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발리 호캉스 여행]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

Anantara Uluwatu Bali Resort

- 조식, 레스토랑 360, 보톨 비루 바 & 그릴

Breakfast, restaurant 360, Botol Biru Bar & Grill -

(2020.01.24.-26.)


아난타라 울루와투 발리 리조트에는

레스토랑이 3개 있다.


레스토랑 루프탑 360,

테판야키,

보톨 비루 그릴 & 바.


앞의 두 레스토랑은

로비가 있는 본관 건물의 최상층(6층)에 있고,

보톨 비루 그릴 & 바는

공용수영장 옆에 바다를 마주보고 있다.


<Restaurant Rooftop 360>

루프탑이 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홈페이지에는 루프탑 360이라고

이 레스토랑을 부르고 있다.


이 레스토랑이 메인 레스토랑으로

인도네시아 음식과 그외 외국식 음식(international)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 레스토랑이

조식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조식을 먹으러 와서

찍은 사진.


레스토랑 루프탑 360은

발코니에 식사 테이블이 있어서

바닷가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6층 꼭대기 층에서

여러가지 식물들을 심어놓았는데,

죽은 잎과 가지들이

내가 있던 203호 등의 풀로 계속 떨어졌다.


조식 뷔페.


조식 뷔페는

그냥 그냥...


홍차.


바다가 보이게끔 한번 찍어봄.


혼자 식사를 하고 있으니까

BBC 뉴스 페이지를 열어서

랩탑을 대여해주셨다.


있어보였으면 좋겠네...ㅋㅋㅋ


발리에는 한국의 떡 같은 디저트가 많아서

나름 기대를 하고 이거저것 집어봤는데

그냥 그냥...


발리 특유의 과일들이 보이는

과일 구성은 아니었다.


이번에는 저녁 식사.


세프의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했다.


역시나 혼자 식사를 한다니까

태블릿을 대여해주셨다.


빵 대신 나오는 과자와 소스.


과일을 넣은 아이스티였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아뮤즈부쉬였나?


보톨 비루 그릴 앤 바가

맛이 그닥 인상적이지 않았고

조식도 그냥 그래서

쉐프 시그니처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낮았다.


그런데

쉐프 시그니처 메뉴는

맛의 결이 달랐다.

맛있음.


해조류 샐러드와 참치 타다끼.


나는 해조류를 좋아하는 편이고

요즘은 참치도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바비굴링과 현미밥.


발리는 두번째이지만

바비굴링을 먹을 기회가 없었다.

이렇게 코스로 적당량이 나오니까

너무 반갑웠다.


껍질은 엄청 딱딱했지만

속은 엄청 부드럽고 촉촉하니

맛있었다.


과일 넣은 아이스티가 맛있길래

다시 주문했다.


바나나 튀김과 아이스크림.


따뜻한 바나나 튀김과

시원한 아이스크림의 대비가 좋았다.


중국 설날(Chinese New Year)이라고

카드와 함께 귤을 서비스로 주셨다.


신년 카드.


<Botol Biru Bar & Grill>


해지는 것을 보기 좋은 명당이 있어서

예약이 필요할 수 있는

바비큐 레스토랑.


비어있는 테이블 2개가 예약석이다.


1층은 바이고

2층이 레스토랑이다.


환영음식으로 주신 가스파초.


가스파초 안 좋아하는데

역시나 니맛도 내맛도 아님.


빵 대신 나오는 난?같은 음식.


망고주스.


BBQ 백 립.


고기는 잘 구우셨는데

소스가 다시 한번

니 맛도 내 맛도 아니었다.


흑미로 만든 디저트.


달달한데

심심하고 질리는 맛.

남겼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찍은

해가 진 후 울루와투 바다.


<총평>

360의 쉐프 시그니처는

맛있었다.

발리 음식을 소량씩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이 리조트 음식값이 만만치 않은데

쉐프 시그니처는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반면에

조식이나 보톨 비루 그릴 & 바는

평범하거나 약간 실망스럽거나.


서비스는 우수한 편이나

보톨 비루 그릴 & 바는

직원의 수가 모자라 보였다.





[포르투갈 리스본 포르투 여행] 

포르투 하드락 카페

Hard Rock Cafe

(2019.09.17.)



전형적인 미국 호텔/바(bar)라고만 알고 있던

하드락 카페.


여행지 호텔 검색할 때마다

하드락 카페가 나오면

이런 데는 누가 가는 걸까? 했는데,

그걸 또 내가 했다.


포르투 구시가지에는

하드락 카페 호텔은 아니고

카페 & 바가 있어서

식사와 음주가 가능하다.


포르투갈에 와서 하드락 카페에 갔던 이유는

식중독 의심 증상의 원인 음식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한창 포르투갈식 음식만 골라먹던 시기에

발병했었다.

그래서 포르투갈식 음식을 약간 기피하게 되었고

건강하지는 않아도

맛은 보장되는 미국 음식에 도전.


애피타이저 샘플러였던 것 같은데...

두명이 하나 시켜도 

다 먹기 버거운 양이었다.


맛은 익숙하면서도 자극적인데

이게 뭐라고 그렇게 맛있는지...

허허허허허허


하프 백립.


이 백립도 접시 사이즈가 장난 아니었다.

포르투갈에서 지겹게 나오는 감자튀김이

약간 아쉬었으나

그나마 포르투갈식 감자튀김은 아니었다는.


맛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총평>

성격이 엄청나게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면

이 카페/바/펍에서 장기근속을 할 수 없을 것 같이

모든 직원들이 밝고 힘차며

노래에 맞춰 춤추고 노래를 부른다.

그 점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 외에 서비스는

약간 좀 느린편이고,

둘이 먹기에 많은 양 시키는 거 알면서도

미리 알려주지 않은 점은 마이너스.


그치만

같이 여행간 친누나가

포르투갈 여행 중에 먹었던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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