시가 다되어갈 때 쯤의 메리어트.


아침 6-7시쯤의 메리어트.


밤에는 조명때문에 몰랐는데,

이렇게 아침에 보니까...

여기가 제주도인지 용인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었다.


아침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한 컷.


객실마다 발코니가 있는데

의자나 테이블도 없어서

이런 발코니 뭐하러 만들었나 싶었다.


다시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객실 모습.


방 구석 4지점에서 찍은 침실 내부.


객실에 대해서 별 기대가 없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생각보다 넓찍하니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보다 넓찍하니

괜히 더 남겨먹는 기분.

(그러나 그 기분도 잠시)


킹 베드와 좌우 협탁.


좁은 데스크 공간.


나름 프리미어 옵션임이 밝혀진

쇼파와 테이블.


쇼파 자체는 푹신한 쇼파가 아니라

튼튼 딱딱한 뼈대에 커버를 입힌 쇼파라서

편안했다.


약간 실망스러웠던 옷장.


옷장 공간이 너무 좁았다.


슬리퍼와 솔.

세탁물 가격표.


캐리어 놓는 곳.


붙박이 장에 숨어있던 전기포트와 금고.


1회만 무료로 제공되는 냉장고 미니바.


맥주는 배불러서 살 더 찌는 느낌이라 패스.

탄산음료는 너무 달아서 패스.

프링글스도 살찌니까 패스.

삼다수만 먹고 왔다.


벽장을 열면 나오는 식기류와 차, 커피 등.


수입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지만

뭔가 커피와 차에 관해서 많은 것을 양보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감귤껍질 말린 차도 좋아하고

홍차도 좋아해서

한번 마셔봤다.

제주도 유기농 차라길래.


맛은 별로 였다.

홍차도 그냥 그렇고

홍차와 감귤껍질의 조화도 별로.


욕실.


욕조.


성인 남성이 이용하기에

작지는 않아 보였다.


세면대.


개수대가 1개 뿐.


세면대에 비치된 어메니티들.


탄 브랜드를 좋아해서

어메니티는 만족.


헤어 드라이어.


체중계.


샤워부스.


샤워실 내 어메니티.


TV로 제주 공항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룸서비스 메뉴판을 한참 찾았는데

TV를 켜면 확인할 수 있다.


<총평>

객실 자체로만 보면

만족스러웠다.

값비싼 제주도에서 나름 혜자스러운 가격대.

제주신화월드랑 다 연결이 되어있어서

비가 와도 심심하지 않게 놀 수 있고,

실내에 음식점 입점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 같았다.

스타벅스 있는 것도 좋았고.


그치만 한 방 먹은 뒤통수가 있다면,

메리어트나 랜딩호텔이나

객실이 판박이처럼 똑같이 생겼다는 것.

랜딩호텔이 조금 더 좁은 객실이 있고

그래서 가격이 더 저렴하기도 한데...


마감재나 객실 구조가 아주 그냥 판박이인데

가격차이가 은근히 있어서

호갱된 느낌을 받았다.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에

투숙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우선 랜딩호텔과 비교해본 다음에

면적과 가격차이를 계산하여

호갱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대만족 혼자 호캉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 

Four Seasons Hotel Seoul 

- 객실 편 (2) - 

(2018.05.06~07.)




호텔 객실에서 침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욕실과 화장실이다.


객실 안에 작은 복도가 있는 구조.


이 사진에서

문 바로 앞에 좌측에 있는 곳이 화장실.

우측이 욕실.

문에서 2번째, 좌측 문은 옷장(walk-in closet)이다.


화장실과 욕실을 분리하는 것까지는

기대를 안 했는데,

막상 분리가 되어 있으니 

편리하고 좋았다.


화장실의 소형 세면대.


비누, 수건, 거울 다 준비되어 있고

면도기 전용 플러그도 설치되어 있다.


세면대를 마주보고 있는 변기.


비데는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욕실.


9층의 사우나처럼

물이 닿을 만한 곳은

전부 대리석으로 마감하였다.

워낙 밝은 색상의 대리석을 사용한데다가

군데군데 간접조명을 많이 넣어서

엄청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울 가운데에 

작은 TV가 내장되어 있다.


욕실에서 침실을 바라보고 한 컷.


욕조와 침실은 

미닫이 문으로 여닫을 수 있게 되어있다.


세면대 상단에 놓여진 어메니티.


함을 열어보면 화장솜과 면봉이 들어있다.


양치용 유리잔.


양치용이라기에는 

너무 화려했다.



생산일자, 유통기한, 배치넘버까지 적힌 비누는 처음인 듯.





1회용 어메니티는 서랍 속에 들어있다.


헤어 드라이어.


나는 헤어드라이어의 세기와 청결상태를 

항상 점검한다.

합격!


슬리퍼는 사이즈가 2개.


가끔 어떤 호텔은 

내 발사이즈랑 안 맞는 슬리퍼가 있어서

불편했었다.

포시즌스 서울은

이런 점까지 다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었다.

체중계.


체중계도 

좋은 욕실이라면 갖추고 있어야할 장치.


배관 파이프.


배관 파이프도 찍게 될 지 몰랐다.

깔끔하게 시공이 되어있고

파이프 자체가 멋지게 나와서

흉물스럽지 않았다.


눕지 않고는 못 베기는 욕조.


179.x cm의 성인 남성이

두다리를 쭉 뻗을 수 있을 정도로 

크고 깊다.

좋다, 좋다!!


배스 솔트가 준비되어 있다.


샤워부스.


대리석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고

상당히 넓다.

rainfall showerhead가 천장에 설치되어 있다.

샤워젤, 린스(conditioner), 샴푸.


바디로션은 세면대에 따로 비치되어 있다.


<총평>

화려한 대리석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럭셔리 욕실 및 화장실.


욕실과 화장실에서는

한국적인 테마를 반영하기 보다는

모던함과 럭셔리를 추구하고 있다.


좋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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