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태국 방콕 호캉스 여행]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 파크의 시암 티 룸

Siam Tea Room at Marriott Marquis Queen's Park

- 점심 & 저녁 -

(2020.01.05-06.)



시암 티 룸.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 파크에 있는

태국 음식점/베이커리 카페인데

맛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우연히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 파크 근처에

스파를 예약해놓은 터라

호텔 구경이나 갈겸

점심을 먹어보기로 했다.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 파크.


엄청 큰 호텔이었다.

건물에 멋지게

"Marriott Marquis Queen's Park"라고 붙어있지만

동네 골목 같이 좁은 길목에 있는 호텔이라서

사진에 담기에는 

거리상 각도가 잘 안 나왔다.

전깃줄도 많고.


로비에 입장하면

왼쪽에 저렇게 태국식 출입문이 있는 곳이

시암 티 룸.


입장해보면

베이커리+카페+잡화점? 공간이 가운데에 있고

좌측에 식사공간,

우측은... 안 쓰는 공간?ㅋㅋㅋ

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


나도 저런 조명을 설치해볼 수 있었으면...


기본 세팅.


물을 공짜로 주셨다.

안 사먹어도 됨 ㅋ


망고 패션푸르트 스무디.


솜땀 하나, 식사류 하나를 주문.


CHEF GOLF’S FAVORITE BEEF NOODLES, SLOW-BRAISED  BEEF CHEEK, TENDONS AND BEEF BALLS.


대만에서 먹었던 우육면이 떠오르는 맛.

국물맛은 훨씬 진하고,

대만 음식 특유의 향은 싹 빠졌다!


살은 갈비살 떨어지듯이

쏙쏙 잘 발려졌다.

국물이 많은 데 비해서

국수의 양은 적은 편.


국수는 가느다란 당면같이 생겼는데

당면이랑 식감은 또 다르다.


내가 알던 태국음식들하고

느낌이 완전 다르고,

그래서 새로운 맛이었다.

우육면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SPICY GREEN PAPAYA SALAD,  ROASTED PEANUTS, DRIED SHRIMP AND FRESH PRAWNS.


개인적으로 쏨땀을 좋아한다.

덜익은 파파야나 망고로 만든 태국식 샐러드(아마 쏨땀이겠?)는

나의 페이보릿.


흠잡을 것 없이 맛있었다.


ALOE VERA AND BUTTERFLY PEA COMPOTE.


코코넛 찹쌀 망고 디저트와 

물밤 디저트가 모두 품절.

ㅠㅠ


직원의 추천을 받아서 주문해봤다.

이건 추천하기 어렵다.

포도맛 폴라포에

알로에 베라를 함께 먹는 느낌?

(밑에 절반은 작은 얼음들이다)


메리어트 멤버쉽 할인(실버라 10%)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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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저녁.

내가 찾아갔던 Suk 31인가 하는 식당이

문을 안 여는 건지 뭔지...

그냥 다시 옆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로 고고!


소바 팩토리에 가볼까 했으나

후기들이 그닥 좋지만은 않아서

안전하게 다시 시암 티 룸에 갔다.


코코넛.


BBQ FREE RANGE PORK RIBS WITH SPICY TAMARIND.


후기를 보면

다들 돼지갈비를 꼭 먹으라고 하셨는데,

그 돼지갈비가 뭔지 모르겠더라.

아무 돼지갈비 요리 중에

타마린드 소스가 곁들여지는게 있다하여,

나는 타마린드를 좋아하니까

이 음식을 주문했다.

그런데 이게 다들 먹어보라고 강추하던

그 돼지갈비 요리였다.


애피타이저로 분류되어 있어서

그 돼지갈비가 이 돼지갈비인 줄 몰랐던...


메인 식사가 될만한 양인데

나눠먹을 수 있게 조각으로 나오니까

애피타이저로 분류가 되었나

혼자 생각해 봤다.


맛은?

맛있다!

BBQ 백립 느낌이 나지만

소스는 좀더 복합적이고 풍부한 맛이 난다.

작은 종지에 나오는 매운 타마린드 소스를 

뿌려먹지 않으면

전혀 맵지 않지만,

소스를 뿌리면 매운 맛이 확~!!


그치만

이것이 초강추 메뉴인가는 모르겠다.

왜냐면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었으니까. 

ㅋㅋㅋㅋ


나는 각자들 자기 취향따라 주문하시길

강추!ㅋ


PAD THAI RICE NOODLES, BANANA PRAWNS,  DUCK EGG, CHIVES, CRUSHED PEANUTS  AND MILD TAMARIND SAUCE.


방콕 가는 비행기에서

팟타이 먹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 팟타이를 못 먹어서 주문해봤다.


타마린드 소스가 들어가서

새콤!한 맛이 인상깊었다.


역시 맛있음!

자극적인데 조화로운 맛!

헤어날 수 없음 ㅋㅋ


저녁식사를 맛있게 마쳤지만,

아직 마사지 시간까지 좀 붕떠서

차를 주문했다.


마사지 받기 전이니까

심신을 안정시켜보고자

캐모마일을 주문했다.


신기하게 꿀이 같이 나왔다.

배 터지게 다 먹어놓고

살찔까봐 꿀은 안 넣어 먹었다.


이번에도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쉽 할인을 10% 받았다.

(실버라 10%)


<총평>

맛집 인정!


한국에 있는 타이음식점들이랑

가격대는 비슷한데,

맛이 좀더 복합적이면서도 조화로우니

가격 부담은 없어도 될 것 같다.


미슐랭 등급은 받지 못했는데

아마도 맛이 상당히 자극적인 편이라서

미슐랭이 지향하는 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맛없는 거 절대 아님!!


직원들 서비스는

정말 우수했다.

먼저 본보이 멤버쉽 할인을 문의해주시고

꾸준히 찾아오셔서

음식 안 매운지, 맛은 괜찮은 지

확인도 해주셨다.

서비스는 미슐랭 레스토랑보다 좋았음.

[혼자 태국 방콕 호캉스 여행]

땡처리 항공권 구해서 급 방콕으로!!

- 이스타항공 ZE7651 ZE7652 -




<출국편>


10월에 포시즌스를 예약할 때

사실은 방콕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해외에 나가려면

휴가가 많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결국 포시즌스로 대체했지만

만족스럽다고 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나서

12월 크리스마스 전에

중국 옌타이(연태)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가서 아프기도 했고

여러면에서 방콕만큼

호캉스를 즐기기 좋지 않은 여건이기도 했다.


그래서 연말을

계속 방콕 항공권만 검색하다가

시간을 다 보냈다.

검색 되는 가격들은

내가 용납할 수 없는 가격들이었고

지친 상태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땡처리 닷컴에 들어가보니

청주 출발 방콕 직항이 36만원이었다!


바로 낚아채고

결제를 진행했는데...


월요일 오전에 땡처리 닷컴에서

대뜸 전화해서 비행기 티켓 세금이 3800원 올랐으니

돈을 추가로 입금하란다.

요즘 유투브로 개그콘서트 황해를 계속 보고 있었는데

이건 완전 황해 뺨치는 보이스피싱급 돌직구였다.

어떠한 설명도 없었고

내 이해를 구하려는 노력은 1도 없었다.

정말 사기치는 줄 알았다.


3800원이 큰 돈은 아니니

우선 송금하기로 했는데

뜬금없이 내 결제가 취소됐다는 문자가 왔다.

땡처리닷컴 담당자는

나한테 계좌번호 보내주겠다고 했지

결제 취소처리하겠다는 말은 없었는데...


초난감...


우선 돈을 입금하고

어렵게 어렵게

땡처리 닷컴 담당자와 통화가 연결됐다.

담당자는 그럴리가 없다는 식의 반응이었지만

막상 조회해보니 잘못된 게 맞았다.


하마터면

방콕에 못 가고 돈만 날릴뻔했다.

나는 이미 티켓 결제하던

일요일 밤에

호텔까지 다 결제해버렸기 때문.

환불불가로...



이제는 좀 제대로 진행됐나 싶었지만

이번 방콕행 비행은 계속 삐걱댔다.


땡처리 닷컴에서는

출발 전일 18시까지 이티켓을 보내준다고 했는데

티켓이 안 왔다.

출발 당일 오전 중에는 

이티켓을 이메일로 발송해주겠다는

문자만 왔다.


출발 당일에 받은 이티켓은

지금껏 내가 봐왔던 이티켓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었다.


이걸 가지고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것이

맞는 것인지 엄청난 의구심이 들게했다.

결국 이걸로도 탑승을 할 수 있기는 했다.


이 땡처리 항공권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공동으로

전세를 낸 패키지 여행용 비행편이었던 것 같다.

근데 모객이 잘 안 되니까

나같은 개인 자유여행자에게

티켓을 풀었던 모양.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청주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시작했다.


탑승권.


청주공항 출국장 들어가는데에서는

내 여권이 자동 스캔이 안되서

괜히 불안했다.

방콕가서 안되면 나 끌려나가는 건가 싶고...

다행히 여기 빼고는

여권이 모두 정상적으로 스캔됐다.


청주공항 국제선 탑승구 6번에서

탑승을 했다.


패키지 관광객 모객에 실패한

전세기여서 그런지

빈 좌석이 많았는데

내 옆좌석도 빈 공간이었다!!


<귀국편>


이 비행편은

무슨 소식을 접할 때마다

시간이 지연되어 있었다.

2시 5분 출발 예정이었는데

2시 25분 출발 예정으로 지연됐다.


속터지는 지연 표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내 옆에 빈좌석은 없었다.


앞과 뒤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가운데에 사람들을 일부 몰아놓고

뒤에 조금 또 몰아놓은 것 같았다.

그래서 뒷 좌석 사람들은

다 누워서 돌아왔다는..


한국에서 출발할 때

사온 빵이 있었는데

청주에 착륙하기 1시간 정도 전에

꺼내서 먹었다.

참 잘 사왔다고 생각했다.

ㅋㅋㅋ


<총평>

엄청 저렴한 땡처리 항공권은 아니었지만

검색되는 일반 항공권은

내가 구한 가격의 1.5-2배 가까이 되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많은 것을 포기하고 예약하게 되었다.


땡처리닷컴과 하나투어의 일처리는

그닥 미덥지 못해서

다시 이용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지만,

너무 갑갑한 어느날

청주에서 출발하는 동남아행 비행권이

땡처리로 다시 올라온다면

다시 예약할 것 같기는 하다.

ㅠㅠ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식사]

노보텔 방콕 수완나폼 공항

Novotel Bangkok Suvarnabhumi Airport

- 살라 타이 Sala Thai -

(2019.05.05.)


@gizzard_in_law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붙어있는

노보텔 방콕 수완나폼 공항 호텔에 투숙을 하게 되었고,

공항 주변에 먹을 게 별로 없을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에

이번에도 역시나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나중에 공항 구경을 가보니

공항 지하1층에 호텔보다는 저렴한

식당이 몇개 있어서

노보텔 호텔 레스토랑이

피할 수 없는 선택은 아니었던 걸로...


태국 여행을 왔으니

최대한 태국 음식을 먹어보겠다며

태국 음식 레스토랑인 Sala Thai에 입장했다.


근데 Sala Thai는

다른 인터내셔널 뷔페 레스토랑이랑

같은 장소를 공유하고 있었다.


살라 타이 알라카르트 메뉴를 달라고하면

태국 음식 메뉴판을 가져다 주신다.


더 시암 호텔에서 배운

찰라완 페일 에일 맥주.


노보텔도 아코르 호텔 그룹의 브랜드라서

실버 멤버인 나는 무료 웰컴 드링크 쿠폰을 받았다.

그리고 

그 쿠폰으로 이 맥주를 주문.


맛있다!!


동남아 음식은 양이 적게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아서

고민끝에 메뉴를 2개 주문했다.


See Aew Gai.


닭고기를 넣어 볶은 쌀국수.

씨유가이.


비주얼은 멀쩡한데

맛이 별로였다.

간이 좀 약했다.


Kung Ma Kham.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에서

리버 프론(river prawn)에 눈을 떠서

리버 프론이면 다 맛있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타마린드 소스를 좋아하는데

여기에 타마린드 소스도 들어간대서

안전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그치만 웬걸.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너무 새우를 오래 튀겨서

새우가 수분 없이 너무 뻑뻑했다.


원래 리버프론이

엄청 촉촉한 새우는 아닌 것 같았지만

이건 좀 과하다 싶었다.

양념도 호텔 레스토랑이라고 하기에는

좀 과해서

먹다보니까 나중에는 질리는 맛.


세금 및 봉사료 포함해서

약 3만원 나왔다.


<총평>

주문이나 서빙은 빠르지만

주방이 느린 것 같았다.

엄청 오래 기다렸고

다른 손님들도 많이 기다렸다.


맛은...

동네에서 괜찮은 편이다라는 평의

중국집의 요리를 먹는 느낌?


엄청난 맛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근데 간이 안 맞고,

과하게 익혀서 나오는 걸 보면

요리 솜씨가 그다지 대단한 것 같지는 않다.


[태국 방콕 공항 호텔 이동] 

노보텔 공항 호텔에서 방콕 수완나폼 공항까지 

- 5분만에 출국장 걸어 가는 방법 -

(2019.05.05.)


@gizzard_in_law



노보텔 방콕 수완나폼 공항 호텔이

방콕 수완나폼 공항이랑 붙어 있는

유일한 호텔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공항이랑 호텔이 어떻게 붙어있는지

아는 게 없었다.


노보텔에서 저녁 먹고

시간 여유가 좀 있길래

공항 출국장에 미리 한 번 가봤다.


노보텔 로비층에서

공항쪽으로 방향을 틀면

호텔 문이 나오고

바로 길을 막는 건물이 나온다.


그 건물로 들어가면...

이렇게 에스컬레이터가 나오는데

이걸 타고 지하로 내려간다.


내려가면

역으로 노보텔에 가는 이정표가 있다.


요렇게.


저 문을 나가서

화살표 방향대로 쭉쭉 걷기만 하면

공항이 나온다.


이건 방콕 공항철도 평면도.


막상 가보지 않으면

저 평면도로는 잘 감이 안온다.


공항갈 때에는 이런 이정표를 보고

쭉쭉 직진.


위의 이정표의 뒤 쪽에는

노보텔 공항 호텔 가는 방향을 안내하고 있다.


쭉쭉 가다보면

공항철도를 탑승할 수 있는 출입구가 나오는데

그 개찰구는 그냥 무시하고

계속 직진.


그러면 인천공항의 다락휴랑 비슷한

박스텔이 보이는데

그냥 지나치고 쭉쭉 직진.


직직하다보면

공항의 출국장 및 입국장으로 향하는

화살표를 발견할 수 있다.


하얀 바닥은 공항철도.

회색 바닥은 공항.


저 이정표의 뒷편에는

공항철도 탑승을 안내하고 있다.


출국장은 4층.

입국장은 2층.


출국장과 입국장의 방향이 다른 것처럼 되어있지만

모로 가던

2층은 입국장, 4층은 출국장.


수완나폼 공항의 층별 안내.


나는 캐세이 퍼시픽을 타야해서

M 카운터에서 캐세이 퍼시픽 로고를 확인했다.


저녁에는 캐세이 퍼시픽 카운터은

열지 않는 모양이다.

에어컨들 사이에

캐세이 퍼시픽의 이정표가 있다.


혹시 택스 리펀드를 받으실 분이 있다면

U 카운터 방향으로 가셔서

VAT Refund 표시를 찾으시길!


캐세이 퍼시픽 카운터 위치는 다 확인했으니

이제는 다시 호텔로 돌아갈 시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오면

공항철도와 호텔 가는 방향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볼 수 있다.


이정표를 따라서 가다가

공항철도의 하얀 바닥이 나오면

쭉쭉 직진을 다시 반복.


쭉쭉 이동을 하다가 보니

수완나폼 공항에 짐을 보내고 받는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상당히 많았다.


나는 택시 아니면 호텔 리무진 타고 다녀서

공항철도 근처에는 처음 와봤고,

저런 서비스가 방콕에도 있는지

처음 알았다.


노보텔로 돌아갈 때에는

To Novotel 영어를 보고

화살표 방향을 따라 가면 된다.


길이 양갈래인데

화살표가 직진이면 어떻게 가라는 것일까?

왼쪽이나 오른쪽

아무방향으로 가면

다시 길이 합쳐지니 걱정할 필요 없다! ㅋ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비행]

캐세이 퍼시픽_인천-방콕 왕복_홍콩 경유 비행

Cathay Pacific_layover in Hong Kong

- CX 417 + CX 751  /  CX 700 + CX 418 -

(2019.05.01.-06.)


@gizzard_in_law



방콕은 그렇게 먼 도시는 아닌데

굳이 경유 항공편을 구매해야할까?


이런 고민을 하긴 했지만

당장 10-20만원 아껴서

더 좋은 호텔에 투숙하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홍콩을 경유하는 

방콕행 캐세이 퍼시픽 항공권을 예약했다.


엄청 싼 건 아닌데

황금연휴 기간이라서

직항 타기에 약간 가격이 애매했다.


1. 인천에서 홍콩으로_CX 417

오전 10시 15분 출발하는 출국비행편이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체크인 데스크를 향했다.


생각보다 체크인 데스크는 한가로웠다.

체크인 데스크가 예정 시간(출국 시간 3시간 전)보다

일찍 오픈되어 있었던 것도 있고,

모든 이코노미 승객은

데스크에서 백드롭만 할 수 있었다.

웹/앱체크인을 해오던가

키오스크에서 현장 셀프 체크인을 해야

직원이 안내 데스크로 가는 것을 허락해줬다.


나는 좌석 활보를 위해서

미리 웹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빠르게 백드롭만 하고

체크인 수속을 마쳤다.


체크인 완료!


국제턴 탑승 출국장으로 입장!


아침 5시 30분엔가 눈이 떠져서

다락휴 체크아웃하고

비비고에서 공항점에만 파는

김밥+미역국 세트를 사먹었지만...

체크인이 너무 일찍 끝나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그래서

라운지에서 뻐겨야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라운지에서 딱히 할 것도 없으니

먹기만 했다.

ㅋㅋㅋㅋㅋㅋ


마티나 라운지 가보려고 했는데

줄을 서야하더라...

줄 서고 싶지 않아서

바로 스카이 허브 라운지로 Go!


나름 열심히 먹었지만

음식이 부실하다는 느낌을 지우긴 힘들었다.


사람들은 또 어찌나 많던지...

lounging이 어려운 lounge.


탑승 줄 서서 찍은 사진.


라운지에서

핸드폰으로 시간을 막 때우다가

면세점에 들러서 샴페인을 구입하고

탑승 시작 시간을 몇분 앞두고

탑승구에 도착했다.



항공기 내부.


담요를 안 주는데

기내는 엄청 추워서

다들 담요 달라고 난리.


기내 좌석은 생각보다 편했는데,

좌석이 기본적으로 기울여져 있어서

레그룸이 좀 넓은 것 같았다.


레그룸.


전원공급 플러그는

테이블을 내리면 쓸 수 있다.


기내식.


떡갈비라고 해서

바보같이 진짜 한식당 떡갈비를 떠올렸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괜히 혼자 잘못 생각해서 실망.


하겐다즈를 주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내 좌석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삐꾸였다.


그래서 약간 짜증났고,

나중에 만족도 조사 메일이 왔길래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전해드렸다. ㅋ


2. 홍콩에서 방콕으로_CX 751


홍콩에 내리면

환승을 위한 보안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와인이나 화장품 살 때

경유 공항을 말하면

액체류는 빨간 경고문구가 적힌 봉투에 담아준다.


이 봉투에 담긴 액체류는

홍콩 면세 반입 기준량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당당하게 보안점검 벨트에 올려놓으면 된다.


너무 작은 화장품은 꺼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조금 큰 화장품이나 술은 반드시

바구니에 넣어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나는 샴페인 1병을 당당히 꺼내서

검사를 무사히 통과했다.


그거 말고는 홍콩 경유 시에

특별히 주의할만 것이 없었다.


CX 751 항공편은 14:55분으로 지연됨.


홍콩발 방콕행 비행편은

30분 지연이 되었다.

이건 게이트 번호가 69번이라고 떴을 때

찍은 사진이라서 그렇지,

막 환승 수속 마치고 탑승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빈칸이었다.


시간도 지연되었겠다...

할일이 없으니

PP카드로 라운지나 가야지...


PP카드로 갈 수 있는 라운지는

Premium Plaza Lounge가 제일 가까웠다.


라운지 리셉션 데스크는 조용하길래

이용객이 많지 않은 줄 알았는데

웬걸...

사람이 버글버글..

나도 그 중 하나.

ㅋㅋㅋㅋㅋㅋ


음식 가지수가 많지 않고

보기에는 그다지 식욕이 당기지 않는다.


근데 이 Premium Plaza Lounge가

그나마 음식 맛이 맛있는 것 같다.


특히 정체불명의 저 닭고기 요리가

내 입맛에 딱이었다!

2번 먹었으요!!


약간 아슬아슬 할뻔 하게

탑승 게이트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서 발권한 보딩패스.


홍콩에서 재발권 할 필요는 없었다.


홍콩 첵랍콕 공항 무료 와이파이.


생각보다 접속도 잘 되고

속도도 공용치고는 훌륭했다.


와이파이를 켜서 메일함을 확인하니

홍콩에서 방콕가는 비행편이 지연되었다는

안내 메일이 있었다.


이날 방콕행 비행편은

계속 지연에 지연이 되었고

그 동안 메일이 더 왔다.


비행기는 이렇게 대기 중이었는데

무엇이 문제였는지 계속 지연되었다.


조정된 출발시간에 가까워서야

겨우 탑승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쿠션은 있었지만

담요는 여전히 없었다.


다행이 이번 비행기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이 정상 작동했다.


접이식 테이블 외에도

입국신고서나 휴대폰 같은 작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레그룸은 보통이거나

보통보다 조금 더 좋거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는 이랬다.


내가 집착하는 운항정보 화면.


기내식.


기내식 맛은

많이 기대하지 맙시다!

높은 고도에서는

미각이 둔해진다잖아요~


그치만

이날 밥을 몇끼를 먹은 건지...

김밥+미역국, 라운지, 기내식, 라운지, 기내식...

ㅋㅋㅋㅋㅋ


방콕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는 것 같았는데,

착륙을 안하더라.

늦게 출발해서

방콕 공항의 오케이 사인을 빨리 받지 못한 걸까?

쓸데없이 하늘을 꾸불꾸불 날고 있었다.


3. 방콕에서 홍콩으로_CX 700

방콕 수완나폼 공항의 

캐세이 퍼시픽 항공 이용 정보를

미리 확인해보았다.


나는 미리 웹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긴 줄 설 필요 없이

프리미엄 이코노미 라인에서

바로 백드롭을 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출국보안검사를 받았다.


보통 캐세이퍼시픽은 

G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줄 알았는데

F6 게이트 출발이었다.


F 게이트는 우측으로.


F 게이트에서

PP카드로 이용가능한 라운지는

에어프랑스랑 미라클 CIP 라운지.


에어 프랑스에 한국사람 많을 것 같아서

미라클 CIP 라운지로 갔다.


이렇게 안내가 되어있다.


라운지는 면세점 층에서

한층 내려가야함.


라운지는 그다지 크지 않았다.


음식 가짓수도 많지 않았다.


그치만 욕심껏 담아왔다.


아침밥은 먹어야 하는 사람.


맛은 별로였다.

그렇게 많이 먹었지만,

맛이 별로인 건 사실이었다는.


탑승을 위해서 F6 게이트에 도착했다.


비행기 내부는 홍콩발 방콕행 비행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담요가 없어서

추위에 약한 나에게

담요 선점이 필수.


엔터테인먼트 스크린도 정상 작동.


레그룸도 충분.


이건 왜 찍었을까? ㅋㅋㅋㅋ


기내식.


누들은 누들인데

엄청 짧은 누들.


맛은 기대 안했고

기대 안하길 잘했다.


캐세이퍼시픽 연결 비행편의 게이트 안내.


이런 게 나오면

내리자마자 어리버리떨지 않고

정신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기내에 이런 지도도 있었던 것 같다.


서울행 비행편 게이트는 32번!


4. 홍콩에서 인천으로_CX 418


다시 한번

환승을 위한 보안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샴페인을 새로 한병 사고,

기화병과에서 이것저것 잔뜩 샀다.


그리고 다시 곧장

Premium Plaza Lounge로 향했다.


메뉴는 지난 번 방문했을 때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당시 닭고기를 맛있게 먹었으므로

닭고기를 잔뜩 담아왔다.


이날은 스타우트 흑맥주도 한 잔 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후딱 가버렸다.


급하게 탑승 시작 전에

게이트에 도착.


담요나 쿠션은 역시나 없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레그룸은 역대급으로 넉넉했다.


허리 밑 부분쯤 되면

앞 좌석이 기울어 들어가서

다리에 공간이 많이 남는다.

그리고 이날은 최신형 비행기인지

좌석 폭도 넓고

머리 위 짐칸도 좀 컸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빛이 나던 USB 포트.


내가 집착하는 운항정보.


아직 이륙도 안 했지만

벌써 켜놓고 집착하기 시작.


기내식.


기내식은 그냥 그냥.


<총평>

방콕에 가는데

홍콩 경유할 가치가 있을까?


직항 가격이 너무 치솟았다면 추천.

그렇지 않다면 웃돈 조금 내고

직항 타시는 것을 추천.

여행은 시간과 체력 싸움이라서

조금이라도 편하고 짧게 이동하는게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 쉬우니까.


몸으로 개고생한 사람이

몸소 체험한 후에 알려주는 지혜.


경유는

비행기 지연 리스크를 

편도 당 1번씩 더 감수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을 칼같이 맞춰야한다면

절대적으로 피해야할 것 같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의 비행기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코노미석 의자가 제일 마음 들었는데

허리쯤부터 기울어져 들어가면서

뒷사람은 다리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앞사람은 적당히 기대서 갈 수 있어서 좋았다.


그치만

개별 요청없이는 담요를 주지 않고

가끔 담요가 모자르는 상황이 발생하니

꼭 담요를 빨리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 비행기가 유독 추운 이유는

좌석에 환기를 조절하는 구멍이 없고,

강제로 전 비행기에 환기가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보통 좌석별로 조절하는 구멍이 있으면

다수의 승객들이 구멍을 막아버리고

그러면 덜 훨씬 덜 춥다.

(근데 환기가 안되서 

구멍을 잠그는 것은 건강에는 안 좋다고 한다.)


홍콩 갈일 있으면

캐세이 퍼시픽을 다시 탈 생각이 있으나,

방콕에 다시 타고 갈 생각은 별로 없다.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강력 비추 레스토랑] 

호텔 뮤즈 엠 갤러리 바이 소피텔 

Hotel Muse M Gallery by Sofitel

- 메디치 Medici -

(2019.05.01.)


@gizzard_in_law



호텔 뮤즈의 지하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디치.


웬만하면 강력 비추까지는

제목에 달지 않는데

가성비와 가심비가 바닥.


인테리어는

호텔 뮤즈 전반에 흐르는

레트로 감성에 어두운 멋이 있다.

그치만 음식 맛이 에러.

음료는 맛있었음.


수프.


나는 쉐프 시그니처 메뉴라는

에피타이저 1개와 파스타 1개를 주문했지만,

식사 손님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스프가 나왔다.


수프가 맛없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내가 맛있다고 하기에는

약간 1% 아쉬웠다.


목테일 Bora Bora.


이 목테일은 맛있어서

한잔 더 주문할까 고민했었다.


Crab Cannelloni.


메뉴판에도 사진으로 박아놓았던

에피타이저.

쉐프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주문한 메뉴 중 하나.


처음 받아봤을 때에는

소스를 바른 붓질에

우와~하고 놀랐다.


맛은?

게향이 향긋하지 않고

약간 비린 것 같기도 하고

맛은 단조로왔다.

양이 많지 않았던 것이 다행.


Ravioli Seafood.


검은색이 라비올리다.


이렇게 피와 소가 딱딱한 

라비올리는 처음.


소스도 그냥 평범.

가격 생각하면 약간 짜증.


세금 및 봉사료 포함해서

한화로 약 70,000원 정도.


<총평>

그냥 맛이 없어서

추천을 할 수가 없다.


쉐프 시그니처 메뉴는

쉐프가 직접 만드는 모양이다.


내가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잔뜩 짜증이 올라온,

익숙한 얼굴의 백인 쉐프가

지하로 걸어 내려 왔다.


호텔 뮤즈의 이그제큐티브 쉐프이고,

이그제큐티브 쉐프가 

직접 담당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믿고 왔던 건데...


이그제큐티브 쉐프는

음식 프레젠테이션이나 조금 할 줄 아는 것 같고

맛 내는 건 둘째인 것 같았다.

플레이팅도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까

약간 조잡한 것 같기도...


그 외 직원들의 서비스는

우수했다.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조식] 

호텔 뮤즈 엠 갤러리 바이 소피텔 

Hotel Muse M Gallery by Sofitel

- 룸서비스 조식 In-room Breakfast - 


@gizzard_in_law



요즘은 호캉스 중에

조식 레스토랑에 가는 게

좀 귀찮아졌다.

완전 인간 쓰레기가 되어가는 중...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런 마음가짐으로

룸서비스 조식 양식을 체크해서

전날 밤에 문에 걸어놨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볶음 쌀국수에 넣는 고기를 

내가 선택을 안했다고 하셨다.

"앗, 이런! 죄송합니다... 돼지고기로 해주세요.."


그렇게 도착한 볶음 쌀국수.


팟타이였는지, 팟시유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태국 음식은

메디치 레스토랑 같지 않게

맛이 괜찮았다.


동남아에서나 주문할 수 있는

Seasonal fruits.



구아바 주스였나? 멜론 주스였나?


홍차를 사랑하는 프로호캉서.


<총평>

무난한 호텔 룸서비스 조식이었다.


객실 예약 조건에

조식 포함이어서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루프탑 바]

호텔 뮤즈 엠 갤러리 바이 소피텔

Hotel Muse M Gallery by Sofitel

- 더 스피크이지 바 The Speakeasy Bar -

(2019.05.01.)


@gizzard_in_law



방콕에 크고 유명한 루프탑바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야외 루프탑바를 즐기지 않는다.

고층의 실내 바는 에어컨이 나오니까

크게 고민하지 않는데,

야외는 바람도 많이 불고

아무리 밤이라도 덥다.

무료 웰컴드링크 쿠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 뮤즈의 나름 유명한 루프탑바인

스피크이지 바를 가게 된 이유는

르 클럽 아코르 실버 회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웰컴 드링크 쿠폰이 있기 때문!

체크인 할 때 받았다.


호텔 내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쓸 수는 있는데

겸사겸사 바 구경이나 가보자고~

방콕에 왔는데~

그런 이유로 아껴두었다.


바는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다.

손님들이 있어서 바 내부를 찍지는 못하고

뷰를 중심으로 찍었다.

뷰는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약간 애매모호.


예전에는 고층 빌딩 숲 속에서

높은 곳에 있으면

야경이 다 좋은 줄 알았다.

That's No, No.


야경이 유명한 상하이나 쿠알라룸푸르의

주요 빌딩들은 특별 조명을 설치하고

시간이 되면 그 조명을 켠다.


스피크이지바의 위치는 좋지만

주변 건물이 야경용 조명을 밝히는 빌딩은 아니라서

엄청 아름답다고 하기 좀 어려웠다.


칵테일 이름을 기억하기 힘들까봐 찍어 둔

메뉴 페이지.


무료 쿠폰 선제시 후 주문하였다.


Passion Fruit Mojito(??)


칵테일 이름 기억하려고 메뉴를 찍었지만

비슷한 모히토들 중에서

어떤 모히토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두뇌의 붕어화.

ㅋㅋㅋㅋㅋㅋ


칵테일을 주문하면

견과류와 올리브를 무료 제공.


생각보다 모히또가 맛있었다.

나는 술을 맛 때문에 마신다.

취하려고 마시지 않음.

ㅋㅋ


요건 두번째 주문한 칵테일.

메뉴판을 찍지 못했다.


Siam이 이름에 들어간 칵테일이었던 것만

기억난다.


이 칵테일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고추도 들어가고

코코넛 밀크도 들어가서

태국적인 향신료가 오묘하게 섞여있다.

매콤하다가 부드럽다가

달큰하다가

약간 씁쓸한가 싶기도 하고.


나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내가 태국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퐉퐉 들었다!!


<총평>

너무 유명한 방콕 루프탑 바가

조금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적절한 대안이 될 것 같다.


방콕 루프탑바가 처음이라면

밤이라도 막 시원하지는 않고,

그런데 바람은 엄청 많이 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복장이나 소지품 관리를 해야할 것 같다.


드레스코드는

스마트 캐주얼.


남자는 

민소매 셔츠, 

발가락이 보이는 신발, 

반바지 착용이 불가하니

긴바지에 최소 운동화는 신고 가자!

(고급 레스토랑은

드레스 코드에 맞는 복장을 

빌려주기도 하지만

여기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식사/미식]

세인트 레지스 방콕 St. Regis Bangkok

- 레스토랑 뷰 Viu 

& 룸서비스 조식 In-room breakfast -

(2019.05.03.-04.)


@gizzard_in_law



1. 저녁

객실 때문에 실갱이하느라

화는 났지만 밥은 먹어야겠어서,

세인트 레지스 방콕의 레스토랑 Viu에 갔다.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태국 음식을 판매하기 때문.


뷔페 레스토랑인데

알라카르트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고,

태국 음식을 먹으려면

알라카르트 메뉴 주문을 해야했다.


태국 음식에 대한 이해도는 낮지만

메뉴판 보고 대충 막 주문하는 스타일.


목테일_Viu Sunshine.


목테일은 실패한 적이 없다.


Som Tum


그냥 쏨땀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메뉴판 사진을 안 찍었더니 확인이 불가.


Gaeng Ped Yang


매콤한 레드 커리.

오리고기가 들은 것 같다.


Brown Rice.


자스민 라이스와 브라운 라이스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브라운 라이스로 선택.


세금, 봉사료 포함해서

5만4천원 정도

나온 것 같다.


객실 때문에 화나서 갔었는데

화난 것을 잊을 정도로

맛있었다.


직원분들도

내가 너무 맵지는 않은지

걱정하면서 계속 살펴보셨고,

싹싹 다 비우니까 신기해하셨던 것 같다.

ㅋㅋㅋㅋ


2. 룸서비스 조식


여전히 객실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5분만 걸으면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이 있으니까

거기서 조식을 먹을까 고민해봤지만

귀찮았다.

그래서 룸서비스로 간단히 주문.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했다.


함께 나온 마스카포네 치즈.


메이플시럽, 크림, 꿀, 초코 시럽.


토스트 자체는

그냥 평범한 중타.

하지만 마스카포네 치즈와 함께 먹으면

맛이 엄청 좋아진다.

마스카포네 치즈 맛으로 먹은 것 같다.

ㅋㅋㅋㅋ






[혼자 방콕 호캉스 여행_버킷리스트 호텔_수영장 및 산책] 

더 시암 The Siam

- 수영장 및 산책 Pool & hotel tour -

(2019.05.04.-05.)


@gizzard_in_law



직선이 만들어 내는 사각형.

흑백의 대조.

녹음 가득한 온실 같은 공간.


더 시암 호텔을

군데군데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더 시암 호텔 선착장 앞의 작은 연못.


더 시암 호텔은

프라이빗 선착장을 운영하고 있다.


직진하면 선착장,

좌회전하면 야외수영장,

우회전하면 호텔 레스토랑이 나온다.


우선 좌회전해서

야외 수영장으로 갔다.


야외수영장에서의 강변 뷰.


낮보다는 밤에!

더 멋있다.


수영장 선베드.


생수하고, 프레쉰너(freshener), 부채 등.


수영장에 착석하면

직원분께서 이렇게 한 세트를 챙겨주신다.


나는 크래프트 맥주를 주문해봤다.


식지말라고 

이렇게 차가운 컵(?)에 맥주를 담아주신다.

이번 방콕 여행 중에 알게 된 찰라완 페일 에일.


너무 맛있다.

와인 생각 안나게 맛있다.


푸켓이 원산지(?)라는데

푸켓 가고 싶게 만드는 맛.


세인트 레지스에서 넘어올 때

어쩌다보니 점심을 굶었다.


그래서 감튀를 주문.

요즘들어 감튀가 뭐라고

왜케 땡끼고 왜케 맛있는 거냐?!


근데 이 감튀는

호텔 감튀치고 성의없었...ㅋㅋㅋㅋ


맥주와 감튀로 배를 채우고나서야

수영장에 기웃거려봤다.


수영을 잘하면

이 길죽한 야외풀을 완주해볼텐데...

맥주병은 슬프다.

ㅠㅠ


여기로 들어가면 수심이 낮다.


수심은 어느 포인트에서 조금씩 깊어진다.


여기는 어린이용인지

수심이 정말 정말 낮은 곳.

성인이 이용하기 애매한 위치.


요 부근부터 저 끝으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진다.


수영장에서 바라본 강변뷰.


날씨가 흐렸던지라

별거 없다 ㅋ


움푹 들어간 저 공간으로 들어가면

앉을 수 있는 높은 계단이 하나 있다.

저기 숨어서 꽁냥꽁냥 가능.


내가 걸어 들어 갈 수 있는 

제일 깊은 수심에서 찍어본 수영장의 모습.


저녁먹고 돌아오는 길에 찍었던 다리.


낮에 보다는 밤에!


다시 오후에 찍은 더 시암 호텔 선착장.


아까 찍었던 작은 연못.


시암 선착장을 등지고 찍으면

호텔 건물로 연결된 길이 있다.


꽃이 좋아지기 하는 나이.


호텔 건물 안에 들어가면

골동품/앤티크 오브제나 판매용 제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여기는 당구를 칠 수 있는 공간.


당구를 칠 줄 모르고

관심도 없어서

그냥 데코로만 감상.

ㅋㅋㅋㅋ


버틀러에게 미리 이야기해두면

라이브러리에 들어가서

오래된 서적들도 구경할 수 있고

다큐멘터리 비슷한 영상도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라이브러리 바깥의 휴식 공간.


빌 벤슬리 아저씨는

이렇게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을

군데군데 배치해두시는 것 같다.


나는 저런 모습이 보기 좋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실제로 앉아서 쉴수도 있으니까

더 좋음.


객실 건물과 로비 건물을 연결해주는 복도.


그 근처에 전시된 골동품들.


더 시암 호텔 안에는

앤티크를 판매하는 상점을 운영한다.


직원이 상시 대기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

구매에 관심있는 분은 

로비에 문의해야하는 것 같았다.


판매용/전시용 골동품.


로비 안의 쇼파.


로비 안의 휴식 공간.


또 다른 휴식 공간.

로비 내 장식들.


로비에 연결된 통로로 들어가봤다.


작은 야외 정원이 있었다.


다시 로비로 돌아와서

오래된 서랍장을 찍어봄.


골동품 가게인 큐리오(Curio)는

전시/판매 제품을 로비 구석구석 비치하고 있으나

진짜 실물 가게는 여기인듯.


가게에 상주 직원은 없는 걸로.


로비 바깥에 지붕이 있는 야외 공간이 있다.


처음에는 그냥 모두에게 개방된 공간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카페 차 직원들이

여기서 손님을 받기도 하는 것 같았다.


재미난 데코와 테이블들.


로비의 정가운데에는

이렇게 작은 분수?가 있다.


그리고 분수의 주변에

다시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테이블과 쇼파가 있다.


다시 로비 건물에서 객실건물로 이동.


객실 3층 복도에서 찍은 중앙 안마당(?)의 모습.


지붕이나 벽면의 채광이 매우 뛰어나서

이 모습만 보면 식물원의 온실에

쉬러 온 느낌도 난다.


<총평>

빌 벤슬리 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바퀴 산책하는 재미가 솔솔할 것이다.


그분만의 공식같은 것이 있어서

공통점이 발견되는 것 같으면서도

지역 특색을 본인의 미적 감각과 잘 살리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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